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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거제도에서 죽은 채 발견된 팔색조, 박제로 새로 태어 날 준비에 들어가/거제도여행

 

 

거제도에서 죽은 채 발견된 팔색조, 박제로 새로 태어 날 준비에 들어가

/거제도여행

 

 

거제도에서 죽은 채 발견된 팔색조, 박제로 새로 태어 날 준비에 들어가

/거제도 가볼만한 곳

 

지난 5월 24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주변에서, 새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신고 되었습니다.

새 한마리가 뭐 대수냐고 할런지 모르지만, 이 새는 평소 보기 힘든 새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된 팔색조라는 새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팔색조는 유리창에 비친 나무숲을 보며 날다가 충돌해 바닥에 떨어져 죽었다고 추정합니다.

팔색조는 몸에 8가지 아름다운 색을 가진 새로, 여름철이면 남해안에 번식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철새입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에도 2마리가 유리창에 충돌해 죽었다고 합니다.

팔색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이기 때문에 임의로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죽은 팔색조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팔색조는 국가지정문화재로 현상변경허가를 받아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박제를 한 후 거제시청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전시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거제시에서는 지난 5월 30일 문화재청과 경상남도에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색조는 몸에 8가지의 아름다운 색을 가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 색깔 수를 세어 보니 열 몇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새입니다.

 

거제도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다 안타깝게 죽은 팔색조.

모든 절차를 거쳐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로 태어나,

거제시민과 거제시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아름다운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팔색조

. 요약 : 참새목 팔색조과의 조류

. 멸종위기등급 : 2급

. 크기 : 몸 길이 약 18cm

. 분포지역 : 한국·일본·보르네오섬 등지의 동남아시아

. 지정번호 : 제204호

. 지정일 : 1968년 5월 30일

. 특징

몸길이 약 18cm이다. 7가지 무지개 색 깃털이 특징이다.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위 꽁지깃은 코발트색(남색), 꽁지는 검정색이다. 날 때는 날개의 흰색 얼룩무늬가 눈에 띈다. 아랫면은 아랫배와 아래 꽁지 덮 깃의 진홍색을 제외하고는 크림색이다. 정수리는 갈색이고 멱은 흰색이다.

 

넓은 검정색 줄이 눈을 지나 윗목까지 뻗어 있다. 주로 단독으로 지상생활을 하고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물총새가 앉아 있는 것과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짧은 꽁지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까지 높은 나무꼭대기 가지에 앉아 꽁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우는데, 때로는 7월 하순에도 운다.

 

바닷가와 섬 또는 내륙 비탈면의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에 서식한다. 바위틈이나 두 갈래로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비교적 큰 돔형 둥지를 틀고 5월에서 7월 중순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수컷은 경계만 한다. 부화한 지 14일 만에 온몸이 깃털로 덮인다. 먹이는 딱정벌레를 즐겨 먹고 기타갑각류와 지렁이도 잡아먹는데, 새끼에게는 거의 지렁이만 먹인다.

 

한국·일본·보르네오섬 등지의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번식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한라산 남사면과 거제도 동부면 학동, 전라남도 진도 등의 섬에서 번식하는 희귀한 여름새이다.

 

번식기에 경기도 양평계곡을 비롯한 내륙에서 울음소리가 확인되어 내륙에도 작은 무리가 번식하는 듯하나 정확한 조사 자료는 없다.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거제도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팔색조, 박제로 새로 태어 날 준비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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