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슬기롭게 사는 길, 무여스님/오늘의 법문


해남 대흥사.

 

[나의 부처님] 슬기롭게 사는 길, 무여스님/오늘의 법문

 

슬기롭게 사는 길/ 무여스님

 

불자야!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며 웃는 얼굴로 즐겁고 명랑하게 살아라.

비록 생활이 어렵고 괴롭더라도 행복의 그림을 그려라.

그린 것처럼 현실로 다가오리라.

 

인생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곤란은 그림자같이 따르는 것.

참고 견디면 복이 되리라.

 

오늘 네가 가난하거든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네가 외롭거든 덕행이 없었음을 알며, 자식이 너를 돌보지 않거든 네가 부모에게 불효했음을 알며, 너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이가 있거든 업신여기고 괴로움을 주었음을 알며, 지금의 고통은 네가 스스로 지어서 받는 것,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랴.

밝은 내일을 바라거든 좋은 씨앗((因) 심어라.

 

자신의 죄업은 진심으로 참회하며, 원수라도 오직 사랑으로 대하며, 남을 용서하는 것 만큼 아름다움이 없는 줄 알며, 하찮은 생명체라도 내 몸 같이 아끼며, 어질고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노라면 정토가 가까우리라.

 

병은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는 데서 오는 줄 알라.

입은 화의 문이니 지극히 조심하며, 몸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절대 말라.

애욕보다 더한 불길이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이 없으며, 어리석음보다 더한 파멸이 없느니라.

 

사람은 모름지기 의리와 지조를 생명처럼 여기고 정직과 지계로 대쪽같이 살아야 하느니라.

사람을 대하되 자비와 친절로 예의를 갖추고 겸손하고 하심(下心) 하는 마음을 잃지 말고 봉사와 희생의 미덕을 쌓아라.

생활은 검소와 절약을 신조로 삼고 청렴하고 결백하여 옥처럼 티가 없어야 하느니라.

품행은 방정하고 인격은 고매하여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존경스러운 보살이 되라.

 

성공을 바라거든 근면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일하라.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일념으로 살아가라.

현명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던질 줄도 알고, 청춘을 불사르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칠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인생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느니라.

 

생애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은 도에서만 느낄 수 있고, 도를 떠나 인생을 논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무상은 신속하고 오늘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

백년을 부끄럽게 사는 것보다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 없이 살아라.

 

슬기롭게 사는 길/ 무여스님

 

[나의 부처님] 슬기롭게 사는 길, 무여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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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01.31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피와 살이 되는 부처님의 좋은 말씀 잘 새겨보고갑니다.
    휴일의 오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1.3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좋은 말씀입니다.
    행복하세요^^

<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2),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거제도에 활짝 핀 동백꽃.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2),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2), 무여스님

 

무여스님의 오늘의 법문, 지난주에 이어 계속됩니다.

 

지금부터 80여 년 전에 경북 달성군 가창면 어느 마을에 이씨 성을 가진 갑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감나무가 80주가 넘어 감이 매우 흔했는데 그의 어머니는 감이 물러서 떨어지는 것이 있어도 누구 하나 주워가지 못하게하고 밤낮으로 지켰습니다.

나이 70세가 넘어서도 꼭꼭 쌀독을 지키며 며느리에게 쌀독 근처에 가지 못하게 하고, 또 돈이 생겨도 아들이 참견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저 할머니는 재물 밖에 모른 할머니다'고 하였답니다.

할머니가 나이가 많아 죽자 아들은 좋은 묘터를 구하지 못하여 우선 감나무 밑에 가매장을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죽은 지 3개월이 좀 넘어서 며느리가 밥을 지으려고 쌀독 뚜껑을 열어보니 그 속에 한자 가량 되는 뱀이 있었습니다.

기겁을 해서 쫓아내서 쌀을 꺼내어 밥을 지었습니다.

지은 밥을 빈소에 올리려고 하니 얼마 전에 쌀독에서 보았던 그 뱀이 혼백상자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부자가 상식(上食)을 하고 곧 묘소로 가보니 묘소에 조그마한 구멍 하나 뚫려 있는데 그 뱀이 그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릴 때 들은 말 중에, "죽은 혼령도 팔도 구경을 하면 좋은 곳에 간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어느 날 이부자는 상자 하나를 잘 마련하여 뱀 구멍 앞에 두고, "어머니 뱀이 되었거든 이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제발 들어가십시오" 하였습니다.

얼마 뒤에 뱀이 나와 곧 상자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부자는 이 상자를 들고 팔도를 유람하였습니다.

금강산이 좋다 해서 금강산을 유람시키던 중 유점사에 이르렀습니다.

유점사 주지 스님께 말씀드리니 천도를 해드리는 것이 좋겠다 해서 49일간 기도를 지극히 하여 49재를 올려드리니 그만 그 속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며칠 후 이부자의 꿈에 어머니가 나타나더니, "내가 살아서 욕심을 많이 내고 남에게 베풀 줄 모르고 좋은 일이라고는 조금도 하지 못하여 뱀의 몸을 받았다. 그러나 너의  그 정성과 유점사 스님의 법력으로 부처님께서 인도하셔서 좋은 곳에 태어나니 그렇게 알고 안심하여라"하였습니다.

이부자는 그제야 어머니가 천도된 줄 알고 집에 돌아와 불사와 선행으로 여생을 바쳤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김이 없는 것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그리하여 <법구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설사 백 천겁을 지날지라도 지은 업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인연이 모여 만날 때에는 많은 과보를 돌려받느니라" 하였습니다.

인과는 바로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몇 달 후 또는 몇 년 후에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몇 생후에 또는 몇 겁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장 과보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세생생(世世生生) 언젠가는 반드시 응보가 있게 될 것입니다.

 

살다 보면 흔히 신세타령을 합니다.

"아이구 내 팔자야!"

"이놈의 신세, 개보다 못한 내 신세야!"하며 땅을 치고 대성통곡하기도 합니다.

팔자나 신세는 자기가 지은 인과의 응보입니다.

인과는 누구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업을 만들어서 받는 것입니다.

자업자득이요, 자작자수한 것이 바로 오늘의 나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 가지 업은 스스로 지어서 받는다"고 하시면서, "만약 전생의 인과를 묻는 자가 있거든 동서고금의 현인달사를 보라. 그들은 전생에 복을 지었기 때문에 현인이 되고 달사가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남보다 성공하는 것도, 출세하는 것도, 우연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한 복을 짓고 덕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도 세세생생 원력을 세워 남다른 보살행을 하였기에 부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2)/무여스님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2),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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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15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인가욤 꽃이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15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하루도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15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르게 산다는 것은 성불하기 보다 어려운 삶입니다.
    성불하세요^-^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인과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인과(因果)를 알아라', '인과를 두려워하라', '인과응보를 믿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등 인과라는 말을 깊이 새겨서 부끄럽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인과는 원인과 결과를 말합니다.

어떠한 사물이나 일에도 일어난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깁니다.

즉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것이 인과의 이치입니다.

사람의 행위에 따라 좋은 업인(業因)을 뿌리면 반드시 좋은 열매가 맺어지고, 나쁜 업인에는 악의 과보가 따릅니다.

이것을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선인낙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속담에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다'하였으며, '덕은 닦는 대로 가고 죄는 지은 대로 간다'고도 하고, '고운 일을 하면 고운 밥을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화엄경>에 보면 문수보살이 보수보살에게 묻습니다.

"불자여, 사람은 독같이 흙, 물, 불기운, 바람기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 같이 나와 내 것이 없는 터인데, 어찌하여 사람은 어떤 사람은 괴로움을 받고,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받으며, 어떤 사람은 단정하고, 어떤 사람은 추악하며, 어떤 사람은 현세에서 과보를 받고, 어떤 사람은 후세에 가서야 과보를 받게 되는 것입니까?"

 

이에 보수보살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 행위를 따라서 과보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맑은 거울이 그 대하는 사물의 모양에 따라 비추는 모습이 각기 다른 것과 같습니다. 업의 본성도 이와 같아 밭에 뿌려진 씨가 각기 스스로 느끼지 못하지만 저절로 싹을 틔우는 것과 같으며, 환술사가 네거리에서 여러 몸을 나타내는 것과도 같습니다"고 하였습니다.

 

 

또 <열반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선악의 보는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과거, 현재, 미래 삼세의 인과가 휘돌아 없어지는 일이 없으니 생을 헛되이 보낸다면 후회해도 소용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인과를 부정하면 불자가 아닙니다.

인과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만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남까지 악으로 끌고 가므로 큰 죄악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과는 '인연업과(因緣業果)'를 줄인 말입니다.

인(因)은 원인 즉 씨앗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연(緣)은 연지(緣地) 곧 씨앗이 뿌려지는 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밭이 없으면 자랄 수가 없습니다.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토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연입니다.

불가에서는 인연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설법명안론>에는 '한 그루의 나무 그늘에 쉬고 한 하천의 물을 쓰는 것도 전생으로부터의 인연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속담에서는, '치맛자락만 스쳐도 보통 인연이 아니다' 하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씨앗이 촉이 트고 잘 자라려면 토양이 좋아야 하듯이 연줄이 좋아야 좋은 원인이 성숙하여 훌륭한 열매를 맺고 빛을 낼 수 있습니다.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상호관계를 가짐으로써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 어떤 현상도 독립적이며 자존적인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인연을 중시해서 사소한 인연도 예사롭게 여기지 마시고 굳게 맺어서 승화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업은 밭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볼 때까지 가꾸는 행위와 같습니다.

그 행위가 선이냐, 악이냐에 따라 선과가 될 수도 있고 악과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과 연과 업이 모아지면 결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과는 연과 업의 과정을 잘 거쳐야만 좋은 결과를 맺게 됩니다.

사람들은 인과 과만 따지지 연과 업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과정이 옳아야 과도 제대로 갖출 수가 있습니다.

 

인과의 이치는 엄연해서 조금도 흩어지지 않는 것을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 합니다.

인과의 법칙은 어길 수 없습니다.

인과는 철칙입니다.(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무여스님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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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08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까지는 봄날씨 같았는데 오늘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염.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08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ㅎ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08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알아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0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르는게 인간입니다 ㅠㅠ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08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08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인과 결과, 당연히 존재하는 일이죠. 피해 갈 수도 없는...
    항상 조심해야 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부분이이라고 생각합니다^^

  7. Favicon of https://monsterjuiy.tistory.com BlogIcon monsterjuly 2015.02.08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8.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02.08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꿈 꾸세요 ^^

  9.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5.02.09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 멋진 곳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