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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행

사찰에서 범종을 칠 때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 이유는? 사찰에서 범종을 칠 때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을 치는 이유는?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예불 할 때 범종을 몇 번 치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대체로 범종을 치는 횟수는 새벽에 28번, 저녁에 33번 치는 것은 정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불교학자, 교수,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서 깊은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고, 대체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삼계 이십팔천과 도리천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삼계 이십팔천(三界二十八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중생이 근본무명으로 인하여 끝없이 생사를 윤회하는데 그 세계가 삼계로 나누어져 있다. 삼계는 欲界(욕계),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 이것을 세분하면 二十八天(이십팔천)으로 나누어진다. 欲界(욕계)는 사대왕천, 도리천, 야마천.. 더보기
요즘 뜨는 유행어 '소는 누가 키울꺼야~~~, 소~는.' 그럼 불가에서 소는 누가 키울까? 요즘 뜨는 유행어. '소는 누가 키울꺼야~~~, 소~는.' 안국사 극락전 벽에 그려진 불화 그런데, 속세에서 웃음을 만드는 소의 주제와는 달리, 조금 내용이 다르지만, 소를 찾는 과정에서 깨우침을 깨치게 하는 그림이 있어 소개코자 합니다. 선가에는 '심우도'라는 그림이 있다. '목우도', '시우도'라 부르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오랜 전부터 '소'를 진리의 상징으로 삼고 심법전수의 수단으로 삼았다. 절마다 소를 찾는 과정의 그림을 벽에 그려 놓은 것이 심우도다. 최초로 심우도를 그렸다고 알려진 송나라 곽암선사는 화엄경이 말하는 미륵불의 출세를 상징화하여 그렸다고 한다. 안국사 극락전 벽에 그려진 불화 소를 찾는 열 가지 과정의 그 심오한 뜻, 심우도 1. 심우(尋牛) 첫 번째는 동자승이 소를 찾..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