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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의 현장

[거제도가볼만한곳] 살아있는 삶의 현장/ 장승포항 수협어판장 [거제도여행] 살아있는 삶의 현장에서 하루를 열다/ 장승포항 수협어판장 [거제여행지] 살아있는 삶의 현장에서 하루를 열다/ 장승포항 수협어판장 연근해에서 잡은 고기를 경매하는 수협 어판장. 만선을 한 어선은 항구에 도착하고 배에서 고기를 쉼 없이 풀어 내립니다. 타 지역에서 잡은 고기를 차량으로 싣고 와서 풀기도 합니다. 이어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빠르게 쏟아내는 경매사의 말은 보통 사람들이 알아듣기에는 힘이 듭니다. 경매사의 손놀림은 말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입니다. 경매사의 입과 손놀림을 놓치지 않으려는 중매인. 쫓고 쫓기는 독수리와 작은 새의 처절한 싸움장면이 연상됩니다. 독수리는 날렵한 움직임과 예리한 발톱으로 새를 포획합니다. 중매인은 경매사의 입과 손놀림을 놓칠 리 없습니다. 새를 포획한 독수.. 더보기
[통영동피랑여행] 동피랑 벽에 새긴 '동피르뜨' 무슨 뜻일까? [통영동피랑여행] 동피랑 벽에 새긴 '동피르뜨' 무슨 뜻일까? [통영한산대첩] 제51회 통영한산대첩 축제 마지막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나폴리와 몽마르뜨 언덕에 가고 싶다면 토영으로 토영. 강구안. 동피랑. 경남 통영지역에서 토박이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토영은 통영, 강구안은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입구 그리고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높은 벼랑이란 뜻이다. 지난 18일. 이 세 단어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통영항을 찾았다. 때 맞춰 제51회 통영한산대첩 축제가 막을 내리는 가장행렬로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토영. 어딘가 촌 때가 듬뿍 묻은 꾀죄죄한 모습이 연상되지만, 역경을 견뎌내고 열심히 살아온 조상의 삶과 혼이 느껴져 좋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것만 좋은 것은 아닐 터.. 더보기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결코 연출사진이 아님을 밝힙니다.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생명, 약육강식, 먹이사슬, 승자독식, 치열한 삶의 현장. 모두 비슷한 의미를 가지면서도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 참으로 소중합니다. 단 하나 뿐인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다른 생명을 필요로 합니다. 그것도 살아 있는 생명을. 인간도 역시 다른 생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는 생선과 육고기를 먹고 삽니다. 생선과 육고기 모두 먹기 전에는 살아 있는 한 생명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살기 위해서 다른 생명을 죽여가면서 먹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