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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유산소운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

 

[유산소운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

 

아침시간 거제도 장승포항 일출. 폰카로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유산소운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

 

2014. 4. 7. 아침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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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7. 아침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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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가끔 등산하는 것을 제외하곤 운동이라고 하지 않고 지내온 세월이, 지금 50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큰마음 먹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 '미래설계반' 교육 시 들었던 강의 내용이 큰 작용을 한 것입니다.

 

한의사인 강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에는 '유산소운동'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1시간 정도 매일 꾸준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아침운동이 이제 한 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비가 2번 내렸지만, 개의치 않고 비를 맞으며 진행했습니다.

몸무게도 약 3kg 정도 빠졌으며, 특히 비만이라는 뱃살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루에 물 7잔 마시기(이웃 블로그 '쏘쿠베'님의 글에서)

 

1. 아침에 눈 뜨면 한 잔

2. 아침 식사 전 한 잔

3. 아침과 점심 사이 한 잔

4. 점심과 저녁 사이 한 잔

5. 저녁식사 전, 중, 후

6. 귀가 후 목욕 전, 후

7. 잠들기 전 한 잔 

 

더불어 음식도 조절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출근하여 하루 서너 잔을 마시던 커피(봉지에 담긴 프림커피)도 일절 끊었습니다.

물도 하루 1.5리터 정도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도 확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몸이 많이 가벼워졌고, 머리도 맑아지며, 기분도 상쾌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재난상황의 정도가 아니라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운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2011. 7. 11일 공개로 발행한 블로그 글.

그로부터 약 2년 10개월이 지나는 동안, 단 하루도 그르지 않고, 삼천 배 기도하는 마음으로 발행해 왔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이자 의지이며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침운동 역시 하루도 그를 마음 없이 계속해 나갈 작정입니다.

  . 거      리 :  2.5km

. 운동시간 : 50분

 

 

 

하루를 여는 아침 6시.

집 밖으로 나오면 조선소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다른 어떤 사람은 오토바이에 한 명을 더 태우고, 직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저 보다 훨씬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이 시간, 뛰면서 걸으면서 아침운동에 나섭니다.

항구 방파제에 흰색과 빨간색의 등대가 있는 장승포항을 지납니다.

철썩거리는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언덕과 계단을 오릅니다.

이내 작은 체육공원이 나오고 바다를 조망하는 아담한 정자도 하나 서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이 정자에 올라 3배 기도를 합니다.

 

정자에 올라서는 붉은 태양을 보며, 엎드려 3배 기도합니다.

기도 내용은 때에 따라 달라지지만, 지금은 지난 4월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희생한 분들을 위한 기도를 올립니다.

 

1배는

- '피워 보지도 못한 꽃이 저 세상에서는 아름답게 피어 날 수 있도록'

2배는

- '사고가 난 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어른의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을 참회하면서'

3배는

- '다시는 이 같은 인재가 나지 않도록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잘못이 고쳐질 수 있도록'

 

... 하면서 3배 기도를 정성스럽게 올리고 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는 운동시설에서 간단한 몸 풀기와 운동을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언덕배기에서 내려다보는 장승포항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가 시작될 것이 분명한 아침입니다.

 

체육공원에서 운동하는 것

허리돌리기 : 100회

철봉매달리기 : 첫날에는 2초도 머물지 못했으나, 지금은 10초 정도 머묾

윗몸일으키기 : 첫날 10회 → 지금 30회

팔굽혀펴기 : 첫날 7회 → 지금 20회

평행봉에 걸어 몸 흔들기 : 첫날 2회 → 지금 10회

 

☞ 고교시절 평행봉은 거의 선수 급 정도였는데, 첫날은 무거운 몸으로 팔 걸고 2회도 못 미쳐 내려옴

 

여러분도 한 가지 목표를 정해 꾸준한 노력을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오늘도 멋지고 활기찬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산소운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