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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9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by 죽풍 (2)
  2. 2012.01.13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by 죽풍 (6)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망산 정상부 와현봉수대 모습.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거제도는 일본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다. 특히, 일본땅인 대마도와는 직선거리로 불과 50km 거리에 있다.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일본은 부산을 비롯하여 남해안으로 왜선을 앞세우고 침입해 왔던 것. 이때, 이순신 장군은 거제도 바다인 옥포만에서 왜적선을 무찌르고 첫 승첩을 거둔다. 이 해전이 바로 옥포해전. 옥포해전은 1592년 음력 5월 7일, 경남 거제 옥포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도라의 함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이 해전은 이순신이 이룬 23전 23승 신화의 첫 승리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거제도에는 이러한 외세의 침략으로 우리땅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봉수대가 아직도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 그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와현봉수대.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망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일운면사무소가 있는 지세포리에서 국도를 따라 해금강 방면으로 약 1.4km를 지나면, 와현고개에 사거리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해금강 방향이요, 중간길을 선택하면 와현해수욕장으로, 맨 좌측 길로 접어들면 와현봉수대로 향하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약 600m에 이르면 검문소가 나오는데, 경비를 담당하는 직원의 허락을 받으면 출입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다시 약 2.2km를 지나면 와현봉수대 표지판이 보이는 들머리다. 쉬엄쉬엄 걸어서 올라도 20분이면 충분히 와현봉수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망산에서 내려다 보는 거제바다는 푸른 빛으로 가득하다. 사방이 확 트인 쪽빛바다는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일본 땅 대마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이 자리하고, 중간에는 천국의 섬 '외도 보타니아'가 여행자를 부르는 듯, 손짓하고 있다. 정면으로는 거제8경 중 하나인 동백섬 지심도가 코앞에 있다. 이어 왼쪽으로 목 운동 삼아 고개를 돌리면 멀리 '거가대교'가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깐, 와현봉수대 안내판 설명문을 보면서 역사공부에 빠져 보는 것도 좋으리라.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구조라마을과 해수욕장 방면. 중간 작은 섬이 윤돌섬.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옥녀봉(오른쪽 높은 산).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옥림마을.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거제8경의 하나인 동백섬 '지심도'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해금강(뒤 작은 섬), 천국의 섬 '외도 보타니아'(중간 섬), 내도(앞쪽 큰 섬).

거제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망산 정상부에 있는 와현봉수대. 푸른 하늘이 싱그럽다.



와현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제243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봉수란 높은 산 위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제도이다. 이 제도는 처음에는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사용되었다. 기록상으로는 고려시대 중기(12~13세기)에 나타나지만, 실제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던 것 같다.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정비된 것은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의 일이다. 봉수대는 시야가 넓게 트인 산꼭대기에 각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설치되었다. 평상시에는 한 개, 적이 나타나면 두 개, 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개, (바다에서)전투가 벌어지면 네 개, 육지에 상륙하면 다섯 개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와현리 망산(해발 303m) 정상에 위치한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수군의 주둔지였던 지세포진에 속해 있었다. 산의 정상부를 다듬은 뒤 방호벽을 쌓고, 원형의 봉수대를 축조하였다. 봉수대는 원형의 단봉이다. 규모가 매우 크고 계단시설이 잘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이곳에 주둔했던 봉수꾼들의 거처 흔적도 그대로 있다. 이 봉수대는 남쪽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북으로 지세포봉수대, 옥녀봉봉수대, 강망산봉수대와 연결된다.

거제도, 와현봉수대 안내 설명문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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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와현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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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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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29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과 구름이....그리고 바다가...넘 멋지네요^^
    ㅎㅎㅎ
    즐건 한주 시작 하세요^^*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환경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환경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 중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

오늘은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소개합니다.

사람은 5가지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 등 5감을 말한다. 이 중 소리를 감지해 내는 감각이 청각이다. 사람은 이 5감을 통하여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등 '희노애락' 네 가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거제도 8경을 소개하면서 왜 이런 언급을 할까? 거제도에는 환경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뽑은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가 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그곳.

이곳은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속한다.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몽돌이라 불리는 조약돌이 길이 약 1.2km, 폭 50m, 면적 3만㎢에 펼쳐져 있는 해변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주변 약 3km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동백림(천연기념물 제233호) 야생 군락지는 원시림 자연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동백꽃은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이듬해 5월까지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만개한 모습은 2~3월이 최적이다.

매년 6월이면 왔다가 9월에 가는 크기 약 20㎝ 크기 팔색조는 영롱함과 화사함을 자랑하는 거제를 대표하는 새. 팔색조는 몸의 색깔이 여덟 가지를 나타낸다 하여 붙인 이름. 봄, 가을에는 해금강을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상관광객이, 여름에는 피서객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거제도 8경 중 제3경에 속한다.

밀려들고 밀려나는 파도에 의해 몽돌은 이리저리 구른다. 몽돌끼리 마찰하며 빚어내는 이 아름다운 소리는, 청각을 통하여 대뇌에 전달되고 좋은 감정을 쏟아내게 만든다. 어떻게 들으면 '촤르르 촤르르'로 들리고, 어떻게 들으면 '쏴아 쏴아'로 들리는 몽돌 구르는 소리.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다. 검은 자갈, 먹돌, 갯돌로도 불리는 몽돌. 거제도에 오시면 꼭 이곳에 들러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여 들어보시면 환상적인 느낌으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몽돌 파도에 휩쓸리는 소리'


인근에는 등산하기 좋은 노자산(559m)과 거제 제1봉인 가라산(580m)이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껴질 것이다.

★ 등산코스
동백숲 - 내촐(15분/0.5km) - 대밭골(15분/0.km) - 진마이재(30분/1.0km) - 뫼바위(10분/0.5km) - 벼늘바위(10분/0.3km) - 전망대(10분/0.5km) - 정상(1시간 30분/3.3km)

★ 주변정보
거제자연휴양림(1.5km), 구천관광농원(1.6km), 노자산(2.6km), 만골관광농원(4.1km), 덕원해수욕장(5.8km)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여름철 시원한 바다 풍경입니다.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풍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망원렌즈로 잡은 거제8경중 제1경인 '외도'.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기다란 섬이 일본땅인 대마도.


거제도, 거제8경 중 제3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환경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10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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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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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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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2.01.13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돌해변~~ 제주에 알작지랑 비슷한듯 합니다.. 근데 여긴 해수욕도 할수있네요...^^
    파도에 몽돌구르는 소리가 연상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1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이곳은 해수욕도 할 수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몽돌구르는 소리가 참으로 환상적입니다.

  2. 미쉘 2012.01.13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 . .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충분히 여운을 남기고 가네요. 지난 여름 추억이 떠오르네요. . . 몽돌 해변 최고입니다~~

  3.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1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계절별로...느낌이 굉장히 다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