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상당히 도발적인 그래도 정감 넘치는 거제도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상당히 도발적인 그래도 정감 넘치는 거제도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촌놈한테 딱 어울리고 뭔가 당길 듯한, 냄새를 풍기는 그 맛.
조금은 촌스럽고 억센 투지만, 그래도 거제도 사람한테 정감 넘친다고 할까.

상호가 대단히 도발적이다.
누가 누구를 등쳐먹었단 말인가?

돼지등쳐먹기?!

도발적이다 못해 약간은 공격적인 냄새가 풍긴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집인지 가 보기로 맘먹고 문을 들어서니, 왁자지껄하게 사람 사는 세상을 본다.
여느 집처럼 고기 타는 연기가 실내를 뒤덮은 수준은 아니나, 냄새 만큼은 코를 자극하고 남는다.

육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별 흥미 없이 찾은 식당이다.
어디 내 입맛만 맞춰 식당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었기에, 동료의 발길에 내 발걸음도 같이 움직인 탓이다.
삼삼오오 시끌벅적한 모습이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숨 쉬는 것을 느끼는 분위기다.

메뉴를 보고 주문을 시켰다.
고기 한 접시 20,000원.

상당히 싼 가격이다.
애주가로서는 이런 식당이 제일 눈에 띄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식당 안에 세워진 간판에 눈길이 간다.
개업인사가 이달 말까인데 다시 오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문구가 유혹을 하고 있다.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오픈 기념행사.
행사기간 3월 1일 ~ 3월 31일.
월, 금요일 소주, 맥주 1+1.

 

거제맛집, 3월 31일까지 월, 금요일에 한하여 소주 1병을 시키면, 소주나 맥주를 1병 더 추가로 드리는 개업인사.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답은 이렇다.
3월 31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에 오시는 손님이 소주 1병을 시키면, 소주나 맥주 가운데 추가로 1병을 더 드린다는 내용.
물론, 추가로 제공하는 소주나 맥주는 공짜.

오늘은 3월 17일.
아직 보름이 남아 있다.

다음주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가서 소주나 실컷 마셔 볼 참이다.

남정네 셋이 소주 3병 고기 한 접시를 먹었다.
합계 29,000원, 셋으로 나누니 1인당 9,666원.
최근 맛 집 소개 중 제일로 싼 집이다.
그래도 고기를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 돼지등쳐먹기 맛집 찾아가기

♥ 위치 :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
♠ 상호 : 돼지등쳐먹기
☎ 055-681-3747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위 사진은 2만 원짜리 고기 한 접시로 정말로 푸짐하다.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상당히 도발적인 그래도 정감 넘치는 거제도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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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hinlucky.tistory.com BlogIcon 신럭키 2012.03.17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전 모듬으로 먹고 싶네요.! 소주에 고기 한점 땡깁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왼쪽에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주인을 찾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는 게 아니라, ‘참맛을 아는 주인공’을 찾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서민들은 이 주인공에 포함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방법은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부담스럽기에 여럿이 합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주인공이냐고요?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신선횟집에 자연산 대형 광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광어 등쪽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크기 56cm, 무게 5kg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가격은 kg에 8~9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쥔장한테 말만 잘하면 조금 깎아준다고도 합니다.

15명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1인당 약 3만원 정도씩 모으면 될 거 같습니다.

계나 단체 모임으로 회식할 때 기준을 친다면, 먹을 만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 수족관을 헤엄쳐 다니는 자연산 광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거제도에 오시는 여행자라면 단체로 갹출하여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 횟집은 100%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이 횟집은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산 광어회 맛보러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31-15번지(일운면사무소 주변)
♣ 상호 : 신선횟집(신선회센타)
☎ 055-681-4737

거제맛집,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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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2-up.tistory.com BlogIcon HyunJun 2012.02.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헉 광어는 클수록 맛있다는데...
    저 빨래판 광어는 얼마나 맛있을가요.ㅋㅋ?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29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대형광어네요..^^ 단체 여행하시는 분들이 찜하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2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저정도 사이즈만 광어 지느러미살도 엄청 나오겠네요~
    휴~ 단체로 갈일이 없어 아쉽네요~ ㅎㅎ

  4. 박성제 2012.02.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대형 광어을 보네요
    얼마전에 제주에서 6k 광어가 나왔다는데
    우리 거제에서도 대형 광어가 나왔네요
    정말 맛있죠 크면 클수록 맛있는게 광어인가봄니다
    죽풍님 둘이 계을 모아서 배터지게 먹을 레요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마지막 가는 겨울이나 이름 봄, 숲속 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 우리는 그 물을 건강식품으로 부르며 마신다. 이름하야 고로쇠수액. 고로쇠는 국어사전에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단풍나무 과에 속한 낙엽 교목. 활엽수로, 높이는 20미터 정도로... 수액(樹液)은 위장병이나 폐병을 다스리는 한방의 약재로 사용되거나 설탕의 원료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사할린,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키 작은 소나무에서 딴 푸르고 건강한 솔잎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의 효능은 더 이어진다.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 뼈 발육, 생체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변비예방효과, 이뇨작용향상, 다양한 영양소(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피부미용 및 숙취해소, 위장병 및 폐병개선 그리고 감기 및 각종 질병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고로쇠수액은 숲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이른 봄철, 보름 남짓 동안만 생산되고 있다. 거제 고로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이다. 따뜻한 남부지방의 기온 탓으로, 나무에 물이 먼저 오르기 때문이다.


깨끗히 씻은 솔잎을 물에 펄펄 끓인다.

 

일년 중 이른 봄 잠시 생산되는 건강식품인 고로쇠수액. 나는 지난겨울 내내 고민에 빠져 있었다. 고로쇠수액으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어떤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볼까 싶어서였다. 아니, 사실은 지난 몇 해 동안, 식당을 운영하는 지인에게 이 같은 정보를 제공했지만, 그 아무도 실천에 옮기는 이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서보기로 한 것이 고민의 시초였던 것.


전복, 대추, 마늘 등 재료를 준비한다.

재료는 어떤 것으로,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요리는 어떤 순서로, 하는 등등 고민은 계속됐다. 그렇다고 고민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지난 18일. 쉬는 날을 맞아 집 근처 옥녀봉 정상 문턱까지 올랐다. 키 작은 소나무에서 푸르고 건강한 솔잎을 따기 위해서. 산 아래쪽에는 키가 커 솔잎을 채취할 수가 없었다.


솔잎은 당질이 많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적혀있다. 그 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에 고로쇠수액으로 전복을 넣어 만든 오리탕.

이제 거제특산품 음식 만들기 재료는 반은 확보된 셈. 여기에다 바다 해산물인 전복을 추가한 오리 탕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이른바, ‘솔잎고전오리탕’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음식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어떤 맛을 낼지 걱정부터 앞선다.

 

‘솔잎고전오리탕’ 최초의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다.

마침내 음식 만들기에 들어갔다. 먼저, 솔잎을 깨끗한 물에 씻고 끓였다. 색깔이 누르스레한 빛이 날 때 까지 푹 삼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물 역시 엷은 노란색을 띤다. 오리 뱃속에 마늘과 대추를 섞어 넣었다. 이제 끓인 솔잎 물을 큰 냄비에 담아 오리와 전복을 넣고 푹 끓였다.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넣지 않고 전복만 넣어 끓인 오리매운탕.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음식 최고의 비법은 고로쇠 수액을 언제쯤 넣고, 얼마의 양을 넣느냐는 것. 먼저, 고로쇠수액의 량으로 시험했다. 고로쇠수액은 당분이 있어 너무 많은 양을 부어도 단 맛이 나기 때문에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터. 그래서 애초 3개의 냄비에 솔잎 물과 고로쇠수액의 량을 달리하여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솔잎 물과 고로쇠수액을 각각 1:1, 2:1, 3:1 비율로 섞어 음식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고로쇠수액을 언제쯤 넣어야 제 맛을 낼까 하는 점. 하나는 처음부터, 다른 하나는 거의 다 끓었을 때 넣고 실험에 들어갔다. 드디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결과물이 나왔는데, 그 맛이 참으로 궁금했다. 여러 사람이 음식 맛을 평가하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각기 다른 비율의 솔잎을 끓인 물과 고로쇠수액으로 만든 음식에 대한 각각의 맛은 평가위원마다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것.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붓고 전복을 넣어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국물 맛이 정말로 끝내 줍니다.

1:1은 많이 달고, 2:1은 적당히 달고, 3:1은 고로쇠수액의 당분과 솔잎의 향을 적절히 섞여 있다는 평이었다. 고로쇠수액을 붓는 시기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나 역시도 이 같은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특별했다. 결론적으로 고로쇠수액은 오리 탕이 거의 끓을 때쯤, 솔잎 끓인 물과 3:1 비율이 적절한 맛을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서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거제도 특산음식인 ‘솔잎고전오리탕’이 탄생을 하게 된 것이다. 겨울 한철 생산되는 거제 특산품인 고로쇠수액을 재료로 그 아무도 음식개발에 나서지 않아 내가 직접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이 음식이 대중 앞에 나서 맛으로의 가치를 느끼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끌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일.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붓고 전복을 넣어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국물 맛이 정말로 끝내 줍니다.

다만, 전국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고로쇠로 솔잎과 조화를 이루는 ‘거제특산음식’ 하나를 개발했다는데서 자부심을 느끼고 싶을 뿐이다. 솔잎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민간요법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나로서는, 이 음식으로 심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더 보탠다면 이제부터라도 솔잎즙을 만들어 꾸준히 복용해 볼까 싶다는 마음이다.



♣ '솔잎고전오리탕'을 직접 만들어 시식한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58-1
♥ 상호 : 웰빙머드펜션 식당
☎ 055-682-4900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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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22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잎에 고로쇠 수액에 전복에 오리까지...저절로 건강해질 것 같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는 생각이 들죠.
      직접 만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높은 곳까지 등산도 했고요. 한번 기회가 되면 만들어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2. 무명초 2012.02.2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잎과 고로쇠.전복. 오리. 다 몸에 이로운 것이네요
    보약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동동주와 함께라며 금상첨화 꼭 한번 먹고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보약이 따로 있을까요?
      직접 한번 만들어 먹어 보시면 그 맛을 아실 것입니다.
      동동주도 함께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2.02.22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절로 건강해 지는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2.22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식사 전이라 더욱 구미가 당기네요
    이번주말에는 몸보신좀 해야 겠어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5. 박성제 2012.02.22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왜이러세요
    저을 고문을 하셔도 너무 많이 하시네요
    확~먹으버릴까 소주을 ~~~~~~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안전하게 먹을텐대
    참자~참자~죽풍님의유혹에 넘어 가지말자

  6. 마냥 2012.02.2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 셰프로 거듭나다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나보자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값이 비싸 쉽게 먹지 못하는 한국산 홍어. 투명하고 붉은 색을 띠는 한국산 홍어가 입맛을 당기게 한다.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나보자

최근 인터넷에 '5대 악취음식 세계지도'라는 사진이 게재됐는데, 일본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재팬'이 공개한 것. 이는 세계 별미 중 악취를 풍기는 음식들을 모아 세계 지도에 표시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악취음식 1위는 스웨덴의 청어 발효요리인 '스르스트뢰밍'이 뽑혔다. 한국의 홍어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는 뉴질랜드의 '에피큐어 치즈', 4위는 바다 쇠오리를 바다표범 뱃속에 채워 발효시킨 '키비악', 5위는 일본 전통음식 '쿠사야'가 선정됐다.

자랑스럽게도(?) 악취음식 세계 2위를 차지한 한국어 홍어. 그 맛을 보러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

홍어전문집답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홍어 특유의 냄새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애연가의 옷에 스며든 담배냄새를 맡는 기분과도 흡사하다. 자리에 앉으니 코가 마취됐는지, 그래도 조금 나아진다. 털털한 시골 주막집 쥔장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아저씨 고향은 전주고, 아주머니는 목포가 고향이란다. 조금 있으니 한 상 푸짐한 홍어회가 날아든다. 물론, 국산이 아닌 칠레산이다. 국산은 비싸서 먹기도 쉽지 않은 편.

입안 가득 쏘는 홍어 특유의 그 맛.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독특한 향기와 맛에 취해 홍어집을 찾고 있다.
조금 있으니 쥔장이 그 비싸다는 한국산 홍어 몇 점을 내어준다. 투명하게 붉은 빛을 내는 색깔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침이 꼴깍 넘어간다.

이어 홍어 코 한 점을 집어 냄새를 맡으니, 말 그대로 코를 찌르는 알 수 없는 향기(?)를 풍긴다. 숨을 멈추고 입안에 넣어 씹으니, 심한 냄새가 입안 가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달콤한 맛으로 변한다.

이 식당엔 김치 맛이 일품이다. 김치는 전주에서 직접 담가 몇 년을 숙성시켜 가져온다고 한다. 한때, 전주에서 김치찌개 전문집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맛 집으로 소문났다고도 한다. 보기에도 좋은 붉디붉은 잘 익은 김치 맛이 정말 좋았다. 이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는 텁털한 홍어 뒷맛을 개운하게 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 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악취음식 1위인 '스르스트뢰밍'은 소금에 절인 청어를 2개월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시큼한 청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어 2위를 차지한 한국의 '홍어'. 한 번 맛을 보고, 두 번 세 번, 먹으면 익숙해 지는 홍어. 그 다음부터 홍어집 앞을 지나면 아마도 발길을 멈추고 그 홍어집으로 가리라.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위 사진은 칠레산 홍어와 거제 외포막걸리.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위 사진은 한국산 홍어. 붉은 색을 띠며 투명해 보이는 한국산 홍어는 칠레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홍어는 처음 먹어 보며, 기분이 그렇게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맛과 향기 또한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 준다.

한국산 홍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애'라고 부르는 간은 소금을 찍어 먹어야 제맛을 느낀다.(사진 위) 아래사진은 홍어 코.

밀주(위)와 홍어코(아래)

홍어회. 홍어는 김에 돼지고기, 홍어, 묵은김치를 싸서 한 입 가득 넣어 씹어 먹어야 제맛이 난다.


☞ 홍어집 찾아가기
. 위치 : 경남 거제시 옥포동 소재(옥포대승첩기념공원 들머리 주변)
. 상호 : 홍어와 막걸리
. 전화번호 : 055-687-0038

거제시 옥포동에 소재한 '홍어와 막걸리' 홍어집. 가격대가 비교적 싸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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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gmo.tistory.com BlogIcon 잉모 2012.02.04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구싶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처음에는 좀 먹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하면 그 맛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한 번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2.0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회는 딱 한번 먹었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한 번 먹어 보셨으면, 아직 그 맛을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 이상 먹어 보면 그 맛에 빠지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3. 바따구따 2012.02.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먹으러 가셨다고 해서 전라도쪽으로 가신줄 알았어요.^^
    홍어 한입 먹으면 입안이 확~하는게 코가 뻥뚤리지요 ㅎㅎ
    전 몇번 먹어봤는데 아직까지 그 깊은 맛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먹어 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5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거제도에도 남도 사람이 많이 살고 있어 홍어전문집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홍어를 먹을 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점, 두 점 먹다보니 맛이 차츰 생기더군요. 지금은 홍어 애호가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4. Favicon of https://ubuntuk.tistory.com BlogIcon ubuntuk 2012.02.04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보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꼴깍 ㅎㅎㅎㅎ
    멋진 포스팅 눈에 담아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5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붉고 투명한 빛을 내는 국산 홍어가 맛이 정말로 쥑여 주더군요. 보기에도 참 좋게 보이지 않습니까?

  5. sheisran 2012.02.27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좀 퍼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