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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한 청평사 작은 부처님.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 한평생 나를 따라다니느라 수고가 많았다. 네 삶이 시작될 때부터 그대는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햇빛 아래서건 달빛 아래서건 말 그대로 '몸에 그림자 따르듯' 그대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녔다. 그러니 그대와 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반자다. 오늘은 그대에게 내 속엣 말을 좀 하려고 한다. 물론 전에 없던 말이다. 그대도 잘 알다시피 내 육신의 나이가 어느덧 70을 넘어섰구나. 예전 표현에 의하면 사람의 나이 일흔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고 했다. 고희라는 말을 남의 말로만 알았는데 이제는 내가 그 .. 더보기
[사는이야기] 그림자, 나는 너를 비추고 너는 나를 비추네 [사는이야기] 그림자, 나는 너를 비추고 너는 나를 비추네 [사는이야기] 그림자, 나는 너를 비추고 나는 나를 비추네 냇가 고인 물에 비추어진 나무 형태와 그림자 하나. 작은 웅덩이에는 햇빛이 스며들면서, 나무 가지와 그림자 하나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어찌 보면 나뭇가지만 보이고, 때로는 진한 그림자만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사진에서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무성한 잎이 모두 떨어진 연약한 나뭇가지입니까, 아니면 물속에 비친 진한 그림자입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먹구름이 낀 날이었다면, 비 오는 날이었다면, 이 작은 웅덩이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눈으로 보는 것만이 결코 진실은 아닙니다. 허상에서 진실이라 믿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입니다. 그림자, 나를 비추는 그림자의 실체는 과연 어떤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에서. 참선수행 중, 발길을 돌려 주세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운영자 '죽풍'입니다. 블로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짙게 낀 안개 속에는 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개만 볼 뿐, 안개 속에 자리한 산은 보려 하지 않습니다. 깊은 신심을 가진 불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리석음을 깨치려고 노력하려는 죽풍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휴식을 취할 겸, 매주 일요일마다 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법문」을 올릴 계획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독자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새로 부인을 맞이하여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 더보기
[거제도] 평화의 소녀상, 추위 맞으며 장승포동에서 일본 땅을 향해 서다/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평화의 소녀상, 추위 맞으며 장승포동에서 일본 땅을 향해 서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평화의 소녀상, 추위 맞으며 장승포동에서 일본 땅을 향해 서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혹여, '평화의 소녀상'을 알고 계십니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동상으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선 소녀상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거제도에 세워집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추모상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늘(17일) 오후 2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 앞 소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막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청동(bronze) + 석재(화강암, 오석, 대리석)로 만들어졌으며, 가로 1.8m, 세로 1.6m, 높이 1.6로 제작되었으며, 소녀상과 빈 의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