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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면... 유머와 위트 넘치는 표현

 

[사는이야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면... 유머와 위트 넘치는 표현

 

발길을 돌려 주세요.

 

[사는이야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면... 유머와 위트 넘치는 표현

 

며칠 전, 페이스 북에 웃음을 자아내는 글이 하나 올랐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이 입주민들에게 당부하는 글이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창밖으로 이물질 투척 금지 당부

 

1. 입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 우리 아파트 어느 세대에서는 아직도 창밖으로 이물질을 버림으로 인하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습니다.

 

3. 이는 세대에서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몰라서 투척하는 것이라 믿고 창밖으로 던져도 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창밖으로 버릴 수 있는 것 → 현금, 귀금속, 당첨복권

 

4. 위와 같이 딱 정하였으니 이외의 것은 절대 버리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립니다.

 

 

안내문을 보면서 한참이나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한 번이라도 집 밖으로 이물질을 투척한 입주민이라면 가슴이 뜨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관리소장님의 재치와 유머 넘치는 글귀는 앞으로 모두 이물질을 투척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라고 합니다.

나 혼자만 이 세상을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나와 타인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무한한 자유를 만끽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타인과 나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자유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도덕과 법'이라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금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금지'란, 법이나 규칙 그리고 도덕적인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행금지, 출입금지 등등 많이 있겠죠.

 

 

또 사찰에 들르면 아름다운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대 발길 돌리는 곳.'

출입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그래도 '출입금지'라는 말보다 부드러워 거부감이 별도 들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말 한 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큰 힘입니다.

 

 

아파트 관리소장님의 유머 넘치는 글에 달린 댓글도 웃음을 짓게 합니다.

"현금을 던지려면 우리 집 입구에 던져 주세요." 등등.

 

얼굴이 따끔거릴 정도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날입니다.

컨디션 조절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사는이야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산다면... 유머와 위트 넘치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