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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꽃말

[가을 야생화]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밤, 구절초와 소주 한 잔에 사랑을 나누다 시월이면 가슴이 시린다.더군다나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가슴을 파고드는 시리움은 더욱 깊기만 하다.유난히 가을을 타는 나의 성격 탓이리라. '시월의 마지막 밤'은 자연스레 어느 가수가 한때 불러 인기를 누렸던 노랫말이 떠오른다."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나는 왜 유독 시월의 마지막 날이 가슴 시림을 느끼며 그 밤을 기억하고 있는 걸까. 내겐 시월의 마지막 밤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꼭 30년 전인, 1990년 10월 31일 수요일인 강원도 설악산을 여행한 기억과 그로부터 17년 후인 2007년 10월 31일 수요일에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설악산을 찾은 기억이다.17년 차를 두고 설악산을 찾은 날짜는 시월의 마지막 날이요, 요일도 똑 같은 수요일인데 우연이 일치일까.내게 .. 더보기
[죽풍의 시] 구절초 자작시 '가을 여인', 구절초 꽃말은 가을 여인 가을 여인 굽은 길 돌고 돌아님 보러 가는 길산언덕 따사로이 햇볕 내려앉은 자리연분홍 꽃단장에 수줍은 미소갈바람에 춤추는 구절초여 쭈그리고 앉아 가까이 보는 얼굴이처럼 향기 나는 꽃을 본 적이 있었던가가을 여인 그대를 쏙 빼 닮았네파르르 떠는 네 입술뜨거운 피 뜀박질 하는 내 심장 하염없는 그리움만 가득한데고결한 자존심은새벽이슬 맞으며 저 밤하늘 별빛으로 빛나는가멀리 떠나버린 그대언제 다시 구절초로 돌아오려는지 그날이 오기만 한다면그리움의 길목에 서서가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난구절초 너를 맞으려비단길을 만들어 놓으리 구절초 꽃말은 가을 여인이라고 합니다.가을 여인을 닮은 구절초가 참으로 곱고 아름답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