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바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0.03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by 죽풍 (8)
  2. 2012.06.20 [거제여행] 쪽빛 거제바다는 지금 한 여름 by 죽풍 (10)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좌측 너럭바위)와 앞으로 보이는 형제섬.

 

[거제도관광]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는 곳, 신선대.

신선대는 거제도 남부면 최남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명승 2호 '거제해금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들머리인 입구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있고,

해금강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바람의 언덕'이, 우측으로는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옆 잘 닦여진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갯가에 이르고 바로 신선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억겁의 세월을 바람과 파도와 함께 싸우면서도 제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신선대.

층층이 작은 계단을 형성한 바위는, 넓적하고 평평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군데군데 세찬 파도에 부서진 바위는 금이 간 형태로 세월의 흐름을 읽게 해 줍니다.

 

 

 

[거제도관광] 거제도 최남단인 남부면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상), 바람의 언덕(중), 신선대(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돼, 아무 생각 없이 너럭바위 위를 걷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 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 선을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신선대는 안개가 낀 날이면 더욱 운치가 아름답습니다.

정말이지 꼭, 신선이 내려올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빗기를 머금은 하얀 구름이, 신선대 주변을 감싸고 지나갈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감에 젖어 듭니다.

다시 구름이 걷히면, 쪽빛 바다는 여행자 품에 안깁니다.

 

신선대에 오르면 정면으로 형제섬과 다포도가 눈앞에 서 있습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곡선의 해안선을 볼 수 있으며,

함목마을 근처 솔섬도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바닷가로 내려서면 작은 몽돌해변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쪽빛 바다를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면,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 만난 두 남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인의 잘록한 허리를 끌어당기며,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그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 '신선대'입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 두 남녀가, 안개가 조금 낀 날 이곳 신선대를 찾는다면,

사랑에 빠질 확률은 백프로입니다.

사랑의 위험(?)에 빠지고 싶은 청춘남녀가 있다면, 안개가 조금 낀 날 신선대를 찾아 보기 바랍니다.

사랑이 꼭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도 신선대 주변에서 바라 본 형제섬.

 

인터넷에서 '풍류'라는 단어를 검색하다, '풍류'와 '유흥'의 차이점을 보았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풍 

 유 

멋스러움 속

조명 속

선비가 자연을 벗 삼아

한량이 여자를 벗 삼아

누구나 검색 가능

19세 이상만 검색

내가 하면 풍류

남이 하면 유흥

곱게 술 마시고 놀면 풍류 

술 마시고 개가 되면 유흥

예로부터 풍류와 악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나라는 안지키고 맨날 기생이나 끼고 놀고

음악이나 시, 문학과 함께 즐기는 멋스런 것

그야말로 흥청망청 하는 것

풍류는 멋이 있고

뒷맛이 씁쓸한 것

저 같은 풍류를 아는 여자

-

풍류 즐긴다

 흥청망청

샘물 같은 것

 진흙탕 같은 것

 

 

 

[신선대] 거제도 남부면에 위치한 신선대의 봄 풍경.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신선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여행자 2012.10.0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스하기 좋은 곳이라,,,
    ㅎㅎㅎ,,,
    구미가 당기네요.
    거제도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2. 가을여행 2012.10.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신선대에 한번 가 보고 싶네요.

  3. 신선대 2012.10.0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류와 유흥의 비교가 재미가 있습니다.
    신선대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04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신선대' 직접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05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목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가 보면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분위기도 쥑여 줍니다.
      꼭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여행] 쪽빛 거제바다는 지금 한 여름

 

[거제도여행] 대한민국 명승 2호인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해 있다.

 

[거제여행] 쪽빛 거제바다는 지금 한 여름

 

뚜렷한 계절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달이 있다면 아마도 유월이 아닐까. 초여름이라고는 하지만, 칠팔월 땡볕과도 별 차이가 없다는 느낌에서다. 지난 주말과 휴일도 마찬가지였다. 내리쬐는 땡볕은 모처럼 밖에 나가 보려는 마음과 몸을 붙잡아 놓으려 한다. 그래도 머물러 있자니 갑갑하기에 집을 나섰다. 거제도는 서울 도심과는 달리 집밖으로 나가면 바로 바다가 있어 좋다. 얼굴에 마주하는 해풍이 좋고, 쪽빛바다가 시원스러우며, 넘실거리는 파도가 생기를 넘쳐나게 한다.

 

[거제여행] 쪽빛 거제바다에서 파도와 물놀이하는 여행자들. 시원한 모습이다.

 

17일. 바다의 금강이라 부르는 '해금강'으로 가는 길목은 차량들로 혼잡하다. 차창 밖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풍경은 한눈에 들어오고, 그 풍경은 차 안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느낌이다. 창문을 열자 진한 해풍이 코끝을 자극한다. 십여 분을 달렸을까.

 

거제가 자랑하는 흑진주 몽돌 밭이 있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는 여행자들로 넘쳐난다. 차를 주차하고 몽돌 밭으로 가 볼까 하다 복잡한 게 싫어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이 곳 보다는 사람이 더 많이 몰리지 않는, 조용한 몽돌 밭을 알고 있었기에. 그리고 약 5분 후, 몽돌 밭과 쪽빛바다를 마주한다. 거기에는 시원함과 편안함이 함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거제도여행] 거제시 남부면 함목몽돌해변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 이른 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앞으로 보이는 섬은 솔섬.

 

거제시 남부면 함목마을. 삼거리에 위치한 이 마을은 십여 가구가 옹기종기 살았던 전형적인 촌락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탕으로 여러 동의 펜션이 들어서고, 휴가철에는 많은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마을 아래 작은 몽돌 밭은 휴식하기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국립공원지역이라 주변 환경은 잘 정비돼 있고, 관리상태도 양호하다는 평. 오랜만에 찾은 탓일까, 예전에 없던 공중화장실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게 건립돼 있다. 내부도 아주 청결한 모습이다.

 

[거제 가볼만한 곳] 거제시 남부면 함목몽돌해변. 수 억 년을 파도와 함께 한 몽돌은 이처럼 크고 작은 모습에 제각각 고운 빛깔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푹신한 몽돌 밭은 발이 빠져드는 느낌이라 걸음걸이가 편하지 않다. 신발을 벗어 두 손에 들고 맨발로 걸었다. 걷기에 한결 낫고, 발바닥에 전해오는 압박감은 발마사지를 하는 기분이다. 온 몸이 시원해져 오며 짜릿한 느낌마저 든다. 몽돌 밭에 텐트를 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바다 속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지만, 아직까지 수온은 차가울 텐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아이도 물장구에 신이 난 모습이다. 두 아이는 하얀 파도 속에 몸을 숨기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하얀 파도와 숨바꼭질 하는 아이들

 

[거제여행추천] 거제시 남부면 함목몽돌해변.

 

갯가 너럭바위에는 몇 사람이 모여 낚시질이 한창이다. 가까이 가 보니 망태는 텅 빈 상태. '몇 마리를 낚았느냐'고 물으니, '이제 낚시를 시작했다'고 한다. 덧붙여 '재미로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그런가 싶다는 생각이다. 혹여 고기가 낚여 오르는 모습을 구경하려고, 한참이나 기다렸지만 허사였다.

 

파도는 몽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제 자리를 바꿔 옮겨 놓는다. 파도에 휩쓸리는 몽돌 구르는 소리가 참으로 좋다. 맑고 경쾌한 소리는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쏴~. 쏴르르~. 쏴~.

 

파도와 몽돌은 수 억 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지금의 이런 몽돌 밭을 만들었을 것이다.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작은 몽돌. 그 빛깔도 각기 다른 모습을 한 몽돌은 파도와 함께 하며 제 몸을 다졌던 것일 터. 이날처럼 작은 파도에 휩쓸리는가 하면, 폭풍이 몰아치는 큰 파도에도 제 몸을 닦고 또 닦았을 몽돌. 몽돌 사이사이에, 몽돌이라 부르기에 너무 작은, 모래알 같은 작은 몽돌이 있다. 얼마의 세월이 흘러야만 저 같이 작은 몸짓으로 변하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거제도여행 추천] 거제시 남부면 함목몽돌해변. 앞으로 보이는 섬이 솔섬이다.

 

몽돌 밭에 서면 눈앞에 보이는 작은 섬 하나. 소나무가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솔섬이다. 솔섬 사이로는 해금강 주변에 위치한 우제봉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우제봉은 진시황제의 방사 서복이 동남동녀 3천 명을 데리고, 불로초를 캐러 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야트막한 산이다.

 

솔섬과 우제봉 사이 풍경은 가을이면 단풍든 모습이 좋고, 아침이면 일출로 인한 붉은 기운을 볼 수 있어 좋다. 그 뒤 너머로 보이는 갈매기들의 천국, 홀로 서 있는 섬 홍도. 사람들은 홍도를 '외로운 섬'이라고 말하지만, 홍도는 전혀 외롭지 않은 섬이다. 2만 마리의 갈매기가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도 해금강] 대한민국 명승 2호 해금강 앞에 떠 있는 유람선.

 

더운 낮 시간을 함목해변 몽돌 밭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약 2km 떨어진 해금강으로 향했다. 해금강 주변으로는 거제의 대표적 여행지라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여차몽돌해변과 대소병대도는 1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해금강 선착장은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유람선으로 분주하다. 여행자를 싣고 내리는 유람선을 타 보고 싶었지만, 아쉬움만 유람선에 실어 보낸 채 빈 몸만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허전한 여행인 듯하지만, 한편으로 작은 즐거움도 함께 한 여행이 아니었을까.

 

[거제도여행] 거제시 남부면 함목몽돌해변. 국립공원이라 화장실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잘 돼 있고, 주변 풍경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거제여행] 쪽빛 거제바다는 지금 한 여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ejin90.tistory.com BlogIcon 이세진 2012.06.20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참 좋죠~
    몇년전에 한번 가봤는데.. 다시 가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6.21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참 좋네요..^^
    저도 기회되면 가보고 싶은 맘입니다..!1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좋은 하루되시기 바래요!!

  3. 박성제 2012.06.2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아름다운 우리 거제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작난이 아니네요
    더위조심하세요 죽풍님

  4. Favicon of http://karr82.tistory.com BlogIcon 한타~ 2012.06.21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거제는 제가 가본곳중 최고였습니다 ^^

    통영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

    특히 바다색깔 ^^

  5. §러브레터§ 2012.06.26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너무나 아름다워요~
    거제도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지만
    다녀오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너무 환상적인 아름다운섬이라고들하시더라구요
    꼭 가보고싶은곳중에 단연 거제도랍니다^^
    행복한 저녁되시고 건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