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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맛집

[굴 맛집] 굴 제철시기가 돌아왔습니다/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거제맛집추천] 거제 굴요리 맛집,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거제여행지] 쪽빛바다 거제, 굴 제철을 맞이하였습니다

 

가을 시작, 겨울 찍고, 이듬해 봄 마무리.

미국이나 유럽에서 날것으로 거의 먹지 않는데도 유일하게 먹는 이것은?

나폴레옹이 즐겨 먹었다고 하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기도 하고,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도 하루에 1백 75개의 이것을 먹었다고 합니다(믿기는 어렵지만).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바로, 바다의 '굴'입니다.

쪽빛바다 거제도에서는 지금부터 굴이 한창 제철을 맞았습니다.

늦가을인 지금부터 이듬해 봄까지 여행자들이 최고로 즐겨 찾는 음식인 굴.

청정해역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굴은 요리도 다양합니다.

굴구이, 굴무침, 굴튀김, 생굴회, 굴파전, 굴생김치 그리고 굴죽 등등.

다양한 요리만큼이나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거제도를 다녀간 여행자라면, 다른 지역보다는 물가가 조금 비싸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굴요리 만큼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겨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 일요일.

작은 텃밭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 굴구이집 간판을 보고 식당에 들렀습니다.

넓은 식당 안은 굴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깔끔한 식당 내부와 구이용 솥도 깔끔합니다.

또한, 굴을 까는 작은 칼도 무식하게(?) 생긴 예전의 칼과는 달리, 스테인레스 재질로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우선, 여러 가지로 식당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예전에 어느 굴 요리 집에 갔다가, 주인장이 서울의 한 여행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다시 전해 들었습니다.

 

"굴구이는 불에 생굴을 얹고, 불에 직접 구워 먹어야 굴구이 아닌가요? 이것은 굴을 삶는 거나 마찬가지지. 서해안은 불에 직접 구워 먹던데."

 

서울 여행자의 지적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요리를 해 먹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고, 이름을 붙이는 것도 다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거제도는 굴 요리를 솥에 담고 불에 얹어 열을 가해 까먹는 방식입니다.

잘 익은 굴은 우윳빛 색깔이 나며, 탱글탱글하게 생겨 침을 꼴깍하게 만듭니다.

직접 먹어보면 쫄깃쫄깃한 맛은 입안 가득 오래 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제도만의 굴구이 방식은 직접 불에 구워 먹는 것과는 달리,

나름의 편리함과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거제도 굴구이 요리.

깊어가는 가을, 거제도를 여행하시면 꼭 굴구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굴구이하면, 비교적 서남부 일원인 둔덕면과 거제면 일원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외도와 해금강으로 들어가는 동남부에 위치한 거제 일운면에 소재하고 있습니다.(일운면사무소 인근)

교통도 편리하고 주차하기에도 좋은, '굴구이 요리집'에서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자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서, 2인분에 20,000원짜리도 특별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19번지

. 상호 :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등록상호 : 지세포 굴구이)

. 전화번호 : 055-681-8020

. 주메뉴 : 굴요리 전반, 해물칼국수, 닭칼국수 등

. 단체주문 : 약 50여 명 단체예약 가능

. 주차문제 : ★★★★★

 

 

 

 

[거제도맛집추천] 굴 제철시기가 돌아왔습니다/거제도 지세포 싱싱굴 전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