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찾기] 맛 집 음식이 얼마나 맛있기에 대기 손님이 길게 늘어선 풍경/막국수 두 그릇과 김밥 한 줄로 채우는 작은 행복/함양행복찾기농원에서 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에서 진주에 다녀오다 산청군 신안면에 들렀다. 점심을 먹으려 막국수 집을 들렀는데, 식당 앞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이다. 차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식당 문 입구에서 서성인다. 무슨 일일까 궁금해 하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에 손님들로 만원이다. 주인장에게 “막국수 먹으러 왔다” 하니, 숫자가 적힌 작은 종이쪽지를 하나 건넨다. 대기 순서를 표시하는 ‘순번표’다. 간혹 길을 가다 유사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음식이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같은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옆집 식당을 실제로 가봤는데, 그 식당은 문 앞에서 줄을 서기는커녕, 식당 안도 한산하다.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그 식당 주인은 자존심도 상할 법도 하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