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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4월 1일은 만우절, 만우절 유래와 만우절 거짓말


[사는이야기] 4월 1일은 만우절, 만우절 유래와 만우절 거짓말


거제시 옥포동 오션플라자 앞 도로변에 핀 유채꽃.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이날만큼은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크게 나무라지 않는 풍습이 있는 날입니다.

서양에서는 이날을 일종의 기념일을 여기기도 하죠.


그런데 이제는 예전 만우절의 풍습과는 달리 그 느낌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소방서에 불이 났다고 신고한다"거나, "경찰서에 도둑이 들어왔다"라는 황당한 거짓말 신고로 사회적 폐해가 많다 보니, 그런지 봅니다.

친구사이 가벼운 거짓말이나 장난은 애교로 봐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빠른 시간 안에 장난임을 밝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해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16세기 프랑스는 그레고리력을 사용했는데, 4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지정하고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샤를 9세는 새해 첫날을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합니다.

이 소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하여 4월 1일 축제를 열었고,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물고기'라 불렀으며, 친구가 자는 머리 곁에 물고기를 놓아 조롱하며 장난을 쳤다고 합니다.

이날을 계기로 만우절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1년에 딱 하루 공식적(?)으로 있는 만우절.

옛 풍습대로 작은 거짓말이나 장난으로 잠시 동안 즐거움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으로 그쳐야 할 만우절이 큰 문제로 비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죽풍은 만우절 거짓말 대신 예쁜 봄꽃으로 여러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출근길에 촬영한 동백꽃, 진달래, 벚꽃 그리고 유채꽃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