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살아 있는 사람은...법정스님

/오늘의 법문/법정스님의 좋은 글

 

2015. 9. 19. 경산 갓바위 가을 풍경.

 

[나의 부처님] 살아 있는 사람은...법정스님

/오늘의 법문/법정스님의 좋은 글

 

살아 있는 사람은.../법정스님

 

나는 이틀이든 사흘이든 집을 비우고 나올 때는 휴지통을 늘 비워 버린다.

거기에는 거창한 비밀이 있어서가 아니고 끄적거리다 남은 종이쪽이거나 휴지조각 같은 것들인데 일단 불에 태워 버리고 나온다.

내가 집을 떠나왔다가 다시 돌아가지 못할 때 남긴 물건들의 추한 꼴을 보이기 싫어서다.

그래서 그때그때 정리해 치운다.

 

이제 곧 가을이고 조금 있으면 나뭇잎을 다 떨어뜨린다.

계절의 변화를 보고 아 ~ 세상이 덧없구나.

벌써 가을이구나.

어느덧 한해도 두세 달밖에 안 남았네.

한탄하지 말라.

우리 눈에 보이는 낙엽이나 열매들이 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고 있는가.

비본질적인 것.

불필요한 것은 아깝지만 다 버려야 한다.

그래야 홀가분해진다.

 

나뭇잎을 떨어뜨려야 내년에 새 잎을 피울 수 있다.

나무가 그대로 묵은 잎을 달고 있다면 새 잎도 피어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매 순간 어떤 생각, 불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하고 새로워지고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그렇지 않으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살아 있는 사람이다.

만날 그 사람, 똑 같은 빛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 어떤 틀에 박혀 벗어날 줄 모르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낡은 것으로부터, 묵은 것으로부터, 비본질적인 것으로부터 거듭 거듭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사람은.../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살아 있는 사람은...법정스님

/오늘의 법문/법정스님의 좋은 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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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9.27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우고 버리고 바꾸고 변화하며 일일신 우일신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한가위 연휴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5.10.0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리고 비운다는것이 힘들죠. 좋은 말씀이네요.

 

[나의 부처님] 사람의 마음, 변의장자자경/오늘의 법문에서

 

김천 직지사 직지성보박물관 뜰에 핀 개나리꽃(2015. 4. 4).

 

[나의 부처님] 사람의 마음, 변의장자자경/오늘의 법문에서

 

사람의 마음/ 변의장자자경

 

사람의 마음이란 독(毒)의 뿌리이며

입은 재앙의 문이다.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며

몸으로 그 재앙을 받는다.

 

선악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업을 지어

스스로 그 환난을 받나니

뜻으로 남을 헤치려다가

수레에 머리 갈릴 줄을 깨닫지 못한다.

 

마음은 감로의 법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천상에 나게 한다.

 

몸으로 그 복덕을 받는 것이니

선악을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몸이 편할 근본을 만드니

마음으로 일체의 선을 생각하면

왕처럼 큰 지위를 얻으리라.

 

사람의 마음/ 변의장자자경

 

고목이 돼 버린 이 개나리는 몇 살 정도로 보이나요? 이렇게 오래된 개나리는 처음으로 봅니다.

 

[나의 부처님] 사람의 마음, 변의장자자경/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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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4.26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고쳐나가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성불하세요^^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4.26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큼 말을 할 땐 조심을 해야하는데...
    저도 늘 말을 한 후에 후회를 많이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펼쳐지는 댓글공방을 보면 정말 섬뜩할 정도로 무섭더군요.
    그것이 자신에게 정말 독이 된다는 것도 모른채 말입니다.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반성해야하는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휴일 편히 쉬세요 ^^

  3.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5.04.26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해지네요.

  4.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4.27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너무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나의 부처님]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 성철스님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무슨 일에든지 남에게 지고 밟히고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

 

나를 칭찬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구니이며 도적이다.

중상과 모략 등 온갖 수단으로 나를 괴롭히고 헐뜯고 욕하고 괄시하는 사람보다 더 큰 은인은 없으며, 그 은혜를 갚으려 해도 다 갚기 어렵거늘 하물며 원한을 품는단 말인가?

 

칭찬과 숭배는 나를 타락의 구렁으로 떨어뜨리니 어찌 무서워하지 않으며 천대와 모욕처럼 나를 굳세게 하고 채찍질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 은혜가 아니랴!

 

항상 남이 나를 해치고 욕할수록 그 은혜를 깊이 깨닫고 나는 그 사람을 더욱 더 존경하며 도와야 한다.

이것이 공부인의 진실한 방편이다.

 

 

 

[나의 부처님]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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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0.19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이 되고싶은데...저는 겁쟁이인지 지는것이..밟히는 것이 잘 안됩니다.
    어제만해도 그런일이 있었지요.
    반성을 하지만 이미 저질러 놓은 일이라...늘 후회를 합니다.
    좋은 말씀 잘 새겨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koreacats.tistory.com BlogIcon 캣대디 2014.10.1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말씀이네요. 자신을 항상 낮추고 겸손하며 살으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0.19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는 자가 한낱 말과 행동에 흔들린다면 공부를 작파 해야겠지요.
    성불하세요^_^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20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진실한 공부는 어렵군요
    남에게 나를 낮추는 사람
    늘 질 줄 아는 사람...
    많은 생각들 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