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세상만사 거치적거린다고 나빠 할 일은 아니다 밀양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 울주 석남사에서 이른 아침 시간을 보내고 밀양 표충사로 가는 길. 석남사 입구에서 국도 24호선을 타고 가지산터널을 통과하니 밀양시에 금방 와 닿는다. 가지산터널은 2008년 3월 준공 당시, 국도터널로서는 4.58km(울산방향, 밀양방향은 4.534km)로 국내에서 최고 긴 터널이었다. 지금은 2012년 3월 임시 개통한 5.1km의 배후령터널(국도 제46호선)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아무튼.. 더보기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500년 전 옮겨 왔다는 큰 나무그릇, 용도는? 울주 가지산 석남사 어두컴컴한 숲속 길, 적막감이 감돈다. 앞뒤를 둘러봐도 사람을 볼 수 없다. 새벽녘에 찾아 온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창궐하는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일까. 막다른 길목에 갇혀 버린 공포심. 군 생활 야간훈련 시 홀로 공동묘지에서 체험했던 그 공포심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숲길을 걷는데도 즐거움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유월의 둘째 주말 아.. 더보기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불량한 자세와 태도는 존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었다 팔공산 거조암 갈 길이 바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200km를 넘게 달려 경산 갓바위에 올랐다. 기도를 마치고 약 10km 떨어진 은해사를 찾아 108배를 올렸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예서 멈출 수는 없다. 기도여행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 때문이다. 4월 25일 정오를 넘긴 시간, 이제 피곤함에 찌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은해사에 약 13km 떨어진 거조암을 찾아가는 길. 거조암은 은해사의 산내.. 더보기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팔공산 은해사 단서각.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살 속을 파고드는 고통, 승화된 사랑은 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같은 봄이라지만 일주일 사이 기온이 높아졌고 자연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경북 영천으로 가는 길. 웃옷을 벗어야만 했고, 차량 에어컨을 살짝 켜야만 했다. 산야는 연두색 옷으로 치장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놔 주지를 않는다. 하얀 포말을 내며 흐르는 냇가의 물소리는 귀를 맑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눈과 귀가 즐거울 수밖에 없고, 마음도 덩달아 춤춘.. 더보기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5]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108배로 1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김천여행/김천 가볼만한 곳 '같이 가자'며 소리지르는 물소리에서 배운 '조화'의 깨달음 황악산 직지사 꽃비가 내린다. 살랑대는 봄바람에 벚꽃 잎이 하늘거리며 땅 위로 떨어진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여행자들과 차량이 도로를 점령한지 오래다. 작은 하천 양쪽 길가에 핀 벚꽃은 냇가의 하늘을 덮었다. 장난기 가득한 꼬맹이는 한 손에 풍선을 든 채, 다른 손으로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용쓴다. 힘에 부쳤는지 달려가다 이내 포기하는 아이. 허탈해 하기 보다는, 웃음 가득 활기발랄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