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생 정도되는 로즈마리.

집에서 키우는 로즈마리 한 그루.

시장에서 사다 심은 지 2년이 지난, 약 4~5년생 되는 로즈마리입니다.

제법 가지도 세력을 뻗쳐 무성하게 자랐고, 지난 6월에는 잔가지를 잘라 포트에 150개의 삽목 꽂이도 마쳤습니다.

삽목한 로즈마리는 두어 개 정도만 죽고 나머지는 생육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오늘(3일).

엊그제부터 시작한 가을장마라지만, 비는 많은 내리는 편은 아니라, 농사일에 나섰습니다.

성목의 로즈마리를 뽑아 몇 갈래 뿌리를 내린 줄기를 갈라 포기를 나눈 후 밭에 이식할 참입니다.

나무채로 뽑아 뿌리 상태를 보니 생육상태가 좋습니다.

허브키우는 방법으로 로즈마리는 6개 줄기로 나눴고 밭에 각각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

 

얼마 전, 거창에 소재한 허브농장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농원은 잘 꾸며져 있었고, 볼거리도 풍부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은 아주 큰 성목의 로즈마리입니다.

땅으로부터 하나의 줄기로만 자란 로즈마리는 키가 2m 정도에 이르고, 수관폭은 족히 1m가 될 것 같았습니다.

추측컨대 10년은 키운 로즈마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다육식물 키우기와 허브 키우기.

이 두 식물은 완전 초짜라 실패를 감수하고 실험삼아 하는 농사입니다.

기본적인 정보라도 얻으면 좋으련만, 배울 곳이 없어 직접 경험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실패한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 알림 : 죽풍이 쓰는 농사 일기는 완전 초보라 별로 참고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허브키우는 방법] 로즈마리 포기나누기로 밭에 이식후 로즈마리 키우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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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3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목한 로즈마리가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9.09.03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즈마리는 가지를 꺽어서 물에 담가놓으면 거기서 뿌리가 나더라구요. 그걸 다시 심어서 새 묘묙을 만들기도 합니다. 전에 시아버지 생신바구니에 꺽은 로즈마리가 하나 데코로 있었는데, 아빠가 그걸 물에 뿌리를 내서 심으시는걸 봤었습니다. 그렇게 심을수 있다는것을 처음 알아서 새로웠죠.^^

  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05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즈마리도 이렇게 포기 나누기로
    식재를 할수가 있군요..
    앞으로 잘 자란 로즈마리를 볼수가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허브 스피아민트 꽃에 앉은 벌.(2019. 7. 22.)

2016년 11월, 귀촌 후 건강이 좋지 않아 농사짓기가 힘들고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대지인 집터 외에 그리 큰 땅은 아니지만 텃밭은 150평 정도였는데, 여러 사정으로 매년 수확하는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고 유실수인 블랙커런트를 식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블랙커런트 열매를 수확하여 효소를 담아 식재료를 쓰기도 하고, 음료수로도 사용하고 있어 좋습니다.

 

귀농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농사일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여, 기존에 심었던 블랙커런트 나무를 뽑아내고 허브를 재배할까라는 생각으로, 허브 키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4일.

집에 키우는 로즈마리 가지를 꺾어 삽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해 본 허브 삽목 수량은 150개였는데, 현재 두어 개만 죽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농사 실력(?)이 있는지, 꽂아만 놓아도 사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2일).

삽목한 로즈마리 키우기는 정확히 80일이 지났습니다.

허브 재배가 처음인 초보라 삽목한 로즈마리와 지난 8월 27일 이식한 여러 종류의 허브 밭에 거름을 주게 되었습니다.

아직 뿌리가 온전히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거름주기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죽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실험삼아 시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농사짓기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채소와는 달리 허브 재배는 기술 전수 없이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 할 것입니다.

함양지역에는 허브 재배를 하는 농가가 없다보니 어디 물을 데가 없고 직접 해 보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실패로 인한 경험은 탄탄한 기술력을 배양한다”는 생각으로 허브 키우기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허브 밭을 둘러보며 허브와 대화를 나눕니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는 한참이나 발길을 묶어두는 마법을 가진 허브입니다.

 

작은 텃밭이 허브 잎사귀가 출렁이는 바다 같은 땅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죽풍원이 허브 향기로 뒤덮이는 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허브키우기] 삽목한 로즈마리 키우기와 이식한 허브에 거름주기 작업을 마치고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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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장마 못지않은 가을장마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삽목한 로즈마리가 뿌리를 잘 내리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