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찾기]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릴 수도 있을까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미줄. 넓은 마당을 걷다 보면 양쪽에 거미줄을 칠 만한 지지대가 없는 데도, 하늘을 가로질러 쳐진 거미줄이 몸에 걸릴 때가 있다. 양쪽 사이 폭이 제법한데도 어떻게 거미는 줄을 쳤을까 궁금증이 든다. 그 보다 더 궁금한 것은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줄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일까. 답은 “어쩌다 가끔 걸릴 수 있다”는 것. 거미는 두 종류의 줄을 친다. 하나는 점성이 있는 끈끈한 거미줄이고, 다른 하나는 점성이 없는 거미줄이다. 즉, 점성이 있는 거미줄은 먹이를 잡을 때 이용되는 줄이고, 점성이 없는 거미줄은 이동할 때 이용하는 줄이다. 그런데 거미가 이동할 때 점성이 없는 줄을 이용하지 않고, 실수로 점성이 있는 줄을 이용할 때 걸릴 수 있다는 것. 결국, 자신이 쳐 놓은 올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