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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12.15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by 죽풍 (11)
  3. 2015.11.21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봉정암 오르는 길에 만난 구곡담계곡에 흐르는 쌍용폭포/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한곳 by 죽풍 (5)
  4. 2015.11.09 [108산사순례 35]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로 35번 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양양여행/양양여행코스/양양 가볼만한 곳/3대관음성지 by 죽풍 (10)
  5. 2015.11.02 [강원도여행] 부산 자비정진회 설악산 봉정암(108산사순례) 성지순례 동참/설악산 봉정암코스/백담사코스/속초여행/속초여행코스/속초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by 죽풍 (12)
  6. 2015.10.24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by 죽풍 (9)
  7. 2015.10.07 [평창여행]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 수호암자 중대사자암/평창 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평창여행코스/10월여행지추천/가을여행지추천 by 죽풍 (11)
  8. 2015.08.31 [108산사순례 33]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108배로 33번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고성여행/고성여행코스/고성 가볼만한 곳 by 죽풍 (14)
  9. 2015.08.25 [춘천여행] 춘천 청평사 입구에 자리한 구송폭포와 청평사 계곡/강원도여행코스/춘천 가볼만한 곳/춘천여행코스/강원도여행 by 죽풍 (15)
  10. 2015.08.24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인제여행/인제 가볼만한 곳/인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 by 죽풍 (14)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봉정암 코스로 올라 소청대피소로 가는 길

/설악산 등산코스/설악산 등산지도/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용대리주차장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에서 본 소청대피소. 산자락에 걸려 있는 달.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봉정암 코스로 올라 소청대피소로 가는 길

/설악산 등산코스/설악산 등산지도/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용대리주차장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

설악산 대청봉은 해발 1708m로, 우리나라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 다음으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입니다.

산을 즐겨 찾는 등산객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올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0~40대 몇 번 힘들게 올랐던 아련한 기억도 떠오릅니다.

 

지난 10월 말경.

설악산 봉정암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소청대피소 풍경입니다.

며칠 지나면 보름달로 환하게 비출 달은 소청봉 위로 밝게 떠올랐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풍경이지만, 그저 눈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일정상 봉정암~소청~중청을 거쳐 대청봉에 오르지 못한 것 또한, 진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내년 봉정암에 다시 갈 때는 꼭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짧은 코스로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오색리를 들머리로 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최단코스로서 대청봉까지 5.0km 거리입니다.

이 밖에 다른 코스는 어떤 길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설악산 봉정암.

 

설악산 등산코스 및 구간별 거리

 

. 오색리(남설악탐방지원센터) - 해발 910m쉼터(1.7km) - 설악폭포(0.8km, 2.5km) - 설악06-06표지판(0.5km, 3.0km) - 대청봉(2.0km, 5.0km) 총 5.0km

 

. 백담사 - 황장폭포- 사마소 - 영시암(3.5km) - 수렴동대피소(1.2km, 4.7km) - 만수폭포 - 관음폭포 - 쌍용폭포 - 설악10-27표지판(5.4km, 10.1km) - 봉정암(0.5km, 10.6km) - 소청대피소(0.7km, 11.3km) - 소청(0.4km, 11.7km) - 중청(0.6km, 12.3km) - 대청봉(0.6km, 12.9km)  총 12.9km

 

. 백담사 - 황장폭포- 사마소 - 영시암(3.5km) - 오세암(2.5km, 6.0km) - 설악13-05표지판(2.4km, 8.4km) - 봉정암(1.6km, 10.0km) - 소청대피소(0.7km, 10.7km) - 소청(0.4km, 11.1km) - 중청(0.6km, 11.7km) - 대청봉(0.6km, 12.3km)  총 12.3km

 

. 신흥사 - 무명용사비 - 와선대 - 비선대(3.0km) - 귀면암 - 양폭대피소(3.5km, 6.5km) - 천당폭포 - 설악01-14표지판(1.4km, 7.9km) - 무너미고개(0.6km, 8.5km) - 소청(1.5km, 10.0km) - 중청(0.6km, 10.6km) - 대청(0.6km, 11.2km) 총 11.2km

 

. 신흥사 - 무명용사비 - 와선대 - 비선대(3.0km) - 금강굴 - 설악02-04표지판(1.5km, 4.5km) - 금강문 - 마등령(2.0km, 6.5km) - 공룡능선(나한봉, 천화대 경유) - 무너미고개(4.5km, 11.0km) - 소청(1.5km, 12.5km) - 중청(0.6km, 13.1km) - 대청(0.6km, 13.7km) 총 13.7km

 

. 신흥사 - 무명용사비 - 와선대 - 비선대(3.0km) - 금강굴 - 설악02-04표지판(1.5km, 4.5km) - 금강문 - 마등령(2.0km, 6.5km) - 오세암(1.4km, 7.9km) - 설악13-05표지판(2.4km, 10.3km) - 봉정암(1.6km, 11.9km)소청대피소(0.7km, 12.6km) - 소청(0.4km, 13.0km) - 중청(0.6km, 13.6km) - 대청봉(0.6km, 14.2km)  총 14.2km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설악09-02표지판(2.0km) - 대승령1210m(0.7km, 2.7km) - 설악12-14표지판(2.3km, 5.0km) - 서북능선 - 설악12-22표지판(4.5km, 9.5km) - 한계령삼거리(0.5km, 10.0km) - 서북능선(끝청 포함) - 중청(5.4km, 15.4km) - 대청(0.6km, 16.0km) 총 16.0km

 

. 한계령휴게소 - 설악09-02표지판(1.1km) - 한계령삼거리(1.2km, 2.3km) - 서북능선구간(끝청 포함) - 중청(5.4km, 7.7km) - 대청(0.6km, 8.3km) 총 8.3km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봉정암 코스로 올라 소청대피소로 가는 길

/설악산 등산코스/설악산 등산지도/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용대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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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2.2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힘든 산행을 위해 쉴 수 있는 소청대피소가 목표가 될 수도 있겠군요 ㅋㅋ

  2.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2.2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코스로 보이네여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2.2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악산은 밑에서만 한달간 있었고 정작 산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21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은 눈이 소북하게 쌓여 있겠군요.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ptjey.com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5.12.21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설악산 저도 자주 갔었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21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힘든 등산코스죠?
    만일을 대비해 대피소도 반드시 알아두는것이 좋겠습니다.
    또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번주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7. 2015.12.21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jesus96.tistory.com BlogIcon 하늘마법사 2015.12.2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코스네요 단단히 준비하고 가야겠어요~

  9.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12.21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든지 힘들어보이는코스에요 ㅠ 등산은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할거같아요 ㅠ

  10.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5.12.23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을 하시는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강원도 인제군 백담계곡에 있는 거북바위.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여름휴가로 떠났던 강원도여행.

우리나라 최남단인 거제도에서 인제 백담사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기만 합니다.

군 생활을 강원도에서 한 덕분으로, 강원도 전역을 두루 여행한 것은 젊은 시절 큰 복이었습니다.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강원도여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업무 차 출장을 떠나는 여행길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올 여름 <108산사순례>로 강원도 인제군에 자리한 백담사를 다녀왔습니다.

2014년도와 2015년도 연속으로 백담사를 찾았습니다.

2014년도에는 백담사 입구 계곡에 들어가 물장구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2015년도는 출입을 금지시켜 놓았더군요.

맑은 물에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계곡 곳곳에는 작은 돌탑들이 무수하게 많이 쌓여져 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소원을 이루는 돌탑입니다.

 

백담사입구 용대리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7km에 이르는 거리입니다.

걸어서 가면 약 2시간이 걸리고, 셔틀버스를 타면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라면 계곡의 물소리도 듣고,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걷는 것도 참 좋을 것입니다.

 

여행자를 실은 여러 대의 버스는 폭이 좁은 도로를 따라 백담사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상하행차가 교행 하는 지점에서는 잠시 쉬었다가 서로 비켜나기도 합니다.

무전으로 교신을 하는지 몰라도, 교행 하는 지점에 잠시 머물러 살짝 비켜나는 것이 기똥찰 정도입니다.

 

백담사 여행을 마치고 용대리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버스가 어느 지점에 잠시 멈추어 서고, 기사님으로부터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오른쪽 아래 뒤쪽을 보시면, 바위가 있는데, 저 바위가 거북이(거북)바위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참 행운이 있습니다. 물이 많이 흘러내리면 잘 볼 수도 없습니다. 또한 오늘처럼 이렇게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데 오늘은 행운입니다. 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안내방송에 따라 버스 안 여행자들은 일제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려 거북바위를 바라봅니다.

"참말로 거북이처럼 생겼네", "참 신기하게 생겼네"하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잠시 뒤 버스가 출발하는데, 알고 보니 버스가 교행 하는 지점이라 잠시 멈추어 섰던 것입니다.

지난해도 이 길을 똑 같이 지났지만 안내를 받지 못했는데, 기사님의 말씀대로 행운을 얻었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4년도 백담사에 들르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는 계곡에서 물놀이도 했는데, 2015년도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5년도 백담사를 지나 설악산 봉정암으로 오르다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 한 해가 다 가는 지금.

잠시 지난 두해 여름휴가를 떠났던 백담사 풍경과 추억을 되살려봅니다.

 

 

 

 

 

 

 

 

 

 

 

 

 

 

[강원도여행] 인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 백담계곡에서 만난 거북이(거북)바위

/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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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2.15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맑고 푸른 자연처럼 우리네 사는 곳도 맑고 청명하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이 스승입니다.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2.15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와 많이 닮았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2.15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백담사에 한번 가 볼수 있을런지..
    참 좋은곳인데 말입니다^^

  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12.1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바위 보러 가야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onebestturn.tistory.com BlogIcon ::리뷰:: 2015.12.15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강원도는 새로운 고요함을 제공하여주는 여행지지요. 저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15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이 만든 멋진 바위입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5.12.15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보이는 군요. 아름다워요.

  8.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15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원도 철원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그 이후론 한번도 간적이 없네요.
    부대 방향으론 오줌도 안싼다고 했지만 가장 그리운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강원도~~~ 아련한 추억입니다. ^^

  9. 2015.12.15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2.1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담사 가는 길에 정말 행운의 시간을 얻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차창 너머로 거북바위를 만날수 있기도 하구요..
    덕분에 오늘하루 복받는 날이 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오후가 되시기 바라면서...

  11.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15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멋진 곳이네요. 설악산.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를 지나 봉정암 오르는 길에 만난 구곡담계곡에 흐르는 쌍용폭포

/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한곳

 

설악산 구곡담계곡 쌍용폭포.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를 지나 봉정암 오르는 길에 만난 구곡담계곡에 흐르는 쌍용폭포

/인제여행/인제여행코스/인제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한곳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지구 구곡담계곡에흐르는 쌍용폭포.

이 폭포는 구곡담계곡 상류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와 쌍폭골에서 흘러내리는 폭포가 이곳에서 만나 Y자 모양으로 떨어진다.

한국에서 유일한 Y자 모양의 쌍폭이다.

높이 22m 왼쪽 폭포를 여폭, 높이 46m 오른쪽 폭포를 남폭이라 부른다.

아래쪽에는 종손 격인 용자폭포와 용손폭포를 거느리고 있다.

 

높이 46m 우폭.

 

높이 22m 좌폭.

 

폭포 앞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폭포를 지나 위로 가면 봉정암~소청봉~대청봉으로 이어진다.

쌍용폭포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봉정암에 이른다.

봉정암에서 대청봉까지는 2.3km.

 

2015년 10월 24일.

백담사를 지나 영시암, 수렴동대피소를 거쳐 쌍용폭포를 구경하며 봉정암에 힘들게 올랐다.

가을 가뭄이 심한 탓으로 폭포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기만 하다.

아마도 여름철 폭우 때는 물이 넘쳐 시원함이 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년 여름 다시 봉정암에 오를 때는 멋진 풍경을 볼 것을 기대해 본다.

 

 

 

 

 

[강원도여행]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를 지나 봉정암 오르는 길에 만난 구곡담계곡에 흐르는 쌍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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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1.21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포가 좀 말랐네요~~ 웅장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봅니다

  2.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 가본적 있습니다.
    여름에 갔었는제, 지금보다는 훨씬 더 보기 좋았어요.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수량도 덜해 보이고
    뭐랄까 스산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2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악산. 참 멋진 곳입니다
    저도 가 보고 싶네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은 세속에 찌든 우리의 마음을 씻어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11.21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폭포네요
    잘보고 갑니다.

 

[108산사순례 35] 3대 관음도량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로 3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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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순례 35] 3대 관음도량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로 3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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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이란, 작은 소망에서 얻는 더 큰 행복

<108산사순례 29> 양양 오봉산 관음성지 낙산사

 

사람은 남에게 드러내 보이기 위해 겉모습에 치중하고, 나아가 목숨까지 거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그런 겉모습이야말로 그 사람의 진실 된 모든 것을 담았을까. 결코, 아니다. 뼈아픈 과거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 다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아픔을 간직하며 살고 있다. 사물과 자연도 마찬가지. 뼈아픈 고통을 이겨내며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난 곳으로 찾아 가는 길.

 

10년 전, 낙산사는 대형 산불로 당우 대부분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겪었다. 금수강산 자연은 전쟁의 상흔보다 더 큰 폐허를 남겼고, 천년고찰은 그 터마져 흔적을 지웠다. 불자는 물론이요, 전 국민의 신음소리는 천상에 달했다. 그렇다고 아픔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수는 없었다. 국민들의 관심과 불사로 흔적 없이 사라졌던 그 터에 새 생명의 씨를 뿌렸다. 보라! 지금의 낙산사를. 아픔은 치유된다는 진리를, 우리는 낙산사 복원을 통해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아픔의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 뼈아픔을 드러내어 이웃과 사회가 관심과 사랑으로 같이 한다면,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낙산사 입구에 하늘 높이 솟구쳐 선 큰 소나무. 그 밑동에는, 화염에 새까맣게 탄 뼈아픈 상흔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 자리 위의 꼭대기에 대나무가 쌍으로 돋아날 것이니, 그곳에 불전을 짓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우리나라 불교사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고승을 꼽으라면 원효와 의상이라는 데는 크게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법 하다. 신라 문무왕 원년(661), 두 스님은 중국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다. 한 스님은 잠을 자다 갈증을 풀기 위해 해골바가지에 고인 물을 마시고는, 화엄의 핵심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깨달음에 이르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사상이다.

 

대형 산불로 폐허가 된 땅,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 나

 

이에 반해 정통 유학코스를 마치고 귀국한 의상은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소문을 듣고 낙산의 관음굴로 찾아간다. 천룡팔부 시종이 굴속으로 인도하고 7일 만에 진용(眞容)을 뵈고 굴에서 나오니, 계시한데로 땅에서 대나무가 솟아나 금당을 짓고는 소상을 봉안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낙산사의 창건설화이다. 이와 함께 관세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하기 위해 간절한 발원으로, 홍련암에서 쓴 261자로 된 백화도량발원문은 의상의 화엄사상과 정토신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문으로 꼽힌다.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에 있는 낙산사는 사적 제495호로 지정된 양양 낙산사 일원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로, 671(신라 문무왕 11)에 의상이 창건했다. 문화재로, 보물 제499(낙산사 칠층석탑), 1362(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1723(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가 있으며, 명승 제27호인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이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로는 제33(낙산사 홍예문), 34(낙산사원장), 48(의상대)가 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낙산사 홍련암)가 있다. 보물 제479호 낙산사 동종은 화재로 소실되고 복원되었지만, 보물에서 지정 해제돼 지금은 결번으로 남아 있다.


 

천상의 네 방위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을 지키면서 사부대중을 보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전각인 사천왕문. 정면 3, 측면 2칸 맞배지붕의 이 문은 한국전쟁과 2005년 양양 산불의 재난 속에서도 화마를 피해가며 제 임무를 다했다. 그런 연유 때문일까. 고맙고 격려하는 뜻에서, 네 곳 천왕에게 합장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어려움에 처했어도 용케 잘 버텨 냈구나. 장하구나!


 

사천왕문을 지나 빈일루, 응향각, 7층 석탑 그리고 원통보전으로 이어지는 일직선으로 앉은 전각은 전형적인 사찰의 가람 배치 양식이다. 응향각 문으로 통해 보는 7층 석탑과 관음보살을 모신 원통보전의 정취가 뛰어나다. 원통보전에서 다시 나와, 낙산사가 관음도량으로 상징되는 해수관음상으로 가는 길로 접어드니,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란다.

 

수많은 여행자는 어떤 꿈을 가지고 이 길을 걸을까. 그 작은 꿈을 담기 위해 작은 돌멩이로 쌓은 작은 돌탑. 모두가 소박한 삶의 작은 모습이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큰 꿈을 가져라 주문하지만, 작은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 그 보다 더 큰 행복은 없으리라.


 

기도는 믿음과 정성이 가득 담긴 지극정성으로

 

내리쬐는 땡볕은 몸을 지치게 만들지만, 하늘 높이 장엄하게 선 관음보살을 친견하러 가는 마음만은 힘이 솟아난다. 낙산사 해수관음상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동해바다에 구경 와서 들렀다가 참배하는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관음상은 1972년 착공되어 1977116일 점안했다.

 

높이가 16m인 해수관음상은, 왼손으로 감로수병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까지 든 수인형태로서, 먼 바다를 보며 중생을 구원하고 있다. 해수관음상 앞 복전함 밑에는 돌로 만든 두꺼비상이 있는데, 이 돌 두꺼비를 만지면 두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말을 누가 믿겠냐마는, 신심이 있다면 잘 풀리지 않는 어려운 일도 잘 되지 않을까 싶다. <화엄경>에 전하는 경구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신심은 도의 근원이고 모든 공덕의 어머니다. 그러기에 믿음은 온갖 착한 법을 길이 기르며, 의심을 끊고 애착에서 벗어나 열반의 무상도(無上道)를 드러낸다.”

 

관음전에서 108배를 올렸다. 작은 창을 통해 보는, 온화하게 미소 띤 해수관음상의 얼굴은 또 다른 울림으로 가슴을 친다. 기도는 신심과 정성이 기본이다. 믿음이 없는 기도는 하나마나이며, 정성이 없는 기도는 공염불에 그칠 뿐이다. 공염불이란 무엇인가, 신심 없이 입으로만 외는 헛된 염불이요, 정성이 담기지 않은 기도가 공염불이다.

 

지혜로운 눈이 없어 부득이 어리석음으로 가득 차 업을 지었다면, 업을 소멸시킬 때는 공경한 마음이 담긴 정성으로 가득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지극정성이라 부른다. 내가 지은 업은 남이 소멸시켜 주지 않는 법. 그래서 기도는 믿음과 정성이 담긴 지극정성으로 올려야 함은 물론이다.


 

낙산사에서 제일 큰 전각인, 정면 5, 측면 4칸 팔작지붕을 한 보타전.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우리나라 대표적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이다. 내부에 모셔진 불상이 크기에서부터 수량까지 보통의 규모가 넘는다.

 

불단에는 천수, , 십일면, 여의륜, 마두, 준제, 그리고 불공견색의 7관음이 중앙에 자리해 있다. 양측과 뒷면으로 32응신과 1500관음상을 봉안해 놓았다. 가히, 우리나라 4대관음성지답게 다양한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 4대 관음도량으로는, 낙산사를 비롯하여, 남해 보리암, 여수 향일암, 강화 보문사를 꼽고 있다.

 

의상의 생애와 화엄사상이 담긴, 의상기념관


 

동해의 푸른 바다가 넘실댄다. 천 년을 살았음직한 제멋대로 휘어진 소나무 세 그루, 그 옆에 자리한 의상대는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놓은 듯하다. 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할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좌선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정자다. 조금 멀리 해안가 암벽에 자리를 턴 홍련암도 보인다.

 

홍련암은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암자로 관음굴 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시, 의상대사는 파랑새가 굴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이상히 여겨 7일 밤낮으로 기도한 끝에, 바다 위 붉은 연꽃이 솟아나고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난 것을 친견했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내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살펴보니 아래로 바닷물이 철썩대며 석굴에 들락날락 하고 있다. 그 때 그 파랑새는 어디가고, 연꽃을 피운 바닷물만 굴속을 드나들고 있다.


 

중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낙산사를 지은 의상. 이어 미리사, 화엄사, 해인사, 보원사, 갑사, 화산사, 범어사, 옥천사, 국신사 등 화엄십찰을 건립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이름이 잘 알려진 사찰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밖에도 불영사 등 여러 사찰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낙산사와 떼래야 뗄 수 없는 인연 탓일까, 의상기념관에서 그의 생애를 엿볼 수 있다. 기념관에는 의상의 진영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여덟 폭의 불화, 화엄의 핵심인 화엄일승법계도백화도량발원문을 담은 10폭 병풍, 서적 그리고 각종 유물이 전시돼 있다.

 

경내에서 두 시간을 넘게 머물다 돌아 나오는 길. ‘무료국수공양실에서 국수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웠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모든 것에 고마울 따름이다. 세상이 각박하다고 원망하기보다는, 나의 존재가 중요하고 내가 부처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또 하나의 작은 소망이 있다. 다시는 산불 등 자연재해로 금수강산 자연을 파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08산사순례> 그 서른다섯 번째 여행은 관음도량 낙산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35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325.4km) → (29)천안 광덕사(30.2km) → (30)공주 마곡사(311.8km) → (31)춘천 청평사(486.8km) → (32)인제 백담사(79.1km) → (33)고성 건봉사(40.5km) → (34)속초 신흥사(46.3km)  → (35)양양 낙산사(17.1km)

 

☞ 총 누적거리 7,229.4km



[108산사순례 35] 3대 관음도량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로 35번 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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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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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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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1.09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비소식이 있군요 주말 내내 어디좀 가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비가 많이 와야 가뭄이
    해결이 되죠 좋은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1.09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산사에 가 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가 볼까 봐요

  3.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11.09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둘러보고 갑니다 ^^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09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산사를 비롯해서 강원도 삼척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화재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성불하세요^^

  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11.09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다녀오셨네요
    낙산사는 정말 오래 전에 딱 한 번 가본 일이 있는데
    사실 기억에서도 많이 흐릿해졌습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환기시켜보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구요~

  6.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5.11.09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형 산불이 있었다니 안타깝네요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니 다행이예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7.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09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시군요
    다녀 오신 사찰중 저는 10군데 정도 다녀 왔네요
    낙산사가 의상께서 창건하셨군요

  8.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11.09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최고의 기도도량 낙산사의 풍경 사진으로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9.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09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재당시 정말 큰 뉴스거리였는데 아무리 새로운 건물로 지어졌다해도
    당시의 아픈역사는 절대 잊어선 안될 것 같습니다.
    먼 곳에서 염주를 꿰고 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10.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1.10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형산불로 폐허가된 낙산사가 이제 완전한 복원을 해서 정말 다행이구요..
    죽풍님도 이곳에서 108산사 순례를 할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네요..
    덕분에 아름다운 난산사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강원도여행] 부산 자비정진회 설악산 봉정암(108산사순례) 성지순례 동참

/설악산 봉정암코스/백담사 코스/속초여행/속초여행코스/속초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설악산의 가을.

 

[강원도여행] 부산 자비정진회 설악산 봉정암(108산사순례) 성지순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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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이 절정인 10월.

전국의 많은 여행자가 가을단풍을 보러 이름 난 산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지난 10월 24일 토요일.

부산에 소재한 자비정진회 전국불교 성지사찰순례 전문여행사에 일일회원에 가입, 봉정암으로 떠났습니다.

 

봉정암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해발 1708m) 소청봉 북서쪽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입니다.

봉정암은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여 창건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교성지인 오대적멸보궁 중 하나로 불자들의 순례지로서 유명합니다.

봉정암은 해발 1244m에 자리하고 있어, 백담사를 거쳐 오르는 시간만 해도 평균 5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봉정암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1호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습니다.

고려시대 양식인 이 오층석탑은 부처님의 뇌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 부릅니다.


10:00(백담사 출발)


10:12(백담지킴터)


11:20(영시암)


11:53(수렴동 대피소)



12:10(점심) 참으로 소박하고 간단한 점심입니다.


13:00(이정표, 백담사 7.4km, 대청봉 5.5km)


14:54(봉정골 입구-깔딱고개, 해발 1050m)


15:15(사자바위, 해발 1080m, 대청봉 2,5km, 봉정암 0.2km, 백담사 10.4km)


15:31(봉정암 도착) 



17:30(저녁공양) 


25일 새벽 1시.

사리탑에 오르니 10여 명의 불자들이 스님과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경을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빈 터 한 곳에 자리를 잡고 108배를 올렸습니다.

사실, 봉정암은 '죽풍'의 <108산사순례> 여정 대상지의 하나인 곳으로, 봉정암에서 1천 배 기도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봉정암을 오르는데 너무 많은 체력을 소비해서인지, 108배 기도는 두 번 염주만 돌리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심장에 무리가 오고, 숨도 너무 찼으며, 바깥 공기도 찬 탓으로,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해 보렵니다.


01:09(1천 배 기도를 올리려 했으나, 체력소진으로 108배 2회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법당으로 내려와 철야기도에 동참하였고, 새벽 3시 30분 하산 예정이라 그 때서야 기도를 마쳤습니다.

랜턴 등을 켜고 험한 산길을 내려오는 것도 만만찮았으며, 탈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2kg이 넘는 카메라는 커다란 쇳덩이를 짊어진 느낌입니다.

요즘 폰 카메라도 성능이 좋은데, 왜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갔는지 후회막심이었습니다.

 

하산 길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기야 봉정암에서 백담사 주차장까지 10킬로가 넘는 산길인데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가져간 물도 떨어져 지나가는 분한테 한 모금 얻어 마시니 그래도 기운이 조금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나 자신과의 체력싸움에서 질 수는 없었고, 오랜 걸음 끝에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두 손 모아 합장 기도로 모든 것에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정말로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구체적인 글은 <108산사순례> 기록에서 뵙겠습니다.

 

성지사찰순례 일정

 

10월 24일(토)

☞ 부산역 → 백담사 용대리 주차장(6시간 15분소요, 아침 식사시간 55분포함)

- 02:17 부산역 출발(02:00 출발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행 늦어 지연 출발)

- 05:42 안동휴게소

- 06:47 홍천IC 나옴

- 07:05 휴게소 도착(아침 식사)

- 08:00 휴게소 출발

- 08:32 백담사 입구 용대리 주차장 도착

 

10월 25일(일)

. 봉정암 등산(5시간 31분)

- 10:00(백담사 출발) - 10:12(백담지킴터) - 11:20(영시암) - 11:53(수렴동 대피소) - 12:10(점심) - 13:00(이정표, 백담사 7.4km, 대청봉 5.5km) - 14:54(봉정골 입구-깔딱고개, 해발 1050m) - 15:15(사자바위, 해발 1080m, 대청봉 2,5km, 봉정암 0.2km, 백담사 10.4km) - 15:31(봉정암 도착)

 

. 백담사 하산(4시간 50분)

- 04:27(봉정암 출발) - 07:17(수렴동 대피소) - 09:17(백담사 주차장)

 

. 귀가 일정

- 09:40 백담사 용대리 주차장 주변 식당에서 아침 식사

- 10:20 용대리 주차장 출발

- 10:40 속초 아이파크 콘도 사우나

- 11:50 속초 출발, 국도 7번 도로 이용 하행, 경주에서 저녁 식사

- 19:15 부산역 도착

 

백담사~대청봉 코스 안내

. 등산로 게시판(백담사~봉정암 10.6km, 백담사~대청봉 12.9km)

- 백담사 입구 용대리주차장 - 백담사(7km, 도보 약 2시간, 마을버스 약 15분)

- 백담사 - 황장폭포 - 사미소 - 영시암(3.5km) - 수렴동대피소(1.2km, 누계 4.7km) - 만수폭포 - 관음폭포- 쌍용폭포 - 설악 10-27 이정표(5.4km, 누계 10.1km) - 봉정암(0.5km, 누계 10.6km) - 소청대피소 - 소청(1.1km, 누계 11.7km) - 중청(0.6km, 누계 12.3km) - 중청대피소 - 대청봉(0.6km, 누계 12.9km)

 

. 백담사 안내소 종이지도 안내문(백담사~봉정암 11.1km, 백담사~대청봉 14.4km)

- 백담분소 - 백담사(6.5km, 1시간 30분) - 백담탐방안내소 - 영시암(4.0km, 1시간) - 수렴동대피소 - 쌍용폭포 - 봉정암(7.1km, 3시간 30분) - 소청봉 대피소(2.1km, 1시간) - 중청대피소(0.6km, 30분) - 대청봉(0.6km, 20분)

 

☞ 백담사 입구 안내소에 부착된 종이로 된 안내문과 실제 등산로 안내판에 게시된 내용 중 거리와 시간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임. 또한 종이로 만든 안내문에는 구간 사이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를 가리키는지 사뭇 애매하게 느껴짐. 지금까지 이런 부분에 문제 제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 거리는 조금 차이를 보일 수 있을 수 있지만, 안내하는 것만큼은 정확하고 일치된 자료가 필요함. 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함.

 

 ☞ 국립공원치고는 안내문이 실망할 정도로 극히 부실함. 봉정암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는 담과 소, 크고 작은 폭포, 우거진 나무, 기암괴석의 바위 등이 수많이 있음에도, 이름을 붙여 놓았거나 안내문을 부착해 놓은 곳이 없음.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근무자들의 의식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임.





















[강원도여행] 부산 자비정진회 설악산 봉정암(108산사순례) 성지순례 동참

/설악산 봉정암코스/백담사 코스/속초여행/속초여행코스/속초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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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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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11.02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성지순례에 동참하셨네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1.02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력이 많이 들었군요 힘든 산행이지만 사진을 보면 보람있겠어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0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곳을 다녀 오셨군요
    벌써 단풍이 다 져서 좀 아쉽습니다^^
    그러나 보람찬 산행이셨을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5.11.0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산이 멋있는데요? 전 등산은 정말 못해서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보니 너무 좋네요

  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11.0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생각은 늘 가지고 있는데
    힘들다 말만 들어 고민 중입니다.ㅋㅋ
    언젠가 꼭 이룰 소망이 생기면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0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가 무거운 만큼의 값어치를 한것 같습니다. 멋진 절경을 담아 오셨네요.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02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정말 힘든 고행의 여정이었군요.
    그만큼 많은 공이 쌓이셨을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

  8.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5.11.0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공기좋은 곳에가면 간단한 도시락이라도 맛나게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좋은곳 구경 잘하고갑니다 ^^

  9.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02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악산에 다녀 오셨군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올리신 사진을 보니 대학시절
    설악산을 오르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낯익은 지명들도 보이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0.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11.0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대단합니다. 108산사 순례 정말 멋진 여행입니다.

  11.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11.02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셔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그때 갔다온게 생생하게전해지네요!!

  1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1.03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보통의 체력과 인내심이 아니고는 갈수 없는 설악산 봉정암으로 다녀 오셨군요..
    이곳은 전문 산행인들도 힘들어 하는곳인데 오직 강인한 불심 하나만으로도 이곳을 오르는
    나이든 보살들도 만나는곳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힘들게 오른만큼 희열도 맛볼수 있는곳이기도 하구요..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힘은 들어도 오래토록 기억될 곳 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편안한 저녁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설악산 신흥사 입구 5층석탑.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죽음을 예약하라,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108산사순례 28> 속초 설악산 신흥사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진리다. 다만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예약이란, 제때 점심을 먹기 위해서, 준비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것만도 아니다. 모든 일에는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한 시간만큼이나 준비할 시간이 있기에 그 성과는 배로 나타날 수 있어 좋다. 

 

죽음을 예약하라. 성스러운 죽음도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1년이나 병원에 누워계시는 어머니. 팔순이 넘은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아니, 죽음을 예약해 놓았다. 어머니를 뵈러 갈 때 마다 서서히 다가오는 어머니의 죽음. 어머니처럼 다른 중환자들도 죽음을 예약한 상황은 마찬가지.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까. <108산사순례>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로 가는 길목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다.

 

 

거대한 병풍이 눈앞을 가린다. 이 병풍은 양반 댁 안방에 모셔진 여덟 폭짜리 그림이 아니다. 둘레만도 4킬로미터가 넘는 이 병풍은 산속에 뿌리를 박고 하늘 높이 우뚝 선 거대한 바윗덩이로 만든 작품이다. 사람들은 이 바윗덩이 병풍을 울산바위라 부른다. 설악산 최고의 명물인 울산바위는 2013년 3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0호로 지정됐다.

 

6개의 거대한 봉우리와 정상부에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 있는 이 바위는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하였다. 고지도에는 천후산으로도 표기돼 있는데, "바위가 많은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했다"고 한다. 설악산의 내설악에는 백담사가 있다면, 외설악에는 신흥사가 있다. 속초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미시령터널 입구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거대한 울림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설악산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향성사라 하였다. 701년(효소왕 10) 화재로 대사찰이 소실되고 그 후 의상이 부속암자인 능인암 터에 다시 절을 짓고 선정사라 하였다. 선정사는 이후 1000년간 번창했으나, 조선 중기 1644년(인조 22)에 다시 소실되는 불운을 맞는다.

 

이때 많은 승려가 절을 떠났으나, 영서, 연옥, 혜원 세 승려는 유서 깊은 절이 폐허가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다시 재건을 논의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세 스님이 똑 같은 꿈을 꾸게 되는데 백발신인이 나타나, "이곳은 누 만대에 삼재가 미치지 않는 신역이니라"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 이후 다시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신흥사라 하였다. 원래 신흥사는 1912년부터 강원도 고성 건봉사의 말사였으나, 건봉사가 38선 이북지역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자 1971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승격된다.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청동대불

 

문화재로는 보물 제1721호(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가 있고, 보물 제443호(속초 향성사지 삼층석탑)는 속초시가 관리하고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로는 제14호(신흥사 극락보전), 제15호(신흥사경판), 제104호(신흥사 보제루), 제163호(속초 신흥사금고), 제164호(속초 신흥사 동종), 제165호(속초 신흥사 안양암 아미타회상도), 제166호(속초 신흥사 명부전)가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로는 제115호(속초신흥사부도군), 제153호(속초 신흥사 칠성도)가 있다.

 

 

찜통 같은 여름 날씨는 사람들을 산중 깊은 곳으로 몰아갔고, 설악산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어서 빨리 산 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싶었으나 부처님을 앞에 두고 그럴 수는 없는 일. 일주문을 지나자 거대한 청동불상이 우뚝 서 있다. 이 불상은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87년 8월부터 조성하여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내부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했다. 이 불상은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이며,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졌고, 8면의 좌대에는 16나한상을 돋을새김해 놓았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cm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cm 짜리 8개로 된 백호가 박혀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불상 뒤쪽에는 불상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안쪽에는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다. 법당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돼 있다. 이 불상은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달려있다. 눈은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보면서,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여기서 '천'은 '무량하다'거나 '원만하다'는 뜻이며, '천수'는 자비의 광대함을, '천안'은 지혜의 원만함을 표현하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분황사 "천수관음에게 빌어 눈먼 아이가 눈을 뜨게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눈먼 이 아이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관음신앙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자비의 화신으로 불리는 관세음보살 앞에 엎드려 참회의 기도를 올리면서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동안 네 번째 이어지는 산사순례는 천근만근의 몸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정신은 맑아지고 의지는 더욱 강해지는 느낌이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힘들지만, 새로운 경험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부처님께서 출가하고 고행 길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에 해당하겠지만, 그 정신만큼은 부처님이 걸으신 고난의 길을 따라가고 싶을 뿐이다. 그래도 난 아무래도 좋다. 내가 걷는 <108산사순례> 길을 통하여 깨달음에 한 걸음 다가설 수만 있다면 그 무엇을 바라겠는가.

 

설악의 깊은 계곡에서 나온 물줄기는 신흥사 곁에 이르고, '마음을 씻는다'는 세심교 밑으로 흘러 저 넓은 바다로 흘러간다. 세상살이도 물 흐르듯 쉽게 쉽게 흘러가면 좋으련만, 갈등과 다툼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심교 다리에서 세속에 찌든 마음의 때를 씻으면서, 나 혼자만이라도 물 흐르듯 고통 없는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법당 안에서는 조심, 밖에서는 어지러움으로 가득한 나

 

사천왕문에 들어서니 수미산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 째려보는듯하다. 사천왕은 그 위치와 지니고 있는 물건, 즉 지물로서 구별하지만 사찰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를 보여 왔는데 그 궁금증을 비로소 풀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펴낸, '불교입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기술하고 있다. 

 

동쪽은 지국천왕으로 손에 칼을 쥐고 있으며, 인간의 감정 중 기쁨의 세계를 관장하고, 사계절에서 봄을 관장한다.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의 향기만 맡는다는 음악의 신 건달바와 부단나의 신을 거느린다.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을 띤다.

 

서쪽은 광목천왕(손에 삼지창과 보탑, 노여움의 감정을 주관, 가을을 관장, 용과 혈육귀로 불리는 비사사 신을 거느림, 서쪽하늘을 다스리고 얼굴은 백색), 남쪽은 증장천왕(손에 용과 여의주, 사랑의 감정 주관, 여름을 관장,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 말머리에 사람의 몸을 취함, 아귀를 거느리고 남쪽을 상징하는 적색), 북쪽은 다문천왕(손에 비파, 즐거움의 감정을 주관, 야차와 나찰을 거느림, 북쪽하늘을 지배하고 얼굴은 흑색)이 지키고 있다.

 

 

대웅전 옆문을 살며시 열고 발을 바닥에 디뎠다. 언제나 조심스럽게 내딛는 법당 안 첫 걸음을 내려놓은 자리다. 정숙하고 엄숙한 마음자세를 잃지 않으려 애쓴다. 이런 마음은 비단 법당 안에서만 지킬 일은 아닐 터. 어느 때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그 어느 곳이라도, 법당이라 생각하면 말과 행동은 조심해야 하리라. 그럼에도 나를 비롯한 많은 불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법당 밖에 나서기만 하면, 법당 안에서의 예절은 어디로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아직도 공부가 부족한 나를 보고 있다.

 

 

부처님을 앞에 두고 다시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오늘은 무슨 생각이 일어날까. 죽음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돌아봐야 할 터. 재산을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릴까, 나를 미워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해 댈 것인지, 어리석음으로 번뇌에 시달릴까. 아마도 이때쯤이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라.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탐·진·치 삼독으로부터 벗어나는 진정한 자유를 얻으리라. 어떤 이에게는 죽음은 곧 내일이요, 자고나면 바로 찾아오는 것이 내일이다. 그래서 죽음도 예약이 필요한 법. <108산사순례> 설악산 신흥사에서 '죽음'에 대해 고민하며 그 서른네 번째 염주 알을 꿴 기도여행이었다.

 

 

『108산사순례 34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325.4km) → (29)천안 광덕사(30.2km) → (30)공주 마곡사(311.8km) → (31)춘천 청평사(486.8km) → (32)인제 백담사(79.1km) → (33)고성 건봉사(40.5km) → (34)속초 신흥사(46.3km)

 

☞ 총 누적거리 7,212.3km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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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0.24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바위를 보면 떨어진다면 하는 상상에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되요

  2.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0.2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네여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10.24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곳입니다.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0.24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사순례를 하셨군요
    신흥사 아직 못 가본곳인데 언젠가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요즘 저도 각종 종교의 가르침이 조금씩 관심이 있어집니다^^

  5.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0.2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1학년때 우리학교는 늘 설악산 등정을 합니다.
    백담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인데, 힘들게 오른 뒤에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지요.
    오늘 포스팅을 보니 그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올 여름에도 설악산은 아니지만 삼척을 가는 코스에서 설악산을 먼발치에서 바라 봤지요.
    명불허전이더군요...
    ^^*
    좋은 주말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0.2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몸과 마음은 떠나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 유전자를 가진 또 다른 나로서의 후손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죠.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5.10.24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가보고 싶네요~

  8.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0.24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4번째 염주는 먼 곳에서 꿰고 오셨네요.
    요즘 설악산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하던데 정말 언제나 위엄있어보입니다. ^^
    즐거운 주말되시고 행복하세요~~

  9.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5.10.2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는 즐거움..보는 즐거움이 가득찰수 있을것 같아요...
    추워진 날씨에 옷깃만 자꾸 여미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아....달려가고픈데요.... ㅎㅎ

 

[평창여행]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 수호암자 중대사자암

/평창 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평창여행코스/10월여행지추천/가을여행지추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중대사자암.

 

[평창여행]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 수호암자 중대사자암

/평창 가볼만한곳/강원도여행/평창여행코스/10월여행지추천/가을여행지추천

 

지난 여름휴가 때 들렀던 강원도 평창.

평창군에는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 수호암자인 중대사자암이 있습니다.

중대사자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대사자암의 유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 1번지에 위치한 중대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시는 적멸보궁 수호암자입니다.

 

중대사장암은 조선 태종 1400년 11월에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으로 명종 때 승영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된바 있습니다.

 

이후 왕실보호로 사세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하여 왔으며, 1999녀 퇴우 정념스님이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상징의 5층탑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되어 건축불사가 마무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대사자암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이란 범어인 바이로차나 붓다(Virocana Buddha)를 음역한 표현으로, 법신불이라고도 한다. 이 부처님은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의 부처로, 고정된 빛깔이나 형상이 없는 우주의 본체인 진여실상, 즉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한다.

 

중대사자암 비로전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부처님의 말씀 광명진언

 

광명진언은 불공관정진언이라고도 한다. 대일여래의 진언, 또 일체제불보살의 총주라고도 한다.

 

<불공견삭비로자나불대관정광진언경>에 따르면,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즈바라 프라바릍타아 홈" 진언이다.

 

이 진언을 수지하는 사람은 광명을 얻어 모든 중죄를 멸하고, 숙업·병장을 제거하며, 지혜변재·장수복락을 얻으며, 이 진언으로 가지한 토사를 죽은 이에게 뿌리면 '이고득탈'한다고 한다.

 

천태·진언 기타 여러 종파에서 일상의 법요나 시아귀 등의 의식에 쓰며, 또 탑에도 기록된다.

 

<출처 : 불교용어사전>

 

 

 

[평창여행] 문수성지 오대산 적멸보궁 수호암자 중대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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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 중대사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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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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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0.07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한 곳이라 10월 여행지로로 손색이 없겠네여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10.07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대산의 중대사자암의 분위기도 정말 좋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찰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0.07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단의 모슴을 한 중대사사자암의 위용이 대단하군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0.0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 하늘의 기운과 강원도의 힘이 느껴지는 암자같습니다.
    쉬는 날 팔공산 올레길이라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

  5.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15.10.07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이 드는데요!

  6. 박혜지 2015.10.07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함평으로 오세요!!!

    ○ 축 제 명 :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 기 간 : 2015. 10. 23(금) ~ 11. 8(일) / 17일간
    ○ 장 소 : 함평엑스포공원(전남 함평군 함평읍 곤재로 27)
    ○ 문 의 처 : 함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61-320-3364, 3349, 3733
    ○ 홈페이지
    http://www.hampyeong.go.kr/2008_hpm/hpm12/m12index.php

  7.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5.10.07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 문화를 보면 건축이나 석조 건물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기풍과 더불어 웅장한 느낌이 들어요.

  8.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10.07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둘러보고 갑니다^^
    의미있는 하루 되셔요~

  9.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10.07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 옆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참 좋네요
    가을 의미있는 여행길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lifemaruilsan.tistory.com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5.10.0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0.0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사진으로 봅니다.
    행복하세요^^

 

[108산사순례 33]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108배로 33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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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건봉사.

 

[108산사순례 33]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108배로 33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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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빛에서의 느낌... '깨침'이란 '순간'에 일어 나는 것

<108산사순례>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

 

웬 바리케이드야! 잘못 왔나? 또, 군인은 뭐지?

 

막다른 골목이다. 차를 막고 선 것은 바리케이드와 무장한 군인들. 놀란 가슴으로 내비게이션을 본다. 차량 앞 유리창을 통해 본 풍경은 내비게이션 상황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내비게이션에 따라 정확하게 운전을 했건만, 앞으로 펼쳐진 낯선 풍경에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긴장했던 탓일까, 군인이 총을 들었는지는 기억에도 없다. 차를 돌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내 군인 앞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자동차. 그리고는 군인과 마주쳤다.

 

어디가십니까?

건, 건봉사 가는데요.

 

짧은 두 마디는 육중한 바리케이드를 움직였다. 다시 몇 분을 달렸을까, 또 다시 나타나는 검문소. "또, 이번엔 뭐야"라는 예민한 반응이 내 가슴 깊이 꽈리를 털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차량 앞으로 묵직한 구둣발을 옮겨 놓는 군인의 날카로운 시선이 나를 향한다. 처음 검문소를 통과할 때처럼 같은 질문이 반복됐다. 신분증과 연락처를 확인한 후 짧은 대화를 끝으로, 쇳소리 나는 바리케이드는 아스팔트에 자국을 남기며 비켜섰다. 통과하라는 신호다. <108산사순례>로 떠난, 강원도 최북단에 자리한 건봉사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한 예기치 못한 상황이다.

 

 

적멸보궁 금강산 건봉사는 520년(신라 법흥왕 7년)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원각사라 하였다. 758년 발진화상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스님에 의해 '염불만일회'의 효시가 된다. 염불만일회에 참여했던 31인이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 극락왕생하면서 아미타도량으로 이름을 알린다. 1465년에는 세조가 행차하여 자신의 원당으로 삼아 어실각을 짓고, 친필로 동참문을 써 하사하면서 조선왕실의 원당으로 자리한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기병한 곳으로 호국의 본거지였고, 1605년 일본에 강화사로 간 사명대사는 왜군이 통도사에서 약탈해 간 부처님 치아사리를 되찾아와 절에 봉안하게 된다. 지금도 염불전에는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5과가 보관돼 있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1900년대 초 건봉사는 우리나라 4대 사찰과 31본산의 하나로서 명망을 떨치기도 했다. 한국전쟁 전에는 642칸의 전각과 보리암 등 124칸의 부속암이 있었던 대사찰이었으나,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은 불타는 아픔을 겪는다. 그럼에도 1920년에 건립된 불이문은 유일하게 화마를 피해 지금까지 원형의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둥근 세상, 둥근 인생... 그 원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절 입구에 선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소나무. 몸통이 붉은 색을 띤 적송은 기개가 넘쳐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상이 느껴진다. 1500년을 지나온 건봉사는 전란과 산불로 산천초목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생명은 강한 법. 불탄 전각도 새로 지으면서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고, 초목도 새 생명으로 자라나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된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불교에서 말하는 '제행무상'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이것은 곧 진리인 셈. 생명이란, '나고 죽으며, 죽고 나는 것'을 의미한다. 중생이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사상'은 사람에게만 통용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식물도, 사람을 제외한 동물도, 윤회는 거듭되고 있다. '세상은 돌고 돈다'고 했다. 둥근 세상, 둥근 인생의 동그라미를 그리는 원. 그 원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적멸보궁 가는 길 왼쪽 산등성이에 300년 된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건봉사 소나무'라는 이름을 단 그 소나무 앞에서 일어나는 잡생각이다.

 

 

건봉사 적멸보궁은 대웅전을 비롯한 여타 전각들이 자리한데서 멀리 떨어져 있다. 주변으로 큰 빈 터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기록에서처럼 절터 규모가 엄청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니 네모진 작은 마당이 아담하다. 사면으로 건물이 성처럼 둘러쳐져 있어 꼭 방에 들어온 느낌이다. 적멸보궁은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을 한 작은 건물이다. 

 

적멸보궁은 법당 안에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법당 뒤쪽 사리탑에 봉안하거나 계단을 설치한다. 법당 뒤 뚫린 창을 통해 범종형 사리탑이 눈에 들어온다. 빛은 한 점 바람 없는 것을 눈치라도 챘을까. 강렬하게 들어오는 빛은 피할 겨를도 없이 두 눈에 꽂힌다. 한 대 죽비를 맞듯, 정신이 번쩍 든다. 삼배를 올리고 경전을 폈다. 무릎 꿇어 108기도를 올렸다. 땀이 흘러 눈으로 들어가 눈물이 흐른다. 그 눈물은 얼굴을 타고 온 몸으로 파고든다. 참회를 통한 육신의 눈물이다. 맑고 개운함을 느꼈다.

 

 

대웅전을 가려면 능파교를 건너야 한다. '고성 건봉사 능파교'(보물 제1336)는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하는 홍교로서, 숙종 30년(1704)에서 33년(1707) 사이에 지어졌다. 이는 축조연대와 건립자 등이 기록된 '능파교신창기비'의 비문에 기록돼 있다. 지금의 다리는 2005년 10월 복원됐다.

 

 

'금강산건봉사'라는 현판을 단 보제루 앞 계단 좌우에 선 두 개의 돌로 만든 석주. 석주에는 도형이 음각돼 있는데, 한 개에 다섯 개씩 모두 10개의 문양을 새겼다.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이 모습은 '십바라밀석주'로 1920년에 만들어졌다. 십바라밀(十波羅蜜)은 대승불교의 기본 수행법인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등 6바라밀에 이 여섯 가지를 보조하는 방편(方便), 원(願), 력(力), 지(知) 등 4바라밀을 덧붙여 구성한 것이다. 십바라밀도는 수행에 있어 그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가 있어 신심 있는 불자라면 꼭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자리한 건봉사, 국내 유일한 부처님 치아진신사리 봉안

 

 

대웅전 앞마당이 깔끔하다. 좌우로 석등 두 개를 앞에 둔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으로 지붕이 건물을 압도하는 느낌이다. 화가 잔뜩 난, 입을 크게 벌린 용의 입에서 맑은 물이 쏟아진다. 한 바가지 떠 단숨에 마셨다. 화가 난 사람이 뱉는 말은 독이 된다. 용은 화가 났지만, 용의 입에서 뱉어내는 물은 달기만 하다. 인간관계에서도 화가 날 때도 있다. 화는 상대방을 죽이는 동기가 되고, 무기가 된다.

 

그래서 화를 잘 다스려야 화를 면할 수 있다. 사람은 입으로 수많은 죄를 짓는다. 천수경에 사람이 짓는 열 가지 죄에 대해 참회하는 '십악참회'가 있다. 그 열 가지 중, 망어중죄(거짓말), 기어중죄(꾸밈 말), 양설중죄(이간질) 그리고 악구중죄(악한 말) 등 네 가지가 입으로 짓는 중죄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가 않다. 그래서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도,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라는 말도, 괜히 생겨 난 것이 아니다. 말을 삼가 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은 우리나라에 더러 있으나, 부처님 치아사리를 봉안한 곳은 건봉사가 유일하다. 이 사리는 사명대사에 의해 이뤄졌다. 신라 자장법사는 636년(선덕왕 5년) 중국 오대산 문수보살전에 기도를 올리고 진신사리 100과를 얻게 된다.

 

643년 귀국, 통도사 등 5대 적멸보궁에 나누어 봉안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통도사에 모셔진 사리를 왜군들에게 탈취 당하고 만다. 사명대사는 잡혀간 포로 송환 등의 문제로 일본으로 가게 되고, 그때 되찾아오게 된다. 그 가운데 12과를 건봉사에 봉안하였으나, 이후 도굴꾼에 의해 잃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8과를 찾아, 3과는 적멸보궁 석탑에 5과는 법당에 봉안하여 참배토록 하고 있다. 아직도 4과의 사리는 행방이 묘연하다.

 

치아사리는 세계에서 15과 뿐인데 건봉사에 12과 스리랑카(불치사)에 3과가 보관된 희귀한 보물이라고 전해진다.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봉안된 사리 앞에 섰다. 영롱한 빛이 암흑의 세상을 밝게 비춘다. 사리를 친견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강한 울림으로 와 닿았다. 어리석음으로부터 깨어나라는 희망의 빛으로.

 

 

건봉사는 우리나라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에 있는 큰 사찰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최남단이라 할 수 있는 거제도에서 543km, 가는데 만도 7시간이 넘는 거리다. 참고로 완도에서 625km, 진도에서 579km, 목포에서 533km 등 남쪽 지방에서 건봉사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이 아닐 수 없다. 뚜렷한 목적 없이 건봉사로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럼에도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오른 여행길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도와 도의 경계를 지나고, 시와 군의 경계를 넘나들며 보는 풍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지역마다 다른 음식을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건봉사에서 두 가지 빛을 보고 그 무엇을 느꼈다. 하나는 적멸보궁 창을 통해 본 강렬한 자연의 빛이요, 다른 하나는 만일염불원에 모셔진 부처님 치아사리를 통해 본 지혜의 빛을. 빛은 '순간'이자, '어둠을 밝히는 힘'이다. 어리석음도 순간에 깨쳐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불을 탁 걷고 일어나면, 곧 그것이 '깨침'이다. 10년, 20년 수행했다고 깨침을 꼭 얻는 것만도 아니다. 

 

빛이 순간이듯, 깨침도 순간에 일어난다. 깨침은 하루 이틀 미룰 일이 아닌, 지금 바로 이 순간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행복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08산사순례> 그 서른세 번 째 여행,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건봉사에서 3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33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

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325.4km) → (29)천안 광덕사(30.2km) → (30)공주 마곡사(311.8km) → (31)춘천 청평사(486.8km) → (32)인제 백담사(79.1km) → (33)고성 건봉사(40.5km)

 

 

☞ 총 누적거리 7,166.0km

 

 

[108산사순례 33]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108배로 33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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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8.31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나무의 높다란 키가 참 장관이네요

  2.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5.08.31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도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참 많은 것 같아요 ㅎ

  3. Favicon of https://wiinemo.tistory.com BlogIcon 위네모 2015.08.31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련 뛰던 시절 이쪽에서 있어써 그런지 건봉사라는 곳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전역 후 나와서 몇번 찾아가보고 했는데 지리적으로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둘러보다가 오랫만에 추억 살리는 글 잘 보고 갑니다.~

  4. 2015.08.3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8.31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서 고성까지.. 정말 먼 여정을 떠나셨네요 ^^
    그만큼 의미 있는 여행이셨길 바래봅니다 :)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8.31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부대가 근처에 있나봐요~
    들어가는 길이 수월하지가 않은데요~
    사찰이 있는 곳들은 다들 풍경이 너무 멋져서
    그 고즈넉한 모습에 반해서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s://roki1.tistory.com BlogIcon 로키. 2015.08.31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이 굉장히 무섭게 생겼네요::

  8. Favicon of https://onetwopunch.tistory.com BlogIcon 강냉이. 2015.08.31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평안해지겠네요 :)

  9. Favicon of https://min7zz.tistory.com BlogIcon 미뇩사마 2015.08.3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근처에서 군생활을 해서 주말마다 건봉사로 종교행사 많이 갔습니다. 사진을 보니 10년이 다되어 가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10.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8.31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멋진 곳 잘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한 주를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31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으로 사라졌으나 이제 조금씩 전국 4대 사찰의 옛 모습을 찾아가는듯 합니다.
    성불하세요^^

  12.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5.08.31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원도 고성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

  13.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5.08.31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이곳에서 고성은 너무도 멀지만....ㅜㅜ
    왠지 풍경을 담고 싶어지네요...

  14. Favicon of https://jemstory.tistory.com BlogIcon 윤유엄니 2015.08.3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00년 동안이나~~~ 이어져왔군요~
    역사가 깊네요

 

[춘천여행] 춘천 청평사 입구에 자리한 구송폭포와 청평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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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계곡에 있는 구송폭포. 이곳에서 400m 더 오르면 청평사가 나온다.

 

[춘천여행] 춘천 청평사 입구에 자리한 구송폭포와 청평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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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송폭포.

구송폭포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3번지(오봉산길 810)에 위치한 청평사에 오르는 길목에 있습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풍부하여 일년 내내 폭포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올 여름휴가 때 이곳을 찾았습니다.

 

구송폭포는 청평사 입구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구송폭포까지는 약 1.2km, 청평사까지는 약 1.6km의 거리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중고생 및 군인 1,200원, 어린이 80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시원한 물소리, 녹음 우거진 숲에서 우는 매미소리는 몸과 마음의 때를 씻겨 줍니다.

 

매표소에서 조금 걸어 오르면, '공주설화'에 얽힌 청동 조각상이 나타나고 조금 더 오르면 구성폭포가 나타납니다.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은 하얀 포말로 직각으로 낙하합니다.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사람들도 계곡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구송폭포

 

구송폭포는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 위쪽에 사람이 쉴 수 있는 구송대가 있다. 구송폭포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홉 가지 폭포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구성폭포라고도 불린다.

 

이 폭포에서는 일 년 내내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특히 폭포의 양쪽에 수직으로 펼쳐진 절벽은 단정한 선비의 모습처럼 아름답다. 구송폭포는 춘천 서면 삼악산의 등선폭포, 남산면 문배마을의 구곡폭포와 함께 춘천의 3대폭포로 꼽힌다.

 

구송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 동안 더위를 식혔습니다.

청평사에 이르기까지 청평사 계곡은 여행자의 발길을 따라 옵니다.

땀이 흐를 여유시간도 주지 않습니다.

이제 여름도 물러나고 새로운 계절이 우리들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 이맘때에도 청평사와 청평사 계곡이 생각날 것입니다.

 

 

 

 

 

[춘천여행] 춘천 청평사 입구에 자리한 구송폭포와 청평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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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 오봉산 구성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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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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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8.25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물을 따라 찍은 사진을 보면서 함께 남은 더위를 날릴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tm7rl1.tistory.com BlogIcon 착한곰돌이 2015.08.25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춘천 다녀왔는데! 여길 안갔네요.. 한옥마을만 가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3. Favicon of https://t-a-s.tistory.com BlogIcon 뷸꽃남자+ 2015.08.2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폭포네요~

  4.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8.25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떠나고 싶어지네요 ㅎㅎ

  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8.25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포 사진이 생동감이 있어 보는
    저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어딘가 시원한 곳을 찾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습니다^^
    비오는 날 조심히 다니세여!!!

  6.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5.08.2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해요^^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2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온지가 벌써 15년이 지났습니다.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roki1.tistory.com BlogIcon 로키. 2015.08.2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힐링 여행이 대세인 것 같아요 ㅎ

  9. Favicon of https://onetwopunch.tistory.com BlogIcon 강냉이. 2015.08.25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 사진을 보니 엄청 시원하네요 ! ㅎㅎ

  10. 2015.08.25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tsto.tistory.com/ BlogIcon 스토 2015.08.25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천하면 닭갈비인데 ㅎㅎ 이런 곳도 있었네용

  12. Favicon of https://star39.tistory.com BlogIcon 별내림 2015.08.25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춘천에이렇게좋은곳이있었군요..
    올여름에는계곡한번못가고여름이지나가버렸네요~덕분에잘보고갑니다

  13. Favicon of https://zachenet.tistory.com BlogIcon 자취in 2015.08.25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청평사 진짜 좋쵸?!?! 저도 여기 가봤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사진이 환상이네요 ^^

  14.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08.25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폭포네요~ 춘천하면 닭갈비였는데 폭포도 있었네요. 여름도 다 지나갔지만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15. Favicon of https://nio23.tistory.com BlogIcon 니오2 2015.10.0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폭포이네요. 밑에분 말처럼 힐링여행이 대세인거같아요. 저도 함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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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내설악 백담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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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그 이유는...

<108산사순례 26> 인제 내설악 백담사

 

티끌세상을 떠나면

모든 것을 잊는다 하기에

산을 깎아 집을 짓고

돌을 뚫어 샘을 팠다.

 

이곳에 가면 잊을 수 없는 분이 있다. 오늘 가는 이 길, 겉으로는 부처님을 뵈러 간다지만, 속으로는 이 분을 뵙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산거>라는 시의 첫 연이다. 시의 구절에서 기개가 넘쳐나고 굳센 의지가 느껴진다. 부처님이 걸었던 그 고행도 녹아있다. 붓끝으로 보여준 지조와 나라사랑은 그 누가 이분의 정신을 훼손하겠는가. 학창시절 몇날 며칠을 반복해서 읽으며, 전 구절을 외운 시 하나. 그 시의 한 구절처럼, "만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 다시 만날 것"이라는 믿음. 나는 그 믿음으로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도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의 삶과 그의 글이 다르지 않게 살았던 만해 한용운을 만나러 백담사로 가는 길에서.

 

이곳에 가면 잊고 싶은, 또 다른 한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 사람은 부처님이 계신 극락보전 우측에 터를 잡아 몇 년 세월을 보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그 분(?)이다. 불교에는 '생노병사(生老病死)' 네 가지 고통을 넘어, 여덟 가지 고통을 말하는 '8고(八苦)' 중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괴로움"인 '원증회고(怨憎會苦)'가 있다. 누가 그 방에 머물도록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해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부처님의 지혜로 어리석은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불교의 근본인 자비실천에 비추어 본다면. 


 

일주문에 이름을 단 '내설악백담사'. 한용운의 <백담사 사적기>에 따르면, 647년(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율사가 설악산 한계리에 한계사로 창건하고 아미타삼존불을 조성 봉안했다는 기록이 있다. '백담사'란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작은 '담(물이 깊게 괸 곳)'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서 사찰을 세웠다고 전해진데서 유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기초선원으로, 갓 득도한 승려들이 참선수행을 하고 있는 사찰로 잘 알려져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도 유명하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1182호(인제 백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 제1276호(인제 한계사지 북 삼층석탑)가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백담사



백담사를 찾는 여행자는 대개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백담사 주차장에서 바로 사찰로 진입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일주문까지 다시 걸어 나와 합장하고 사찰로 들어가야만 했다. 백담계곡을 건너는 긴 다리는 수심교. 이곳에서부터 마음을 닦고 절에 들어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것이요, 곧 부처가 되겠다는 발원을 세우는 의지의 표현이다. 


다리 위에서 보는 깊은 계곡과 산자락은 여행자를 도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계곡에 쌓아 놓은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 돌탑들. 작은 탑 하나를 쌓는데도 많은 공을 들였으리라. 폭우가 쏟아지고 많은 물이 계곡을 강타하면, 공을 들여 만든 저 탑도 무너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 그래도 아쉬워 할 이유는 없는 법이다. 다시 공을 들여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탑을 쌓는 의미는 있을 테니까.


 

금강역사를 모신 금강문에서 보는 불이문, 삼층석탑 그리고 중심법당인 극락보전. 짧지만 일직선으로 배치된 가람 형태를 보인다.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을 가진 불이문은, 사찰 건축에서 보기 드문 솟을대문 형식으로 지었다. 편액은 앞쪽에는 '백담사', 안쪽에는 '설악산'이라 달았다. 모서리가 닳은 옥개석과 이끼 낀 삼층석탑은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 극락보전 용마루 끄트머리는 용의 머리로 치미를 장식했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은 소박한 모습이다. 법당에는 서방정토 극락세계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주불로, 좌우 협시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셨다. <108산사순례> 때마다 의례적으로 하는 경전 독송과 108배를 올렸다. 32번째 염주 알을 꿰면서, 그 동안 꿰어 온 염주 알 하나하나를 새어본다. 이 기도가 헛되지 않고 잘 끝나기를 다짐하면서.



이제 만해 선사를 만나러 간다. 백담사는 부처님을 모신 법당 외에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사상과 불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전각이 많다. 대표적인 건물로 만해기념관을 비롯하여, 만해교육관, 만해연구관, 만해수련원, 만해도서관 등이 있다. 문이 열려있는 기념관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만해의 목각좌상과 그 왼쪽으로 만해 초상화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은은한 음악이 울리는 작은 공간, 부처님이 계신 법당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가슴을 요동치게 만든다. 발걸음 한 걸음 옮겨 놓는 것도 조심스럽다. 법당에서 걷는 걸음걸이처럼. '사진촬영 금지'라는 안내 때문에 머리로,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선사의 혼과 정신을 담았다. 어느 글귀 하나가 발걸음을 한 동안이나 묶어 놓는다.

 

만해기념관에서 느낀, 불교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던 만해의 열정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일 더러운 것을 똥이라고 하겠지요. 그런데 똥보다 더 더러운 것은 무엇일까요? 나의 경험으로는 송장 썩는 것이 똥보다 더 더럽더군요. 왜 그러냐 하면 똥 옆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어도 송장 썩는 옆에서는 역하여 차마 먹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송장보다 더 더러운 것이 있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건 삼십일 본산 주지 바로 네놈들이다."

 

한용운 선사는 한국 불교를 일본에 예속시키려는 총독부의 방침에 따라 개최된 31본사 주지회의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당시 이 연설을 할 때 선사의 격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두 손을 불끈 쥔 채, 얼굴은 달아올랐고, 심장은 뛰었으며, 격앙되고 흥분되었으리라. 위당 정인보 어록에도, "인도에는 간디가 있고, 조선에는 만해가 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선사의 불교개혁 정신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불교개혁의 기치를 내걸었던, 선사의 <조선불교 유신론>과 <불교대전>의 원전도 이곳 기념관에 있다.


 

만해는 법정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만해는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거행된 독립선언서를 33인을 대표하여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불렀다. 그리고는 총독부에 전화를 걸게 하여 모든 사실을 알렸고, 조금도 반항하지 않고 일경에 체포되었다. 이후 진행된 법정에서는 재판부를 향하여 나무란다. "조선인이 조선민족을 위하여 스스로 독립운동 하는 것이 백번 마땅한 노릇인데, 일본인이 어찌 감히 재판하려 하느냐"고. 


옥중 투쟁 3대원칙도 정했다. 보석을 요구하지 말라, 사식을 취하지 말라,  변호사를 대지 말라. 3년을 복역하고 출감한 만해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힘써다, 1944년 6월 세수 66세, 법랍 39세로 성북동 심우장에서 입적한다. 안타깝게도 광복의 기쁨을 느끼지도 못한, 1년을 앞둔 해였다.


 

만해는 1917년 12월 오세암에서 참선 중 진리를 깨우쳤다. 그리고 '오도송'을 읊었다. 오도송은 "선승이 자신의 깨달음을 읊은 선시를 말한다.

 

남아도처시고향(男兒到處是故鄕, 남아란 어디메나 고향인 것을)

기인장재객수중(幾人長在客愁中, 그 몇 사람 객수 속에 길이 갇혔나)

일성갈파삼천계(一聲喝破三千界, 한 마디 큰 소리 질러 삼천대천세계 뒤흔드니)

설리도화편편비(雪裏桃花片片飛, 눈 속에 복사꽃 붉게 붉게 피네)

 

근대와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의 흔적을 간직한 백담사

 

만해의 업적은 실로 대단하다. 백담사에서 승려가 돼 구도자의 길을 걸었고,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고 불제자로서 사상의 깊이를 더했다. 일본이 조선을 강탈하고 지배했을 때, 굳은 지조와 대쪽 같은 기개는 민족정기를 만방에 떨치는 독립운동가로 변신하며 그 역할을 다했다. 사랑을 노래한 시인으로서 민초들의 가슴을 울렸다. 


위대한 사상가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운동가로, 불교의 깊이를 더한 대선사로 그리고 향기 나는 시인으로서, 아직까지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지난여름, 꼭 이맘때 백담사를 찾았다. 만해기념관에서 느꼈던 그 진한 울림은 내 가슴의 벽을 치며 파고든다. 부처님을 존경하고 법을 따르듯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영혼을 조금이나마 닮고 싶었다. 지난해와 올 해 이태 동안, 백담사 만해기념관에서 한참이나 머물러 있어야만 했던 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백담사에 이르는 길, 그 시작과 끝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얼른 갔다, 얼른 오겠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용대마을향토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7km. 걸어서는 약 2시간이 걸리고,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매년 여름철,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집중 운행하고 있다. 그 외 기간에는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백담사로 향하는 상행 첫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6시에 출발하고, 백담사에서 마을로 향하는 하행 막차는 오후 7시에 떠난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37명 정원이 차면 바로 출발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편도 2,300원. 백담사에 가려는 여행자는 사전에 반드시 여행정보를 파악하고 떠나는 것이 필요하다.(용대리 향토기업 033-462-3009)


 

백담사는 근대와 현대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을 안고 있는 인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찰이다. 본받고 계승해야 할 역사와 두 번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하고 청산해야 할 역사를 안은 백담사. 나는 연이어 이태 동안 천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왜 여기까지 한 숨에 달려 왔는가. 묻는다. 그리고 답하노라. 아직도 친일세력이 득세하고, 국민을 위협했던 반민주 세력이 판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민족 앞에, 국민 앞에, 죄 지은 이들이여. 고개 숙여 진심으로 참회하라. 광복 70년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그 숭고한 정신과 영혼을 기린다면.

 

백담계곡을 흐르는 100개의 '담'에 고인 옥색의 물은 보석보다 더 맑고 투명하다. 그 샘에서 물 한 바가지를 떠 마셨다. 정신이 번쩍 든다. 육신은 벌써 백담사를 뒤로 하고 수심교를 건너고 있다. 인제 백담사에서 <108산사순례> 그 서른두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32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325.4km) → (29)천안 광덕사(30.2km) → (30)공주 마곡사(311.8km) → (31)춘천 청평사(486.8km) → (32)인제 백담사(79.1km)

 

☞ 총 누적거리 7,125.5km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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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북면 | 백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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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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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8.24 0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하니 좋아보이는 백담사로군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8.24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담사 잘 보고 가네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8.24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담사의 돌다리가 참 예쁘네요 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08.24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백담사군요^^
    좋습니다.

  5.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5.08.24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니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ㅠㅠ

  6.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8.2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담사는 계곡도 있고 셔클버스로 오가기도 좋아서 가족 여행으로도 많이 떠나시던데
    이렇게 보니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네요 ^^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24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맑은 백개의 물 속에 허공은 보이지 않네요.
    성불하세요^^

  8.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8.24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만난 백담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참 좋습니다
    벌써 32번째이군요. 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바라구요~^^

  9.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8.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onetwopunch.tistory.com BlogIcon 강냉이. 2015.08.24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담사가 역사적으로 참 큰 의미가 있는 곳이네요 :)

  11. 2015.08.2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5.08.2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 수많은 돌들을 보니 멋지군요 ^^
    덕분에 뱀담사 잘 보고갑니다

  13. Favicon of https://zachenet.tistory.com BlogIcon 자취in 2015.08.24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맘이 편해지네요 역시 산에 가고 절에 가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14. Favicon of https://jemstory.tistory.com BlogIcon 윤유엄니 2015.08.24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탑이라고 하나요??
    엄청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