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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

[108산사순례 9] 양산 천성산 내원사에서 108배 기도로 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양산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9] 양산 천성산 내원사에서 108배 기도로 9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양산 가볼만한 곳 양산 천성산 내원사 선해일륜. 선방으로 출입이 금지돼 있다. [108산사순례 9] 양산 천성산 내원사에서 108배 기도로 9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양산 가볼만한 곳 35년의 잊혀 진 편린은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긴 겨울을 보내러 떠나야만 했던 곳, 내원사 긴 겨울의 끝자락이 보일락 말락 하던 지난 달 21일. 35년 만에 찾아가는 양산 천성산 자락에 앉은 내원사로 가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친구들과 단풍놀이를 갔던 곳의 기억들이 되살아날까 궁금했다. 구겨지고 찢어진 종잇조각을 모아 새롭게 복원하는 일은 쉽지마는 않다. 그렇다고 전혀 복구되지 않을.. 더보기
[완주여행] 한국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완주 종남산 송광사 종루와 범종/완주 가볼만한 곳 < [완주여행] 한국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완주 종남산 송광사 종루와 범종 /완주 가볼만한 곳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송광사 종루. 2층 누각의 건축미는 우리나라 고건축에서 백미로 꼽힌다. [완주여행] 한국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완주 종남산 송광사 종루와 범종 /완주 가볼만한 곳 전라북도 완주에 소재한 송광사를 찾기 전에는 송광사는 순천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완주를 여행하다 완주 송광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 절터가 아늑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 유명사찰과는 달리 완주 송광사는 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지에 자리를 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 포스트에 상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가람배치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절 마당 왼쪽에 자리한 종루는 그 건축미가 참.. 더보기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1)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1) [합천군 여행] 합천 해인사 일주문.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1) 합천 해인사(사적 제504호)와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제52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번지 일원에 주소를 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가야산해인사.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한국의 3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 10월 순응, 이정 두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해인사에 관한 종합적인 문헌으로 '가야산해인사고적'이 있는데, 이는 해인사의 연기, 실화와 중창의 역사, 대장경의 인경에 관한 발문 그리고 '사적기' 등 해인사에 관한 여러 가지 사적과 문헌들을 모아 고종.. 더보기
불전 사물에 관하여 불전 사물에 대하여 범종각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쉬는 날인데도 처리할 일이 있어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이 위치한 주변에는 작은 절이 하나 있습니다. 계룡사라는 절입니다. 출근길에 잠시 들러 보았는데,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범종각에 있는 불전사물에 눈이 갑니다. 불전사물이란,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드릴 때 사용하는 법구를 말합니다. 범종, 법고, 목어, 그리고 운판 이 네가지를 일컫는 것입니다. 불전사물은 전각에 각각 따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사찰에 따라서 함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들른 계룡사에는 불전사물이 범종각에 다 함께 있는 경우네요. 그러면, 불전사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범종 범종은 지옥 중생들의 고통을 소멸하기 위해 있습니다. 또한 대중을 모을 때.. 더보기
사찰에서 범종을 칠 때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 이유는? 사찰에서 범종을 칠 때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 이유는?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예불 할 때 범종을 몇 번 치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대체로 범종을 치는 횟수는 새벽에 28번, 저녁에 33번 치는 것은 정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불교학자, 교수,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서 깊은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고, 대체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계 이십팔천과 도리천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삼계 이십팔천(三界二十八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중생이 근본무명으로 인하여 끝없이 생사를 윤회하는데 그 세계가 삼계로 나누어져 있다. 삼계는 欲界(욕계),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 이것을 세분하면 二十八天(이십팔천)으로 나누어진다. 欲界(욕계)는 사대왕천, 도리천, 야마천.. 더보기
스님이 범종을 칠 때 숫자를 잊어버리지 않는 이유는? 스님이 범종을 칠 때 숫자를 잃어버리지 않는 이유는? 스님이 범종을 칠 때 염주를 세고 있다. 거제시 하청면 다공리에 있는 '불곡사'라는 작은 절에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땅거미가 내려앉는다고 하지요. 스님과 한 아이가 저녁 예불시간에 맞춰 범종을 치고 있습니다. 아이는 두 손을 힘껏 벌려보지만, 줄을 잡기가 쉽지마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 줄을 놓지 않고, 스님과 보조를 맞춰 종을 칩니다. 그런데, 저 아이는 범종을 치는 까닭이나 연유를 알고나 있을까요? 새벽에는 28번, 저녁에는 33번을 치는 이유도 알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해 맑은 아이가 속세의 고통을 얼마나 알겠습니까? 삼독(탐, 진, 치)이 뭔지, 사고(생, 노, 병, 사)가 뭔지 어찌 알겠습니까? 하기야 그 이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