[안면도] 태안군 안면도 섬 농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안면도여행
[안면도] 태안군 안면도 섬 농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안면도여행
페이스북에서 알고 지내는 페친이 있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안면도 섬 농부'라 자칭하는 박철한님입니다.
하루에도 몇 건의 안면도 소식을 전하면서, 안면도 사랑에 빠져 있는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칭 '섬 농부'라 하는 것을 보면, '농부사랑'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014년 1월 9일.
박철한님의 페북에 아름다운 사진 몇 장과 소박한 글 하나가 실렸습니다.
안면도 꽃지해변에 자리한 '할미·할아비 바위' 뒤로 떨어지는 낙조는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짙은 먹구름 속에서도 붉은 태양은 제 모습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쓰는 듯합니다.
또 다른 사진인 등대사진은 '방포항 등대'로, 무인등대라고 합니다.
이 등대는 항 입구에 바위가 많아 배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네요.
뱃길을 안전하게 이끄는 등대역할에서 "배워야 할 그 무엇"도 느껴집니다.
박철한님에 의하면 '꽃지해변' 낙조는 서해 3대 저녁 노을 중 백미에 꼽힌다고 합니다.
저는 태안까지는 가 보았지만, 아직까지 안면도 섬 여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올 해는 꼭 안면도로 떠나 볼까 합니다.
기회가 되고 허락만 된다면, 섬 농부님도 한번 뵙고요.
페친으로부터 받은 좋은 글과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봅니다.
2014월 1월 9일/ 태안 안면도 섬 농부의 저녁노을 이야기
바람이 몹시 불고 날씨가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다.
셔터를 누를 수 없을 정도로 추운데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서 지는 해를
보려고 갯벌 한가운데로 나와 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있다.
나처럼 저녁노을에 미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바닷바람이 몹시 세차다.
구름 속에 가려진 노을빛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바닷물을 삼켜 버리고,
바다 속으로 사라질 듯하다.
가라앉은 노을 뒤편으로 깜빡이는 등대만이
오늘 하루도 바쁜 날이었음을
이제는 쉴 시간임을 알려주고 있다.
안면도 섬 농부 ^^
[안면도] 태안군 안면도 섬 농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안면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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