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33 - 상트페테르부르그 근교 여름궁전을 찾아서

북유럽 여행기. '사자의 입을 찢는 삼손' 분수대. 높이 20미터까지 물이 솟구쳐 오른다.

북유럽 여행기 33 - 상트페테르부르그 근교 여름궁전을 찾아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 2007년 6월 20일로 돌아갑니다.


볼쉬오이 폭포와 분수들로 이루어지는 앙상블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사자의 입을 찢는 삼손' 분수로서 러시아가 거둔, 러시아로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 성전을 기념하여 승전 25주년 때 만들어진 것이다. 1709년 6월 27일, 병약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푼 성 삼프소니우스를 기념하는 날에 유명한 뽈따바 근교 전투가 있었는데, 이 때 뽀뜨르 1세가 이끄는 군대가 카를 12세의 군대를 섬멸하였다.

분수의 형상이 러시아가 스웨덴에 대하여 거둔 승전을 비유하도록 착상되었다. 그러한 착상이 구현되어 분수의 형상이 결정됨에 있어 경건한 성 삼프소니우스는 러시아식 해석에 따라 성경에 나오는 장사 삼손으로 돌변했으며, 백수의 왕은 스웨덴의 상징이 되었다.

스웨덴의 문장에 사자가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자의 입으로부터 마치 축일에 행하여지는 일제사격과도 같이 20m 높이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국적을 정확히 맞추는 거리의 악사. 한국인 관광객이 지나가면 '아리랑'을 연주한다. 동양인 중 한국인을 쉽게 알아 보기 힘든데도, 잘도 맞춰 음악을 연주해 주면서 모금함에 돈을 넣도록 만들고 있다.

핀란드만을 나는 갈매기

여름궁전 주변 풍경.

여름궁전 주변 풍경

북유럽 여행기 33 - 상트페테르부르그 근교 여름궁전을 찾아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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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12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란드 갈매기나 어구 갈매기나 똑같네요
    비둘기을보니 반갑네여 휴일 즐거우셨나요
    오늘은 밀치사냥이꽝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핀란드 갈매기나 거제도 갈매기 비슷하겠죠.
      오늘은 밀치를 못 잡으셨군요.
      내일 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 누리 2012.07.0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공원을 걷는 산책길은 비슷하네요..
    숲향기 진하게 나는 듯 하네요..아효 좋아라..^^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5goldenpig BlogIcon goldenpig 2012.09.2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여행이군요.^^
    유럽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어지네요.
    고맙습니다.^&^

  4. Favicon of http://da.oakleysunglassesouty.com/ BlogIcon cheap oakley sunglasses 2013.04.02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


22시간 파도와 싸움, 스쿠루마져... 아찔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 2011년 3월 일본 동남지역을 휩쓴 '쓰나미'가 오기 1주일 전, 대한해협을 건너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2012. 1. 31. 09:51분 메인면에 걸린 기사입니다.


난 네게 빠졌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요트'


"여기 사람들이 제일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무언지 아시나요? 바로 요트라고 합니다. 신제품까지도 생각을 안 하죠. 중고품이라도 좋으니 자기 요트를 가지고 여가 생활을 하는 것이 여기 사람들의 꿈이라고 합니다."

2007년 6월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그리고 핀란드 등 북유럽은 전통적인 해양국가로 알려져 있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말도 북유럽을 지칭하는 것이다. 북유럽을 여행하는 내내 시야에서 요트가 정박해 있는 모습이 사라지지 않는 크고 작은 항구.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마스트(돛대)와 하얀 세일(돛)을 단 요트는, 내게 있어 분명코 꿈이었고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2007년 6월.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본 요트는 본격적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르웨이 오슬로항 주변 항구에 정박한 요트. 그림같은 모습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08년. 맡은 일이 스포츠와 관련되다 보니 자연스레 북유럽 여행의 기억이 떠올랐고 요트에 관심이 갔다. 당시 내 직장에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실업 요트 팀이 있었고,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그런 연유로 틈틈이 요트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됐고, 본격적인 취미생활로 접어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서면 '마이 요트(My yacht)'시대라고 하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자 경향이다. 그럼에도 요트는 '돈 있는 사람만이 하는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물론, 요트 한 척을 살 경우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요트를 즐기는 모든 개인이 자신의 요트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동호회를 조직해 공동소유하거나 회원제 운영으로 얼마든지 요트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에 나선 거제시요트협회 소속 '블루시티'호(오른쪽, 40피트, 7명 승선)와 거제요트클럽 소속 '코엔스블루'호(왼쪽, 46피트, 8명 승선)

요트를 알고 나서 도전정신과 자연사랑 생겨나

요트의 부정적 편견을 없애자, 한 번 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다. 이어 요트협회에 가입하고 2008년 11월 경남 마산항에서 처녀항해에 나섰다. 당시 경상남도윈드서핑협회장과 거제시요트협회장의 도움이 컸다.

비록 항 인근에 위치한 '돝섬'을 돌아오는 짧은 코스였지만, 잊지 못할 추억거리로 남아 있다. 작은 요트가 좌우로 혹은 앞뒤로 흔들거릴 때는 위험을 느끼면서도 스릴을 동반하는 쾌감이 넘쳐 흘렀다. <관련기사 : '환상적'이었던 첫 크루저 여행>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 대마도 아소카만 인근 해역을 지나는 일행이 탄 요트.

요트는 정박과 운항이 두 가지 큰 조건이다. 경우에 따라 바람이 적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태풍이나 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정박할 항구도 필요하지만, 바람이 없으면 항해에 걸림돌이 돼 버리는 요트다.

거제도에는 요트에 필요한 이 두 가지 요소가 꼭 맞는 항구가 많다. 그래서 거제도가 요트도시로 각광받으며 뜨고 있다. 항구 중에서도 지세포항은 항아리 모양을 빼닮은 아름다운 곳으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요트 정박지로 알려져 있다.

결코 긴 시간이 아닌 짧은 기간, 요트를 알고 나서 변화한 나의 모습은 도전정신과 자연사랑. 요트라는 취미생활로 요트를 알기 전 보다 삶의 활력소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덤으로 50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에도, '뭔가 할 수 있다'라는 도전정신과 '나의 삶이 곧 자연이다'라는 자연사랑이 생겨난 것. 더 나아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태해지는 인간의 속성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가져다준 것도 큰 변화라른 생각이다.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 대마도 아소카만을 지나 인공해협인 '만제키' 다리를 지나고 있는 '블루시티'호.

대한해협 횡단해 대마도까지 여행

요트라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뭐니 뭐니 해도 잊지 못할 사건(?)은 대한해협을 횡단한 대마도까지의 세일링. 거제도~대마도는 직선거리로 약 37마일(약 60km)이지만, 목적지인 이즈하라 항구까지 항해거리는 약 67마일(108km)이다.

2011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밤낮을 운항하여 바다에서 보낸 시간만 해도 22시간, 거리는 왕복 216km가 넘는다. 첫날밤, 해상에서 스쿠루 고장으로 얼음장 같은 찬 바다에 뛰어들어 수리해야만 했던 일은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사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대마도 이즈하라 항구에 도착하고도 예정시간보다 빨리 입국했다는 이유로, 육체적 피로감에도 4시간 넘게 입국심사와 조사를 받아야 했다. <관련기사 : 4시간 넘게 기다렸다. 이게 다 일찍 왔기 때문이란다>

검푸른 바다 수면위에서 떠오르는 보기 드문 장엄한 일출. 험난한 파도와 바람과의 싸움은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일. 이런 상황은 요트를 탄 세일링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당시 요트 체험기는 <오마이뉴스>에 이렇게 전하고 있다.

"칠흑 같은 밤이다. 지세포항은 깊은 잠에 빠져있다. 묵직한 발걸음 소리는 바다를 깨우고, 소리에 놀란 파도는 몸을 일으켜 흰 거품을 내며 물결을 인다. 15명의 일행을 대마도(쓰시마)로 태워 갈 두 척의 요트는 조용히 정박해 있다. 마스트 꼭대기에 걸려있는 큰 별 금성은 다이아몬드 빛을 내고 있다. 3월 4일 금요일 밤, 거제도 지세포항 풍경이다." <관련기사 : 요트서 본 일출, 장엄하고도 장엄하도다>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을 하면서 본 대마도 일출. 아래 검은 땅이 대마도.

당시, 이틀째 세일링도 요트는 바람과 파도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세찬 바닷바람이 분다. 역시 세일링은 바람이 불어야 제 맛이 드는 법. 엔진 시동을 껐다. 크루(승무원)는 헤드세일과 메일세일을 폈다. 줄을 감고 잡아당기면서 손놀림은 빨라졌고, 몸은 재빠르게 움직인다. 선수는 치켜들고 선미는 반대로 가라앉으며, 요트는 좌우 요동을 반복한다. 좌현이 바닷물에 잠길 기세다. 돛은 팽팽히 댕긴 모양으로 바람을 가득 안은 상태다."

"성훈아, 댕겨 줄 댕겨. 오른쪽, 오른쪽 줄 말이야."
"감아, 감아. 주혁아, 윈치. 머리 조심해. 붐, 붐에 머리 닿지 않도록 조심해."

2011년 3월. 일본 동남 해안을 급습한 쓰나미는 온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위대하다는 인간'은 자연의 위력 앞에 한갓 부질없는 존재였던 셈. 바로 그 쓰나미가 오기 1주일 전, 나를 태운 거제시요트협회 소속 '블루시티'(40피트, 7명 승선)호와 다른 일행을 태운 거제요트클럽 소속 '코엔스블루'(46피트, 8명 승선)호는 대마도 세일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 세일링은 거제도~대마도 국내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 <관련기사 : 대지진 1주일 전, 요트타고 대마도 다녀왔습니다>

거제도~대마도 요트 횡단. 요트라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도전정신'과 '자연사랑'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올여름에는 많은 이들이 해양레포츠를 취미로 삼았으면

'요트'라는 취미생활은 결코 어렵지 않다. 제일 많은 사람이 사는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먼 바다까지 요트를 타겠냐고 하지만, 서울에는 아름다운 한강이 있다. 윈드서핑을 비롯한 요트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실제로 동호인도 많다. 마음먹기에 따라 지금이라도 당장 실천 가능한 레저스포츠가 윈드서핑이요 요트다.

경남은 해안을 낀 지역으로 요트가 활성화되고 동호인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요트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요트학교도 창원(마산, 진해), 통영, 남해 그리고 고성에서 활기차게 운영중이다. 거제 역시 2010년 10월 '거제요트학교'가 문을 열고, 시민과 거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해양레포츠를 알리고 있다.

요트학교에서 카약, 윈드서핑을 비롯하여 요트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요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여름철 대표적인 레포츠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요트가 대중화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매년 7월이면 거제도 지세포항에서 윈드서핑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요트를 타기에 앞서 해양레저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윈드서핑을 비롯한 카약체험도 바다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올여름 거제도에서 많은 사람이 해양레포츠를 취미생활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0년 10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 '거제요트학교'가 문을 열었다. 연간 5천여 명이 해양레포츠를 배우기 위해 이 학교를 찾고 있다.


거제요트학교 바로가기
http://www.geojeyacht.co.kr/

22시간 파도와 싸움, 스쿠루마져...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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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buntuk.tistory.com BlogIcon ubuntuk 2012.01.3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대단하세요
    요트 타시는 분들 많이 부러웠는데요
    이제 거제도에 요트 학교가 있군요.
    멋진 포스팅 감사히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1.31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꿈이 요트를 가지는 것인데...그리고 요트로 세계 일주~ ㅎㅎㅎ
    어릴때 부터 방학이면 부산 광안리 이모네 집에서 머물며 숙식을 해서 그런지...
    바다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역시 바다는 요트죠! ㅎ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 한번 가져 볼 만한 것입니다.
      요트타고 대양을 누비는 꿈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무한한 도전정신과 사명감이 없으면 불가능하겠지요. 무념이님은 아직도 젊은 혈기가 있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요트에 관한 공부를 하고 바다에 친숙해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날 되소서.


북유럽 여행기 - 에르미타주 내부의 화려함에 넋을 잃다

규방 - 화려한 금장식이 눈길을 끈다

에르미타주는 매우 길고 어려운 인생을 겪어왔습니다. 그 인생 속에는 전쟁과 혁명, 대형 화재, 약탈, 판매, 방임, 몰이해도 있었고 거기에는 건설과정의 열정, 수집과정의 흥분과 몰입, 자부심과 환희와 헌신적인 사랑, 광신적인 숭배도 있었습니다. 상실과 획득, 비운과 실현 등 지금까지도 에르미타주의 인생에는 이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200여 년 이상을 이 박물관은 러시아 땅에서 세계 문화의 금벌 구역임과 동시에 그 수호자로서의 자신의 거룩한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에르미타주는 러시아 문화적 전통의 가장 독특한 성격 자체가 되었는데, 이것은 바로 만국성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누구에게나, 그리고 그를 찾지 않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 줄 무언가가 있는 것입니다.

- 미하일 피오트로프스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

중앙계단(요르단 계단)

안나 요안나브나의 왕좌

전쟁 갤러리

표트르 홀

화려한 금장식의 복도

화려한 상들리에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

북유럽 여행기 - 에르미타주 내부의 화려함에 넋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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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zenez.org BlogIcon ZENEZ 2011.10.31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화려하네요.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죽풍 2011.10.31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렇습니다. 정말로 한번은 꼭 가 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한번 여행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s://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1.10.31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르미타지 박물관이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큼 크고 규모있는 박물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평소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화려하고 멋있네요.
    가고 싶은 마음에 아주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요?

    • 죽풍 2011.10.31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세계 3대 박물관에 속할 정도로 규모도 크고, 전시 작품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꼭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 볼만 곳입니다.


북유럽 여행기 - 화려하고 다양한 문양의 에르미타주 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시품

2007년 6월 19일 오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에르미타주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으며, 모든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망라하는 걸작에 오래오래 넋을 잃고 있을 수도 있고, 이 곳에서 일어났던 우리 역사의 다양한 장면을 기억에서 끄집어 낼 수도 있습니다.

에르미타주는 여러 면으로 비추어 보아 진실로 훌륭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문화의 결정체로 형상화된 세계사가 이 곳에서 우리 역사의 넋과 함께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영원한 기억을 남긴 유명한 화가들과 유명 인사들, 그 외 미명의 망령들은 황제들과 궁신들, 장군들, 외교관들, 작가들, 그리고 혁명가들의 망령과 함께 에르미타주 홀을 거닐고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박물관에 대한 인상은 여러 번에 걸친 방문 후에야 비로소 정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에르미타주를 따라 산책하는 것이야말로, 이 박물관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일 거라 생각됩니다.

서두르지 않고 역사관으로부터 고대 석조각이나 네덜란드 회화 걸작들이 있은 홀로 옮겨가며, 이 박물관을 집념과 또 높은 미감각으로 지어낸 예카네리나에 대해 깊이 사색하며 걷는다는 것, 이런 산책은 에르미타주를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언제나 충분히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줄 것입니다.

- 미하일 피오트로프스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 문양

에르미타주 박물관 내부 전시품



북유럽 여행기 -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의 공간, 에르미타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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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 160마리의 말이 끈 칼리반 화병관

칼리반 화병관(쥬피터관, 기원전 1세기,  로마, 대리석, 브론즈)

2007년 6월 19일 오후. 상트페트르부르크 아르미타주 미술관

초기에 이 관에는 근대 조각 수집품을 전시하려 의도되었던 곳이었으나, 1850년 아직 노브이 에르미타주 건설이 진행되고 있을 시 이곳에 칼리반 탁마 제작소에서 건축가 멜리니코프의 설계로 제작된 벽옥으로 만든 아름다운 화병이 임시로 놓여지게 되는데, 초기의 의도가 바뀌어 이후로도 이곳에 남게 된 것이다.

이 칼리반 화병은 한 덩어리의 돌에서 제작된 데다가 19톤의 중량을 가지고 있으며, 14년에 걸쳐 시베리아의 거장들에 의해 정련되었다. 그리고 160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에 의해 페테르부르크로 옮겨졌다.

공작새 시계(18세기 후반기, 영구, 코크스의 메카니즘)

화려한 화병



북유럽 여행기 - 160마리 말이 끈 칼리반 화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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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9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19톤이라니 !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무게 입니다 ㅠ 오오오

    • 죽풍 2011.10.31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 일욜 쉬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맞습니다. 19톤 무게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말 구경거리도 많더군요. 기회 되면 한번 가셔서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신록둥이 2011.10.29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
    여고동창들과 열심히 여행경기를 모으고 있지요~
    서유럽은 다녀왓는데...북유럽은 아직...감사히 보고 갑니다.

    • 죽풍 2011.10.3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열심히 준비하셔서 북유럽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빙하와 설원의 세상, 해가 지지 않는 북유럽, 분명 님께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드릴 것입니다.

  3.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10.3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게나 크기도 엄청나지만 14년의 정련과정을 거쳤다는것도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북유럽 여행기 - 에르미타주 조각품(여성분들 너무 자세히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에르미타주 미술관 조각품

에르미타주는 광범위하고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 온 다층의 박물관으로 그 안에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기엔 영혼의 휴식이 존재하고 아이, 청소년층, 항상 무엇인가에 대해 근심하는 성년층, 그리고 언제나 깊은 상념에 잠겨있는 장년층, 모든 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식이 존재합니다.


박물관은 섬세한 지식층들에게 있어서나, 시골상에게 그리고 그 자신의 귀한 비밀을 발견했다고 확신하는 이에게 있어서건, 누구 앞에서든 언제나 공평합니다. 어쩌면 특권 인사에게나 아니면 사이비 신사에게 있어서는 모든 이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 나름으로 존재하는 이곳에서 이 에르미타주가 보다 민주적인 박물관으로 여겨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 미하일 피오트로프스키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

손가락을 입에 가져대는 아무르(에티엔 로리스 팔리코네의 1757년 작)

에티엔 로리스 팔리코네(1716~1791, 18세기 프랑스 최고의 조각가)는 1767년 표트르 1세의 기념비 제작을 위해 예카테리나 2세의 초청으로 러시아에 온다. 에르미타주에 있는 모든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것들로, 로코코 시대에 유행하던 몇 개의 모티브가 있는데, 팔리코네의 1757년 작품인 <손가락을 입에 가져 대는 아무르>는 그 시대에 가장 유행했던 조각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아하고 미적인 이 사랑의 신 형상은 그의 후원자 '마르키즈 데 퐁파두르'의 주문으로 공원 정자 <사랑의 사원>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아무르'는 러시아 말로서 사랑이라는 의미의 '에로스'를 뜻하는 단어다.

영원한 봄(로댕, 1897년 작, 대리석)

우리가 잘 아는 <생각하는 사람>의 조각가로 알려진 로댕. 로댕(1840~1917, 프랑스 조각가)은 서유럽 조각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연 인물이다. 에르미타주에는 그의 다양한 시기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대리석 군상 <영원한 봄>은 다수의 복제품에 의해서도 유명한 작품으로 조각 작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로댕이 보고 감탄했다는 볼테르 조각상

에르미타주 조각품 중 아무르 조각상과 함께 손꼽히는 조각상이다. 장 앙투안 우동(Jean Antoine Houndon, 1741~1828, 프랑스 조각가)이 예카테리나 여제의 부탁으로 만들었다. 얼굴에 나타난 이목구비 모습과 주름은 꼭 살아있는 듯 보이는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에르미타주 미술관 조각품

북유럽 여행기 - 에르미타주 조각품(여성분들 너무 자세히 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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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성분이아니라 자세히 잘 봤습니다~ ㅎㅎㅎ

  2. 바따구따 2011.10.28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보지 마라고 하시니 자꾸 보게 되는걸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s://psm722.tistory.com BlogIcon 스페셜박군 2012.01.26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보라고 일부러 제목 이렇게 센스있게 지으신건가요? ㅋㅋㅋ
    잘 구경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moncler españa 2013.01.04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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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27 - 에르미타주 미술관 작품 감상

2007년 6월 19일 오후.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 초상화(프랑스 작가 루이 토케의 1758년 작)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에 손꼽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찾았다.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에 있는 미술관으로, 정식 명칭은 국립 에르미타주(예르미타시) 미술관이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에 손꼽힌다. 소(말르이)에르미타주, 구(스타르이)에르미타주, 신(노브이)에르미타주, 에르미타시 극장, 그리고 동궁 등 5개 건물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120개의 계단이 있다.

현재 본관인 동궁은 로마노프 왕조시대의 황궁이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1729~1796, 18세기 러시아를 전성기로 이끈 여황제)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에르미타주의 기원이다. 프랑스어로 '은둔지'라는 의미를 가진 에르미타주는 본래, 예카테리나 2세 전용 미술관이었다. 초기에는 왕족과 귀족들의 수집품을 모았으나, 19세기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예술품을 골고루 소장한 에르미타주는 바로크 스타일의 기품 있는 궁전으로 제정 러시아 황제의 거처였던 겨울궁전과 네 개의 건물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궁전은 원래 이처럼 방대하지 않았지만, 표트르 대제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은 후 러시아 황실과 귀족들의 피비린내 나는 당파 싸움 끝에 제위에 오른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제베타 페트로브나(1709~1762)가 오늘날의 겨울궁전을 건설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예카테리나 대제 때 문화의 황금기를 맞는다. 그녀는 밖으로 실내 정원이 나 있는 '시계의 방'에서 손님들을 접대하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겨울궁전을 프랑스어로 에르미타주(은둔지, 인적이 없는 방)라고 즐겨 불렀다고 한다. 이것이 에르미타주 명칭의 유래이다.

1764~1787년 예카테리나 대제는 궁전 옆에 소에르미타주와 구에르미타주를 건설하고, 겨울 운하를 따라 그것을 연결해 라파엘 화랑을, 그리고 1783~1786년에 에르미타주 극장을 만든다. 1799~1851년 니콜라이 황제가 화랑을 하나 추가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신에르미타주이다.
(계속 됩니다.)

여배우 잔나 사마리의 초상화(프랑스 화가 르노와르의 1878년 작)

오막살이(반 고흐의 1890년 작)

춤(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1910년 작)

대화(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1909년 작)

(무도회 후)부채를 들고 있는 여인(스페인 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1908년 작)

위 작품들은 인터넷 등 자료를 찾아봐도 작가를 알 수 없어 그냥 올립니다. 다음에 자료를 찾아 작가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유럽 여행기 -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 미술품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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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7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명작들이 많네요~ 3대 박물관이라 불리울만 합니다~

  2.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그림 감상하구 갑니다 :-)
    역시 3대안에 들어서 그런지, 엄청납니다 !

    • 죽풍 2011.10.27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많은 예술품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그냥 훌쩍 둘러보느라 많은 사진을 못 찍어 아쉽군요.


북유럽 여행기 26 - 음악과 춤에는 국경이 없다


2007년 6월 19일. 19:30.

카잔스키 사원 관람과 도로변 기념품 가게에서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네바강으로 향했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다. 여행은 역시 유람선을 타는 것은 기본으로 돼 있다는 생각이다. 선착장으로 가는 도로는 많은 차들로 엄청나게 복잡하다. 넓은 도로에 차들로 꽉 차 있어 주차장이 따로 없다. 차 사이를 헤집고 어렵사리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니, 밤 8시가 넘었다.

산들바람이 분다. 일행 16명 모두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갑자기, 여행은 참으로 고된 군대 훈련을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새벽 일찍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차에 타고, 관광지에 내리고,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하는 일을 수 없이 반복하고 있기에. 그것도 유럽지역 여행은 짧아도 10일, 웬만한 경우는 보름 이상 거의 20일에 가깝기 때문이다. 중노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람선 선착장과 유람선에서 본 풍경

유람선을 타자 곧 바로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진다. 이어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단원들의 춤동작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처음 보는 현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맑다. 우스꽝스러운 몸동작, 장난기 가득한 눈동자, 익살스런 표정 등 공연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음악과 춤에 흥겨워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똑 같은 모양이다. 일행 모두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할 리가 없다. 모두 일어나 어깨동무하며 춤춘다. 음악과 춤사위에 무슨 언어소통이 필요할까. 몸동작이 언어요, 교감이 소통이다. 한 동안 그렇게 놀았다. 뛰고, 솟고, 발구르고를 반복하면서.

흥분을 가라앉힐 즘, 유람선은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밤 9시가 넘었고, 식당에 도착하니 정확히 10시. 늦은 만큼 호텔도 늦게 도착했고(11시), 늦게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었던 하루였다.

흥겨운 음악과 춤은 여행자들을 어깨동무하며 춤추게 하고 있다.


북유럽 여행기 - 음악과 춤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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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6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전통 공연이군요~ ㅎㅎ 멋진 유람선에서의 공연이네요~ ^^

  2.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6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을 장식하는 여자분의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에요 ㅎㅎ
    여행이란게 즐겁기는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도 힘들긴 한듯해요. 특히 유럽여행은 !

    음악이 들리는 것 같은 즐거운 포스팅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0.26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사진을 보니 노래소리가 꼭 흘러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서유럽도 가 봤지만, 유럽여행은 체력이 있어야 될것 같더군요.

  3. 박성제 2011.10.2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말은 안통하여도 음악은 세계공통인것같습니다
    날씨가 자꾸만 추워집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북유럽 여행기 25 - 사랑이 꽃 피는 네바강

북유럽 여행기 - 네바강 풍경

2007년 6월 20일 14:30. 네바강 부근 도착

러시아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흐르는 강. 길이는 74km, 유역면적은 28만 2000km2. 라도가호에서 서쪽으로 흘러 하류에 큰 삼각주를 형성하고, 핀란드만으로 흘러들어간다.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결빙한다고 한다. 해빙기의 수위상승은 작으나 북서계절풍에 의해 서쪽으로 열린 만구의 수위가 높아져 1924년에는 큰 수해를 입기도 하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강어귀에 발달된 면적 45.6km2에 이르는 커다란 삼각주상에 발달된 항구로, 예로부터 발트해 제1의 무역항을 이루었다.

네바강은 전 구역 항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백해~발트해를 연결하고, 모스크바~볼가강 유역의 도시, 카스피해~흑해를 잇는 중요한 수상교통로 구실을 하고 있다.

네바강은 강물이 맑지 않는 흑갈색을 띠고 있다. 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이동하는 내내 네바강은 나를 따라 다니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심을 통과하는 네바강 - 여러 방면에서 본 네바강 풍경

결혼한 신랑신부가 비둘기를 날리고, 삼페인을 마신 잔을 원형 돌조각에 던져 잔을 깨 버린다고 한다.
 
북유럽 여행기 - 사랑이 꽃 피는 네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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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0.25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장한 경치에 감탄 하고 갑니다.
    삼성표지판이 이체롭습니다.

  2.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10.2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넘 멋진 구경 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3. 박성제 2011.10.2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습니다 죽풍님덕분에 정말 정말 유럽구경 잘합니다
    언근히 자꾸기다려지네요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5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나 가고싶은 상트페레트부르그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0.25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한번 가 보도록 하이소.
      너무너무 멋진 곳입니다.
      언제 다시 한번 갈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불가능하리라는 생각입니다.

  5. Favicon of http://thenothing.co.kr BlogIcon 원초적한량 2011.10.25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는 좀 추워보이더라구요..멋지곳이라고 이야기들 많이 하던데..

    유럽여행..꿈입니다..잘보고 갑니다

    • 죽풍 2011.10.2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더군요.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러시아로,,,북유럽으로,,,

  6.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6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바강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사이다 한잔 한 것 같은 그런 느낌?


북유럽 여행기 24 - 성 이삭 성당에서 카잔스키 성당으로

북유럽 여행기 - 성 이삭 성당

2007년 6월 19일 오후. 넵스키 대로에 있는 성 이삭성당을 방문했다.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의 이삭 성당. 이 성당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1만 4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 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을 장식하는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다.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 이삭 성당 -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를 태우고 떠나는 대형 리무진

성 이삭 성당 주변에 있는 니콜라이 1세 기마상

카잔스키 성당으로

카잔스키 성당

넵스키 대로를 걷다 보면 길 한쪽에 아치형의 성당이 하나 위치해 있다. 이 성당은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군대에 대하여 러시아 군대가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건물이다. 이는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진 성 카잔 성당이다.

처음에 이 성당을 세울 무렵 바로니킨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기독교 정교회의 제단은 서쪽을 향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입구가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즉, 넵스키 대로에서 볼 경우 성당의 측면이 보이게 됨.)

이에 생각을 해 낸 것이 바로 석고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만들어진 94개의 코린트 양식 기둥으로 성당의 주위를 둘러싸는 방법이었다. 카잔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도 성당 안에는 승리의 트로피와 상대 군으로부터 탈취한 군기 등이 걸려있고, 이 곳에서 러시아 군대의 위대한 장군인 쿠투조프의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카잔성당은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북유럽 여행기 - 카잔스키 성당

북유럽 여행기 - 성 이삭 성당에서 카잔스키 성당으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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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0.24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당이 웅장합니다. ^^

    • 죽풍 2011.10.2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서유럽이나 북유럽 어디를 가도 성당이 웅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 자체가 예술입니다.

  2. 박성제 2011.10.24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합니다 옛날에 대형 장비도 없을때 어찌저런 건물들을 만들었을까?
    정말 군금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방에서 유럽 구경을 하고 갑니다
    언제나 님게 감사드림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죽풍 2011.10.2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그 당시 어떻게 저런 웅장한 건물을 지어졌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0.24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성당의 모습이 멋지네요~ ㅠ.ㅠ

  4.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4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죽풍님 덕분에 '위엄'이라는 단어를 직접 느끼고 돌아갑니다 ㅎㅎ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