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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여행 12] 중국 웨이하이 여행|적산명신, 바다의 평안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마음 2026년 10월 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여행의 오후 일정으로 적산명신(赤山明神)을 찾았다.오전에는 웨이하이의 상징적인 명소인 행복문과 환취루를 둘러보고, 길상평안곡에서 웅장한 분수 쇼까지 감상했다. 오후에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적산명신을 방문했다.이곳은 단순히 거대한 신상을 구경하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믿음과 역사를 생각하게 하는 장소였다. 1. 적산명신은 어떤 곳인가? 적산명신은 중국 산둥성 룽청시 석도(石岛)의 적산풍경구에 자리하고 있다.적산명신은 적산신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산과 바다를 지키고 마을의 평안과 사람들의 복을 기원하는 수호신으로 전해져 왔다. 웨이하이시 문화관광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적산명신에 관한 전설은 산둥성 룽청과.. 2026. 10. 16.
[중국 산둥성여행 11] 중국 웨이하이 여행|길상평안곡 분수 쇼, 계곡을 울리는 음악과 아홉 마리 용의 장관 1. 행복문과 환취루를 둘러본 오전 2026년 10월 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여행 셋째 날.이날 오전에는 웨이하이의 대표적인 명소인 행복문을 둘러본 뒤 환취루를 방문했다. 행복문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해안 풍경을 감상하고, 중국인들이 연휴를 즐기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어 찾아간 환취루에서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함께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공원 광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지 여성의 권유로 나 역시 잠시 춤에 참여했는데, 서로 언어가 달라도 음악과 춤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즐거웠다.이렇게 행복문과 환취루를 둘러보며 웨이하이의 풍경과 사람들을 만난 뒤, 점심 식사를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2. 점심 식사 후.. 2026. 10. 15.
[중국 산둥성여행 10] 중국 웨이하이 여행, 환취루에서 만난 역사와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광장무 등세창 장군의 동상 앞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중국 현지인들과 함께 춤추며 행복을 나눈 하루 2026년 10월 4일 오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여행의 다음 목적지는 환취루(环翠楼)였다.앞서 웨이하이의 바닷가 명소인 행복문(幸福门)을 둘러본 뒤 찾아간 곳이다. 행복문이 웨이하이의 푸른 바다와 도시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곳이었다면, 환취루는 웨이하이의 역사와 시민들의 일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국의 역사적 인물인 등세창 장군의 동상을 둘러보고, 공원 광장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1. 웨이하이의 역사를 품은 환취루환취루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취구에 자리한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다.주변의 푸른 산과 나무, 멀리 펼쳐지는 바다와 .. 2026. 10. 14.
[중국 산둥성여행 9] 중국 국경절 황금주, 인파로 가득한 웨이하이시 행복문과 행복공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여행 중 10월 3일, 행복공원에 있는 행복문(幸福门)을 찾았다.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이다. 중국에서는 국경절을 전후해 긴 휴가가 이어지는데, 이를 흔히 ‘황금주(黄金周)’라고 부른다.내가 행복문을 방문한 10월 4일도 황금주가 한창인 시기였다. 공원에 들어서자 많은 중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눈에 들어왔다.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바닷가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광장과 해안 산책로는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바다와 행복문, 그리고 그곳을 가득 채운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웨이하이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웨이하이의 상징, 행복문 행복문은 중국 산둥성 웨.. 2026. 10. 13.
[중국 산둥성여행 8] 제주보다 가까운 중국, 14시간 뱃길이 지루하지 않은 이유┃중국 산둥성 룽청시 웨이하이시 여행기 중국 여행이라면 흔히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를 떠올릴 것이다. 또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후난성 장가계나 산시성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이 우선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우리 역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도시도 있다.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 자리한 장보고기념관과 기념탑 그리고 적산법화원 등 주변 관광지가 있다. 지난 10월 2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3박 4일의 여정이 시작됐다. 비행기로 빠른 시간에 도착하는 여행과는 달리, 14시간이나 걸리는 페리여행은 그 자체가 여행의 일부다. 까마득한 바다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설렘도 커진다. 첫날은 산둥성 룽청시 남부 황해바닷가에 있는 철차산 억새 트레킹으로 여정을 보냈다. 이 산은 9개의 .. 2026. 10. 12.
지리산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 가을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고경남 산청군에서 열리는 2026 지리산걷기축제(10월 23~24일) 축제의 계절이다. 맑고 푸른 하늘, 선선한 가을바람은 사람들을 집에 머물도록 하지 않는다. 산은 은빛 억새가 춤추고, 들녘은 진노랑 가을 옷을 갈아입는 지금이다. 전국의 자치단체는 온갖 이벤트로 축제장으로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데 기를 쓰고 있다. 축제의 주제와 내용도 다양하다.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활동 그리고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유혹한다. 여기에 특별한 축제 하나를 소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건강관리와 연결되는 축제로, 지리산 걷기축제가 그 주인이다. 지리산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제1호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천왕봉(해발 1,915m)이 자리한다. 산세가 수려하면서도 산악형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지리산은 3개도(경남, 전.. 2026. 10. 11.
[중국 산둥성여행 7] 중국 산둥성 철차산 트레킹, 은빛파도 출렁이는 억새의 유혹암벽 사이로 춤추는 억새... 7km 2시간 40분 매력에 빠진 시간 가을바람에 은빛 억새가 두둥실 춤추는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에 맑은 공기를 들이쉬는 것은 건강에 덤이다. 파도처럼 일렁이는 억새로 유명한 전국의 산들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능선은 사람들의 행렬로 이어지고, 역광을 받은 억새는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사람들은 이 모습에 탄성을 지르며 환호한다. 이런 순간, 추억의 시간을 저장하는 것을 놓칠 리가 없다. 가을억새가 유혹하는 이때 나도 그 꾐에 빠져 집밖으로 뛰쳐나오고야 말았다. 찾아간 곳은 국내 명산이 아닌,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 산하 룽청시(荣成市)에 위치한 구정철차산(九顶铁槎山)에 핀 억새였다. 우연히 접하게 된 중국 가을억새 트레킹에 동참하게 됐다. 해외여행치곤 비용이 저렴한 것도 마음을 움직였다. 약 15년 만에 떠나는 해.. 2026. 10. 10.
[중국 산둥성여행 6] 우리나라 삼재와 비슷한 중국 범태세(犯太岁), 삼청궁은 어떤 곳일까? 26. 10.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산둥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10월 3일 산둥성 영성시 철차산 산행을 하다 도교 사원인 삼청궁에 들렀다. 삼청궁 앞에는 간판이 하나 있는데 우리나라 삼재와 비슷한 내용으로 돼 있어 해석을 해 봤다.간판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나는 불자이지만 절에서 복을 비는 기도, 즉 구복기도(求福祈禱)는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삼재니 이런 것은 전혀 믿지 않는다.그럼에도 이런 내용의 포스팅을 하는 것은 문화적인 관점에서 한국 불교와 중국 도교 사원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려 글을 쓰는 것이다. ■ 2026년 병오년犯太岁(범태세) 太岁当头坐,无福恐有祸(태세당두좌, 무복공유화) ■ 쥐띠(鼠) — 충태세(冲太岁)의미 : 그해의 기운(말)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형국이다.운세 : 변동과 흔들.. 2026. 10. 9.
[중국 산둥성여행 5] 산둥성 철차산 억새 트레킹 여행 2일차, 화동페리 하선 후 점심은 천도대주점(호텔)에서 26. 10. 3(토).중국 산둥성여행 2일차 여정은 화동페리 하선으로 시작이다. 전날인 10월 2일 밤 9시 45분 인천항을 출항한 화동페리는, 11시간 45만인 10월 3일 오전 9시 30분, 중국 산둥성 석도항에 도착했다. 중국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식당은 '천도대주점'이라는 호텔 내 운영하는 식당이다.이곳에서 중국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입맛에 딱 맞아 그 동안 별로 먹지 못했던 배고픔을 채울 수 있었다. 고수를 많이 넣지 않았는지 향이 세지 않아 입맛이 딱 맞았다.특히, 가지요리가 정말 맛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조리한 가지요리를 본 적도, 먹어 본 적도 없었다. 점심을 먹고 1시간 반을 달려 산행지인 철차산 입산통제.. 2026. 10. 8.
[중국 산동성여행 4]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화동페리 타고 중국 산동성 철차산 가을 억새 트레킹, 인천대교 야경 ■ 중국 산동성 철차산으로 떠나는 가을 억새 트레킹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본 중국 산동성 철차산 트레킹.에서 진행하는 가을 억새 산행으로 가 보고 싶은 욕구가 발동했다. 그 이유로는 여행경비가 무척 저렴하고, 페리를 타고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을 억새 풍경에 흠뻑 빠져 보고 싶었던 것이다. 여행기간은 26. 10. 2(금). ~ 10. 5(월), 3박 4일 여정이다.출발지는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중국 산동성 석도항에 도착이다.세부적인 일정은 아래 링크 참조. ■ 여행 1일차[(26. 10. 2(금)] 함양에서 오전 9시 20분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 53분(13:13)만에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다시 택시를 타고 29분이 걸려 오후 1시 44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발을.. 202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