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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글쓰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300개의 기사를 올렸습니다/사는이야기

 

[글쓰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300개의 기사를 올렸습니다/사는이야기

 

 

[글쓰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300개의 기사를 올렸습니다/사는이야기

 

지난 2005년 인터넷언론인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관광거제' 홍보를 위한 기사를 쓰기 위해서였죠.

첫 기사인 '거제도 황제의 길을 아십니까?'라는 기사 송고 후, '버금'기사에 등극(?)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관광거제를 홍보함에 있어 자긍심은 물론, 첫 기사가 정식기사로 채택되는 희열을 맛보았습니다.

그것도 <오마이뉴스> 메인 화면에 기사가 오르면서요.

 

<오마이뉴스> 첫 기사 바로가기

 

<오마이뉴스> 기사는 5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사채택이 되지 않는 생나무부터, 최하 등급인 잉걸기사, 버금기사, 으뜸기사 그리고 메인 최상단에 배치되는 오름기사로 구분됩니다.

그 동안 여행기사와 사는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사를 써 왔습니다.

다른 분야는 전공분야가 아니라 아직 글쓰기를 할 수 없는 능력 밖으로, 퇴직 후에는 본격적으로 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자로, 300개의 기사쓰기를 달성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기사를 쓰기 시작한 첫 해인 2005년도 9개, 2006년 14개, 2007년 16개, 2008년 23개, 2009년 12개, 2010년 19개, 2011년 52개, 2012년 63개, 2013년 48개, 2014년 18개 그리고 올해 2015년 26개의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등급별로 보면, 잉걸기사 108개, 버금기사 183개, 으뜸기사 3개 그리고 메인 최상단에 배치되는 오름기사가 6개가 됩니다.

 

그래도 굳이 표현을 빌리면 기사 중간 등급인 버금기사가 61%를 차지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직도 글쓰기는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독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끄는 이슈를 찾아야 하고, 논리전개는 물론,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려 나가는 실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느냐"고 말입니다.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

 

최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물론 참고가 될 만한 책은 많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책으로 공부해서 글을 쓴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일정부분 도움은 되겠지만, '당연히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글쓰기는 꾸준하게 쓰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는 기사 1000개를 쓰면 기자의 이름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05년 기사를 쓰고 난 후부터 올해로 11년차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11년 동안 300개의 기사를 썼는데, 언제 1000개의 기사를 쓰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한 번 도전해 보려 합니다.

아마 퇴직하면 지금보다는 많은 시간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그날까지 열심히 글쓰기에 도전할 것입니다.

퇴직 후 소일거리 없어 하는 것 보다 '글쓰기'는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직업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300개의 기사를 올렸습니다/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