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등학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9.14 [거제여행] 해성고등학교가 60돌을 맞이하였습니다 by 죽풍
  2. 2012.03.05 거제여행, 거제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by 죽풍 (12)
  3. 2012.01.08 선생님 건강해 보이십니다 by 죽풍 (6)

 

[거제여행] 해성고등학교가 60돌을 맞이하였습니다

 

거제 장승포동에 소재한 해성고등학교. 중학교도 같이 있습니다.

 

[거제여행] 해성고등학교가 60돌을 맞이하였습니다

 

거제 장승포항을 내려다보고 있는 해성고등학교.

전쟁의 폐허에서 배움을 갈망하던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개교하였으며, 올해로 나이 60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이기도 합니다.

환갑을 맞이한 나이,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긴 세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졸업한 동문들이 뭉쳐 환갑잔치를 연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들도 초청하고, 방송국도 불러 노래자랑도 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준비하여, 알찬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해성 개교 60주년 열린 한마당 초청장.

 

모두 생업에 바빠, 고교를 졸업하고 모교를 찾은 횟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졸업생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는 해성 동문들께서는, 주말 하루 잠시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회상에 젖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저도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동기생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해성고등학교 23회 동기생 여러분!

오는 15일(내일) 해성고등학교 교정에서 반가운 얼굴로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해성고등학교는 전국에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해성고등학교는 거제도에 있는 해성고등학교를 말합니다.

 

해성개교60주년 열린한마당

. 일시 : 2012. 9. 15(토)

. 장소 : 해성고등학교 운동장

. 행사내용

- 1부 : 제17회 총동문 체육대회/오전 11시~

- 2부 :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오후 6시~

- 3부 : 쇼 TV 유랑극단/오후 7시~

 

 

거제 해성고등학교 인근으로는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아름다운 장승포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제여행] 해성고등학교가 60돌을 맞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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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거제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거제여행, 거제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질주하는 이태훈 선수.

거제여행, 거제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요트 월드컵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태훈 선수. 그는 거제도 해성고등학교에서 윈드서핑에 입문, 전국에 명성을 날리며 고교를 졸업한 나의 자랑스러운 후배이기도 하다. 그는 대한민국 요트의 대들보로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세계 요트 월드컵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로 등록돼 있다.

2011년 5월 네덜란드 메뎀블릭에서 끝난 2010-2011 ISAF 세일링 월드컵 5차 대회 RS:X급 결선에서 총 9차례의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18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세계무대에서 최초의 승리를 따낸 값진 성과였다. 이는 월드컵 요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은 윈드서핑으로 알려진 RS:X급은 물론이고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어제(4일). 세찬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거제도 지세포항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이태훈 선수를 만났다. 자랑스러운 고등학교 후배이자, 그의 부친과 잘 아는 사이라 그지없이 반가웠다.

봄날이라지만, 내리는 비와 차가운 바람에 얼굴은 벌겋게 달았고 하얗게 얼어있다. 하지만 선수는 달랐다. 그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기를 수십 번. 나 같았으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봄날 같지 않은 날씨, 세찬 바람과 비가 내리는 거제도 지세포항.

윈드서핑은 바람이 불어야 제 맛을 느낀다. 보는 사람에겐 최고의 스릴을 느끼지만, 서퍼들에겐 예사롭지 않은 일. 지세포항 내만을 달리는 속도가 제법 아니다. 윈드서핑은 최고 속도가 날 때면 시속 10노트 이상 달린다고 한다. 폰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세찬바람과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쓸 수도 없는 형편이라 그냥 찍었다.

렌즈에 빗물이 묻어 제대로 촬영이 되지를 않는다. 그러기를 열 몇 번 반복 촬영했다. 차 안에서도 음악을 틀어 놓고 촬영도 해 봤다. 신통찮은 그림은 마음대로 돼 주지를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이런 상황에서도 이 만큼 촬영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 하는 것을.

거제도가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요트부문 선수로 참가할 때, 나는 거제시 체육담당 주무를 맡고 있었다. 당시 이재철 코치 또한 거제시청 요트 대표팀으로 있었기에 그에 대한 희망은 남달랐던 것.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고, 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았던 일. 그로부터 3년 후, 높다고 하던 세계의 벽도 이태훈 선수에겐 무용지물이 돼 버리고 만다. 세계대회에서 우승컵을 쥐는 영광을 안는다. 2011년 세계대회에 이어 2012년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펼쳐진 세계요트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는다.

이 대회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에 출전할 각국의 대표선수 25명만 출전, 자웅을 가린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였다. 거제도가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그의 윈드서핑을 폰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차창을 때리는 비.

동영상을 찬찬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화질은 세찬 바람과 비가 오는 탓에 별로 깨끗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태훈 선수 동영상 1(스피드 굉장히 빠름, 배경음악 없으며 바람소리가 좋음)




이태훈 선수 동영상 2(배경음악 :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동영상 3(배경음악 : 고장난 벽시계)


동영상 4(배경음악 : 고장난 벽시계)




동영상 5(배경음악 없음, 바람소리가 자연을 느끼게 합니다)

경력
2010 ~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요트 국가대표
2008 ~ 베이징올림픽 남자요트 국가대표

수상
2010 제16회 저우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RX:S 윈드서핑 동메달
2010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대회 일반부 RS-X급 금메달
2009 대한요트협회 최우수선수상


거제여행, 거제가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요트 선수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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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조선해양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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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야기 2012.03.05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늦은 시간이군요.
    하지만 평소에 쓰지 않는 댓글 한번 달아 봅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 조금은 특이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저 그렇다고 하는 정도는 조금 넘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 요트관련 기사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올린 글과 동영상 보니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당신은 정말로 열정이 넘쳐 납니다.
    그 열정 끝까지 한번 보고 싶구려.
    정말, 정말로 존경합니다.
    그 열정 언제까지 갈는지 한번 지켜 보려 합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2. 박성제 2012.03.05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열심히 취제을 하시는 죽풍님게 박수을 보냅니다
    짝~~짝~~짝

  3.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3.05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안은 요트등 수상종목의 요람이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06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남해는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요트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3.06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즐건날 되세요^^*

  5. Favicon of http://yse810.blog.me/80056065027 BlogIcon 셩이 2012.03.16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태훈이다~^^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16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훈이 잘 아시나요?
      ㅎㅎㅎ,,,거제 해성고등학교 제 후배 됩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요트종목 선수지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6. 최윤수 2012.05.13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ㅎㅎ 태훈이형인가요 ㅋㅋㅋㅋ 역시잘타시네여 ㅎㅎ


선생님 건강해 보이십니다

 

꽃게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시절, '예술'이 무언지 눈을 뜨게 해 준 분이 계셨으니, 그림을 그리셨던 문암 박득순 선생님이다. 당시 촌에서 먹고 살기에도 바쁜 궁핍한 삶에서, '예술'이 무슨 밥 먹여 줄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예술적 감각이 싹틀 수 있는 중요한 청년시절에 선생님을 만났으니, 선생님의 아름다운 영혼을 닮아서였을까?

분야는 다르지만, 예술을 한답시고 카메라를 맨 채, 전국의 산하를 돌아다닌 시절이 벌써 30년. 그렇다고 변변한 개인전도 한 번 연 적이 없다. 옛적 네가티브 필름을 인화한, 볼품없는 사진 몇 천 여장이 나의 재산이라면 재산이랄까.


영혼

나에게 예술적 영혼을 넣어준 그 선생님의 미술전시회가 고향 거제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4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문을 연 '화업 50주년 기념, 문암 박득순 초대전' 행사.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선생님의 전시회는 지난 2007년 1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초대전이다. 나를 비롯한 동기생들이 고교졸업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초대한 지난 번 전시회는 많은 사연을 쏟아낸,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었다.


고송

그 때, 선생님은 밤을 꼬박 세워가며 그림을 그리셨고, 동기생들은 물감과 붓을 드는 작업을 도와드렸다. 선생님은 예술적 영혼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화선지에 붓으로 표현하셨다. 그리고 평생 잊지 않도록 밤새 그렸던 그림을, 제자 모두에게 선물로 주신 선생님이셨다.


어촌풍경


선생님은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청년시절 우연히 거제도 여행길에 올랐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미항 나포리보다 더 아름다운 장승포항의 매력에 빠져 거제도에 눌러앉기로 작정했다는 것. 당시 먹고 살아야했던 삶의 과제는 취업이라, 인근 학교 미술선생님으로 취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싶다는 사정을 이야기 했고, 학교는 선생님을 받아 주게 된 것. 바로 그 학교가 내가 다녔던 거제 장승포에 있는 '해성고등학교'다.


거북선


문암 박득순, 30년 만에 첫 만남 그리고 5년 후 두 번째 만남

5년 만에 다시 보는 선생님은 건강한 모습으로 오셨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아냈는지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다. 전시 작품 수만 해도 70점. 모두 거제도의 풍경과 혼을 담아낸 작품들이다. 그만큼 거제도는 선생님에게 잊지 못할 곳이라는 것을 예술적 표현으로 대신하고 있다.


장승포항


그림은 거제도와 인간의 삶 전체를 표현하고 있다. 제일 잊지 못할 아름다운 항구인 '장승포항'은 선생님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해금강은 거제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장어통발 배는 어민들의 고단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붉은 칠을 한 꽃게 다리를 보노라면, 하나 뚝 떼어, 살을 발라 먹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하고도 남는다.


동기생의 열창(위), 스케치하는 선생님(가운데), 개막식 테이프 컷팅(아래)

많은 동문과 지역 예술계 인사들이 선생님의 초대전을 찾아 격려 해 주시는 개막식 모습이 아름다웠다. 여자 동기생은 선생님의 예술적 혼 못지않은 영혼의 목소리로 국악 한 곡을 뽑아 전시실을 휘감아 울려 퍼지게 했다. 열창에 빠진 동기생의 모습을 일필휘지 붓으로 그려내는 선생님. 며칠 남지 않은 시간, 거제도에 머무르는 선생님과 따뜻한 점심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선생님 건강해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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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2.01.08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이네요~

    날씨가 춥지도 않고 활동하기 딱좋은거 같아요~
    좋은 휴일 잘보내시고~

    손가락 더블클릭하고~ 블루 다녀가요~^^

    항상 답방에서 뵈는겁니다^^

  2.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2.01.08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제간의 끈끈한정이오가는모습 너무부럽습니다.
    죽풍님의 훌륭하신 인품이 상상이됩니다.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과찬의 말씀입니다.
      암튼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9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미술을 조금^^했었는데....
    오랜만에 작품감상에 마음이 훈훈 합니다^^
    감동 받고 돌아 갑니다...

    즐건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미술을 하셨네요.
      저는 미술에 관심을 가지기는 했지만, 어렵더군요.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선생님한테 영적인 감정만 받고 말았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