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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행] 살아가면서 작고 소소하지만 배우고 경험한 것들과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 안내 26. 9. 18(금). ■ 업무차 떠난 진주여행 치과 진료와 차량 점검을 위해 진주를 찾았다.우선 차를 수리 센터에 맡기고 택시로 이동하여 치과 진료를 마치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차량은 오후 3시에 찾으러 오라는데, 시간이 3시간이 넘어 뭘 할까 싶었다.치과 직원에게 시간 보낼 데가 가까운 진주성 외 어디 있느냐 물으니, 도서관에 가면 어떻겠느냐 답한다. 오랜만에 진주성에 가볼까 싶었지만, 걸어다 니는 것도 힘들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 싶었다.치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십여 분 기다리다 351번 버스를 탔다. 사전에 요금이 얼만지 물어보니, 1,700원이라고 해서 천 원짜리 두 장을 준비했다.요금 함에 2,000원을 넣고 잔돈을 받아야 하는데, 돈을 넣은 통에서 잔돈이 떨어지지.. 2026. 9. 18.
장엄한 지리산주능선은 산불의 아픔까지 넉넉히 품었다지리산둘레길 위태~덕산 구간 12.0km 4시간 35분을 걷다 아침에 일어나니 기온이 뚝 떨어진 느낌이다. 날씨는 가을 문턱에 닿았다.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다. 기분도 상쾌하고 절로 웃음이 난다. 매주 토요일마다 걷는 지리산둘레길 걸음은 노년의 삶에 축복이자 행복이다. 한 구간 걷는 대여섯 시간만큼은 숨도 차고, 힘이 들지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내게 있어 일주일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남북과 경남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둘레길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걸음은 산청, 함양, 남원, 구례 그리고 하동을 거쳐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산청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천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청군 시천면으로 넘어가는 구간으로 중태재를 지난다. 중태마을에는 마을이 자율적으.. 2026. 9. 17.
정원에 심으면 안 되는 대나무와 등나무 그 이유는? 죽풍원에서 장미향 가득한 집 길미재(吉薇齋)로 바꿔 2026. 9. 16(목). ■ 나의 쉼터 죽풍원 내가 사는 집의 이름은 죽풍원이다.'대숲에 부는 바람이 정원에 머물다'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죽풍원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사정은 집 입구 공터에 '오죽(烏竹)'이라는 대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오죽은 일반 대나무와 달리 대나무 줄기가 검은 색(까마귀 오(烏))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인기가 있는 식물이다. 2018년인가, 이웃 지인으로부터 다섯 그루를 얻어 심었다.이식할 당시, 약 2m 크기로 크기도 적당했고, 검은 색 줄기, 가지와 이파리 모양도 참 아름다웠다. 잘 알다시피 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 기개가 있는 선비의 모습을 닮아 정원에 어울린다 생각했던 것이다.문제는 하나만 알고 둘을 몰랐던 데서 시작되었다. 몇 년이 지나자 대나무는 엄청나게.. 2026. 9. 16.
산청여행,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천 구간 걸음을 마치고 조식 남명기념관을 둘러보며 2026. 9. 12(토). 지리산둘레길 위천~덕산 구간 걸음을 마치고, 오후시간 종착지인 조식 남명기념관에 들렀다.토요일임에도 방문자는 거의 없어 한적한 분위기에 조용하게 기념관을 둘러봤다.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은 이론보다 실천을 강조하며 강직한 선비 정신을 이끈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유학자다.퇴계 이황과 함께 16세기 영남학파의 거두로 쌍벽을 이룬 인물이다.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공부한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며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 남명기념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311에 위치한 남명기념관.남명기념관은 남명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8월 개관하였다. 이 기념관은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고 선생이 추구하고자 하였던 경의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건립하였으며,.. 2026. 9. 15.
죽풍전 수돗가 정비 작업, 벽돌과 흙 자갈을 깔아 놓으니 보기에도 좋다 2026. 9. 10(목). 죽풍원 수돗가 정비작업을 마쳤다.수돗가 주변 잔디와 흙을 걷어내고 흙 자갈을 깐 것이다.예전 잔디밭에는 잡초도 많이 뒤섞여 보기에도 썩 좋지 않았고 관리하기에도 힘들었다.집에 있던 벽돌과 흙 자갈을 이용하여 정비해 놓으니 보기에도 좋다. 2026. 9. 14.
남원시 인월전통시장 5일장 맛집 시장식당, 손님이 많이 몰리는 이유와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하며 26. 9. 13(일). 살다보면 모든 일이 제 맘대로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부모자식이나 형제관계도, 친구나 지인 사이에서도, 의견이 대립되거나 충돌되고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상대 모두 자신의 주장이 옳다면서, "네가 좀 이해하면 될 것을"라고 하거나, "너가 내 입장 돼 봐라"라든지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 사자성어 '역지사지(易地思之)' 이런 경우 쓰는 말이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역지사지'는 "상대편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으로, 간단하게 말해서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는 말일 게다. 그런데 이 사자성어를 뜯어보면 상당히 모순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A와 B가 의견 차이로 갈등이 있다 치자.A는 자신의 생각이 옳.. 2026. 9. 13.
지리산둘레길 위태~덕산 구간에서 만난 천왕봉과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인생 공부를 하며 걷는 길 26. 9. 12(토). ■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위태~덕산 구간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위태~덕산 구간 12.0km를 4시간 반을 걸었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마을에서 출발하여, 59번 국도를 따라 산청방향으로 1.5km를 걸으면 고개에 닿는데, 이곳은 하동과 산청 경계지점이다. 이곳 경계지점에서 하동방향으로는 도로명이 '돌고지로'이고, 산청방향으로는 '친환경로23번길'이다. 1.5km 아스팔트 오르막길을 오르니 힘이 들어 다들 쉬어간다.이제부터는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를 걷다보니 산에 나무가 없고 민둥산이거나, 또는 나무가 고사된 채 앙상한 모습의 뼈대만 남아 서 있다.어떤 곳은 백년이 넘은 소나무 밑둥만 잘라진 채 아직도 불에 탄 새까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025년 3월 산청에서 .. 2026. 9. 12.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위태~덕산 구간 12.0km(26. 9. 12.) ■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위태~덕산 구간 계획● 일시 : 2026. 9. 12(토).● 집결지 : 남명기념관 주차장(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314-3)● 참여인원 : 20명● 방향 : 검정화살표(반 시계) 방향● 출발 : 남명기념관에서 집결, 택시로 위태로 이동 후 출발 ■ 구간특징●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지리산둘레길이다. ●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 길를 걷게 된다. ● 이 구간에서는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 구간별 거리● 위태마을 - 유점마을(4.3km) - 중태안내소(3.1km) - 천평교(3.1km) - 남명기념관(1.5km) .. 2026. 9. 11.
여름방학 끝나고 걷는 지리산둘레길, 가을바람 솔솔┃하동호~위태 구간 11.5km 4시간 30분을 걷다 사단법인 숲길이 주관하는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여름방학이 끝이 났다. 지난 3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토요걷기는 총 16번의 걸음으로, 7~8월 두 달 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제 올 하반기 걸음이 시작됐다. 지리산둘레길 하동호~위태구간 걸음을 시작으로, 다섯 번의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가을 소풍(10. 23.~24.)도 열릴 예정이다. 지리산둘레길은 3개도(전북, 전남, 경남)와 5개시군(구례, 남원, 하동, 산청, 함양)에 걸쳐, 총 21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길이 289.4km를 잇는 지리산권역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지난 9월 5일, 올 하반기 토요걷기가 시작됐다. 하동호~위태 구간은 해발 150~500.. 2026. 9. 10.
가을의 초입, 한국의 산지정원에서 깨달음을 묻는다<108산사 순례 30> 안동 천등산 봉정사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서 자신이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처음에 마음먹었던 것과는 달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 중단하는 경우도 있을 터이다. 똑 같은 일을 반복하는 피로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 건강 문제 등 피치 못할 특별한 사정에 의해서 그만 두는 사례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내게 있어 후자의 사례로 끝까지 달성하지 못한 꿈이 있다. 불자로서 이 그것이다. 그 꿈을 중단하게 된 사정은 건강문제였고,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 꿈을 완성하고 싶다. 는 2015년 11월 10일, 양양 낙산사 순례기도를 끝으로 중단되었다.(관련기사, 수많은 돌탑의 행렬, 이곳은 ‘꿈이 이루어지길’).. 2026.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