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나를 태우고 다니는 나의 동반자.
사람도 나이들면 신체가 쇠락하고 몸에 병이 드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자동차라고 다를 리가 없습니다.
16년 나이 먹은 나의 애마는 매년 큰 치료비를 요구합니다.
2년 전엔 100만 원 넘게 드는 미션을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어젠 플러그 관련 문제로 약 30만 원의 경비를 지출해야만 했습니다.
아직 겉모습만 본다면 10년도 더 탈 것만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떤 고장을 일으킬지 염려스럽습니다.
그래도 잘 타일러가며 아프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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