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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 순례31] 고창 도솔산 선운사와 도솔암┃붉은 융단 카펫 길을 걷는 느낌... 선운사 꽃무릇의 매력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유명한 꽃무릇은 지금이 한창 절정기다. 이 꽃은 군락을 지어 피는 것으로, 촘촘히 핀 꽃무릇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꽃무릇으로 이름난 명소가 몇 군데 있지만, 고창 선운사도 빠지지 않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꽃무릇은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란 사자성어를 가진 이 꽃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뜻으로, 가을 이맘때 꽃이 피고, 꽃이 진 다음 잎줄기가 돋아나 겨울을 나는 꽃이다. 스님과 슬픈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꽃무릇을 보러 길을 나섰다. 지난 9월 24일, 추석연휴를 맞아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 요즘은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2026. 9. 27.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과 진흥굴 그리고 보물 제1200호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고창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천년 고찰이다.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선운산)에 자리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시대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선운사란, '구름 속에서 참선하며 도를 닦는다'란 의미로, 사계절 뛰어난 자연경관과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이 선운사를 찾고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선운사 앞 극락교에서 약 2.5km 떨어진 위치에 도솔암이 자리하고 있다.신작로를 따라 약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솔암은 큰 암석에 새겨진 마애불로 유명하다.이 마애불은 보물 제1200호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이다. 선운사에서 시멘트 길을 지나고, 선운사 템플스테이에서부터 차량 두 대가 다닐 정도로 폭이 넓은 신.. 2026. 9. 26.
추석연휴를 맞아 떠난 특별여행(고창 선운사와 도솔암, 부안 내소사, 서천특화시장, 완주 송광사)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여행을 떠났다.9월 24일과 25일 1박 2일 동안,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 군산 신시도와 장자도, 서천특화시장 그리고 완주 송광사를 다녀왔다.선운사, 내소사, 송광사는 으로, 군산 신시도와 장자도는 트레킹으로, 서천특화시장은 회 맛을 보기 위해서였다.오늘은 피곤해서 간략한 소개만 하고 차츰 여행지마다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차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총 481km이다. ■ 9. 24(목). ● 고창 선운사 ● 고창 도솔암 ● 부안 내소사 ■ 9. 25(금). ● 신시도~장사도 ● 서천특화시장 ● 완주 송광사 2026. 9. 25.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선운사 꽃무릇, 이달 말까지 온전한 꽃무릇 볼 수 있을 듯 ▪︎2026. 9. 24(목).고창 선운사에 핀 붉은 꽃무릇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추석연휴 특별휴가를 맞아 10여년 전 방문했던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입구부터 엄청난 인파에 휩싸였다.다들 추석연휴에 여가를 즐기며 꽃무릇을 보기 위해서 찾은 모양이다.선운사 대형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어 한참만에야 겨우 한 자리를 차지했다.주차장에서 선운사까지 약 1.3km 도로 양 옆으로 븕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선운사 꽃무릇은 지금이 최고 절정기로 이달 말까지는 온전하게 핀 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선운사 대웅보전 법당에서 108배 기도를 마쳤다.넓은 절 마당에도 사람들이 가득 찬 모습이다.일정상 빠듯했지만, 도솔암 마애불을 친견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약 2.5km 정도로 40분 정도 걸.. 2026. 9. 24.
길미재(吉薇齋) 정원에 핀 꽃무릇 피는 시기와 꽃말, 선운사 꽃무릇 군락지와 화엽불상견 2026. 9. 23(수). ■ 꽃무릇 피는 시기 길미재(吉薇齋) 정원에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꽃무릇은 다른 이름으로 '석산'이라고 하며,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가을을 대표하는 붉은 색 꽃이다. 꽃무릇 피는 시기는 매면 이맘때인,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피어나며,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 꽃무릇 꽃말 꽃무릇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추억', '죽음', '환생', '잃어버린 기억' 등이 있다.이 꽃은 특히 사찰 주변에 군락으로 피는 꽃으로 유명한데, 꽃무릇에 관한 전설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꽃무릇의 꽃말은 꽃무릇이 가진 애틋한 전설 이야기에서 지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 꽃무릇에 관한 전설 아주 오랜 옛날 아리따운 한 처녀가 깊은 .. 2026. 9. 23.
지리산주능선과 그림 같은 마을들... 지리산둘레길의 매력┃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18.6km 6시간 35분을 걷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깊은 가을로 빠져들고 있다. 하늘은 맑고 공기도 신선한 요즘,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포털사이트는 나들이를 재촉이나 하듯, 가을에 떠나야 할 곳을 퍼 나른다. 호젓한 호수 길, 하늘거리는 억새길, 붉은 용단 위를 걷는 단풍 길, 파도 일렁이는 쪽빛 바다 길 등 이름만 들어도 유혹에 빠질만하다. 제목만 보더라도 한번 쯤 떠나보고 싶은 감정을 느끼고도 남을 것만 같다. 지난봄부터 여름철 두 달만 빼고 매주 마다 걷는 지리산둘레길이지만, 가을에 들어서는 지금이야말로 걷기에 가장 좋은 때다. 배낭을 챙기는 기분이 이 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싶다. 지난 9월 19일,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 출발점인 덕산에는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남명기념관이 있다.. 2026. 9. 22.
지리산둘레길을 걷다 만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것들, 마타리, 등골나물, 쑥부쟁이 야생화 꽃말 2026. 9. 19(토).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이다.밤톨은 가시집에서 뛰쳐나와 길에 나뒹굴고, 감은 진한 노랑으로 변해간다. 석류는 붉은 입술이 곧 터질 기세다.산야에 핀 야생화는 형형색색으로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을 걷다 가을의 향기에 푹 빠졌다. 황금색 꽃을 피운 마타리가 가을바람에 하늘거린다.마타리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 '잴 수 없는 사랑' 등이다.꽃말 만큼이나 미인을 닮아 아름답다. 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난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이 닮은 마타리, 꽃말 '미인'과 '무한한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에서 야생화 마타리.마타리는 지난 주 위태~덕산 구간에서 만났던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 모양은 거의 흡.. 2026. 9. 21.
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난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이 닮은 마타리, 꽃말 '미인'과 '무한한 사랑' 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에서 야생화 마타리.마타리는 지난 주 위태~덕산 구간에서 만났던 야생화 '뚝갈'과 색깔만 다를 뿐 꽃 모양은 거의 흡사할 정도로 닮은 꽃이다. 인동과 마타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가지 끝에 자잘한 노란색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소담하게 피어나는 특징이 있다. ■ 주요특징 ● 키는 최고 150cm 정도까지 자라고, 줄기 끝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 꽃 자체는 향기가 거의 없고, 말린 뿌리나 식물체를 꺾으면 된장 썩는 냄새나 발꼬락내 같은 역한 냄새가 나는데, 중국에서는 패창(썩은 장)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 서양에서는 이국적인 자생종으로 '금빛 레이스(Golden l.. 2026. 9. 20.
지리산주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 18.6km 6시간 40분을 걷다 2026. 9. 19(토). 지리산둘레길 덕산~운리 구간 18.6km를 6시간 40분을 걸었다.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마근담입구, 전망대, 운리마을에 도착하는 약 18.6km 구간으로, 지리산둘레길 21개 구간 중에서 두 번째로 긴 구간이다. 지금까지 걸은 구간 중에서 제일 긴 구간은 난동~오미 구간 18.9km이다. 그런데 사단법인 숲길에서 관리하는 토요걷기 덕산~운리 구간은 원래 12.6km이나, 2025년 수해로 백운계곡 숲길이 폐쇄되어 임도로 우회하여 걷다 보니 6.3km나 늘어난 것이다. 이 구간은 남명기념관에서 문수암 입구까지 약 1.9km까지 집들이 드문드문 있는 마을 안길로 걷게 된다. 이후부터는 아스팔트길, 시멘트길 그리고 자갈길 등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종착지인 .. 2026. 9. 19.
[진주여행] 살아가면서 작고 소소하지만 배우고 경험한 것들과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전 안내 26. 9. 18(금). ■ 업무차 떠난 진주여행 치과 진료와 차량 점검을 위해 진주를 찾았다.우선 차를 수리 센터에 맡기고 택시로 이동하여 치과 진료를 마치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차량은 오후 3시에 찾으러 오라는데, 시간이 3시간이 넘어 뭘 할까 싶었다.치과 직원에게 시간 보낼 데가 가까운 진주성 외 어디 있느냐 물으니, 도서관에 가면 어떻겠느냐 답한다. 오랜만에 진주성에 가볼까 싶었지만, 걸어다 니는 것도 힘들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 싶었다.치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십여 분 기다리다 351번 버스를 탔다. 사전에 요금이 얼만지 물어보니, 1,700원이라고 해서 천 원짜리 두 장을 준비했다.요금 함에 2,000원을 넣고 잔돈을 받아야 하는데, 돈을 넣은 통에서 잔돈이 떨어지지.. 2026.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