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거제도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해물탕집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해물탕집

[거제맛집] 거제도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해물탕집

거제도를 처음 찾는 여행자가 제일 가 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바로 거제 여행 1번지라 할 수 있는 해금강과 외도일 것입니다.

그러면 해금강과 외도는 어떻게 가야할까요? 그것은 유람선을 타야만 합니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은 6군데로, 장승포, 와현, 구조라, 학동, 도장포 그리고 해금강 마을 유람선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유람선은 정기여객선과 달리 출항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유람선은 특성상 어느 정도 승선인원이 차야만 출항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미널에 도착해서 유람선이 출발하기까지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싱싱한 낙지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런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 집을 소개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해물탕집입니다. 이 맛 집은 외형이 화려하거나, 내부가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지는 않습니다. 어찌 보면 포근한 주막집 분위기가 난다고 할까요. 친구나 연인끼리 그리고 가족끼리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 집입니다.

해물탕은 맛을 내는데 있어 '제1'은 무엇일까요? 바로 싱싱한 해물입니다. 육고기를 비롯한 고기와 어패류 등 수산물은 일단 냉동실에 얼렸다 녹여 끓여 먹는 것은 맛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기라도 싱싱한 횟감과는 신선도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은 상식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해물탕 역시도 싱싱한 재료여야만 제 맛을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맛 집의 해물탕.

'7번가 해물탕'집은 이런 싱싱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시원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된장 맛이 좋아야 한다는 것도 해물탕의 맛을 더욱 진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7번가 해물탕집'은 '싱싱한 해물 + 구수한 된장'의 환상적인 만남 속에 시원스런 국물 맛을 내는 맛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기 전 간단히 소주 한잔 들이키며 안주거리로 적당한 맛 집. 거제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맛 집으로 가면 시간도 때우고 시원한 해물탕 맛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마을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싱싱한 낙지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맛 집. 포장도 된다고 하며, '거제 8미'인 멍게비빔밥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 찾아 가는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96-2

. 상호 : 7번가 해물탕

. 전화번호 : 055-682-3346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7번가 해물탕' 맛 집.

 

[거제맛집] 거제도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해물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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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4.09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으로도 해물탕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제가 멍게를 좋아하는데 멍게 비빔밥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거제맛집, 제주 흑돼지 맛을 거제에서 볼 수 있는 맛집 추천

 

거제맛집, 제주 흑돼지 맛을 거제에서 볼 수 있는 맛집.

거제맛집, 제주 흑돼지 맛을 거제에서 볼 수 있는 맛집 추천

거제도 여행에 있어 먹거리는 주로 싱싱한 회나 해산물이 식탁에 많이 오릅니다. 육고기가 주를 이루는 육지와는 달리 거제는 사면이 바다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다에서 나는 횟감이나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는 곳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의 여행에 있어 먹거리는 최고의 행복이자 동시에 최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거제여행에 있어 육고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를 위한 정보를 소개코자 합니다. 바로 제주 흑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입니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골에 위치한 '소동골 제주 흑돼지' 식당이 그곳입니다.

붉은 고깃살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제주는 멸치액젓을 끓인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 식당도 멸치액젓을 내어 주는군요. 노랗게 보기 좋게 굽힌 제주 흑돼지가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제주 흑돼지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붉은 고기살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제주 흑돼지는 멸치 액젓 소스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제시 소동골에 위치한 소동골 제주 흑돼지 식당.

☞ 소동골 제주 흑돼지 식당 찾아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 상호 : 소동골 제주 흑돼지 식당

☎ 055-682-0392 

거제맛집, 제주 흑돼지 맛을 거제에서 볼 수 있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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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맛집, 거제여행과 먹거리

거제맛집, 거제여행과 먹거리. 싱싱한 피조개, 짭짤한 맛이 입안에 가득 오래도록 남는 것이 일품이다.

거제맛집, 거제여행과 먹거리

내가 사는 곳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됩니다.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 뭔지,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 등등.
볼거리도 풍성하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이곳으로 가면 이런 조건을 충족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치열한 삶의 현장, 재래시장 구경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통 구경을 즐겨합니다.
그곳에 가면 진정한 삶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제시 고현동에 소재한 '고현재래시장'.
펄떡펄떡 살아 뛰는 싱싱한 횟감(봄도다리, 광어, 감성돔, 숭어, 농어 등), 문어, 낙지, 새우, 고둥, 멍게, 피조개 등 어패류도 다양합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 모습. 삶의 현장입니다. 바다수산에서 피조개를 샀습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 '바다수산' 해산물집에서 산 피조개 1.5kg. 피조개는 kg당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제도 고현재래시장에 있는 부경식당. 이 집에서는 1인당 초장값 3,000원을 받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가 있는 것은 직접 먹거리를 사서 초장집(식당)으로 가는 것입니다.
바로 인근 '부경식당'이 있는데, 1인당 3,000원을 받고 밑반찬과 초장을 제공해 줍니다.

엊그제 동료와 시장통을 한 바퀴 돌고 피조개를 샀습니다.
kg에 6,000원으로, 1.5kg에 9,000원이 들었습니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초장을 시키고 소주도 한잔 쭉 들이켰습니다.
계산해 보니 21,000원이더군요.
피조개 9,000원, 초장 1인당 3,000원씩 6,000원, 소주 2병 6,000원 등.
1인당 10,500원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싸지 않습니까?

식사도 추가로 할 수 있는데, 매운탕 10,000원 공기밥 1,000원으로 허기진 배도 채울 수 있습니다.

거제도 고현재래시장에 있는 초장집 식당에서 한 상 가득 차려진 피조개.

고현시장에서 거래되는 kg당 횟감 가격으로는,
봄도다리는 30,000원 숭어는 20,000원, 감성돔과 볼락은 각각 25,000원이며, 이 밖의 다른 어종의 횟감도 17,000원~25,000원을 넘지 않습니다. 쫄깃한 가오리는 17,000원입니다.

어패류로는 kg당,
피조개 6,000원(10~12개), 털게 12,000원(5마리), 돌홍합 12,000원(큰 것 4~5개), 소라 12,000원(4~5개), 멍게 5,000원(6~7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시세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거제도로 오시면 거제 고현재래시장에서 '삶의 현장'도 구경하시고, 횟감에 소주 한잔 들이키면 알찬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도로 오이소!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에서 산 피조개.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으십니까? 바다향이 가득한 피조개는 짭짤한 뒷맛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있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 털게는 kg당 12,000원(5마리 정도).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에서 살 수 있는 돌홍합. kg당 12,000원(큰 것 4~5개)으로 펄펄 끓이면 국물 맛이 끝내 줍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 기타 고둥 소라 등 kg당 5,000원~1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시세 가격임을 말씀드립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 '삶의 현장' 모습입니다.

거제도 고현 재래시장에 있는 초장집 식당. 1인당 초장값 3,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맛집, 거제여행과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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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3.08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레 시장은 가볼만 합니다
    그속에 세상사는 정이 있으니깐요
    피조개 싱싱한회 마니드세요
    많이 드시고 몸무게 100K나갈 준비 하세요 죽풍님
    오늘도 알찬 정보 얻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되세요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3.08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피조개를 좋아하는데... 소주 한잔 생각납니다..^^

  3. §러브레터§ 2012.03.08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친구가 피조개와 다른 재료들을 이용해서 물회를 만들어주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늦추위에 건강을 해치시진 않으셨는지요~?!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시간되시어요^^ 간만에 다녀가옵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왼쪽에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주인을 찾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는 게 아니라, ‘참맛을 아는 주인공’을 찾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서민들은 이 주인공에 포함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방법은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부담스럽기에 여럿이 합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주인공이냐고요?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신선횟집에 자연산 대형 광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광어 등쪽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크기 56cm, 무게 5kg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가격은 kg에 8~9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쥔장한테 말만 잘하면 조금 깎아준다고도 합니다.

15명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1인당 약 3만원 정도씩 모으면 될 거 같습니다.

계나 단체 모임으로 회식할 때 기준을 친다면, 먹을 만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 수족관을 헤엄쳐 다니는 자연산 광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거제도에 오시는 여행자라면 단체로 갹출하여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 횟집은 100%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이 횟집은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산 광어회 맛보러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31-15번지(일운면사무소 주변)
♣ 상호 : 신선횟집(신선회센타)
☎ 055-681-4737

거제맛집,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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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2-up.tistory.com BlogIcon HyunJun 2012.02.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헉 광어는 클수록 맛있다는데...
    저 빨래판 광어는 얼마나 맛있을가요.ㅋㅋ?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29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대형광어네요..^^ 단체 여행하시는 분들이 찜하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2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저정도 사이즈만 광어 지느러미살도 엄청 나오겠네요~
    휴~ 단체로 갈일이 없어 아쉽네요~ ㅎㅎ

  4. 박성제 2012.02.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대형 광어을 보네요
    얼마전에 제주에서 6k 광어가 나왔다는데
    우리 거제에서도 대형 광어가 나왔네요
    정말 맛있죠 크면 클수록 맛있는게 광어인가봄니다
    죽풍님 둘이 계을 모아서 배터지게 먹을 레요


거제맛집, '봄도다리회' 진정한 그 맛을 찾아서

거제도맛집여행. 봄도다리회를 시키면 먼저 나오는 안주거리. 먹기에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제맛집, '봄도다리회' 진정한 그 맛을 찾아서


봄도다리회.

바다 고기 중 봄철을 대표하는 횟감이요, 최고로 쳐 주는 횟감이다.
봄도다리 회 맛을 글자로 표현하려니, 적당한 글자가 생각나지 않는다.
'달콤하다', '감칠 나다', '고소하다' 등 아름다운 형용사를 들이대도 적절한 표현이 아닌 것만 같다는 느낌이다.

 

거제맛집여행, 거제도 새꼬시에 나오는 안주거리.

도다리 회는 또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새꼬시'라 불리는 뼈째 썰어 먹는 봄도다리는 그래서 인기가 더 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쓰는 '새꼬시(세꼬시)"에 대해 알아봤다.

네이버에 '세꼬시'라 입력하고 검색하니, '네이버 국어사전(오픈사전)'에는 이렇게 나온다.

"보통 광어새끼, 도다리 새끼 등 '뼈째 썰어 먹는 회'를 일컫는다. 거리에 횟집 간판에 세꼬시가 많이 붙어있다. 일본어에서 온 듯 하다. '세꼬시'에 대한 풀이를 "광어나 도다리를..."라는 설명이 나온다.

다시, '세꼬시'라는 단어를 클릭 하니, '국립국어연구원'의 부연설명이 이어진다.

▶ 세고시(
背越)란?
세고시를 즐긴다면 '생선회 매니아'란 소리를 들을만하다. 일본말 중에는 "작은 물고기를 머리, 내장 등을 제거하고 3~5mm 정도의 두께로 뼈를 바르지 않고(뼈 채로) 자르는 방법"을 뜻하는 '세고시'란 말이 있다. 뼈가 약하게 씹히는 거친 맛이 일품이다. 살도 감칠맛이 돈다. 기름과 마늘을 두른 막장이나 파를 썰어 넣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활어의 쫄깃쫄깃한 살맛을 강조한 일반 회와 확실히 구분되는 확실한 맛이다.

이 말이 경상도 지방으로 건너와 '세꼬시'란 된발음으로 변해 통용되고 있는 듯 하며, 혹자는 뼈채 먹으므로 고소하다 해서 '뼈꼬시'란 말을 상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우리말이다. 참고로 여수 지방에서는 '뼈꼬시'라 부르고 있다.

거제맛집여행, 거제도에서 '새꼬시'회를 시키면 나오는 안주거리인 털게.

그럼 '다음'은 어떨까?
역시, '다음'에 '세꼬시'를 입력하고 검색하니, 국어사전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다시, 어학사전을 클릭 하니, "혹시, 이것을 찾으세요? '새꼬시', '세모시', '세까시'라" 뜬다.
또 다시 '다음'에 '새꼬시'라 입력하고 검색하니, 이렇게 나온다.

"국어사전, '새꼬시[segosi(背越)]', 살아 있는 생선을 뼈째 잘게 썰어 놓은 회."라고 나온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살도 감칠 맛이 돈다'는, 뼈째 썰어먹는 봄 도다리 새꼬시회.

 

거제맛집여행. 봄도다리회. 윤기나는 빛깔이 먹음직스럽다. 한 점 콕 집어 먹고 싶은 충동이 인다.

'새꼬시'가 맞는지, '세꼬시'가 맞는지도 확실하지가 않다.
특히, 일본말인지, 아닌지도, 아직 불분명한 단어 '세꼬시(새꼬시)"
이제라도, 이 단어에 대한 확실한 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단어를 틀리게 써야 되겠는가?

거제도 사등면과 하청면을 잇는 좁은 해협에서 잡히는 봄 도다리.
맛 하나 만큼은 기가 차고, 죽여주는 맛으로 소문나 있다.
봄도다리회.

이 봄,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는 꼭, 봄 도다리 회를 한번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거제맛집여행, 거제도 '봄도다리회'

거제도맛집여행, 거제도에서 봄도다리회를 시키면 나오는 각종 안주거리.

거제맛집여행. 거제도 하청면 실전마을에 위치한 '어촌횟집' 메뉴.

☞ 거제도 봄도다리회 맛보러 가는 곳
♣ 네비게이션 :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116-4
♠ 상호 : 어촌횟집
☎ 055-636-3373

※ 이 횟집은 오로지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거제맛집, '봄도다리회' 진정한 그 맛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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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2.2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자연산횟집이란게...완전히 틀리네요..
    서울이랑은....넘 맛있겠어요..
    털개는 어떻게 먹나요...? 한번도 안먹어 본것 같아요...ㅎㅎㅎ

    즐건날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회랑 맛이 크게 다르죠.
      거제도 푸른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자연산 도다리.
      봄도다리는 씹는 맛이 정말로 일품입니다.
      털게는 두쪽으로 쪼개~서,,,
      한번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맛이 참으로 있습니다.

  2. 뿌룽이 2012.02.21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를 즐기시는 분은 자연산 회의 맛을 잊지 못 할 겁니다... 회에도 고소한 맛이 난다는거... 싱싱한 회는 그 씹는 맛이 틀리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회도 고소한 맛이 납니다. 특히, 도다리는 씹는 맛고 뒤끝으로 전해오는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3. 박성제 2012.02.21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왜 이러세요
    봄 도다리에 쇠주한잔 정말 일품입니다
    비가 그치면 봄도다리 낚아서 소주는못먹어도
    봄맛은 느겨 보고싶네요
    도다리을 주셔서 감사히 눈요기 하고 갑니다 죽~풍님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원장님은 요새 시간도 많을텐데, 도다리 낚시나 좀 해 보시지요. 낚아서 연락하면 쐬주는 사 갈테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21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꼬시가 그런뜻이었군요..
    늘 궁금했으면서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알게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꼬시회.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씹는 맛이 일품이며,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오래동안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5. 고운별 2012.03.19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출격합니다
    먹어보면 앱니다~~
    맛있게먹고와서 후기남길게요 ㅎ



거제펜션,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드립니다


거제도여행. 거제도 최고의 펜션인 '웰빙머드펜션' 야경모습입니다. 정말로 화려하지 아니한가요? 하룻밤 묵고 싶은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 않으신가요? 오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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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따뜻한 남쪽 섬나라 거제도.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고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있을 것만 같은 곳.
연인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은 곳.
바로 거제도가 그런 곳입니다.

좀 오래전 이야기 하나를 해 볼까 합니다.
어느 공원을 산책하는데, 아주머니 셋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니들 거기(구체적 지역은 생략함) 가 봤니?"

"아니, 왜?"
"으응, 내 아는 어떤 사람이 거기 갔다 왔다는데, 경치가 너무너무 좋다고 자랑을 해서. 그리고 분위기도 정말 죽여주더라고 하네."
"..."

잠시 동안 대화가 끊어집니다.
그런데 다른 아주머니가 말을 받습니다.

"하이고, 뭐~ 장소가 중요해? 누구랑 같이 간 게 더 중요하지."
"맞네. 그 말이 딱 맞네. 정답이야, 정답."
"혹시, 너가 갔다 와서 아는 사람이 갔다 왔다고 말하는 거 아니야?"
"..."

결코, 몰래 엿들은 이야기가 아님을 밝힙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은 이야기라는 것을.

거제도는 그 누구와 함께 와도 좋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가슴 뛰고 설레며 흥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거제 전역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 한 군데를 소개합니다.

바로,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있는 '웰빙머드펜션'그곳입니다.

이 펜션에서는 지난 달, 참숯가마 찜질방과 목욕탕을 개업하면서, 손님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펜션 커플룸(기준 2인/ 최대 4인)에 대하여 주중 20% 할인 이벤트' 행사가 그것입니다.


주중 20% 할인행사 안내 포스터.


마지막 거푼 숨을 몰아쉬며 내달리고 있는 겨울입니다.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겐 특별 이벤트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펜션은 4천여 평 부지에 펜션, 식당, 야외 바비큐장, 족구장, 수영장, 참숯가마 찜질방, 맥반석 찜질방, 목욕탕, 세미나실 등 각종 최신식 시설과 설비를 갖춘 거제도 최고의 펜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전경. 정말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이 펜션의 규모는 펜션 5개동, 25개 객실, 26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정도로 큽니다.
따라서 직원 단합대회나 단체모임에도 딱 맞는 안성맞춤형 펜션입니다.
거기다가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서 발표회 장소로도 아주 좋은 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의 넓은 테라스에서 바라 본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전경. 날씨가 맑은 날이면 지심도 섬 너머로 일본 땅인 대마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함이 듬뿍 묻어나는 느낌이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 테라스에 본 무지개. 행운이 있는 여행자라면 이런 무지개 일곱 빛깔을 그대에게 선사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식당에는 5초 구이삼겹살, 오리구이, 해물탕, 해물구이,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펜션이 자랑하는 것은, 지하 저장고에서 삭힌 묵은 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엄지를 치켜 세우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거제도 웰빙머드펜션의 자랑, 지하 저장고에서 삭힌 김치.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 여러분!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웰빙머드펜션'을 찾으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중 20% 할인행사를 하는 거제도 '웰빙머드펜션'으로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식당 내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세미나실. 발표회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 회사 차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야외 바비큐장. 참숯 가마에서 생산한 참숯으로 생선이나 해물 그리고 육고기를 구워 먹으면 참숯의 향이 코를 자극하여 잊지 못할 추억거리 여행으로 기록될 것이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맥반석불가마.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소금방.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참숯가마. 이 곳에서 나온 참숯으로 삼겹살과 오리구이를 구워 먹으면 참숯의 특유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도 남는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찜질방.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목욕탕. 목욕탕안에서 유리창 밖으로 1박 2일 촬영지 동백꽃 '지심도'를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찜질방 휴게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황토방.

☞찾아가는 곳
♣ 네비게이션 :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58-1
♤ 상호명 : 웰빙머드펜션
☎ 055-682-4900

거제펜션, 거제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드립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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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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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18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습니다
    난 언제 저런곳에서 한번 놀아보나요
    가지는 못할곳 꿈이나 꾸어야지
    정말 멋진곳 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 뿌룽이 2012.02.19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팬션이네요~ 무지개까지... 시간되면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로 거제도 최고의 펜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제 한번 다녀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거제도, 꿀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나폴레옹 1세도 전쟁터에서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었다는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기도 하고,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는 굴. 날것을 거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일하게 먹는 수산물이기도 한 굴.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울수록 알이 탱글탱글 차고, 맛이 깊어지는 생굴은 거제도의 대표적 겨울음식이다. 추운 겨울날 차창 밖 호수 같은 바다풍경을 보고 먹는 굴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거리.


생굴을 20여 분 익히면, 그림처럼 쫙 벌어진 우유 빛을 한 굴이 침을 꼴깍 넘어가게 만든다.

거제도는 전국 제일의 굴 양식을 자랑한다. 남해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생산된 굴은 미국까지 수출하고 있을 정도니 꽤나 인기가 있다. 거제도의 굴 양식은 거제도 서쪽 해안을 중심으로 양식장이 집중돼 있는데, 거제대교에서 둔덕을 지나 거제만으로 이어지는 1018번 지방도 주변에 굴집이 즐비해 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지만, 다리가 놓여 있어 육지와 다를 바 없이 교통이 편리하다. 2010년 12월 이전까지만 해도 거제도에 가려면, 2개의 거제대교(신, 거제대교 포함) 중 1개의 다리를 지나야 했지만, 지금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훨씬 가기가 쉽다. 휴일인 8일, 생굴 맛집 여행을 하려고 거가대교를 따라 가 봤다.

굴 구이는 장갑을 끼고 칼을 든 중무장(?)한 모습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거가대교는 이제 거제도의 상징처럼 돼 버린 명물이다.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리에 걸린 일출을 찍기 이곳으로 몰린다. 거제 장목면 유호마을 방파제 입구가 그 장소. 토, 일요일이면 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 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바로 코앞으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저도가 숨은 역사를 간직한 채, 서 있다. 그 옆으로는 거가대교가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 일출은 대형교각에 걸친 붉은 태양을 다리에 걸 수가 있다. 시간이 나고, 좀 부지런하다면, 아침 일찍 여기 와서 좋은 작품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거제시 하청면 와항마을 하청굴구이집.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풍경과 한 잔 술은 시 한수를 읊게 하고도 남는다.

거가대교 장목 IC를 빠져 나오면 장목면. 여기서 5번 국도를 따라 하청면 와항마을까지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면 아기자기한 바다풍경은 오른쪽 눈에 맞춰져 있다. 이어 빨간 색칠을 한 제법 큰 다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섬 안의 섬, 칠천도를 연결해 주는 다리다. 뼈아픈 조선역사의 숨결이 멎어있는 채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칠천량. 칠천량은 거제도 본 섬과 칠천도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말한다.


깊은 잠.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어선은 목줄을 묶어 놓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뒤로는 역사의 현장인 칠천량과 칠천도 대교.

1597년 발생한 정유재란은 그해 7월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군 수군에게 패한 해전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는데, 바로 칠천량해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몇 해 전, 경상남도에서 이곳 칠천량 해역을 중심으로 거북선을 비롯한 당시 해전에 참가했던 선체 발굴 작업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 없이 끝을 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의 현장도 만나고, 굴 구이도 맛있게 먹고

역사적 현장을 뒤로 하고 약 5분 여 달리면 작은 포구가 나오는데, 하청면 와항마을이다. 물결 한 폭 일렁이지 않는 잔잔한 바다는 호수와 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다 위에는 하얀 부표가 촘촘히 떠 있는데, 생굴을 키워내는 양식장이다. 작은 방파제에 목줄을 묶어 놓은 작은 배는 고요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다.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두 다리 두 팔 큰 팔자로 벌려, 잠에 꼴아 떨어진 삶에 지친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휴식. 힘든 노동을 마치고 항구에 돌아 온 작은 어선은 목줄을 매어 놓고 휴식에 취해 있다.

식당으로 들어서자 왁자지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굴 구이 요리를 처음 먹어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커다란 스테인리스 솥에 거친 껍질의 생굴을 가득 담은 모습은 보기에도 벅차다. 거기에다 식탁에 놓여진 흰 목장갑과 작은 칼은 어디에 쓰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가스에 불을 켜고 20여 분 지나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뚜껑을 열자, 생굴은 입을 쫙 벌린, 통통하고 윤기가 보들보들한 굴로 변해있다. 정말 우유 빛 모습이다.

알고 보니 장갑은 뜨거운 굴 껍데기를 잡는 용도였고, 칼은 굴을 떼 내는데 쓰이는 무기(?)였다. 따끈따끈한 굴을 하나 떼어 입에 넣으니 약간 짭짤한 소금기가 먼저 느껴진다. 몇 초의 사이를 두고 다른 맛이 나는데, 그 맛을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 맛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굴 껍데기 술.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맛이 어떤 기분을 내는지 잘 아시리라.

특별한 재료로 특별나게 만든 음식은, 그 재료의 참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맛을 아는 사람. 좀 품위(?) 있게 표현하면, '식도락가'라고 하면 어떨는지? 오래 전, 설렁탕 집을 운영하는 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설렁탕에 김칫국물과 깍두기를 넣어 섞어 먹는 것을 보고 하는 말.

"친구야~. 너 진짜 음식 먹을 줄 모르네."
"왜? 뭐가 잘못됐어."
"설렁탕은 열 시간을 넘겨 우려내는데, 그 참맛을 느끼며 먹어야지. 그렇게 김칫국물을 넣고 섞어 먹으면, 그게 김치국물탕이지 설렁탕이야?"

굴 구이. 참으로 맛이 있어 보인다.

당시, 멍하니 한대 맞은 느낌이었던, 그 기분이 굴 구이를 먹으면서 되살아나는 이유는 뭘까? 굴 구이 참맛을 알려면, 초장이나 김에 싸지 말고, 굴만 먹어보라는 뜻. 그래야 굴의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에. 삼겹살도 상추에 된장과 마늘을, 싱싱한 회도 깻잎에 고추와 초장을, 한 입 가득 넣어 씹어 먹는 습관. 양념 맛으로 먹는지, 상추깻잎을 먹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하면서도, 김 한 장에 굴 하나 싸서 먹어보니 맛이 황홀하다.

"캬아~. 죽여주는 이 맛."

하청굴구이집 메뉴표

그래도 제 맛을 알고 먹는 음식이 맛이 있는 법. 설렁탕도 김칫국물을 넣지 않고 소금만 조금 넣고 탕 그대로. 매운탕도 고춧가루 듬뿍 넣은 것 보다는 '지리'로. 싱싱한 회도 매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만, 쫄깃쫄깃한 제 맛을 알 수 있을 터. 김에 싸 먹는 굴 구이도 맛이 있지만, 그냥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그것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신 후에라면.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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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침 부터...침고 이게 만들었어요^^
    꼴깍꼴깍....음....먹고 싶어요...

    즐건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ㅎㅎㅎ...
      아침부터 식욕을 땡기게 해서 죄송하네요.
      승현이님도 즐거운 한 주 되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1.0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저도 굴을 먹을때는 초장같은 걸 안찍고 먹고 있죠~ ㅎㅎ

  3. 사람사는세상 2012.01.09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저도 설렁탕 먹을 때 김칫국물 말아 먹었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공감이 가네요.
    지금까지 김칫국물을 먹었네요. 그나저나 탱탱한 굴이 먹기 탐스러워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설렁탕 먹을 때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먹더군요. 굴 구이도 그냥 입안에 쏘옥 넣어 먹어보면 맛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무슨 맛이라고 말을 해야,,,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4. 연가 2012.01.0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 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은 어떨지...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저는 굴구이가 더 맛나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짭짤한 맛이 나고요, 그 다음엔 특유한 향이 나는데, 말로서, 글로서 표현이 안되네요. 이럴땐, 직접 먹어 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네용...

  5. 바따구따 2012.01.0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굴 한접시 사먹었는데 역시 겨울에는 굴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굴 하면 떠오르는 그 곳.. 통영과 이곳 거제가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번 굴 먹을땐 저도 굴껍데기에 술한잔 따라 먹어 봐야겠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그러셨군요.
      굴은 남해안이 알아주죠. 특히, 인근 통영이나 저가 사는 거제도 굴은 최고로 알아 줍니다. 다음에는 굴 껍데기에 술 한잔 따라 마셔 보세요. 짭짤한 맛이 더욱 입맛을 댕기게 할 것입니다.

  6. 미쉘 2012.01.0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가 땡기네요~~ 굴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이라 . . . 어떨지 느끼고 싶네요~~
    오늘 모임 메뉴 추천 굴구이로~~

  7. 마냥 2012.01.09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음식은 제맛을 알아야 된다는거,,,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2.01.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못 하니, 굴껍데기 소주 말고
    바다의 우유 굴 알맹이만 실컷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