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22 길미재(吉薇齋) 정원에 핀 꽃무릇 피는 시기와 꽃말, 선운사 꽃무릇 군락지와 화엽불상견 2026. 9. 23(수). ■ 꽃무릇 피는 시기 길미재(吉薇齋) 정원에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꽃무릇은 다른 이름으로 '석산'이라고 하며,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가을을 대표하는 붉은 색 꽃이다. 꽃무릇 피는 시기는 매면 이맘때인,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피어나며,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 꽃무릇 꽃말 꽃무릇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추억', '죽음', '환생', '잃어버린 기억' 등이 있다.이 꽃은 특히 사찰 주변에 군락으로 피는 꽃으로 유명한데, 꽃무릇에 관한 전설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꽃무릇의 꽃말은 꽃무릇이 가진 애틋한 전설 이야기에서 지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 꽃무릇에 관한 전설 아주 오랜 옛날 아리따운 한 처녀가 깊은 .. 2026. 9. 23. 지리산주능선과 그림 같은 마을들... 지리산둘레길의 매력┃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18.6km 6시간 35분을 걷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깊은 가을로 빠져들고 있다. 하늘은 맑고 공기도 신선한 요즘,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포털사이트는 나들이를 재촉이나 하듯, 가을에 떠나야 할 곳을 퍼 나른다. 호젓한 호수 길, 하늘거리는 억새길, 붉은 용단 위를 걷는 단풍 길, 파도 일렁이는 쪽빛 바다 길 등 이름만 들어도 유혹에 빠질만하다. 제목만 보더라도 한번 쯤 떠나보고 싶은 감정을 느끼고도 남을 것만 같다. 지난봄부터 여름철 두 달만 빼고 매주 마다 걷는 지리산둘레길이지만, 가을에 들어서는 지금이야말로 걷기에 가장 좋은 때다. 배낭을 챙기는 기분이 이 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싶다. 지난 9월 19일,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 출발점인 덕산에는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남명기념관이 있다.. 2026. 9. 22. 지리산둘레길을 걷다 만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것들, 마타리, 등골나물, 쑥부쟁이 야생화 꽃말 2026. 9. 19(토).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이다.밤톨은 가시집에서 뛰쳐나와 길에 나뒹굴고, 감은 진한 노랑으로 변해간다. 석류는 붉은 입술이 곧 터질 기세다.산야에 핀 야생화는 형형색색으로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을 걷다 가을의 향기에 푹 빠졌다. 황금색 꽃을 피운 마타리가 가을바람에 하늘거린다.마타리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 '잴 수 없는 사랑' 등이다.꽃말 만큼이나 미인을 닮아 아름답다. 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난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이 닮은 마타리, 꽃말 '미인'과 '무한한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에서 야생화 마타리.마타리는 지난 주 위태~덕산 구간에서 만났던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 모양은 거의 흡.. 2026. 9. 21. 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난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이 닮은 마타리, 꽃말 '미인'과 '무한한 사랑' 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에서 야생화 마타리.마타리는 지난 주 위태~덕산 구간에서 만났던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 모양은 거의 흡사할 정도로 닮은 꽃이다. 인동과 마타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가지 끝에 자잘한 노란색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소담하게 피어나는 특징이 있다. ■ 주요특징 ● 키는 최고 15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 끝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 꽃 자체는 향기가 거의 없고, 말린 뿌리나 식물체를 꺾으면 된장 썩는 냄새나 발꼬락내 같은 역한 냄새가 나는데, 중국에서는 패창(썩은 장)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 서양에서는 이국적인 자생종으로 '금빛 레이스(Golden l.. 2026. 9. 20. 지리산주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 18.6km 6시간 40분을 걷다 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 18.6km를 6시간 40분을 걸었다.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마근담입구, 전망대, 운리마을에 도착하는 약 18.6km 구간으로, 지리산둘레길 21개 구간 중에서 두 번째로 긴 구간이다. 지금까지 걸은 구간 중에서 제일 긴 구간은 난동~오미 구간 18.9km이다. 그런데 사단법인 숲길에서 관리하는 토요걷기 덕산~운리 구간은 원래 12.6km이나, 2025년 수해로 백운계곡 숲길이 폐쇄되어 임도로 우회하여 걷다 보니 6.3km나 늘어난 것이다. 이 구간은 남명기념관에서 문수암 입구까지 약 1.9km까지 집들이 드문드문 있는 마을 안길로 걷게 된다. 이후부터는 아스팔트길, 시멘트길 그리고 자갈길 등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종착지인 .. 2026. 9. 19. [진주여행] 살아가면서 작고 소소하지만 배우고 경험한 것들과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 안내 26. 9. 18(금). ■ 업무차 떠난 진주여행 치과 진료와 차량 점검을 위해 진주를 찾았다.우선 차를 수리 센터에 맡기고 택시로 이동하여 치과 진료를 마치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차량은 오후 3시에 찾으러 오라는데, 시간이 3시간이 넘어 뭘 할까 싶었다.치과 직원에게 시간 보낼 데가 가까운 진주성 외 어디 있느냐 물으니, 도서관에 가면 어떻겠느냐 답한다. 오랜만에 진주성에 가볼까 싶었지만, 걸어다 니는 것도 힘들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 싶었다.치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십여 분 기다리다 351번 버스를 탔다. 사전에 요금이 얼만지 물어보니, 1,700원이라고 해서 천 원짜리 두 장을 준비했다.요금 함에 2,000원을 넣고 잔돈을 받아야 하는데, 돈을 넣은 통에서 잔돈이 떨어지지.. 2026. 9. 18. 장엄한 지리산주능선은 산불의 아픔까지 넉넉히 품었다지리산둘레길 위태~덕산 구간 12.0km 4시간 35분을 걷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온이 뚝 떨어진 느낌이다. 날씨는 가을 문턱에 닿았다.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다. 기분도 상쾌하고 절로 웃음이 난다. 매주 토요일마다 걷는 지리산둘레길 걸음은 노년의 삶에 축복이자 행복이다. 한 구간 걷는 대여섯 시간만큼은 숨도 차고, 힘이 들지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내게 있어 일주일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남북과 경남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둘레길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걸음은 산청, 함양, 남원, 구례 그리고 하동을 거쳐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산청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천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청군 시천면으로 넘어가는 구간으로 중태재를 지난다. 중태마을에는 마을이 자율적으.. 2026. 9. 17. 정원에 심으면 안 되는 대나무와 등나무 그 이유는? 죽풍원에서 장미향 가득한 집 길미재(吉薇齋)로 바꿔 2026. 9. 16(목). ■ 나의 쉼터 죽풍원 내가 사는 집의 이름은 죽풍원이다.'대숲에 부는 바람이 정원에 머물다'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죽풍원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사정은 집 입구 공터에 '오죽(烏竹)'이라는 대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오죽은 일반 대나무와 달리 대나무 줄기가 검은 색(까마귀 오(烏))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인기가 있는 식물이다. 2018년인가, 이웃 지인으로부터 다섯 그루를 얻어 심었다.이식할 당시, 약 2m 크기로 크기도 적당했고, 검은 색 줄기, 가지와 이파리 모양도 참 아름다웠다. 잘 알다시피 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 기개가 있는 선비의 모습을 닮아 정원에 어울린다 생각했던 것이다.문제는 하나만 알고 둘을 몰랐던 데서 시작되었다. 몇 년이 지나자 대나무는 엄청나게.. 2026. 9. 16. 산청여행,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천 구간 걸음을 마치고 조식 남명기념관을 둘러보며 2026. 9. 12(토).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산 구간 걸음을 마치고, 오후시간 종착지인 조식 남명기념관에 들렀다.토요일임에도 방문자는 거의 없어 한적한 분위기에 조용하게 기념관을 둘러봤다.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은 이론보다 실천을 강조하며 강직한 선비 정신을 이끈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유학자다.퇴계 이황과 함께 16세기 영남학파의 거두로 쌍벽을 이룬 인물이다.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공부한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며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 남명기념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311에 위치한 남명기념관.남명기념관은 남명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8월 개관하였다. 이 기념관은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고 선생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경의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건립하였으며,.. 2026. 9. 15. 죽풍전 수돗가 정비 작업, 벽돌과 흙 자갈을 깔아 놓으니 보기에도 좋다 2026. 9. 10(목). 죽풍원 수돗가 정비작업을 마쳤다.수돗가 주변 잔디와 흙을 걷어내고 흙 자갈을 깐 것이다.예전 잔디밭에는 잡초도 많이 뒤섞여 보기에도 썩 좋지 않았고 관리하기에도 힘들었다.집에 있던 벽돌과 흙 자갈을 이용하여 정비해 놓으니 보기에도 좋다. 2026. 9. 14. 이전 1 2 3 4 ··· 3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