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함양읍 재래시장 장날은 뒤 자리 수가 2일과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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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함양시장은 2일과 5일에 열립니다.
함양군 함양읍내에 있는 지리산 함양시장.
함양시장에는 5일장이 열립니다.
매달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등 뒤 자리 수가 2일과 5일에 열리는 5일장입니다.
지난 27일 함양읍에 자리한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았습니다.
영하의 날씨로 옷은 두껍게 입었지만 찬바람으로 얼굴은 차갑기만 합니다.
붉은 색의 곶감이 주렁주렁한 모습이 탐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붉은 색 보다는 하얗게 꽃이 핀 것이 비싼 것으로, 한 매듭에 10만 원이라고 합니다.
약초도 많이 나왔습니다.
차가버섯 조각을 담은 것은 한 소쿠리에 10만 원이라고 합니다.
차가버섯은 항암효과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소쿠리 사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렇다 보니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해산물도 시장 곳곳에 전을 폈습니다.
겨울철 별미라고 하는 대구는 매우 큰 것 한 마리에 5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대구 주산지라 할 수 있는 거제도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입니다.
통영에서 올라온 수족관 차량에는 해삼과 굴을 봉지에 담아 판매합니다.
재래시장 구경은 먹는 즐거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돼지국밥 집을 찾았습니다.
어느 방송국에 나왔다는 사진도 붙어 있네요.
내장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여 먹어보니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시장 한 바퀴를 돌면서 재래시장 구경은 끝이 나고, 간식으로 붕어빵을 한 봉지 사서 발길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