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 가볼만한 곳

 

 

2012년 6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 가볼만한 곳

 

2012년 6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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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01  (불교이야기)  쉽게 접할 수 없는 오카리나 연주, 그 소리에 빠져들고

2012. 6. 02  (서울여행)  용감하게도 도심 한 복판에서 시원스레 오줌 누는 아이

2012. 6. 03  (거제도여행)  유람선터미널 주변 해산물 파는 곳, 말만 잘하면 공짜

2012. 6. 04  (고성군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기

2012. 6. 05  (사는이야기)  진짜 백화점에서 샀다니까... 떨이 하는 데서

2012. 6. 06  (고성군여행)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고성엑스포)

2012. 6. 07  (고성군여행)  고성엑스포 폐막 앞둔 특별이벤트,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2012. 6. 08  (고성군여행)  얻으려는 거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2012. 6. 09  (고성군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2012. 6. 10  (고성군여행)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

 

 

 

 

 

 

 

 

싱싱한 거제도 해산물.

 

2012. 6. 11  (여수엑스포)  하늘로 나는 슈퍼맨, 여수엑스포에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2012. 6. 12  (여수엑스포)  거제에서 여수엑스포 가는 길(이순신대교를 건너)

2012. 6. 13  (여수엑스포)  알뜰살뜰 만족하는 엑스포 관람 팁 7가지

2012. 6. 14  (여수여행)  여수엑스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팁이 있습니다

2012. 6. 15  (거제도여행)  창작뮤지컬 <이순신>, 거제도에 상륙하다

2012. 6. 16  (거제도축제)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2012. 6. 17  (사는이야기)  전국에서 1등을 하고 싶어요

2012. 6. 18  (거제도여행)  벌써 거제는 여름바다, 아이와 어른 모두 바다에 풍덩

2012. 6. 19  (거제도여행)  이순신 첫 승전, 그 바다에서 전해오는 이야기

2012. 6. 20  (거제도여행)  쪽빛 거제바다는 지금 한 여름

 

 

 

 

거제도 서쪽바다 풍경.

 

2012. 6. 21  (여수여행)  여수엑스포에서 기쁨을 듬뿍 안겨주는 키다리 아저씨

2012. 6. 22  (한장사진속들여보기)  발에서는 냄새만?

2012. 6. 23  (거제도여행)  은빛 모래와 쪽빛 바다가 환상적인 거제 와현 모래숲 해수욕장 개장

2012. 6. 24  (거제도맛집)  거제여행 중 밤바다 풍경을 즐기며 먹는 해산물 맛이란...

2012. 6. 25  (거제도맛집)  거제여행에서 점심으로 제격인, 특별한 맛 지세포보리밥

2012. 6. 26  (거제도여행)  거제 포록산 대원사에서 느낀 작은 깨달음

2012. 6. 27  (거제도여행)  거제 서쪽바다에는 무엇이 있을까?

2012. 6. 28  (거제도여행)  거제도 서쪽바다 갯가에 핀 이름 모를 야생화

2012. 6. 29  (거제특산품)  거제도의 '첫 느낌'이라면 무얼까?

2012. 6. 30  (거제도여행)  거제에서 장사도 가는 길

 

 

 

 

키 작은 해바라기.

 

2012년 6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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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7.12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과 소주한잔 생각납니다. 즐거운 주말 멋진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제도에 오셔서 해산물과 소주 한잔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시면 저도 불러 주시면 좋겠고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imrich.tistory.com BlogIcon 리치R 2013.07.1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해삼과 쭈꾸미. ㅋㅋ
    이번 통영에서도 회한사라 배부르게 먹고왔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삼과 주꾸미 그리고 소주 한병.
      캬아~~~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하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1020uk.tistory.com/ BlogIcon 셀프액션 2013.07.12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바라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활짝핀 해바라기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나만 바라봐 주는 해바라기,,,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7.12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바라기가 참 이쁘게 활짝 폈네요.
    바다속에서는 멍게가 '꽃' 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싱싱한 해산물들과 즐기는 소주한잔
    무척이나 운치있어 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해바라기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멍게 그리고 소주.
      올 여름 거제도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3.07.12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합니다. 너무너무 잘배워갑니다. ㅎㅎ

  6. Favicon of https://bankplan.tistory.com BlogIcon 뱅크플랜 2013.07.12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네요 ㅎㅎ잘봤씁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7.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7.12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과 소개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8.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7.12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앗.. 멍게~~~ 어제 부터 티비에 멍게가 많이나오더니
    여기에서 마저 멍게가 나오는군요 . 먹고싶어요 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멍게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진한 향기를 가득 머금은 거제도 멍게 드시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7.1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헛..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o2clinic.tistory.com BlogIcon Healing_life 2013.07.1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시원함과 싱싱함이 느껴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1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12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12.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07.12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바라기가 넘 이쁘네요^^
    그럼 날씨는 흐리지만, 즐거운일 가득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랗게 핀 해바라기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3.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3.07.12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바리기도 너무 예쁘고.. 저 해산물에..
    시원한 소주한잔 먹고 싶어지는군요~ ^^
    너무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불금되세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바라기도 좋고,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 한쟌.
      캬아~~~ 하네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4. Favicon of https://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12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들이 탱글탱글 싱싱합니다~ㅎ
    바닷가에서 바로 먹는 해산물, 그 맛이 특별나지요?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산물이 탱글탱글하고 싱싱하죠?
      거제도에 오셔서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5.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3.07.12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딱 한번밖에 못가봤는데...정말 좋더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한번 오셨으면, 이제는 자주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곳이 너무 많거든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7.12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의 명소들과 맛정보들을 담고 있군요..
    거제 홍보로서도 아주좋은 내용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거제도에 관한 많은 정보가 숨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7.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7.12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18.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7.1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도 정말 가볼 곳에 많습니다
    밤이 깊었어요. 좋은 꿈꾸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거제도에 가볼 곳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름답고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19. Favicon of https://mydream3.tistory.com BlogIcon 생각중인 2013.07.13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스승님처럼 글쓰려면 두세시간 걸릴것 같습니다
    이제야 뎃글 보고 글남깁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승님?
      ㅎㅎㅎ,,,과찬의 말씀입니다.
      열심히 하시면 좋은 성과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성거창여행] 자연과 사람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우렁이 알

 

[경남고성여행] 고성공룡엑스포 생명환경체험관에 조성된 초가집.

 

[고성거창여행] 자연과 사람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우렁이 알

 

참으로 정겨운 풍경을 오랜만에 봅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끝이 났지만, 그때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서 본 낙숫물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체험관에는 초가집에 만들어져 있었고, 지붕에서는 빗물이 마당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축담에는 보기 정겨운 고무신 세 켤레가 놓여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아버지 고무신이 놓여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어머니 고무신과 아이 고무신이 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노랑색 아이의 고무신은 앙증스럽게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마당에는 굵은 물이 고인 가운데, 쉼 없이 낙숫물이 떨어집니다.

물결도 출렁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방문에 빨강색을 한 물체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무슨 알인 것만 같습니다.

알고 보니 우렁이 알이었습니다.

어릴 적 논에서 보았던 그 우렁이 알이었습니다.

 

 

 

[거창여행] 거창 들녘 논 나락에 붙은 우렁이 알.

 

지난 7일 볼일이 있어 거창을 다녀왔습니다.

들녘에는 벼가 무성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붉은 색 알 우렁이가 나락에 쫙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는 사람이 무슨 알인지 물어옵니다.

 

 

 

우렁이가 논에 산다는 것은 그만큼 튼튼한 토양을 가진 논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요즘은 많은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좀체 우렁이 알을 보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논에 우렁이를 방사하여 농약이나 제초제를 쓰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유기농법으로 무공해 쌀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런 논에서 수확한 쌀은 건강에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경남 고성과 거창 들녘 논에서 본 빨강색의 우렁이.

하찮은 자연생물일지는 몰라도, 알고 보면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지킴이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라 생각합니다.

 

 

[거창여행] 거창 수승대 인근 들녘 건강한 푸른 논.

 

[고성거창여행] 자연과 사람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우렁이 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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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오는 10일이면 73일간 열린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과 휴일을 맞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는다.

 

[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간다간다 하며 미루다 지난 4일에서야 찾아 간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난 3월말 개막하여 오는 10일 막을 내리는 고성공룡엑스포는, 약 70여 일 동안 130만 명이 관람을 했다는 소식이다. 엑스포 막바지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이라 하듯, 출입구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3년 만에 다시 찾는 고성엑스포장은 기억이 희미한 탓인지 옛 모습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다.

 

[경남 고성여행] 고성엑스포장 공룡의 문 앞 분수대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

 

널따란 광장을 지나 출입문을 통과하니 시원한 분수가 초여름 날씨를 식혀준다. 분수대 주변과 모형 공룡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천국의 놀이터가 따로 없다. 아이 손에 이끌러 온 어른들도 신이 나기는 마찬가지. 풍선을 들고, 핫도그를 입에 문 아이와 어른들은 공룡의 세계에 빠져든 모습이다.

 

어디를 둘러볼까, 코스는 어떻게 잡아볼까 고민을 해 보지만 가진 것은 시간이라, 받아든 안내문 홍보코스를 무시하고 무작정 발길 따라 가 보기로 했다. 참고로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홍보물에는 관람코스가 상세히 설명돼 있다.(코스 1 : 기본체험학습, 3시간. 코스 2 : 심화체험학습, 4시간. 코스 3 : 심화체험 및 호국정신 함양, 5시간)

 

[경남 고성군여행]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 만들어진 작은 농촌 마을. 초가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과 축담에 놓인 하얀 고무신과 노랑 고무신.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옛 시간을 고스란히 되돌려 놓는다.

 

처음으로 들른 곳이 생명환경농업체험관. 작은 농촌마을을 실내에 꾸며 놓은 모습이다. 벼는 한창 익어가고, 들녘에 핀 야생화와 각종 농작물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돼지우리에서는 돼지 몇 마리가 뒹굴며 꿀꿀거리고, 닭도 먹이를 쫓는데 열중이다. 초가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축담에 놓인 흰 고무신과 노랑 고무신 두 켤레.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참으로 정겨운 풍경이다. 한 동안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농촌 풍경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증이 인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아침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상영하는 레이저와 물과의 만남인 레이저 영상.

 

20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5D 영상관에는 사람들로 긴 줄이 연결돼 있다. 3D(입체영상)와 4D(물, 바람 등 효과)를 겸비한 5D 360도 원형 입체 영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보고 싶었지만 기다리기 어려워 인근 레이저 영상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에는 아침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상영하고 있으며, 쇼는 약 10분 정도 걸렸다. 3D 영상관이지만 레이저와 물과 만남은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엑스포 주제답게 관람하는 내내 공룡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었다.

 

 

[고성공룡엑스포] 엑스포주제관 옆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당항포만.

 

엑스포장 이동코스 주변에는 갖가지 공룡캐릭터와 크고 작은 전시관, 각종 조형물이 전시돼 있어 이를 구경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은 공룡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과연 공룡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 자신에게 물어도 , '언제 생존했고 멸종했는지',라고 하는 간단한 답도 바로 즉시 떠오르지 않는다. '과연 지구상에 공룡이 있기나 했을까'하는 의문만 들뿐이다.

 

[고성여행] 엑스포주제관 앞에 있는 지구조형물인 분수대. 수압에 의하여 2.5톤의 지구본이 뜬 상태에서 물의 이동방향으로 분당 30회를 회전함.

 

그렇다면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딱 부러지게 몇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게 설명이 돼 있다. 종도 다양하고 생존과 절멸연대도 각기 다르다.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공룡이란 중생대 쥐라기로부터 백악기에 걸쳐 번성한 화석파충류의 총칭을 말한다. 크기는 80cm 작은 크기에서부터 40m가 넘는 대형까지 다양하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출현하여 2억 년 넘게 전 세계에 걸쳐 번식하다, 백악기 말에 운석충돌로 전부 절멸했다고 추정한다. 이 밖에도 멸종원인은 추위설, 초식동물의 부적응설, 화산활동설 등 다양하다. 공룡은 현재까지 역사 중에서 가장 오래 산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엑스포주제관 지하전시관으로 내려가니 거대한 공룡 뼈가 전시돼 있다. 3년 전에도 유사한 형태를 보았지만, 조형물이었는지 공룡화석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사진을 촬영하다 바닥에 쓴 안내문을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라는 안내문. 그간 공룡이 실제로 실존했느냐는 의구심을 많이 가졌는데, 이 화석을 보고서야 지구상에 공룡이 생존했다 절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95년 중국 운남성 츄안지에서 발견한 몸길이 27m, 높이 8m의 공룡화석. 이 화석은 용각류인 츄안지에사우루스 화석으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길이도 줄잡아 30여 미터가 될 것만 같고, 이렇게 큰 공룡화석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잘못 보았을까, 주변을 살펴봐도 공룡이 어떤 종류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도 유사한 사진이나, 이름도 알 수 없다. 궁금증에 고성군청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의 협조로 최소한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공룡은 어떤 종류이며, 이름은 무엇일까?

 

27m짜리 공룡화석을 보고서야, 지구상에 공룡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느낀 여행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에 따르면, 이 공룡화석은 용각류인 '츄인지에사우루스'라는 공룡이다. 이 공룡화석은 운남의 쥐라기 루펑 지역 츄안지에서 1995년 발견된 것으로, 몸길이는 거의 30m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중 하나라고 한다. 전시된 표본은 길이 27m, 머리 높이 8m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한다고 한다.

 

 

[경남 고성여행] 고성공룡엑스포 야경이 화려하다.

 

실제로 공룡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연과학 도서를 접하지만, 설마 이렇게 거대한 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다가 멸종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 그런데 이런 실제 공룡화석을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현실로 다가온다.

 

고성엑스포장은 공룡관련 캐릭터나 전시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조화롭게 잘 꾸며져 있다. 주제관 옥상에는 갖가지 야생화와 꽃을 심어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밝고 환하게 핀, 키 작은 해바라기는 꼭 사람이 웃는 듯한 모습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멈춰 서게 한다. 샛노란 모습으로 동그랗게 핀 해바라기, 그 아름다움에 반해 한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사진 찍으며 놀아 주었다. 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잠시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 바다가 이순신이 활약한 당항포 바다였기에.

 

[경남 고성여행]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 해안가 나무데크 바닷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달이 차면서 보름달이 밝아 온다.

 

나무데크로 만든 바닷가 산책길로 한 바퀴 돌아 걸었다. 달이 차는 걸 보니 보름이 가까운 모양이다. 땅거미가 내리니, 더위도 한풀 사그라진다. 엑스포장 내 등불이 하나 둘 켜지고, 이내 화려한 밤 풍경은 여행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주말과 휴일 야간에는 특별행사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엑스포 관람의 팁. 토요일은 밤 9시, 일요일은 밤 8시 30분, '공룡의 문' 앞 분수대에서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불꽃쇼가 열린다. 불꽃쇼가 열리기까지 한참이나 기다려야만 했다. 역시 기다림은 충분한 보상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레이저 불꽃쇼였기에.

 

[고성공룡엑스포] 엑스포주제관에서 내려다 본 고성공룡엑스포장.

 

이제 모레면 73일간 열린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직 공룡의 문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것도 좋으리라.

 

[경남 고성여행] 폐막을 하루 앞둔 고성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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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고성여행] 문수암에 오르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 풍경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꼭대기에 보이는 금동좌불상은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얼마나 오랜만에 찾은 길이었을까? 도로 옆 풍경은 옛 모습 그대로이건만, 굽이도는 비탈진 돌멩이 자갈길은 온데 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말끔히 포장된 아스팔트는 차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인도해 준다. 지난 3일. 경남 고성 문수암으로 가는 길은 그 예전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


주차장에서 500여 미터를 걸으면 닿는 곳이 문수암. 절터 주변은 암석지대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지형적으로 좋지 않은 이런 조건에서 어떻게 암자를 세웠을까 궁금증이 인다. 대신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림보다 더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잠깐 사이에 생기는 어떤 느낌. 올망졸망 섬과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왜 절터를 잡았는지를.

 

[고성 가볼만한 곳] 기와지붕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다. 둘은 얼마나 긴 세월을 품고 지내 왔을까?

 

문수암은 쌍계사의 말사로 고성 상리면 무이산에 위치하며, 688년(신라 신문왕 8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다고 한다.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 때는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머리에 작은 돌멩이를 인 목장승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빼곡하게 쌓여 있는 저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는 여행자의 작은 소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작은 돌멩이 하나를 얹었다. 두 눈을 반쯤 내리 뜬 모습은 해탈의 경지를 넘어서는 표정이다.

 

[고성군여행] 문수암 입구에 서 있는 목장승. 머리에 인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에 불심이 가득한 모습이다.


한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면 그 곳을 관통하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절벽 위에 앉은 법당은 천년세월을 묵묵히 바다만 바라보며 수행하는 고승과 같은 존재다. 바위틈에 새어 나오는 물 한 모금을 떠 마셨다. 물은 만물의 근본이요, 생명이다. 그렇기에 물이 곧 나의 육신이자, 정신이라. 언제부터인가,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를 보게 된다. 물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수행이요, 깨달음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


짙은 녹색을 띤 잎사귀는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다. 늘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난 작은 계단 하나하나를 밟고 발길을 옮기며 무상에 빠져 보기로 했다.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자리에 섰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일부러 아무 생각이 나지 않도록 머릿속을 비워보려 시도하는 나. 그러나 웬걸, 여름철 잡초처럼 잡념만 머릿속을 뚫고 무성하게 피어날 뿐이다.


대웅전 뒤쪽에는 큰 암벽이 있는데 사람 몇 명이 모여 있다.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서로 번갈아가며 바위 틈 사이로 뭔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문수보살상이 바위틈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몇 달 전, 어느 방송국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떠오른다. 뒤를 이어 나도 세심하게 보니 빛 사이로 작은 보살상이 희미한 모습으로 보인다. ‘어떻게 저 작은 틈새 사이에 보살상이 있을까’, 신기할 뿐이다.

 

[고성여행] 문수암 뒤쪽 암벽 사이에 문수보살상이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 두 발자국이 그려져 있는데, 이 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바위 틈 중간 하얀 부분)


문수암의 창건 설화에 의하면, 의상조사가 구도행각 중 노승으로부터 현몽을 얻어 걸인을 따라 갔다고 한다. 이때 걸인이 석벽 사이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라고 말하자, 또 한 걸인이 나타났고,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졌다고 한다. 의상조사는 석벽사이를 살폈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았고, 비로소 두 걸인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성군여행] 절벽 위에 어떻게 이런 절터를 잡았으며 지었을까 궁금하다.


지금도 천연의 문수보살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보이는데, 이곳을 문수단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줄을 서 가며 이곳에 기도하고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는 두 발자국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 백 원짜리 동전에 담은 불심이 암석 벽면에 가득하다.


저 멀리 바다에서 인 바람이 산중으로 타고 든다. 그런데 이 정도 바람이면 절터에서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풍경소리다. 고개를 하늘로 향해 울음소리가 날 만한 곳을 찾아보니 풍경이 없다. 그 자리엔 풍경을 단 고리흔적만 지키고 있다. 절터에서 듣는 풍경소리는 혼탁한 마음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인데 아쉽기 그지없다.

 

[고성문수암]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고개를 돌려 하늘을 보니 풍경이 온데간데 없다. 어디로 갔을까?


마당 한편에 쌓여 있는 기와불사. 무수한 사람들의 소원과 꿈과 희망을 담은 기왓장이다. 어떤 이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빌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자식의 밝은 장래를 기도한다. ‘좋은 대학도 가야하고,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해야 된다’고 한다. 문득, ‘좋은 것’이 ‘어떤 것’일까 궁금해진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겨우 사람 몇 명이 설 만한 공간에 작은 전각이 있다. 산신각이다. 그런데 문패 같은 현액이 걸려 있지 않다. 비바람에 떨어진 것일까, 세월의 흐름 탓일까. 기와지붕에 떨어진 낙엽은 흙으로 변한지 오래고, 그 위에 핀 잡초는 세월의 나이를 가늠케 해 주고 있다.


법당에 백팔 배 기도하고 절터 한 바퀴를 둘러봐도 한두 시간이면 넉넉할 문수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시간 내내 발아래 풍경은 또 다른 곳으로 여행자를 인도하려 한다. 바로 눈앞 산꼭대기에 우뚝 솟은 채로 앉은 금동좌불상이 그곳이다.


문수암,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으로 이어지는 사찰여행

 

[고성 문수암]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에 있는 금동좌불상.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금동좌불상이 있는 약사전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단체여행객을 실은 대형버스도 주차해 있다. 그만큼 소문이 난 모양이다. 해동제일기도도량이라는 일주문이 웅장하다. 약사전은 약사여래불상을 봉안한 사찰의 불전이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목숨을 연장시켜 주며, 일체의 재앙을 소멸하고 의식을 구족하게 해 주는 부처님을 모신 곳을 일컫는다. 대개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나 그 가족을 위해 많이 찾고 있는 기도도량이다.

 

[고성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에서 본 문수암.


합장기도하고 계단을 올라 금동좌불상 앞에 이르니 불상의 규모가 나를 압도한다. 높이가 얼마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큰 크기에 비해,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는 중생의 온갖 고통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곳 약사전에서 보이는 문수암은, 몇 시간 전에 본 그 문수암이 아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약사전이 있는 이곳도 높은 곳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은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작은 암자 하나가 눈에 또 들어온다. 보현암이다.

 

[고성 보현암] 보현암 법당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암벽에 모셔 놓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이곳 보현암도 앉은 터가 큰 바위를 품고 있다. 바위 밑에 앉은 부처님은, 언제나 그렇듯 평온하다. 사람이 화가 나도 웃는 얼굴에는 화난 얼굴을 보일 수 없지 않을까. 온화한 미소를 짓는 부처님을 보니, 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만 같다.


작은 연못에는 하얀 수련이 봉우리를 맺었다. 어떤 것은 백옥 같이 흰 꽃잎을 벗겨내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물속에는 큰 비단잉어가 노닌다. 평화와 자유를 만끽하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고성 보현암] 보현암 작은 연못에 핀 수련. 백옥같은 하얀 속살을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여행자에게 내 보여 주고 있다.


문수암과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에 이르는 경남 고성의 사찰 답사 여행길.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나라도 더 가지려 욕심 부리는 것이 보편적이라면, 아마도 욕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게다. 사찰여행은 참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 준다. 하나를 얻으려는 것 보다, 욕심 하나를 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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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6.0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여행..
    향기가 가득한 여행이었나 봅니다~!

[고성엑스포]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

 

[고성군여행]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위 목이 긴것이 '츄안지에사우루스 아나넨시스', 그 아래 작은 것이 '루펭고사우루스 마그누스'.

 

[고성여행]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

 

3년 만에 다시 개최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난 3월 30일 개막한 고성엑스포는 다가오는 일요일인 10일, 7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공룡의 탄생에서부터 멸종, 자연과 생명의 신비 등 볼 것도 , 즐길 거리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마간산 식으로 스쳐지나 가는 게 현실.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 고성엑스포. 엑스포주제관에는 거대한 공룡이 천장을 꽉 채우다시피 시야를 압도한다. 3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 보지 못한 공룡화석이다. 그때도 예사로 스쳐 지나갔기에 실제 화석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번 관람 시 자세히 보니 실제 화석이라는 안내표시문이 붙어 있다.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

 

[고성여행]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이 화석은 진품이니 손대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실제 모습이라 자세히 보았습니다.

 

길이도 줄잡아 30여 미터가 될 것만 같고, 이렇게 큰 공룡화석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잘못 보았을까, 주변을 살펴봐도 공룡이 어떤 종류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도 유사한 사진이나, 이름도 알 수가 없다. 궁금증에 고성군청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의 협조로 최소한의 자료만이라도 확보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공룡은 어떤 종류이며, 이름은 무엇일까?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실제 공룡화석의 여러 부위.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에 따르면, 이 공룡은 용각류인 '츄인지에사우루스'라는 공룡이다.

 

츄안지에사우루스는 운남의 쥐라기 루펑 지역에 있는 츄안지에서 최초로 발견된 용각류 공룡으로, 1995년 루펜아나(현 세계공룡국, 중국 루펑공룡대유적지)에서 출토하였고, 몸길이는 30m에 거의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중 하나임. 본 표본은 길이 27m, 머리 높이 8m로 보존 화석은 20%에 달함.

 

이 공룡들은 넓은 호숫가에 서식하면서, 높고 큰 식물들을 먹거나 호수에서 헤엄지면서 수생식물을 먹었다고 함. 세계공룡국의 중국 루펑공룡대유적지 4000여㎡ 발굴 웅덩이에는 30여구의 화석 표본을 보관하고 있음.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루펭고사우루스 마그누스(Lufengosaurus magnus)' 공룡화석(상)과 설명문(하)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츄안지에사우루스 아나넨시스(Chunjiesaurus anaesis)' 공룡화석(상)과 설명문(하).

 

용각류 공룡은 목과 꼬리가 길고, 머리가 작은 거대한 초식동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공룡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연과학 도서를 접하지만, 설마 이렇게 거대한 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다가 멸종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 그런데 이런 실제 공룡화석을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것도 현실로 다가온다. 

 

며칠 남지 않은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 엑스포주제관을 관람한다면, 거대한 공룡 '츄인지에사우루스' 공룡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도 자연 공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고성 가볼만한 곳] 고성 엑스포주제관에 전시된 공룡화석과 고성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중국 운남성 운남쥐라기공원 전품 설명서'.

 

[고성여행]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의 하나인 츄안지에사우루스를 만나러(고성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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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기

 

[고성공룡엑스포] 고성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핀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

 

녹음의 계절 5월이 지나고, 저 멀리에서 더위가 찾아오려 하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계절 탓인지 각 지역에서는 특색 있 축제가 열리고, 국제행사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2012 세계여수박람회가 한창이고, 경남 고성에서는 여수보다 앞서 열린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이면 73일간의 고성공룡엑스포 대장정의 문을 내리게 됩니다.

 

고성엑스포 폐막을 1주일 앞둔, 6월 첫 주 휴일을 맞아 고성 공룡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며칠 전 유료입장객 100만을 넘어섰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이날도 많은 관람객이 고성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공룡엑스포장에 본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앙증맞기 그지없고, 정말로 예쁜 모습으로 꼭 사람이 웃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고성엑스포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볼거리도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터라 사진 촬영에도 많은 시간을 뺏겼습니다. 곳곳에 자리한 꽃밭은 화려한 모습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색 해바라기 꽃이 발길을 붙들어 잡습니다.

 

거의 땅에 붙을 정도로 키가 작은 코스모스가 앙증맞기 그지없습니다. 땅에서부터 30~50cm 정도 자란 해바라기. 활짝 핀,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은, 꼭 사람이 웃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고성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노란 색 키 작은 해바라기. 참으로 예쁜 모습입니다.

 

노랗게 핀 해바라기 꽃을 보면서, 지나가는 아이와 아빠가 대화를 나눕니다.

 

"아빠, 저 꽃이 뭐야?"

"해바라기 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는데."

"아빠, 해바라기 꽃 맞는 거 같은데."

"아닌 거 같아. 해바라기 꽃은 키가 억수로 큰데, 해바라기는 아닌 거 같네."

"..."

 

 

[고성 공룡엑스포] 고성 공룡엑스포장에서 만난 키 작은 해바라기 꽃.

 

아들과 아빠 이야기를 들으며, 꼭 키가 커야만 해바라기라고 생각하는 아이 아빠의 말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다음에 아이가 키 작은 코스모스를 보았을 때, 코스모스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를 것만 같아 왠지 걱정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은 폭 넓은 사고를 가지게 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아닐까요?

 

 

 

 

[고성여행] 해바라기 꽃.

 

☞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 2012. 3. 30 ~ 6. 10(73일간)

장소 :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및 상족암군립공원

주최 : 경상남도 고성군

주관 :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http://dino-expo.com

 

 

[고성군여행] 고성 공룡엑스포장 꽃밭에 활짝 핀 키 작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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