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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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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백담계곡에 있는 거북바위.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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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떠났던 강원도여행.

우리나라 최남단인 거제도에서 인제 백담사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기만 합니다.

군 생활을 강원도에서 한 덕분으로, 강원도 전역을 두루 여행한 것은 젊은 시절 큰 복이었습니다.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강원도여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업무 차 출장을 떠나는 여행길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올 여름 <108산사순례>로 강원도 인제군에 자리한 백담사를 다녀왔습니다.

2014년도와 2015년도 연속으로 백담사를 찾았습니다.

2014년도에는 백담사 입구 계곡에 들어가 물장구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2015년도는 출입을 금지시켜 놓았더군요.

맑은 물에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계곡 곳곳에는 작은 돌탑들이 무수하게 많이 쌓여져 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소원을 이루는 돌탑입니다.

 

백담사입구 용대리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7km에 이르는 거리입니다.

걸어서 가면 약 2시간이 걸리고, 셔틀버스를 타면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라면 계곡의 물소리도 듣고,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걷는 것도 참 좋을 것입니다.

 

여행자를 실은 여러 대의 버스는 폭이 좁은 도로를 따라 백담사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상하행차가 교행 하는 지점에서는 잠시 쉬었다가 서로 비켜나기도 합니다.

무전으로 교신을 하는지 몰라도, 교행 하는 지점에 잠시 머물러 살짝 비켜나는 것이 기똥찰 정도입니다.

 

백담사 여행을 마치고 용대리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버스가 어느 지점에 잠시 멈추어 서고, 기사님으로부터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오른쪽 아래 뒤쪽을 보시면, 바위가 있는데, 저 바위가 거북이(거북)바위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참 행운이 있습니다. 물이 많이 흘러내리면 잘 볼 수도 없습니다. 또한 오늘처럼 이렇게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데 오늘은 행운입니다. 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버스 안 여행자들은 일제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려 거북바위를 바라봅니다.

"참말로 거북이처럼 생겼네", "참 신기하게 생겼네"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잠시 뒤 버스가 출발하는데, 알고 보니 버스가 교행 하는 지점이라 잠시 멈추어 섰던 것입니다.

지난해도 이 길을 똑 같이 지났지만 안내를 받지 못했는데, 기사님의 말씀대로 행운을 얻었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4년도 백담사에 들르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는 계곡에서 물놀이도 했는데, 2015년도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5년도 백담사를 지나 설악산 봉정암으로 오르다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 한 해가 다 가는 지금.

잠시 지난 두해 여름휴가를 떠났던 백담사 풍경과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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