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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4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by 죽풍 (9)
  2. 2015.07.31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by 죽풍 (14)
  3. 2015.02.25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by 죽풍 (10)
  4. 2015.02.17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여수 가볼만한 곳 by 죽풍 (18)
  5. 2014.02.27 [양산여행] 한국의 3대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전각의 현액 감상하기/양산 가볼만한 곳 by 죽풍 (23)
  6. 2013.12.21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by 죽풍 (15)
  7. 2013.11.05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본 '조고각하'/영암여행/영암 가볼만한 곳 by 죽풍 (22)
  8. 2013.08.30 예술미와 웅장함이 돋보디는, 장안사 대웅전/부산 기장여행/장안사계곡 by 죽풍 (32)
  9. 2013.07.16 2012년 8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 가볼만한 곳 by 죽풍 (20)
  10. 2012.09.20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진해 성흥사 by 죽풍 (12)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설악산 신흥사 입구 5층석탑.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죽음을 예약하라,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108산사순례 28> 속초 설악산 신흥사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진리다. 다만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예약이란, 제때 점심을 먹기 위해서, 준비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것만도 아니다. 모든 일에는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한 시간만큼이나 준비할 시간이 있기에 그 성과는 배로 나타날 수 있어 좋다. 

 

죽음을 예약하라. 성스러운 죽음도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1년이나 병원에 누워계시는 어머니. 팔순이 넘은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아니, 죽음을 예약해 놓았다. 어머니를 뵈러 갈 때 마다 서서히 다가오는 어머니의 죽음. 어머니처럼 다른 중환자들도 죽음을 예약한 상황은 마찬가지.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까. <108산사순례>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로 가는 길목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다.

 

 

거대한 병풍이 눈앞을 가린다. 이 병풍은 양반 댁 안방에 모셔진 여덟 폭짜리 그림이 아니다. 둘레만도 4킬로미터가 넘는 이 병풍은 산속에 뿌리를 박고 하늘 높이 우뚝 선 거대한 바윗덩이로 만든 작품이다. 사람들은 이 바윗덩이 병풍을 울산바위라 부른다. 설악산 최고의 명물인 울산바위는 2013년 3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0호로 지정됐다.

 

6개의 거대한 봉우리와 정상부에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 있는 이 바위는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하였다. 고지도에는 천후산으로도 표기돼 있는데, "바위가 많은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했다"고 한다. 설악산의 내설악에는 백담사가 있다면, 외설악에는 신흥사가 있다. 속초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미시령터널 입구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거대한 울림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설악산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향성사라 하였다. 701년(효소왕 10) 화재로 대사찰이 소실되고 그 후 의상이 부속암자인 능인암 터에 다시 절을 짓고 선정사라 하였다. 선정사는 이후 1000년간 번창했으나, 조선 중기 1644년(인조 22)에 다시 소실되는 불운을 맞는다.

 

이때 많은 승려가 절을 떠났으나, 영서, 연옥, 혜원 세 승려는 유서 깊은 절이 폐허가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다시 재건을 논의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세 스님이 똑 같은 꿈을 꾸게 되는데 백발신인이 나타나, "이곳은 누 만대에 삼재가 미치지 않는 신역이니라"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 이후 다시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신흥사라 하였다. 원래 신흥사는 1912년부터 강원도 고성 건봉사의 말사였으나, 건봉사가 38선 이북지역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자 1971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승격된다.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청동대불

 

문화재로는 보물 제1721호(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가 있고, 보물 제443호(속초 향성사지 삼층석탑)는 속초시가 관리하고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로는 제14호(신흥사 극락보전), 제15호(신흥사경판), 제104호(신흥사 보제루), 제163호(속초 신흥사금고), 제164호(속초 신흥사 동종), 제165호(속초 신흥사 안양암 아미타회상도), 제166호(속초 신흥사 명부전)가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로는 제115호(속초신흥사부도군), 제153호(속초 신흥사 칠성도)가 있다.

 

 

찜통 같은 여름 날씨는 사람들을 산중 깊은 곳으로 몰아갔고, 설악산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어서 빨리 산 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싶었으나 부처님을 앞에 두고 그럴 수는 없는 일. 일주문을 지나자 거대한 청동불상이 우뚝 서 있다. 이 불상은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87년 8월부터 조성하여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내부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했다. 이 불상은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이며,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졌고, 8면의 좌대에는 16나한상을 돋을새김해 놓았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cm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cm 짜리 8개로 된 백호가 박혀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불상 뒤쪽에는 불상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는데, 안쪽에는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다. 법당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돼 있다. 이 불상은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달려있다. 눈은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보면서,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여기서 '천'은 '무량하다'거나 '원만하다'는 뜻이며, '천수'는 자비의 광대함을, '천안'은 지혜의 원만함을 표현하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분황사 "천수관음에게 빌어 눈먼 아이가 눈을 뜨게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눈먼 이 아이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관음신앙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자비의 화신으로 불리는 관세음보살 앞에 엎드려 참회의 기도를 올리면서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동안 네 번째 이어지는 산사순례는 천근만근의 몸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정신은 맑아지고 의지는 더욱 강해지는 느낌이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힘들지만, 새로운 경험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부처님께서 출가하고 고행 길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에 해당하겠지만, 그 정신만큼은 부처님이 걸으신 고난의 길을 따라가고 싶을 뿐이다. 그래도 난 아무래도 좋다. 내가 걷는 <108산사순례> 길을 통하여 깨달음에 한 걸음 다가설 수만 있다면 그 무엇을 바라겠는가.

 

설악의 깊은 계곡에서 나온 물줄기는 신흥사 곁에 이르고, '마음을 씻는다'는 세심교 밑으로 흘러 저 넓은 바다로 흘러간다. 세상살이도 물 흐르듯 쉽게 쉽게 흘러가면 좋으련만, 갈등과 다툼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심교 다리에서 세속에 찌든 마음의 때를 씻으면서, 나 혼자만이라도 물 흐르듯 고통 없는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법당 안에서는 조심, 밖에서는 어지러움으로 가득한 나

 

사천왕문에 들어서니 수미산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 째려보는듯하다. 사천왕은 그 위치와 지니고 있는 물건, 즉 지물로서 구별하지만 사찰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를 보여 왔는데 그 궁금증을 비로소 풀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펴낸, '불교입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기술하고 있다. 

 

동쪽은 지국천왕으로 손에 칼을 쥐고 있으며, 인간의 감정 중 기쁨의 세계를 관장하고, 사계절에서 봄을 관장한다.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의 향기만 맡는다는 음악의 신 건달바와 부단나의 신을 거느린다. 동쪽을 상징하는 청색을 띤다.

 

서쪽은 광목천왕(손에 삼지창과 보탑, 노여움의 감정을 주관, 가을을 관장, 용과 혈육귀로 불리는 비사사 신을 거느림, 서쪽하늘을 다스리고 얼굴은 백색), 남쪽은 증장천왕(손에 용과 여의주, 사랑의 감정 주관, 여름을 관장,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 말머리에 사람의 몸을 취함, 아귀를 거느리고 남쪽을 상징하는 적색), 북쪽은 다문천왕(손에 비파, 즐거움의 감정을 주관, 야차와 나찰을 거느림, 북쪽하늘을 지배하고 얼굴은 흑색)이 지키고 있다.

 

 

대웅전 옆문을 살며시 열고 발을 바닥에 디뎠다. 언제나 조심스럽게 내딛는 법당 안 첫 걸음을 내려놓은 자리다. 정숙하고 엄숙한 마음자세를 잃지 않으려 애쓴다. 이런 마음은 비단 법당 안에서만 지킬 일은 아닐 터. 어느 때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그 어느 곳이라도, 법당이라 생각하면 말과 행동은 조심해야 하리라. 그럼에도 나를 비롯한 많은 불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법당 밖에 나서기만 하면, 법당 안에서의 예절은 어디로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아직도 공부가 부족한 나를 보고 있다.

 

 

부처님을 앞에 두고 다시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오늘은 무슨 생각이 일어날까. 죽음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돌아봐야 할 터. 재산을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릴까, 나를 미워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해 댈 것인지, 어리석음으로 번뇌에 시달릴까. 아마도 이때쯤이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라.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탐·진·치 삼독으로부터 벗어나는 진정한 자유를 얻으리라. 어떤 이에게는 죽음은 곧 내일이요, 자고나면 바로 찾아오는 것이 내일이다. 그래서 죽음도 예약이 필요한 법. <108산사순례> 설악산 신흥사에서 '죽음'에 대해 고민하며 그 서른네 번째 염주 알을 꿴 기도여행이었다.

 

 

『108산사순례 34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325.4km) → (29)천안 광덕사(30.2km) → (30)공주 마곡사(311.8km) → (31)춘천 청평사(486.8km) → (32)인제 백담사(79.1km) → (33)고성 건봉사(40.5km) → (34)속초 신흥사(46.3km)

 

☞ 총 누적거리 7,212.3km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

/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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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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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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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0.24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바위를 보면 떨어진다면 하는 상상에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되요

  2.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0.2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네여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10.24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곳입니다.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0.24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사순례를 하셨군요
    신흥사 아직 못 가본곳인데 언젠가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요즘 저도 각종 종교의 가르침이 조금씩 관심이 있어집니다^^

  5.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0.2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1학년때 우리학교는 늘 설악산 등정을 합니다.
    백담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인데, 힘들게 오른 뒤에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지요.
    오늘 포스팅을 보니 그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올 여름에도 설악산은 아니지만 삼척을 가는 코스에서 설악산을 먼발치에서 바라 봤지요.
    명불허전이더군요...
    ^^*
    좋은 주말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0.2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몸과 마음은 떠나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 유전자를 가진 또 다른 나로서의 후손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죠.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5.10.24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가보고 싶네요~

  8.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0.24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4번째 염주는 먼 곳에서 꿰고 오셨네요.
    요즘 설악산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하던데 정말 언제나 위엄있어보입니다. ^^
    즐거운 주말되시고 행복하세요~~

  9. Favicon of https://dksgodnr.tistory.com BlogIcon 해우기 2015.10.2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걷는 즐거움..보는 즐거움이 가득찰수 있을것 같아요...
    추워진 날씨에 옷깃만 자꾸 여미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아....달려가고픈데요.... ㅎㅎ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천안 태화산 광덕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깨진 물그릇에 어떻게 물을 담을까, 화를 잠재워라

<108산사순례 23> 천안 태화산 광덕사

 

바다가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런데 파도가 인다. 피곤한 바다는 누워 조용히 쉬고 싶지만 그냥 놔두지를 않는다. 바람이 말썽이다. 바람은 바다를 향해 심술을 부린다. 참다못한 바다는 파도를 일으켜 세웠다. 화가 난 모양이다. 높고 거친 파도는 배를 침몰시키고, 육지에 닿아 맘껏 화풀이에 혼 줄을 놓았다. 

 

이성을 잃은 바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바다는 넋을 놓았다. 저지른 일이 너무 커 버렸다. "바람이 날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이러지는 않았을 텐데"라며 원망한다. "바람이 날 건드렸어도, 조금만 더 참을걸 그랬어"라며 탄식한다. 하지만 후회를 해도 소용없는 일.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다시 담는 것도 불가능하다. 담을 그릇도 깨져 버렸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세상도 이와 마찬가지다. 연일 터져 나오는 불미스러운 소식은 자연현상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층간소음 문제로 불거지는 이웃 간의 갈등,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분풀이를 하는 보복운전 등 인간은 다양한 형태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바람이 잠자는 바다를 성가시게 했더라도, 어느 정도에서 그쳤더라면 더 큰 화는 생기지 않았을 터.

 

참지 못한 분노는 단순한 화풀이를 넘어 사람의 목숨까지 잃게 하는 경우가 많다. 원망도, 탄식도, 무슨 소용이 있으랴. 활화산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네 삶.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천년고찰 지장 대가람인 천안 광덕사로 수행을 떠나는 길이다.

 

 

천안 태화산에 자리한 광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다. 652년(진덕여왕 6) 자장이 창건하였고, 832년(흥덕왕 7) 진산이 중수하였다. 임진왜란 이전까지 충청도와 경기지방에서 가장 큰 사찰 중 하나였다. 사찰소유의 토지가 광덕면 전체에 이르렀고, 89개나 되는 부속암자도 거느렸다. 또한 누각이 8개, 종각이 9개, 만장각이 80칸, 천불전도 3층으로 돼 있었다니, 어느 정도 큰 절이었는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보물로는 제390호(천안 광덕사 고려사경), 제1246호(천안 광덕사 감역교지), 제1247호(천안 광덕사 조선사경), 제1261호(광덕사노사나불괘불탱)이 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는, 제85호(광덕사 부도), 제120호(광덕사 삼층석탑)가 있고,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는, 제52호(광덕사 사자), 제246호(광덕사 대웅전), 제247호(광덕사 천불전)이 있다.

 

 

천안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호두과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두번 사 먹지 않았을 여행자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 유명한 호두나무가 광덕사 앞 입구에 딱 버티고 섰는데 나이가 400살 정도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오랜 세월 버텨온 힘겨움으로, 가지를 잘라내고 수술한 흔적도 보인다.

 

호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다. 전설에 의하면 약 700년 전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 영일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어린나무와 열매를 가져왔다고 한다. 어린 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앞뜰에 심었다. 천안에서는 우리나라에 호두나무가 전래된 시초가 됐다고 하여 호두나무 시배지로 부르고 있다. 광덕사 호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우리나라 최초의 호두나무 시배지

 

 

'광덕사'라는 편액을 단 건물인 보화루 밑을 지나 계단을 올라 절 마당에 섰다. 바로 앞 대웅전에는 법회가 한창이다. 두 손 모아 합장기도하며 그 자리에 잠시 머물렀다. 그런데 머리 뒤쪽이 간지러워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지 않은가. '세상에 뭔 이런 일'이 있나 싶었다.

 

알고 보니 보화루 2층에서 대웅전 법회에 동참하는 불자들이 나를 보고 있었던 것. 나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대웅전을 향해 기도하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기도하는 불자들 앞에서 얼쩡거렸으니 얼마나 머쓱했겠는가. 다시 합장하며 고개 숙여 미안한 마음의 예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광덕사를 찾은 지난 11일(음력 5월 26일)은 선망부모, 수자령, 일체 인연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중영가천도 49일기도'가 시작되는 입재일이다. 회향은 8월 28일(음력 7월 15일)이다. 사찰에서는 매년 백중날을 회향일로 맞춰 49재를 지내고 있다. '백중'은 명절의 하나로서 음력 7월 15일로 백종, 중원, 또는 망혼일이라고 한다. 불가에서는 백중날을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 하며, 이날은 불교 5대명절의 하나로 정성을 다해 예를 올리고 있다. 우란분절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던 신통제일인 목련존자. 어느 날 목련존자가 신통력을 내어 천상세계를 보니 아버지만 천상락을 즐기고 있을 뿐, 어머니는 지옥 아귀도에 떨어져 거꾸로 매달린 채 극심한 고통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 아귀란 머리는 큰 산과 같고, 배는 수미산만큼 크며, 목구멍은 바늘구멍 만큼 좁아,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니 바늘구멍같은 목구멍으로 음식이 얼마만큼이나 넘어가겠으며, 수미산 같은 큰 배를 어떻게 채울 수 있겠는가. 목련은 애끓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구원을 빌었고,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에 감동한 부처님은 비책을 알려준다.

 

"네 어머니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 너 혼자의 힘으로 구제할 수가 없다네. 하안거가 끝나는 날, 여러 곳에 많은 스님들이 모였을 때,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을 올려라. 그러면 스님들의 위신력으로 어머님께서는 지옥에서 빠져 나와 해탈할 수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으로부터 방편을 들은 목련은 정성스런 음식을 차려 공양을 올리며 천도를 빌었고, 기도한 공덕으로 어머님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했다. 우란분절의 '우란'은 '거꾸로 매달려 있다', '분'은 '구제한다'는 뜻으로, '재'를 베풀어 지옥에 떨어져 고통 받고 있는, 먼저 가신 부모를 구제하는 의미로 불자들에게는 중요한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대웅전은 불자들의 기도로 법당 안을 가득 메웠다.

 

한국의 미, 사찰 건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절병통

 

 

광덕사 절 마당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잔디로 조성됐다. 매일 같이 스님들이 아침 마당을 쓰는 의식에 비추어보면 특별나다. 108기도에 앞서 전각 구경에 나섰다. 그런데 사찰여행에서 처음 보는 조형물이 눈에 띈다. 한옥형태의 건물에서도 이런 장식품은 처음 보는 일이다. 절병통이다. 절병통이란, 사모정이나 팔모정 등 모임지붕의 꼭지 점에 설치하는 항아리 형태의 장식기와를 말한다. 

 

네 개 이상의 추녀마루가 있는 지붕은 꼭지 점이 생기는데, 이 지점을 어떻게 덮어 마무리 하느냐가 관건이다.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무게 중심으로 균형도 이뤄야 한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이 절병통이다. 네 곳의 지붕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게 하고, 외관도 멋진 기교를 부리는 절병통 장식. 한옥 형태의 집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작품이 아닐까 싶다. 절병통의 재료는 기와를 비롯하여 석재나 청동으로도 만들어 장식하기도 한다.

 

 

대웅전과 약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천불전과 산신각에도 들렀다. 전체적으로 절터 규모는 넓은 편이다. 새로운 전각 한 동도 한창 건축 중에 있다. 광덕사의 주 법당은 대웅전. 정면 5칸, 측면 3칸,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로 모양새는 화려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은 수수하다는 느낌이다.

 

불전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가 협시불로 있다. 대웅전 앞 계단에는 작은 돌사자 두 마리가 양쪽을 지키고 있다. 용맹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희밀건한 모습에 나태한 모습이다. 저런 표정으로, 무슨 사찰을 지킬까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강한 표정을 해야만 사찰을 지키는 것은 아닐 게다.

 

 

이날 하루 동안 두 번째 여는 <108산사순례> 기도여행. 경전을 읽고 108배를 올렸다. 불교에는 세 가지 독이 된다는 '삼독(三毒)'이라는 것이 있다. 탐욕(貪慾)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를 말하는데, 줄여서 탐·진·치라고 한다. 이 중 '진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성내는 일'을 뜻한다.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나 성을 내며 살아갈까. 인간과 인간이 얽히고 성긴 사회에서 성 안내고 살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성냄은 상상할 수 없는 큰 화를 불러 온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을 다스려야 할 법이다. <108산사순례> 그 스물아홉 번째 기도여행은 천안 광덕사에서 '성내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깨달음과 다짐으로 마무리하며 29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29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153.6km) → (26)남원 실상사(233.7km) → (27)달성 용연사(334.8km) → (28)천안 각원사(집 → 각원사, 325.4km) → (29)천안 광덕사(각원사 → 광덕사, 30.2km)

 

☞ 총 누적거리 6,247.8km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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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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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7.31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여행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mkm5669.tistory.com BlogIcon 다딤이 2015.07.3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29번째 성공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7.3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공을 드리는 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층간소음으로 퍽퍽한 이웃관계도 조금씩 양보하면 되는데~~

  4. Favicon of https://t-a-s.tistory.com BlogIcon 뷸꽃남자+ 2015.07.31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찰은 역시 저런 꽃이 있어야 매력적이죠

  5.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5.07.31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사찰 여행 늘 잘보고 있어요~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7.3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안 태화산 광덕사도 대단한 사세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7.3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덕사는 처음 들어보는 곳입니다
    역시나 사찰이 주는 편안함은 너무 좋네요

  8.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7.31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안정이 절실히 필요한 세상같습니다.
    광덕사에서 꿴 염주는 안정의 염주알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날씨 몸조심하셔요 ^^

  9.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7.3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잘 알아 갑니다 ^^

  10. Favicon of https://0601.tistory.com BlogIcon 씩씩맘 2015.07.31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안가시는분들은 한번들러보셔도 좋겠어요~~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31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의 뿔처럼 홀로 내딛는 발걸음에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성불하세요^^

  12. Favicon of https://zachenet.tistory.com BlogIcon 자취in 2015.07.3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편안해지고 돌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해요 >ㅡ<

  13. Favicon of https://enidcherryyang.tistory.com BlogIcon 체리양네Enid 2015.08.01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덕사와 호두나무에 얽힌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광덕사에서 스물 아홉 번째 염주 알을 꿰셨다지만 저는 광덕사를 시작으로 되짚으며 읽어봐야겠어요.

  14. Favicon of https://unitform.tistory.com BlogIcon 정감이 2015.08.03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사진만 봐도 좋아요...

    멋지군요. 잘 보고 갑니다.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흥국사

구멍 난 대웅전 문고리, 문고리 잡고 기도하면 3악도에 벗어나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하고,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

 

풍전등화, 바람 앞에 켠 등불은 바람을 막지 못하면 꺼지는 법. 위기에 처한 불을 꺼지지 않게 하려면, 여러 사람이 에워싸고 바람을 막아야 한다. 나라도 이 같은 운명에 처해졌다면 백성은 어찌해야 할까. 420여 년 전, 이 나라도 바람 앞에 연약한 촛불과 같은 위태로운 처지였다. 이때 홀연히 제 몸을 불사른 이들이 있으니, 흥국사 의승 수군들이다.

 

전남 여수 영취산 자락에 자리한 흥국사(興國寺). 흥국사는 호국 사찰로서, 부처님을 향한 불심이 가득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195(명종 25) 보조국사가 창건한 이후 국찰(國刹)로 크게 번성했다. 1559(명종 14) 화재로 소실된 것을 법수대사가 중창했다. 임진왜란 때 기암대사가 왜적을 무찌르기 위해 이 절의 승려들을 이끌고 전쟁에 참가했는데, 전란 중에 불타버렸기 때문에 1624(인조 2) 계특대사가 삼창했다.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흥국사는 보물 제396호인 대웅전을 비롯한 보물 9점과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4점 그리고 800여 점의 문화재 자료와 전각 25동이 있는 비교적 큰 사찰에 속한다.

 

 

사찰에 들어가는 데는 일반적으로 다리를 건너게 된다. 부처님이 계신 극락의 세계로 간다는 의미다. 흥국사 입구 다리인 홍교(보물 제563)는 주차장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사전 정보 없이 찾는 여행자라면 지나칠 수도 있다. 다리의 곡선미는 늘씬한 8등신의 여인보다 빼어나다. 홍교는 무지개다리라는 뜻으로 홍예교라고도 하는데, 정말 무지개 모양처럼 잘 쌓았다. 다리 중간 아래에는 용의 머리가 조각돼 있다. 사악한 기운이 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벽사 기능을 하고 있단다.

 

 

일주문을 지나자 부도전이다. 이곳에는 창건주인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사리탑을 비롯한 중창주 등 12분의 스님들의 사리탑이 있다. 800여 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탑에는 보조국사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음에 놀랍기만 하다. ‘국사(國師)’, 나라가 인정하는 최고의 승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승려를 일컫는다. 순천 송광사는 ‘16국사를 배출했는데, 1세가 바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이다.

 

흥국사 창건주 보조국사 지눌스님, 사리탑에 선명한 글씨 남아

 

고려 말, 교종과 선종의 갈등은 심각했으며, 이에 불교계는 기존 불교를 반성하고 불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강렬한 비판의식이 강했다. 이때 수행결사가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눌스님의 정혜결사와 원묘국사 요세의 백련결사였다.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닦고 지향하는 정혜결사. ‘마음이 곧 부처라 했던 지눌스님. 부처가 멀리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래 마음 그 자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곧 내 자신이 부처가 되지 못할 일은 아닐 터. 마음내기에 달렸다는 뜻일 게다.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은 탓일까. 무성한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난 길을 걷자니 쓸쓸함이 밀려온다. 주차장에 홀로선 차 한 대, 아마도 흥국사를 찾은 여행자는 그대와 나 둘 뿐인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치이는 것 보다,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다. 여유를 즐기다 말 즈음, 사대천왕을 모셔 놓은 천왕문 앞에 이르렀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부릅뜬 눈, 크게 벌린 입, 발밑에는 마귀가 신음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두렵기만 하다. 이 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사는 신들로서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에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사천왕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방위 신으로, 동쪽은 지국천왕(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있거나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음), 남쪽은 증장천왕(오른손에 용, 왼손에는 여의주를 쥠), 서쪽은 광목천왕(오른손에 삼지창을, 왼손에 보탑) 그리고 북쪽은 다문천왕(환하게 웃으며 비파를 타고 있음)이 지키고 있다.

 

사천왕과 관련한 믿거나 말거나하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사천왕의 왼발을 보면 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 궁금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날 사천왕이 공양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이 왼발을 든 채 일을 하라고 시켰답니다. 사천왕은 지시대로 열심히 일만 하는데, 그 높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일을 하라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사천왕이 땅에 발을 딛지 못하고 왼발을 든 채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는지이유인즉슨, 그 높은 사람이 지금까지도 발을 내려놓아도 된다고 말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천왕문 사천왕상에 대한 숨은 이야기

 

천왕문을 지나니 봉황루 공사가 한창이다. 옛 자료를 살펴보니 봉황루는 경사지의 조건을 이용하여 전면은 중층, 후면은 단층으로 만들었고,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었다고 한다. 사찰에서 는 예불, 제반의식, 설법 등의 용도로 쓰이며, 루가 서 있는 위치는 대개 주 법당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흥국사는 일주문, 천왕문, 봉황루, 법왕문을 거쳐 주 법당인 대웅전을 마주한다. 그런데 를 지날 때 진입방식으로 누각 밑으로 통과하는 누하진입과 옆으로 돌아가는 측면진입방식이 있는데, 흥국사는 얼마 전까지 누하진입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측면진입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어떤 방식으로 될지 궁금할 뿐이다. 누하진입 방식으로 주 법당과 마주하는 곳은 김제 금산사 보제루가 있다.

 

 

법왕문을 지나 대웅전을 맞이한다. 대웅전은 절의 중심 법당으로, 법당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좌우에 제화갈라보살입상과 미륵보살입상이 협시보살로 있다(흥국사목조여래삼존상, 보물 제1550). 불단 뒷벽에는 흙벽에 바른 한지 위에 백의관음 반가상을 그려 모시고 있다. 눈여겨 살펴 볼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단청으로 화려하게 채색된 천장 밑에 회를 두른 불보살 벽화가 있다. 여기에는 의승수군 41명이 1000일기도 하면서 직접 포작을 만들었고, 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일일이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명호를 써 넣었다고 한다.

 

 

대웅전 문고리는 매우 크면서도 많이 닳아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수군의 본부였기 때문에 왜군의 공격으로 심검당을 제외하곤 모든 전각이 불타 버린다. 이후 1624(인조 2) 계특대사가 다시 절을 세운다. 이때 스님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누구든 대웅전 문고리를 잡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고, 지옥, 아귀, 축생 등 3악도를 면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때면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하면서 문고리가 구멍이 날 정도로 닳았다고 한다.

 

 

여덟 번째 <108산사순례> 108기도를 위해 원통전으로 향했다. 이곳은 사찰의 전각들이 모여 있는 대웅전 주변에 자리하지 않고 깊숙하고 한적한 곳에 있다. 정면 5, 측면 3칸 이중으로 중첩된 겹처마 팔작지붕인데 외관이 화려하고 참 특이하다. 건물 정면은 왕릉의 제실처럼 정자각 양식을 취해 앞으로 불쑥 나오게 했고, 사방 둘레는 툇마루로 연결돼 있다. 사찰에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 꼭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법당 안은 건축물의 외형 구조 때문인지 그리 넓지는 않다. 법당 밖의 모습도 특이하지만 법당 안에도 화려하게 장엄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눈길을 끈다. 머리에는 11면 관음상이 있고, 황금색으로 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조각된 광배가 특징이다. 천 개의 손과 눈으로 자비를 베풀겠다는 관세음보살님의 지혜를 엿보게 한다. 무릎 꿇고 천수경 독송과 108배 그리고 반야심경 독송을 끝으로 여덟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들른 의승수군유물전시관.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공북루라는 현판이 보관돼 있고, 임란 당시 전쟁에 참여한 승군들의 의복과 각종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 보물 제1331호로 지정된 노사나불괘불탱은 독존으로 모신 괘불로, 18세기 최고의 화승인 의겸스님이 그렸다고 하며 의승수군 333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칼바람 앞에 선 연약한 촛불과도 같았던 때, 나라를 구하기 의승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면서 전장에 나간 스님들이 머물렀던 곳, 흥국사. 선조임금은 전쟁이 끝난 후 쌀 600석을 하사하여 희생된 사람의 넋을 기리는 천도재를 지냈다고 한다.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라면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넋을 위한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108산사순례 8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 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향일암  → 흥국사, 43,9km  → 집 148.4km)

☞ 총 누적거리 2,175.1km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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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5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에 방문을 해서 먼가 생각도 하게되고 깨닫는것들도 많아서 교육상으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5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취산 흥국사도 대가람이군요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2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호국열사 이야기가 많네요

  4.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25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의승들의 넋을 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08산사순례가 여덟번째가 되었네요
    사천왕은 늘 보면서도 왕들마다 외형적인 특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ㅎ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물론 곧 또 까먹겠지만요ㅜㅠ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2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리탑 글이 800년의 세월을 비껴간 것 같습니다.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25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국사와 사천황 이야기 알아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2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마음이 평안해져요^^
    조만간 가까운 절이라도 다녀와봐야겠네요~

  9.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2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영취산 흥국사 잘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25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흥국사에 다녀오셨네요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흥국사 대웅전 출입문 문고리.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하고,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한다'.

임진왜란 때 의승수군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여 들었던 곳.

그리고 전장에 나가 숭고한 죽음을 맞이하고 그 정신과 혼을 모셔 둔 곳.

여수 영취산 흥국사는 이런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흥국사 대웅전 문에는 쇠로 만든 제법 큰 문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승수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애타는 심정으로 문고리를 잡았을까요?

그래서일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문고리를 잡았으면, 쇠로 만든 문고리가 닳아서 작은 구멍이 생겨났습니다.

 

 

한 여행자가 두 손으로 정성스레 문고리를 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저 마음'은 무엇을 향하고 있을까요?

 

속설에 의하면, 이 문고리를 잡으면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는 이 문고리를 잡아 보곤 한답니다.

 

부디, '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 할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혼을 위한 기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흥국사 대웅전

 

보물 제396호

 

1624년(인조 2년) 계특대사가 절을 다시 세울 때 지은 건물로 석가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절의 중심 법당이다.

 

내부 중앙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에 협시보살을 모셨고, 불단 뒷벽에는 흙벽에 바른 한지 위에 백의관음반가상을 그려 모셨다. 외부의 기단과 갑석에는 게와 거북이를 새겼다. 법당 앞에 거북이 등에 올라 있는 형상의 석등은 법당이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극락정도를 향해 타고 가는 배(반야용선)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대웅전 건물의 하나로서, 내부 공간의 확장 기법을 선구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장중하고 호방한 느낌을 주면서도 조각, 단청 등 세세한 부분에서는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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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17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1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나게 오래된 곳이군염 이런곳에 한번 가보고 싶어염 연휴 잘보내세염.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17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국사 오래전에 가봤던 곳이네요 문고리가 대단합니다.

  4.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1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여행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가고 싶은곳 이네요 ㅎ

  5.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17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고리가 꽤 크네요.
    그냥 사진 볼때는 몰랐는데 손으로 문고리 잡은 사진을 보니 그 크기를 짐작할수 있더라고요.

  6. Favicon of https://gsgagu.tistory.com BlogIcon 거산가구 2015.02.1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곳같습니다. 꼭한번 가보고싶네요

    잘 보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1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저도 문 손잡이에 손 한 번 다소곳하게 올려놓고 싶어지네요^^ㅎㅎ

  8.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1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대웅전 모습에서 구멍난 문고리에서 느껴지는 힘이 보여지는듯 합니다^^

  9.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1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래된곳이네요~잘보고갑
    니다^^즐거운 명절되세요^^

  10. 2015.02.17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 고리 두 개에 기도를 하신 분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도 문고리 잡고 소원빌고 싶어요^^
    금년 모든 일이 다 잘되기를~~~

  13.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1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가볼만한 곳 소개 감사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17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1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안정을 주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긴 명절 잘보내시고
    즐거운 연휴 되세요^^

  16.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2.17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찬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17.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1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이어서 감회가 새롭네욤 .

  18. 2015.02.18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양산여행] 한국의 3대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전각의 현액 감상하기

/양산 가볼만한 곳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양산여행] 한국의 3대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전각의 현액 감상하기

/양산 가볼만한 곳

 

한국의 삼보사찰.

삼보는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으로,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를 가리킵니다.

불보는 중생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석가모니를 말하며,

법보는 부처가 스스로 깨달은 진리를 중생을 위해 설명한 교법이고,

승보는 부처의 교법을 배우고 수행하는 제자 집단, 즉 사부대중(四部大衆)으로, 중생에게는 진리의 길을 함께 가는 벗입니다.

 

삼귀의(三歸依)가 모든 사부대중에게 삶의 지침이 되는 것처럼, 이 세 가지는 불교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믿음의 대상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사찰인 통도사(通度寺),

팔만대장경이 보존돼 있는 해인사(海印寺),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스님들이 계신 송광사(松廣寺)가 삼보사찰에 속하며,

이들 세 사찰을 일컬어 3대사찰이라고 부릅니다.

 

3월 23일, 양산 통도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수 많은 전각을 일일히 돌아보며 짧은 시간이나마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각의 이름을 붙인 현액도 관심 있게 지켜보았습니다.

힘이 넘치는 모습의 현액 필체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통도사 가람배치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상로전,

통도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한 중로전,

그리고 영산전을 중심으로 한 하로전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각 전각마다 현액을 모두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네요.

다음 기회에 모든 전각에 대해 현액을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길까 합니다.

 

아쉽지만, 통도사 입구 매표소 전각부터 차례로 전각의 현액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통도사 입구 매표소가 있는 건물 편액인 '영축산문'.

 

 

통도사로 들어가는 큰 문의 편액인 '영축총림'. 종정 월하스님께서 쓴 낙관이 보입니다.

 

 

아래사진부터 통도사 하로전에 속하는 전각으로,

일주문 편액인, '영축산통도사'.

 

 

천왕문.

 

만세루.

 

영산전.

 

아래사진부터 통도사 중로전에 속하는 전각으로,

원종제일대가람.

 

 

불이문. 현액이 좀 삐딱하게 기울어져 걸려 있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용화전.

 

해장보각.

 

장경각.

 

세존비각.

 

개산조당.

 

아래사진부터 통도사 상로전에 속하는 전각으로, 대웅전.

이 전각은 건물 사방으로 각기 다른 현액을 달고 있는데,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편액을 촬영하려는데, 안내문에 '사진촬영 금지'가 표시돼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무리하게 촬영하고 싶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대방광전.

 

금강계단.

 

삼성각.

 

응진전.

 

아래 세 장의 사진은 설법전 현액으로서 한 건물에 세 개가 걸려 있습니다.

국지대원 - 월하스님 필.

 

대방광전 - 구하스님 필.

 

불지종전 - 월하스님 필.

 

[양산여행] 한국의 3대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전각의 현액 감상하기

/양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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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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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성제 2014.02.27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는 비가 왔습니다 봄비가 내 마음속을 씻어주듯이
    왔습니다. 2월의마지막 주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나 감기걸렸으요 혹시나 옮으실라 싶어 이만갑니다

  3. Favicon of https://tio987.tistory.com BlogIcon tio987 2014.02.2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씨들이 다 풍채가 있고 멋지네요

  4. Favicon of https://namedia.tistory.com BlogIcon 쿨럭~ 2014.02.27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만들어 가세요~^^

  5. Favicon of https://moimoihair.tistory.com BlogIcon MINi99 2014.02.27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현판(?) 을 현액 이라고 부르는군요.. 새롭게 배우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2.2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곳이로군요^^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잘 보구 갑니다^^

  7.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4.02.27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간 기억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무척 반갑군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8. Favicon of https://doelnom9999.tistory.com BlogIcon 될놈 마인드 2014.02.27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 누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4.02.2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포스가 벌써 남다름니다.
    멋진 사찰 감상해봅니다.

  10.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4.02.2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2.27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의미있는 하루가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4.02.27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1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2.2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인사드리러 왔어요~
    행복한밤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yurajun.tistory.com BlogIcon 유라준 2014.02.27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산조당 역시 약간 비뚫어져있네요. 이유가 뭔지 궁금하긴 한데... 아마 관리 소홀이 아닐까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되세요.

  15. Favicon of https://annasi.tistory.com BlogIcon 안나씨 2014.02.2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발길따라 저도 양산 통도사..구경 잘하고 갑니다.
    맛있는 저녁은 드셨는지~???
    행복하고 편안한 밤되세요~^^*

  1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4.02.27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이 양산통도사를 다녀 가셨군요..
    이번에는 통도사의 전각들의 현액들을 잘 보여 주고 설명해 주고 있어 또다른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2.27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도사, 삼보사찰다운 면모가 보입니다.
    행복하세요^_^

  18.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2.27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도장 꾸~욱!! 찍고 갑니다.
    남은 시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9. Favicon of https://joaramission.tistory.com BlogIcon 별이~ 2014.02.27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2.2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는 보고 오셨는지요
    전 아직까지 못봤지요~

  21. 덕분 2016.10.23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암자인 길상암.

길상암은 해인사 들머리인 매표소 입구에서 약 1.5km쯤 떨어진 좌측 산정에 위치한 곳으로,

1972년 영암스님께서 창건하였으며,

이 암자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해인사 길상암

 

가야산 천불동 길상암 묘길상봉은 동국여지승람에서 산의  형세가 석화성을 하고 있어 산능선 줄기마다 바윗돌이 하늘을 향해 불꽃이 일듯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 길상암 가야산중 묘길상봉 천진보탑 천불동에 천불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하여 영암노스님과 명진은사스님의 기도정진에 힘입어서 이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

 

적멸보궁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도량을 지칭하여 적멸보궁이라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심으로서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음을 상징하게 된다. 부처님 생존 시는 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에서 화엄경을 설파한 적멸도량임을 뜻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곧 법신불로 부처님의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곳 길상암 가야산중 묘길상봉 천진보탑 천불동에 천불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하여 영암노스님과 명진은사스님의 기도 정진에 힘입어서 이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 현재 도량혁신으로 불자의 귀의처 염불도량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대웅전

대운전 본존불은 아미타불이시며, 좌 문수보살, 우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계시며 양쪽에 미륵부처님, 약사부처님, 11면수 관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영암노스님과 명진스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조상의 극락왕생과 내생의 행복에 직결되는 법신 부처님이시다. 과거, 현재, 미래 삼세를 통하여 불법을 교화함을 나타낸다.

 

나한전

나한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성취한 나한님을 모신 전각이다. 부처님에게는 열여섯의 뛰어난 제자들이 있었다.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그 뜻은 성자를 의미한다. 나한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좌우보살과 18나한 500나한님을 모시고 있다. 오백이란 숫자는 설법하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회의를 진행했을 때 모인 비구스님이 500명인데서 유래됐다. 길상암 나한님은 명진스님께서 100일 기도하시다 꿈에 나한님이 현몽하여 이곳 오백성자를 모실 것을 청하여 모시게 됐다고 한다. 현재 도량혁신으로 불자의 귀의처 염불도량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적멸보궁과 등신불 이야기

 

적멸보궁의 적멸은 열반의 경지를 말하고 보궁은 보배스런 궁전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궁전이라는 뜻으로 이 적멸보궁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세분의 등신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등신불은 열반에 드신 큰스님께서 6년이 지난 후에도 썩지 않고 생전 모습 그대로 계시자 스님의 몸체에 금을 입히고 모신 부처님을 말합니다. 길상암의 영암스님께서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에 계신 등신불을 모셔와 길상암 적멸보궁에 봉안하게 되었습니다.

 

 

길상암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힘이 듭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 한 계단 두 계단 올라갑니다.

발걸음 한 걸음 옮겨 놓을 때 마다 지난 과오를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다짐해 봅니다.

이런 고행이 작지마는 수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길상암에 다녀오느라 일행과 한 동안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합천 해인사를 방문하는 여행자들도 기회가 되면 길상암 계단을 오르면서 수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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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kol.tistory.com/ BlogIcon 일베충 2013.12.21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aaqq.tistory.com BlogIcon 아쿠나 2013.12.21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네요~ 잘보고갑니다 ^^

  3. Favicon of http://miso100473.com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3.12.2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 입니다
    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3.12.2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여행 좋은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잘보고갑니다

  5.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3.12.2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

  6. Favicon of https://vitapw.tistory.com BlogIcon 여기보세요 2013.12.2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여헹 잘보고갈께요.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2.21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네요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

  8. Favicon of https://ptjey.com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3.12.2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이 황금색이군요....금은 아니겠죠??? ㅎ 멋진곳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2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곳이로군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ㅎ

  10.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3.12.21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2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 길상암에 이르는 길이 보기 좋네요.
    적멸보궁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1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21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13.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21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주말을 보내셔요~~

  14.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3.12.2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예전에 갔었던 곳입니다.^^ 죽풍님 사진으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좋은 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5. Favicon of https://highmanhn.tistory.com BlogIcon ★하이맨 2013.12.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좋은곳이라고 듣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가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이 포스팅을 보니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본 '조고각하'

/영암여행/영암 가볼만한 곳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본 '조고각하'

/영암여행/영암 가볼만한 곳

 

영암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출입문에 새겨진 조고각하(照顧脚下).

조고각하는 비칠 조(照), 돌아볼 고(顧), 다리 각(脚), 아래 하(下)라는 사자성어로,

직역하면 '발아래를 살핀다'라는 뜻입니다.

풀이하면 "도를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에서 찾으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조고각하(照顧脚下)'

 

 

인간은 하루에도 끊임없는 욕심과 번뇌에 대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어느 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욕심이 없다고 하겠지요. 번뇌가 없다 말하겠지요. 그런데 10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생기지 않을까요?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알려야 하는 것에서 부터, 직계가족이나 형제 그리고 친척들에게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얘기를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요? 나아가 가족, 형제, 친척에게 일정금액을 나눠주는 문제가 생긴다면 인간의 번뇌가 생기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 문제에 욕심을 가지지 않을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또 하나의 사례를 이어갑니다.

 

"부동산을 하나 구입했다고 합시다. 취득금액을 결정하는 문제부터 등기완료까지 갖가지 갈등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나만 손해를 보면서 상대방의 말에 전부 수긍하며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러면서 스님은 말씀을 합니다.

 

"절에 다니며 기도하는 일부 사람들은 '난 욕심도 없고, 번뇌도 가지지 않는다'라고 말하는데,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불자들도, 당장 몇 십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고, 고액의 재산을 취득하게 되면, 욕심도 번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어리석은 생각을 떨치는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출근길에 들은 스님 법문에서 '조고각하'라는 글귀를 보니 새삼 떠올려 봅니다.

오늘 나 자신의 발밑을 살피 보려 합니다.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본 '조고각하'

/영암여행/영암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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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fineapples.tistory.com BlogIcon 앱플지기 2013.11.05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로또 10억에 당첨에 되면 과연 저 역시도 번뇌가 없다 말을 할 수가 있을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3.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3.11.05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4.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3.11.05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1.05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멋진걸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11.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고각하 저도 항상 발아래를 살펴봐야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화욜 홧팅하세요

  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1.05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잘 보고 가네요 ^^
    활기차게 오늘을 보내셔요~~

  8.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11.05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주라고 하던데 벌써 화요일이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아름다운 가을도 만끽하는 한주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3.11.05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오늘하루도 파이팅!!

  10.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3.11.0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여행가고 싶네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3.11.05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암의 좋은곳 소개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12.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3.11.05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번뇌라..
    그래도 로또 당첨 되고 싶네요~!!

  13.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11.0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암에 가면 꼭 들려봐야겠어요^^

  1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3.11.05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볼때마다 감탄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zachenet.tistory.com BlogIcon 자취in 2013.11.0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되게 근엄해보이네요
    잘보고갑니당~!

  16. Favicon of https://ajatrend.tistory.com BlogIcon by아자 2013.11.05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늬가 화려하니 볼게 많군요^^

  1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1.05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리가 내 앞에 있고 모든것이 일체유심조라...
    멋진 말들 입니다. ^_^

  18.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온함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는거 같애요^^

  19.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1.0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고각하라는 의미를 배우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s://goodwell.tistory.com BlogIcon goodwell 2013.11.06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고각하!
    잘 기억하고 새겨야 겠네요. ^^

  21. Favicon of https://fairy421.tistory.com BlogIcon 요로뤼 2013.11.2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힐링하기 좋은곳같아요

예술미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장안사 대웅전

공양하며 배운 것 하나, ‘나’가 없으니 ‘너’ 또한 없지 않으랴

/장안사 대웅전/부산 기장여행/장안사계곡

 

 

예술미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장안사 대웅전

공양하며 배운 것 하나, ‘나’가 없으니 ‘너’ 또한 없지 않으랴

/장안사 대웅전/부산 기장여행/장안사계곡

 

이 포스트는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 메인에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어렸을 때, 아끼던 물건을 다른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꼭꼭 숨겨 놓은 적이 있었다. 그리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그 물건을 어디에 숨겨놨는지 몰랐던 때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소중하게 여겼던 나의 물건은 결국 나의 것이 되지 못했다. 나 혼자만 차지하겠다는 작은 욕심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음을 늦은 나이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높은 산 속 깊은 계곡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장안사를 찾아가는 길은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놓았다. 부산 기장에 위치한 장안사. 우리나라 유명한 고찰처럼 높고 깊은 산을 배경으로 둔 것도 아니요, 전각이 수십여 동을 차지하는 규모가 큰 절도 아니다. 그럼에도 부산지역에서 꽤 알려진 절로 이름 나 있는 장안사를 찾아 간 것은, 땡볕이 쨍쨍 내리쬐던 8월 초.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여정에서다.

 

 

세속과 깨달음의 경계인 일주문. 이 문을 들어서면 부처님의 세상으로 들어선다. 그런데 모든 사찰이 일주문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닌 터. 각기 사찰의 상황에 따라서 일주문이 있고 없고 차이는 있다. 장안사는 2층 규모의 종각을 안치한 전각이 일주문 역할을 하며, 아래에는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통나무 조각을 한 여느 절의 사천왕 모습이 아닌, 나무판에 섬세한 모습을 새긴 사천왕이 대신 지키고 있다.

 

 

절에 들어설 때 마다 제일 관심이 가는 전각이 있다면 바로 대웅전.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 역할을 함과 동시 어찌 보면 그 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장안사 대웅전 역시 웅장함과 위대함이 여행자를 압도하는 느낌이다. 마당아래 석탑으로 이어지는 조화로운 가람형태는 예술미가 한껏 묻어난다.

 

뜨거운 열기가 얼굴에 그대로 전해지는 한낮. 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 앞에서는 독경소리가 여름더위를 그나마 식혀주는 기분이다. 흐르는 땀이 정결한 하얀 겉옷을 적실지언정, 기도에 여념이 없는 신도들의 자세가 진지하다. 무엇을 염원하며 저렇게 기도에 열중할까. 목탁소리는 불자의 몸을 그냥 쉽게 두지를 않는다. 소리와 몸동작이 파도처럼 리듬으로 이어지며, 그 끝이 언제인지, 보는 이로 하여금 애를 태운다. 소리에 경청하고, 몸동작을 구경하는 사람이야 무슨 힘이 들겠는가마는, 행하는 이야 그 얼마나 힘이 들까. 한 동안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는데, 알고 보니 이 날이 7월 초파일인것을.

 

 

웃음 머금은 듯 미소 짓는 부처님... 나는 부처가 될 수 있을까

 

장안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극락전 와불 복장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다는 것. 와불은 ‘누워있는 불상’으로 극락전에는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와불이 있다. 오른팔을 살며시 굽혀 베게 위에 얹은 채 얼굴을 가벼이 내려놓았다. 웃음을 머금은 듯은 미소는 부드럽고 온화하다. 황금색 옷을 입고 옆으로 편안히 누운 부처님. 편안하게 쉬는 걸까, 깊은 묵상에 잠김 것일까, 궁금할 뿐이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했다가, 애장왕(800~809)이 다녀간 후 장안사라 개칭했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3칸 겹처마에 다포계양식의 팔작지붕을 한 대웅전은 웅장하고 화려하기 그지없다. 한국 고건축에 대한 약간의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대웅전을 처음 접했을 때, 무엇인가 느낌이 전해 옴을 알 수 있다. 그건 바로 건물 폭에 비해 높이가 높고 처마가 깊게 돌출돼 있다는 것. 이러한 건축형태는 평면구조보다는 더욱 웅장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지만, 광각사진에서 느끼는 왜곡된 느낌이랄까.

 

 

건축물을 지탱하는 기둥에서 볼 수 있듯, 일부를 수리한 흔적도 보인다. 그럼에도 지금의 대웅전은 몇 차례 수리로 공포 등 외관에 변화가 있었으나, 주요 구조의 자재와 단청 등은 1657년 중창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문선 등에도 옛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건축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보존상태도 대단히 양호하고 사찰의 주불전으로서 화려한 수법이 구사된 뛰어난 건축 문화재가 아닐까 싶다.

 

 

 

우연일까, 공덕일까. 이미 알고 간 것은 아니지만 가는 날이 7월 초파일이다. 웬만한 절에서는 음력 초파일과 보름날 공양을 하고 있다. 이 절에서는 초파일과 지장재일을 공양일로 지정하여 운영한단다. 줄을 서 기다리며 먹을 만큼 밥을 담아 허기를 채웠다. 이런 곳에서 먹는 밥 한 끼에 무슨 수십여 반찬이 필요할까. 땡초 하나에 된장 조금만 있으면 되는 것을. 김치 한 조각 있으면 더욱 좋을 테고. 참 맛있게도 먹었다. 일식집에서 1인당 5~7만 원짜리 점심이 하나도 부럽지가 않다. 며칠 전, 갖은 양념으로 치장하여 2시간을 소비하며 소 갈비찜을 해 먹었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지만, 먹고 나니 허무함을 느낀다. 2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다.

 

 

 

사람은 먹는데 너무 많은 것을 허비하고 있다... 절집에서 느끼는 공양의 의미

 

공양하며 ‘아공(我空)’이란 말의 뜻을 새겨본다.

 

불교에서 ‘아공’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라고 할 것이 따로 없다”는 뜻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기부를 할 때는 아공으로 해야 합니다.

‘나’라는 것이 없으니, ‘너’라는 것이 없고, ‘도와주는 이’가 없으니, ‘도움 받는 이’도 없는 경지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나누고 나누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리세요.

 

선묵 혜자 스님<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 중에서

 

 

절터 뒤편 대나무 숲을 걸었다. 대숲에서 우는 바람소리와 매미울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보다 훨씬 더 생동감이 넘친다. 순도 백 퍼센트 자연의 소리기 때문이리라. 입구에 세워진 ‘원효 이야기 숲’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무애사상 화쟁사상(無碍思想 和諍思想)

 

원효대사는 무애와 화쟁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대중의 길을 포기하고 대중(평민, 천민)들과 함께한 삶을 살았다. 삼국유사 일화 속의 원효대사는 젊은 시절 수행과 교학에 매진하여 대승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요석공주와의 사랑을 통하여 파계한 후 소성거사라 자처하였다. 그러나 요석공주는 비단 요석공주 한 사람만을 칭하는 것이 아닌 대중 모두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왕실과 귀족계층에서만 통용되던 당시의 불교를 대중들에게 직접 다가가 교화하며 살았던 원효대사의 삶을 말하고자 함이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 뜨거워진 차량의 문을 열기도 겁이 난다. 작은 계곡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물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텐트를 치고 유유자적한 여가를 보내는 어른들도 평화롭기만 하다. 자연과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감이 충만하다.

 

 

장안사에는 보물 제1771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있다. 부산광역시지정문화재로는 제85호(장안사 응진전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 제86호(장안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 제87호(장안사 대웅전 석가영산회상도), 제88호(장안사 응진전 석가영산회상도), 제89호(장안사 명부전 지장보살도), 제94호(장안사 대웅전 석조삼세불좌상), 제106호(장안사 명부전), 제107호(장안사 응진전)와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장안사 연)가 있다.

 

예술미와 웅장함이 돋보이는, 장안사 대웅전

공양하며 배운 것 하나, ‘나’가 없으니 ‘너’ 또한 없지 않으랴

/장안사 대웅전/부산 기장여행/장안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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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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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3.08.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안사 다녀온지 저도 꽤 오래 되었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안사에 다녀오셨군요...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3.08.30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나무숲이 운치가 있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나무 숲길을 걷는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3.08.30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없고 너도없다....참 생각하게 만드는 글귀입니다.
    좋은곳 잘 보고갑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글귀는 한번쯤 깊이 새겨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8.30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안사군요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대웅전인가 최근에 보물로 지정한다는 것 같았는데 어쩐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안사 대웅전은 보물 제1771호로 지정돼 있더군요.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s://bcwedding.tistory.com BlogIcon 베어캐슬 2013.08.3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이하게 와불이 계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불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복장돼 있다는군요.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s://story.golfzon.com BlogIcon 조니양 2013.08.30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워있는 부처상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시원한 계곡도 좋아보이구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한번 다녀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8.30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없고 너도 없다라는 글귀가 이래저래 생각하게 만드는 듯 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없고 너도 없다라는 말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없으면 이것도 없다라는 말과 같은 이치라 생각합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8.3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9.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3.08.30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멋진 곳입니다.
    가만이 있어도 힐링이 되겠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한번 다녀 가시기 바라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0.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08.3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8.30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가 되면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s://catchfire.tistory.com BlogIcon 캐치파이어 2013.08.30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편안하게 쉬다가 올수 있는 힐링이 되는 곳이네요..
    잘보고 가요..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힐링여행으로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3. Favicon of https://mkm3987.tistory.com BlogIcon 산골자기 2013.08.30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불이 아주 편안하고 인자하게 보입니다.
    장안사에 대한 정보 잘얻어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불보러 한번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4.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8.30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 즐거운 주말되셔요 !

  15. Favicon of https://joaramission.tistory.com BlogIcon 별이~ 2013.08.30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장안사 대웅전 잘보고갑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안사 대웅전이 화려하고 웅장하더군요.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8.30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장의 장안사를 다녀 가셨군요...
    장안사는 천년고찰답게 아담하면서도 옛스러움이 묻어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랍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9.02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안사를 잘 알고 계시나 봅니다.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에 넘친 한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8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8경 중 하나인 '여차~홍포해안비경'. 가운데 뒤로 보이는 섬이 매물도.

 

2012년 8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

 

2012년 8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 아래 기사제목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2. 08. 01  (거제도맛집)  거제도여행에서 여름에 먹을 만한 별미, 물회

2012. 08. 02  (거제도축제)  뜨거운 여름날 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거제도 특별공연, 블루거제 페스티벌

2012. 08. 03  (거제도축제)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좋더냐? 신파극, 거제도에 오다

2012. 08. 04  (밀양여행)  딱! 이틀 남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밀양8경과 함께하며

2012. 08. 05  (양산창녕의령여행)  휴가철 가볼만한 국토종주자전거길 20선

2012. 08. 06  (의령창녕여행)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 구간 마라톤대회

2012. 08. 07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거제8경 여차~홍포 해안도로

2012. 08. 08  (밀양여행)  신비의 계곡 얼음골 체험행사

2012. 08. 09  (거제도특산품)  계곡에서 낚시를 즐기고, 시원한 물에 발 담근 채, 먹는 백숙 맛이란?

2012. 08. 10  (거제도여행)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거제8경중 하나인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의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 모습.

 

2012. 08. 11  (거제도맛집)  거제여행 시 횟집에서 별도로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2012. 08. 12  (한산도가는길)  거제도에서 한산도 가는 뱃길/을지 2호 한산도 관광

2012. 08. 13  (거제도여행)  마지막으로 치닫는 피서철 여행,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여름 풍경

2012. 08. 14  (거제도여행)  전마선을 타고 낚시를 즐기는 짜릿한 손맛/거제 어구정보화낚시마을

2012. 08. 15  (김해연지공원여행)  공원 조각품에 낙서금지 안내문을 무색케 하는 낙서들

2012. 08. 16  (거제도여행)  구조라관광어촌정보화마을 도자기체험교실에서 직접 만든 컵에 마시는 차 한 잔의 맛

2012. 08. 17  (한장사진속들여보기)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2012. 08. 18  (군산김제부안여행)  비를 맞이하며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

2012. 08. 19  (부안맛집)  남도 꽃게장 젓갈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다

2012. 08. 20  (청양칠갑산여행)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상

 

 

 

 

거제8경중 하나인 '여차~홍포해안비경'. 이곳 도로를 따라 돌며 바라 본 새파란 하늘이 참으로 싱그럽습니다.

 

2012. 08. 21  (청양칠갑산장곡사)  그대 발길 돌리는 곳이라니... 참 운치 있습니다

2012. 08. 22  (군산동국사)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2012. 08. 23  (김해연지공원여행) 생활에 찌든 때를 씻고, 옛 추억으로 돌아가자(김해민속박물관)

2012. 08. 24  (청양여행) 처음으로 가는 여행지는 이름난 곳으로, 청양출렁다리

2012. 08. 25  (거제도맛집)  사람 사는 냄새가 식당 안 가득한 거제 고현시장 내 가조도횟집

2012. 08. 26  (거제도여행)  거제를 관통하는 국도 1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교통차단계획 알림

2012. 08. 27  (청양칠갑산장곡사여행)  한 사찰에 대웅전이 두 곳인 장곡사 둘러보기

2012. 08. 28  (김해수로왕릉)  김수로의 아내는 인도사람? 여기 가면 알 수 있지

2012. 08. 29  (통영동피랑여행) 동피랑 벽에 새긴 '동피르뜨' 무슨 뜻일까?

2012. 08. 30  (청양칠갑산장곡사여행) 청양 장곡사 절터 뒤 언덕에서 만난 고추잠자리

2012. 08. 31  (거제도여행추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곳 중, 대한민국 명승 제2호 거제해금강

 

 

 

 

 

 

거제의 싱싱한 횟감과 물회.

 

2012년 8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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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16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7.16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예시한 사진이 모두 절경이로군요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언제 한번 보러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7.16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매물도의 전경이 그림입니다. ㅎㅎ
    멋진 곳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물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imrich.tistory.com BlogIcon 리치R 2013.07.1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매물도도 좋네요.
    외도만 좋은줄 ㅋ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매물도 풍경이 아름답고 저도 가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cheapers.tistory.com BlogIcon 치퍼스 2013.07.16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좋은정보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6.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7.1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의 언덕이군요.
    바람의 언덕답게 풍차가 있네요.
    싱싱한 회와 시원한 물회
    모두 정말 맛있어보여요
    거제도의 먹거리와 볼거리에 푹 빠지겠어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의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거제도 풍경을 감상하고,
      거제도의 싱싱한 해산물로 맛을 즐기는 거제도여행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7.16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완전 아름다운곳이네요 ~ 완전 그림같아요 ^^
    저도 한번 다녀오고싶은곳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름다운 거제도 풍경입니다.
      거제도로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07.16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저도 바람의 언덕에서 맑은 바닷 바람을
    쐬고 싶어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거제도랍니다.
      올 휴가는 거제도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3.07.16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확트이는 거제의 풍경과 함께..
    싱싱한 회에 소주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슴이 확 트이는 거제도 풍경입니다.
      올 여름 거제도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3.07.16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너무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거제도랍니다.
      올 여름 거제도로 휴가를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독야청청 세계로 인도한 진해 성흥사

 

[진해 성흥사]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전경.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지나간 태풍은 흔적만 남기고 말이 없다. 동생에게 철없이 힘으로 제압하는 형처럼 얄궂고 얄밉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매미처럼 강한 태풍이었는데도, 그때만큼의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음에, 그나마 위안이라는 생각이다. 이게 자연의 모습일까!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지난 15일. 오락가락하는 비가 걱정되었지만, 진해 성흥사로 향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구름을 잔뜩 안은 성흥사 전경.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이 절은 신라 흥덕왕 8년(833년)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성흥사는 아주 큰 절은 아니라도 아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간 비가 적잖이 내린 모양이다. 빗물은 작은 바위를 돌고 돌며, 하얀 거품을 쏟아내고 있다. 경내를 들어서기 전 큰 탑 하나가 눈길을 유혹하기에 따라 나섰다.

 

[진해여행] 진해 성흥사 외곽에 위치한 7층 석탑.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

 

최근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7층 석탑이다. 앞으로 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 탑 주변에 또 다른 형상을 한, 수호신 같은 석상 두개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보기에는 거사상 같아 보이는데, 어떤 연유로 석상을 세웠을까 궁금증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불모산성흥사 일주문에 서서 합장기도를 했다. 절에 오면 글귀 하나 놓치지 않는 습성일까. 벽면에 종이로 붙여놓은 글귀하나를 정성스레 읽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불전 사물을 모신 성흥사 범종각.

 

등을 밝혀

연등을 다는 마음/ 행복한 마음/ 연등을 다는 마음/ 꿈을 이루는 마음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정성어린 연등/ 마음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하나 되는 연등/ 소중한 인연 만들면/ 희망을 키우고/ 신나고 즐겁게

마음마다 걸음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답니다

 

구구절절 느낌으로 다가온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연등을 항상 내 가슴 속에 걸어놓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 행복한 마음이 들것이고, 꿈을 이룰 것만 같다. 마음이 깨끗하게 밝아지고, 세상 어디로 발길을 옮기든지, 한 걸음 두 걸음, 그 발걸음이 가벼우리라.

 

[진해 성흥사 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묵은 때를 씻을 수 있었다.

 

경내는 조용하다. 바가지에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묵은 때가 씻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효과가 있든, 효과가 나타나지 않던,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물 한 모금에 속세에 묻은 때를 씻어버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테니까.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참 행복

 

전각도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그저 제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묵묵하다. 불전사물을 모신 전각을 지나 삼성각을 둘러본다. 좁은 절터라 그런지 전각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리이동이 크지 않다. 대웅전 앞에 섰다. 언제나 절을 찾을 때, 대웅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 왜일까. 아마 그건 부처님 앞에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자신의 부끄러움일 게다.

 

[진해 가볼만한 곳] 성흥사 나한전에는 불상 이름을 명패에 새겨 놓았다. 좌로부터 대세지보살,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상이다.

 

나한전에는 삼불이 모셔져 있다. 불교를 공부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상의 종류를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 나한전에는 불상 앞에 친절히도 불상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다. 꼭 나를 위해 안내해 주는 것만 같다. 다른 절에서도 모든 전각에 이렇게 불상의 명패를 부착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차우차우] 중국이 원산지인 차우차우. 산청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영리하다고 알려진 이 개를 만난 것도 행운이다.

 

절 마당 구석에 검은색 차우차우 한 마리가 놀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 개는 영리하다는데, 차우차우랑 한참이나 같이 놀았다. 몇 해 전,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니라서 행운이 들겠다는 좋은 기운이 인다.

 

[수련] 성흥사 마당 큰 그릇에 담겨져 핀 수련.

 

이 절은 설화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흥덕왕 재위 초에 이 지방에 왜구의 침략이 잦아 왕이 몹시 고민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하얀 수염을 한 노인이 나타났다. 그 노인은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라고 말하였다. 왕은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와  그 일을 간절히 부탁하였다. 도승이 팔판산에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하였는데, 왜구들이 이것을 신라군의 함성으로 착각하여 물러갔다고 한다.

 

이에 왕은 도승에게 재물과 전답을 주어 구천동에 절을 짓게 하였다. 이 절은 한때 500명의 승려가 머무를 정도로 큰 절이었다고 하나, 이후 여러 차례의 화재(1109년과 1668년)로 인해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다가, 1789년(정조 13년)에 지금의 자리에 절을 다시 지었다."

 

[진해 성흥사] 성흥사 나한전(좌)과 대웅전(우).

 

절 입구 안내간판에 새겨진 내용이다. 어느 절이든 그 절의 내력은 다 있다. 얼마나 믿을 만한 내용인지 몰라도 그래도 어쩌랴. 그 내력을 믿을 수밖에. 절의 내력만큼이나 나는 절터의 전각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곤 한다. 이 절의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보통 사찰의 대웅전과 별로 특별한 점은 없다. 하지만, 화려한 포작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붕을 받쳐주는 기둥 위에 조각한 화려한 연꽃과 동물로 장식된 조각품이다. 또한, 서까래 밑에 조각된 화려한 단청도 다른 사찰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진해 대장천] 성흥사 입구 대장천에서 흐르는 맑은 물.

 

진해 성흥사. 사찰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중수한 흔적으로 천년 역사의 느낌이 전해져 오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지역에 이런 절이 남아 있는 것도 다행이건만, 잔잔한 역사의 물결을 쉼 없이 흘러 보내며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가 소중한 지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 절터를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난 대장천 좁은 계곡의 물소리는 나를 독야청청의 세계로 인도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여행이었다.

 

 

[진해 성흥사여행] 진해 성흥사 대웅전(좌)과 범종각(우).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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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 성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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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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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2.09.20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모산 자락 약수 한모금 먹으면 몸속의 나쁜 기운이 금새 사라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원하게 담으신 진해 성흥산을 담으며 멋진 하루를 기대합니다.

  2. 연화 2012.09.2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연해지는 하루...
    오늘도 감사하며 자타일시 성불도_()_

  3. 고추잠자리 2012.09.20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웅전 주변 나무하나 하나 깔끔하게 잘 가꿔진 모습이네요.
    돌하나 하나에 담긴 소원들
    모두 이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 하나하나에 정성과 소원이 담겨 있습니다.
      내 생애 작은 돌 하나 쌓는것을 크나큰 의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돌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그 뜻을 알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0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해 성흥사 이야기는 많이 들엇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석탑도 특이하고 종각도 특이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절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 볼만한 곳은 많습니다.
      특히, 외곽에 있는 7층 석탑이 눈길을 끕니다.
      두 석상이 아직도 무엇의 의미를 담는지 다음에 가면 한번 풀어 볼 생각입니다.

  5. 박성제 2012.09.20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잘계셨는지요
    이번 태풍덕분에 컴이 고장이 났으요 병원에갔다 한국은행 사용좀하였드니
    다시 작동이 되네요 병원에 안가는 컴은 없나요
    자우지간에 반갑습니다 안개속에 산은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층석탑 앞 석상이라고 표현하신것은 석등입니다. 본래 절집에서 등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팔각으로 많이 만들어 놓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3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사진아래 설명문에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라는 설명은, 사진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석탑을 보호하는 석조물 울타리 안에 작은 거사상 같은 석상이 2개 서 있습니다. 이 석상을 두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사진 아래 본문에는 "최근 조각한,,,,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사진만 보면, 사진설명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