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여행]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경남 고성여행]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포스터.

 

[경남 고성여행]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난 3월 30일 개막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늘(10일),

7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및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고성엑스포는 연 관람객 178만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고성 인구의 25배 규모라고 합니다.

 

저도 입장권을 오래 전 예매를 했지만 실상 관람은 지난 3일에야 할 수 있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경남고성공룡엑스포장은 외관상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만,

내용은 많은 모습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실물화석인 '츄안지에사우르스' 공룡화석이었습니다.

무려 길이만도 30m 크기를 넘나드는 이 공룡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 전시된 공룡화석의 표본은 몸길이 27m, 높이 8m로

전시관 천정과 내부를 거의 잠식할 정도의 큰 크기에 놀랐습니다.

 

또한, 관심을 끌었던 관람은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와 엑스포주제관의 4D 영상이었습니다.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긴 줄을 선 관람객들로

시간상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5D)을 관람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남 고성여행]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포스터

 

이제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오는 일요일(10일) 밤, 그 화려했던 막을 내립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2006년 처음 개막한 이후 2009년에 이어 올 해로 세 번째로

성공적인 엑스포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3년 뒤 다시 엑스포를 개막한다는 조직위원회의 방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년 뒤 어떤 주제로,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지 주목됩니다.

 

[경남 고성여행]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포스터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를 결산하는 의미와 중요한 자료를 보관하는 의미에서

개략적인 엑스포 개요와 포스터, 홍보물 등을 보관 저장토록 해야겠습니다.

경남 고성군과 아무 관련이 없는 여행자로서,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막과 폐막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늘이 내린 빗물공룡을 깨우다!!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12. 3. 30 ~ 6. 10(73일간)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및 상족암군립공원

주최 : 경상남도 고성군 

주관 :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경남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950-1)

홈페이지 : dino-expo.com

080-2006-114, 055-670-3873, 1588-7890

 

 

 

[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입장권. 예매 할인권(어른) 10,000원 짜리 입니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각종 홍보물.

 

 

[경남 고성여행]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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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6.1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한번 가고 싶었는데 또다시 내녕을 기약 해야겠네요

[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오는 10일이면 73일간 열린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과 휴일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는다.

 

[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간다간다 하며 미루다 지난 4일에서야 찾아 간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난 3월말 개막하여 오는 10일 막을 내리는 고성공룡엑스포는, 약 70여 일 동안 130만 명이 관람을 했다는 소식이다. 엑스포 막바지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이라 하듯, 출입구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3년 만에 다시 찾는 고성엑스포장은 기억이 희미한 탓인지 옛 모습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다.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장 공룡의 문 앞 분수대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

 

널따란 광장을 지나 출입문을 통과하니 시원한 분수가 초여름 날씨를 식혀준다. 분수대 주변과 모형 공룡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천국의 놀이터가 따로 없다. 아이 손에 이끌러 온 어른들도 신이 나기는 마찬가지. 풍선을 들고, 핫도그를 입에 문 아이와 어른들은 공룡의 세계에 빠져든 모습이다.

 

어디를 둘러볼까, 코스는 어떻게 잡아볼까 고민을 해 보지만 가진 것은 시간이라, 받아든 안내문 홍보코스를 무시하고 무작정 발길 따라 가 보기로 했다. 참고로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홍보물에는 관람코스가 상세히 설명돼 있다.(코스 1 : 기본체험학습, 3시간. 코스 2 : 심화체험학습, 4시간. 코스 3 : 심화체험 및 호국정신 함양, 5시간)

 

[경남 고성군여행]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 만들어진 작은 농촌 마을. 초가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과 축담에 놓인 하얀 고무신과 노랑 고무신.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옛 시간을 고스란히 되돌려 놓는다.

 

처음으로 들른 곳이 생명환경농업체험관. 작은 농촌마을을 실내에 꾸며 놓은 모습이다. 벼는 한창 익어가고, 들녘에 핀 야생화와 각종 농작물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돼지우리에서는 돼지 몇 마리가 뒹굴며 꿀꿀거리고, 닭도 먹이를 쫓는데 열중이다. 초가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축담에 놓인 흰 고무신과 노랑 고무신 두 켤레.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한 동안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농촌 풍경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증이 인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아침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상영하는 레이저와 물과의 만남인 레이저 영상.

 

20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5D 영상관에는 사람들로 긴 줄이 연결돼 있다. 3D(입체영상)와 4D(물, 바람 등 효과)를 겸비한 5D 360도 원형 입체 영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보고 싶었지만 기다리기 어려워 인근 레이저 영상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에는 아침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상영하고 있으며, 쇼는 약 10분 정도 걸렸다. 3D 영상관이지만 레이저와 물과 만남은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엑스포 주제답게 관람하는 내내 공룡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었다.

 

 

[고성공룡엑스포] 엑스포주제관 옆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당항포만.

 

엑스포장 이동코스 주변에는 갖가지 공룡캐릭터와 크고 작은 전시관, 각종 조형물이 전시돼 있어 이를 구경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은 공룡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과연 공룡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 자신에게 물어도 , '언제 생존했고 멸종했는지',라고 하는 간단한 답도 바로 즉시 떠오르지 않는다. '과연 지구상에 공룡이 있기나 했을까'하는 의문만 들뿐이다.

 

[고성여행] 엑스포주제관 앞에 있는 지구조형물인 분수대. 수압에 의하여 2.5톤의 지구본이 뜬 상태에서 물의 이동방향으로 분당 30회를 회전함.

 

그렇다면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딱 부러지게 몇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게 설명이 돼 있다. 종도 다양하고 생존과 절멸연대도 각기 다르다.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공룡이란 중생대 쥐라기로부터 백악기에 걸쳐 번성한 화석파충류의 총칭을 말한다. 크기는 80cm 작은 크기에서부터 40m가 넘는 대형까지 다양하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출현하여 2억 년 넘게 전 세계에 걸쳐 번식하다, 백악기 말에 운석충돌로 전부 절멸했다고 추정한다. 이 밖에도 멸종원인은 추위설, 초식동물의 부적응설, 화산활동설 등 다양하다. 공룡은 현재까지 역사 중에서 가장 오래 산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엑스포주제관 지하전시관으로 내려가니 거대한 공룡 뼈가 전시돼 있다. 3년 전에도 유사한 형태를 보았지만, 조형물이었는지 공룡화석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사진을 촬영하다 바닥에 쓴 안내문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라는 안내문. 그간 공룡이 실제로 실존했느냐는 의구심을 많이 가졌는데, 이 화석을 보고서야 지구상에 공룡이 생존했다 절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95년 중국 운남성 츄안지에서 발견한 몸길이 27m, 높이 8m의 공룡화석. 이 화석은 용각류인 츄안지에사우루스 화석으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길이도 줄잡아 30여 미터가 될 것만 같고, 이렇게 큰 공룡화석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잘못 보았을까, 주변을 살펴봐도 공룡이 어떤 종류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도 유사한 사진이나, 이름도 알 수 없다. 궁금증에 고성군청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의 협조로 최소한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공룡은 어떤 종류이며, 이름은 무엇일까?

 

27m짜리 공룡화석을 보고서야, 지구상에 공룡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느낀 여행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에 따르면, 이 공룡화석은 용각류인 '츄인지에사우루스'라는 공룡이다. 이 공룡화석은 운남의 쥐라기 루펑 지역 츄안지에서 1995년 발견된 것으로, 몸길이는 거의 30m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중 하나라고 한다. 전시된 표본은 길이 27m, 머리 높이 8m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경남 고성여행] 고성공룡엑스포 야경이 화려하다.

 

실제로 공룡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연과학 도서를 접하지만, 설마 이렇게 거대한 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다가 멸종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 그런데 이런 실제 공룡화석을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현실로 다가온다.

 

고성엑스포장은 공룡관련 캐릭터나 전시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조화롭게 잘 꾸며져 있다. 주제관 옥상에는 갖가지 야생화와 꽃을 심어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밝고 환하게 핀, 키 작은 해바라기는 꼭 사람이 웃는 듯한 모습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멈춰 서게 한다. 샛노란 모습으로 동그랗게 핀 해바라기, 그 아름다움에 반해 한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사진 찍으며 놀아 주었다. 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잠시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 바다가 이순신이 활약한 당항포 바다였기에.

 

[경남 고성여행]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 해안가 나무데크 바닷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달이 차면서 보름달이 밝아 온다.

 

나무데크로 만든 바닷가 산책길로 한 바퀴 돌아 걸었다. 달이 차는 걸 보니 보름이 가까운 모양이다. 땅거미가 내리니, 더위도 한풀 사그라진다. 엑스포장 내 등불이 하나 둘 켜지고, 이내 화려한 밤 풍경은 여행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주말과 휴일 야간에는 특별행사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엑스포 관람의 팁. 토요일은 밤 9시, 일요일은 밤 8시 30분, '공룡의 문' 앞 분수대에서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가 열린다. 불꽃쇼가 열리기까지 한참이나 기다려야만 했다. 역시 기다림은 충분한 보상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레이저 불꽃쇼였기에.

 

[고성공룡엑스포] 엑스포주제관에서 내려다 본 고성공룡엑스포장.

 

이제 모레면 73일간 열린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직 공룡의 문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것도 좋으리라.

 

[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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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고성여행] 문수암에 오르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 풍경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꼭대기에 보이는 금동좌불상은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얼마나 오랜만에 찾은 길이었을까? 도로 옆 풍경은 옛 모습 그대로이건만, 굽이도는 비탈진 돌멩이 자갈길은 온데 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말끔히 포장된 아스팔트는 차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인도해 준다. 지난 3일. 경남 고성 문수암으로 가는 길은 그 예전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


주차장에서 500여 미터를 걸으면 닿는 곳이 문수암. 절터 주변은 암석지대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지형적으로 좋지 않은 이런 조건에서 어떻게 암자를 세웠을까 궁금증이 인다. 대신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림보다 더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잠깐 사이에 생기는 어떤 느낌. 올망졸망 섬과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왜 절터를 잡았는지를.

 

[고성 가볼만한 곳] 기와지붕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다. 둘은 얼마나 긴 세월을 품고 지내 왔을까?

 

문수암은 쌍계사의 말사로 고성 상리면 무이산에 위치하며, 688년(신라 신문왕 8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다고 한다.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 때는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머리에 작은 돌멩이를 인 목장승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빼곡하게 쌓여 있는 저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는 여행자의 작은 소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작은 돌멩이 하나를 얹었다. 두 눈을 반쯤 내리 뜬 모습은 해탈의 경지를 넘어서는 표정이다.

 

[고성군여행] 문수암 입구에 서 있는 목장승. 머리에 인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에 불심이 가득한 모습이다.


한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면 그 곳을 관통하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절벽 위에 앉은 법당은 천년세월을 묵묵히 바다만 바라보며 수행하는 고승과 같은 존재다. 바위틈에 새어 나오는 물 한 모금을 떠 마셨다. 물은 만물의 근본이요, 생명이다. 그렇기에 물이 곧 나의 육신이자, 정신이라. 언제부터인가,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를 보게 된다. 물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수행이요, 깨달음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


짙은 녹색을 띤 잎사귀는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다. 늘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난 작은 계단 하나하나를 밟고 발길을 옮기며 무상에 빠져 보기로 했다.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자리에 섰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일부러 아무 생각이 나지 않도록 머릿속을 비워보려 시도하는 나. 그러나 웬걸, 여름철 잡초처럼 잡념만 머릿속을 뚫고 무성하게 피어날 뿐이다.


대웅전 뒤쪽에는 큰 암벽이 있는데 사람 몇 명이 모여 있다.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서로 번갈아가며 바위 틈 사이로 뭔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문수보살상이 바위틈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몇 달 전, 어느 방송국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떠오른다. 뒤를 이어 나도 세심하게 보니 빛 사이로 작은 보살상이 희미한 모습으로 보인다. ‘어떻게 저 작은 틈새 사이에 보살상이 있을까’, 신기할 뿐이다.

 

[고성여행] 문수암 뒤쪽 암벽 사이에 문수보살상이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 두 발자국이 그려져 있는데, 이 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바위 틈 중간 하얀 부분)


문수암의 창건 설화에 의하면, 의상조사가 구도행각 중 노승으로부터 현몽을 얻어 걸인을 따라 갔다고 한다. 이때 걸인이 석벽 사이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라고 말하자, 또 한 걸인이 나타났고,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졌다고 한다. 의상조사는 석벽사이를 살폈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았고, 비로소 두 걸인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성군여행] 절벽 위에 어떻게 이런 절터를 잡았으며 지었을까 궁금하다.


지금도 천연의 문수보살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보이는데, 이곳을 문수단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줄을 서 가며 이곳에 기도하고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는 두 발자국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 백 원짜리 동전에 담은 불심이 암석 벽면에 가득하다.


저 멀리 바다에서 인 바람이 산중으로 타고 든다. 그런데 이 정도 바람이면 절터에서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풍경소리다. 고개를 하늘로 향해 울음소리가 날 만한 곳을 찾아보니 풍경이 없다. 그 자리엔 풍경을 단 고리흔적만 지키고 있다. 절터에서 듣는 풍경소리는 혼탁한 마음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인데 아쉽기 그지없다.

 

[고성문수암]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고개를 돌려 하늘을 보니 풍경이 온데간데 없다. 어디로 갔을까?


마당 한편에 쌓여 있는 기와불사. 무수한 사람들의 소원과 꿈과 희망을 담은 기왓장이다. 어떤 이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빌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자식의 밝은 장래를 기도한다. ‘좋은 대학도 가야하고,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해야 된다’고 한다. 문득, ‘좋은 것’이 ‘어떤 것’일까 궁금해진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겨우 사람 몇 명이 설 만한 공간에 작은 전각이 있다. 산신각이다. 그런데 문패 같은 현액이 걸려 있지 않다. 비바람에 떨어진 것일까, 세월의 흐름 탓일까. 기와지붕에 떨어진 낙엽은 흙으로 변한지 오래고, 그 위에 핀 잡초는 세월의 나이를 가늠케 해 주고 있다.


법당에 백팔 배 기도하고 절터 한 바퀴를 둘러봐도 한두 시간이면 넉넉할 문수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시간 내내 발아래 풍경은 또 다른 곳으로 여행자를 인도하려 한다. 바로 눈앞 산꼭대기에 우뚝 솟은 채로 앉은 금동좌불상이 그곳이다.


문수암,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으로 이어지는 사찰여행

 

[고성 문수암]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에 있는 금동좌불상.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금동좌불상이 있는 약사전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단체여행객을 실은 대형버스도 주차해 있다. 그만큼 소문이 난 모양이다. 해동제일기도도량이라는 일주문이 웅장하다. 약사전은 약사여래불상을 봉안한 사찰의 불전이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목숨을 연장시켜 주며, 일체의 재앙을 소멸하고 의식을 구족하게 해 주는 부처님을 모신 곳을 일컫는다. 대개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나 그 가족을 위해 많이 찾고 있는 기도도량이다.

 

[고성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에서 본 문수암.


합장기도하고 계단을 올라 금동좌불상 앞에 이르니 불상의 규모가 나를 압도한다. 높이가 얼마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큰 크기에 비해,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는 중생의 온갖 고통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곳 약사전에서 보이는 문수암은, 몇 시간 전에 본 그 문수암이 아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약사전이 있는 이곳도 높은 곳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은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작은 암자 하나가 눈에 또 들어온다. 보현암이다.

 

[고성 보현암] 보현암 법당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암벽에 모셔 놓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이곳 보현암도 앉은 터가 큰 바위를 품고 있다. 바위 밑에 앉은 부처님은, 언제나 그렇듯 평온하다. 사람이 화가 나도 웃는 얼굴에는 화난 얼굴을 보일 수 없지 않을까. 온화한 미소를 짓는 부처님을 보니, 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만 같다.


작은 연못에는 하얀 수련이 봉우리를 맺었다. 어떤 것은 백옥 같이 흰 꽃잎을 벗겨내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물속에는 큰 비단잉어가 노닌다. 평화와 자유를 만끽하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고성 보현암] 보현암 작은 연못에 핀 수련. 백옥같은 하얀 속살을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여행자에게 내 보여 주고 있다.


문수암과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에 이르는 경남 고성의 사찰 답사 여행길.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나라도 더 가지려 욕심 부리는 것이 보편적이라면, 아마도 욕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게다. 사찰여행은 참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 준다. 하나를 얻으려는 것 보다, 욕심 하나를 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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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 무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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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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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6.0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여행..
    향기가 가득한 여행이었나 봅니다~!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 폐막 앞둔 특별이벤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장 출입문.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 폐막 앞둔 특별이벤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지난 3월 30일 개막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이제 오는 10일이면, 73일 동안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고성엑스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여러 가지 행사 중에서도 야간행사 특별이벤트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가 주말과 휴일 밤 고성군 하늘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공룡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듯, 화려한 불꽃은 하늘을 향해 고성 땅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고성군의 무한한 발전과 군민들의 안녕을 담은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성엑스포] 토, 일요일 밤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가 열리는 분수대.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땅 밤하늘을 비출 불꽃쇼는 이번 주가 마지막이 됩니다. 아직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과 일요일 고성엑스포를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고성엑스포에 관한 팁 하나를 드린다면, 오후 5시 전후 입장하여, 밤에 펼쳐지는 레이저 불꽃쇼까지 구경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레이저 불꽃쇼는 토요일은 밤 9시, 일요일은 8시 30분, 공룡의 문 앞 분수대에서 화려한 쇼가 펼쳐집니다.

 

지난 주 폰카에 담은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장면을 올려 봅니다. 블로그 특성상 100메가 이하로 인코딩 하다 보니 화면도 작고 화질도 떨어지네요. 실제 촬영한 원본 동영상을 PC에 저장해 놓고 보니 고화질로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직접 촬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영원한 발전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성엑스포]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2분)

 

 

[경남 고성여행] 토, 일요일 밤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1분 57초)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특별 이벤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57초)

 

 

[경남 고성여행]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3분 5초)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홍보.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 폐막 특별이벤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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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6.07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오페라에서는 동영상이 표시가 잘 안되는건가요 ㅎㅎ;
    영상은 못봤지만.. 즐거운 시간이셨을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성엑스포]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

 

[고성군여행]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위 목이 긴것이 '츄안지에사우루스 아나넨시스', 그 아래 작은 것이 '루펭고사우루스 마그누스'.

 

[고성여행]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

 

3년 만에 다시 개최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난 3월 30일 개막한 고성엑스포는 다가오는 일요일인 10일, 7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공룡의 탄생에서부터 멸종, 자연과 생명의 신비 등 볼 것도 , 즐길 거리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마간산 식으로 스쳐지나 가는 게 현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 고성엑스포. 엑스포주제관에는 거대한 공룡이 천장을 꽉 채우다시피 시야를 압도한다. 3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 보지 못한 공룡화석이다. 그때도 예사로 스쳐 지나갔기에 실제 화석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번 관람 시 자세히 보니 실제 화석이라는 안내표시문이 붙어 있다.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

 

[고성여행]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실제 모습이라 자세히 보았습니다.

 

길이도 줄잡아 30여 미터가 될 것만 같고, 이렇게 큰 공룡화석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잘못 보았을까, 주변을 살펴봐도 공룡이 어떤 종류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도 유사한 사진이나, 이름도 알 수가 없다. 궁금증에 고성군청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의 협조로 최소한의 자료만이라도 확보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공룡은 어떤 종류이며, 이름은 무엇일까?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실제 공룡화석의 여러 부위.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에 따르면, 이 공룡은 용각류인 '츄인지에사우루스'라는 공룡이다.

 

츄안지에사우루스는 운남의 쥐라기 루펑 지역에 있는 츄안지에서 최초로 발견된 용각류 공룡으로, 1995년 루펜아나(현 세계공룡국, 중국 루펑공룡대유적지)에서 출토하였고, 몸길이는 30m에 거의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중 하나임. 본 표본은 길이 27m, 머리 높이 8m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함.

 

이 공룡들은 넓은 호숫가에 서식하면서, 높고 큰 식물들을 먹거나 호수에서 헤엄지면서 수생식물을 먹었다고 함. 세계공룡국의 중국 루펑공룡대유적지 4000여㎡ 발굴 웅덩이에는 30여구의 화석 표본을 보관하고 있음.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루펭고사우루스 마그누스(Lufengosaurus magnus)' 공룡화석(상)과 설명문(하)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츄안지에사우루스 아나넨시스(Chunjiesaurus anaesis)' 공룡화석(상)과 설명문(하).

 

용각류 공룡은 목과 꼬리가 길고, 머리가 작은 거대한 초식동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공룡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연과학 도서를 접하지만, 설마 이렇게 거대한 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다가 멸종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 그런데 이런 실제 공룡화석을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것도 현실로 다가온다. 

 

며칠 남지 않은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을 관람한다면, 거대한 공룡 '츄인지에사우루스' 공룡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도 자연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고성 가볼만한 곳]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

 

[고성여행]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고성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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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기

 

[고성공룡엑스포] 고성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핀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

 

녹음의 계절 5월이 지나고, 저 멀리에서 더위가 찾아오려 하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계절 탓인지 각 지역에서는 특색 있 축제가 열리고, 국제행사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2012 세계여수박람회가 한창이고, 경남 고성에서는 여수보다 앞서 열린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이면 73일간의 고성공룡엑스포 대장정의 문을 내리게 됩니다.

 

고성엑스포 폐막을 1주일 앞둔, 6월 첫 주 휴일을 맞아 고성 공룡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며칠 전 유료입장객 100만을 넘어섰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이날도 많은 관람객이 고성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공룡엑스포장에 본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앙증맞기 그지없고, 정말로 예쁜 모습으로 꼭 사람이 웃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고성엑스포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볼거리도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터라 사진 촬영에도 많은 시간을 뺏겼습니다. 곳곳에 자리한 꽃밭은 화려한 모습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색 해바라기 꽃이 발길을 붙들어 잡습니다.

 

거의 땅에 붙을 정도로 키가 작은 코스모스가 앙증맞기 그지없습니다. 땅에서부터 30~50cm 정도 자란 해바라기. 활짝 핀,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꼭 사람이 웃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노란 색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예쁜 모습입니다.

 

노랗게 핀 해바라기 꽃을 보면서, 지나가는 아이와 아빠가 대화를 나눕니다.

 

"아빠, 저 꽃이 뭐야?"

"해바라기 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는데."

"아빠, 해바라기 꽃 맞는 거 같은데."

"아닌 거 같아. 해바라기 꽃은 키가 억수로 큰데, 해바라기는 아닌 거 같네."

"..."

 

 

[고성 공룡엑스포] 고성 공룡엑스포장에서 만난 키 작은 해바라기 꽃.

 

아들과 아빠 이야기를 들으며, 꼭 키가 커야만 해바라기라고 생각하는 아이 아빠의 말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다음에 아이가 키 작은 코스모스를 보았을 때, 코스모스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를 것만 같아 왠지 걱정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은 폭 넓은 사고를 가지게 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아닐까요?

 

 

 

 

[고성여행] 해바라기 꽃.

 

☞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 2012. 3. 30 ~ 6. 10(73일간)

장소 :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및 상족암군립공원

주최 : 경상남도 고성군

주관 :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http://dino-expo.com

 

 

[고성군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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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 주말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특산물과 함께

창원여행, 주말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특산물과 함께 - 창원시 부스 운석도예연구소 작품

오늘은 11월 첫째 주, 주말입니다.
쉬는 날이라 집에서 이리저리 뒹굴고 싶다 생각 간절하시죠?
그러지 마시고 지금 훌훌 털고 일어나 밖을 보십시오.

시원한 늦가을의 상쾌함이 코끝을 자극할 것입니다.
어디, 멀리 야외로 나갈 계획이 없다면, 창원시 대원동에 소재한 창원컨벤션센터로 가 보십시오.
지금 '2011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의 특산물과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남 전역을 가지 않아도 이 곳에 가면 경남 구석구석에서 생산된 특색 있는 농산물과 예술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힁허케 돌아보는 시간도 어림잡아 두어 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한번 가 보시면 잘 오셨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특산물과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거제시 부스

거창군 부스

고성군 부스

밀양시 부스

사천시 부스

산청군 부스

양산시 부스

의령군 부스

창녕군 부스

창원시 부스

하동군 부스

함안군 부스

함양군 부스


창원여행, 주말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특산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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