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엔 겨우내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다.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흔히, 늦가을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자,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들녘의 풍광만 봐도 계절의 감각을 느끼며 삽니다.

11월 12일.
합천거창을 한 바퀴 돌아 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며칠간 인터넷뉴스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고, 메인에도 두 건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합천거창여행을 하면서 찍은 남은 사진을 버리기 아까워 제 방에 모았습니다.
깊이 있는 사진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번 슬쩍, 눈으로만 즐기는 합천거창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합천댐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3층 석탑

갈계리 3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7호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이 석탑은 탑불이라 불리는 마을로부터 약 200m쯤 떨어진 옛 절터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절터가 대부분 경작지로 변해 절의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절의 내력을 전해주는 자료도 없어 이 탑이 어느 절의 것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석탑은 사각형으로 된 이중의 받침대(이중기단)를 두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일반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조성기법이 고려시대 이후의 변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받침대 부분은 위아래 받침(상하기단) 모두 모서리기둥(우주)과 함께 중앙에 받침기둥(탱주)을 새겼다.
몸체(탑신)와 받침을 이어주는 위 갑석(상대갑석)은 경사가 별로 없는 한 장의 돌로 조성하였다. 각 몸체에도 모서리기둥을 조각했을 뿐, 그 밖에 별다른 조각은 없다. 지붕돌(옥개석)의 받침은 각각 4단이며, 추녀의 물방이면(낙수면)은 낮게 조성하여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모서리 부분은 너무 치켜 올려 과장이 심한 편이다. 꼭대기부분(상륜부)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받침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지붕이 왜소해 보여 전체적인 조형미를 갖추지 못하였으며, 지붕돌 역시 너무나 두꺼워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조형 양식을 볼 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송계사. 바로 가면 송계사요, 우로 가면 무주랍니다.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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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1.11.27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들인 포스팅 글 잘보고
    손가락도 꾹누르고~ 블루 다녀가요~
    답방오실꺼죠?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28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주말과 휴일 보내느라 바빴습니다.
      정성들인 포스팅이라 칭찬하오니, 황송하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답방가서 인사드리리다.
      새롭게 시작 하는 한 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거창여행) 거창 송계사

거창, 송계사

송계사

전통사찰 제57호
창건연대 : 신라문무왕 7년(서기 667년)
종단 : 대한불교조계종
위치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산 27번지

덕유산 수리봉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진덕여왕 6년(652년) 원효와 의상 두 고승이 북상면 소정리에 영취사를 창건한 후 5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 하나로 송계암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영취사가 폐사되면서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대웅전, 문각, 삼성각 요사채 등을 중건한 송계사가 그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창, 송계사 - 샘터와 대웅전


거창, 송계사 - 일주문

송계사는 조선 선조 임진왜란(1592년) 때 5개의 암자가 모두 전소되어 폐허로 있다가, 숙종 때(1674~1720) 진명스님이 송계암을 중건하였다.
그 후 6.25 한국전쟁으로 전부 소실된 것을 1969년 숭민 스님이 극락보전을 중건하였으며, 또한 원정 스님이 1995년에 기울어진 영취루를 해체 복원하여 문각이라 명명하였다.
1999년에는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을 다시 중창하여 새롭게 복원하였다.
아미타여래좌상, 소종 태화 3점 등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송계사는 1982년 4월 15일 전통사찰로 등록되었다.

거창, 송계사 - 범종(상)과 대웅전(하)

송계사 부도
위치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산 27번지

거창, 송계사

송계사 부도는 기단부 지대석에 강희 57년(1718년) 만들어 세웠다는 글이 새겨져 있는 기록이 있으며, 부도의 형태는 높이 150cm, 둘레 2m로 연화대의 기단위에 복발형의 탑신이 얹히고, 그 위에 사각형의 옥계석이 안치되어 있다.
송계사 부도는 옛 영취사에 딸렸던 내원암 자리에 있던 부도로서, 내원암지부도라고도 불리며, 송계사 입구 개울가에 위치한 부도를 2009년 8월 반야스님께서 이곳으로 옮겼다. 


법구경

거창, 송계사 - 극락보전 전각에 걸려 있는 법구경

모든 것은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이끌어가고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괴로움이 저절로 따르리라.
수레바퀴가 황소발굽을 따르듯이.

모든 것은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이끌어가고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행복이 저절로 따르리라.
그림자가 몸을 따르듯이.

거창, 송계사 - 송계사 전각 현액

거창, 송계사 - 송계사 안내판

거창, 송계사 - 겨우살이 준비와 늦가을 산에 걸린 감

거창, 송계사 - 하늘에 걸린 삼성각

거창, 송계사 - 불심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 송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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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1.11.21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은 절을 좋아 하시네요
    나두 언젠가는 산속에 절에 한번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셨나요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11.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절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보이는 절이네요..
    달마대사의모습을 조각해놓은것도 특이하고 범종각과 일주문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점도 다른절과 달리보입니다..^^

    • 죽풍 2011.11.2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큰절은 아니지만 배울게 많이 있는 절입니다.
      누리나래님은 저보다 보는 눈이 한결 높아 보입니다.
      범종각과 일주문을 같이 사용한다는 것과 달마대사님 모습도. 예. 그렇네요.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3. 청안 류인국 2011.11.22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풍광 잘 보고 갑니다.
    거창을 가도 볼일만 보고
    황급히 왔는데 언제
    1박이라도 해야 겠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22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감사합니다.
      외지로 여행 시 아무리 바빠도 꼭 한번 씩 가볼만한데는 들러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제 다시 방문하게 될 지 모르니까요. 간 김에 시간을 조금만 낸다면 많은 추억을 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합천댐 모습

떠나는 길은 설렘이 있다.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다. 새로운 것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행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이 가득하다. 이와는 별개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면 별것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2일 합천을 거쳐 거창으로 떠난 여행이 이와 같다고나 할까. 그 동안 합천, 거창으로 떠난 몇 번의 여행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거의 다 경험하였기에.

합천댐과 합천호

관광버스에 술 마시고 춤추며, 술기운에 젖어 맘껏 춤추는 관광을 경험한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10년을 훨씬 넘은, 너무 오래 된 탓이리라. 버스 안에 서서, 춤추고 하는 행위가 지금은 엄연한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단체 관광은 이런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 또한, 불법 여부를 떠나 한 번쯤 그런 관광을 가고 싶은 것도 가끔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 차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풍광을 조용히 즐기는 여행이 좋다.

합천댐 기념비

아주 오래 전, 관광버스로 단체로 와 봤던 합천댐. 그 대 기억이나, 지금 본 기억이나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편안히 잠들어 있다. 작은 배 하나가 엔진소리를 내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기지개 켜듯, 물살을 일으키는 호수. 벌겋게 황토색 살을 드러낸 작은 섬이 외로워 보인다. 나무라도 좀 심겨져 있었다면 덜 외롭지 않았을까.

합천호에 작은 배가 지나가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1089번 지방도를 따라 굽이굽이 합천호수를 돌고 돈다. 작은 다리에 멈춰 섰다. 낚시질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탄, 작은 배 하나가 넓은 호수를 점령했다. 휴식도 취할 겸, 차에서 내려 한참을 지켜봤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길가에 선 가로수는 잎을 다 떨어뜨렸다. 제철을 잊었는지, 몇 장 남지 않은 검붉은 단풍잎만이 여행자에게 손짓을 한다. 나를 좀 봐 달라는 모습이다. 붉은 단풍 너머 뒤편으로 보이는 호수는 앞서 본 호수처럼 조용하고 평온하다.

59번 국도와 연결되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신원면 방향으로 경유해서 거창으로 갈 수 있지만, 봉산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는 생각에. 역시 코스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굽이진 길을 돌아가는 내내, 호수가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준 동무가 돼 주었기 때문.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인지, 호수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합천호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 주는 여행

여행길은 끝은 거창 송계사. 덕유산맥의 한 자락인 북상면 계곡 끝자락에 있다. 그렇게 큰 사찰도 아니요, 많은 불자들이 찾는 대형 사찰도 아니다. 그저, 제 자리에서 찾아오는 불자들을 조용히, 반갑게 맞이해 주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그런 절이다.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창건한 절로, 전통사찰 제57호로 등록돼 있다.

거창사람도 아닌 사람이 거창에 다다르자, 거창하게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거창사과'. 아마도 초등학교 때 '사회와부도'라는 과목을 제대로(?) 공부한 탓에 사과가 연상 되었을까. 길가 주변 사과밭은 거의 수확을 마친 상태로,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사과 잎사귀조차도 다 떨어져 버린 늦가을 풍경이다. 북상면을 지나자 길목에 붉디붉은 탐스러운 사과가 여행자를 멈추게 한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가는 길목 사과밭에 주렁주렁 사과를 달고 있다.

그런데 사과나무가 사과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가 언덕에 있다. 그것도 붉은 사과를 주렁주렁 달고서. 차에서 잠시 내려 낮은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고 내려서려는데, 땅에 떨어진 몇 개의 사과가 눈에 띈다. 영점 영 몇 초, 잠시 동안 떨어진 사과를 주워 갈까 생각했지만, 다시 영점 영 몇 초 사이 그 생각을 포기했다. 절에 기도하러 가면서 이렇게 작은 탐욕에 잠시나마 젖어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불자는 삼독을 경계해야 함은 물론이다. 욕심내고, 성내고 그리고 어리석음을.

가을걷이를 끝낸 들녘에는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걸었다. 덕유산 수리봉 남쪽 기슭에 자리한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다. 원효와 의상 두 고승이 영취사를 창건한 후 5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 하나가 송계암이다. 임진왜란 때 5개 암자 모두 전소되는 등 숱한 역사를 안고 있는 송계사. 축 늘어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일주문, 합장 기도하고 절 마당으로 들어서니 아담한 모습의 전각이 있다. 극락보전 현판과 글씨가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다.황금색 글씨도 아니요, 화려하게 조각된 현판도 아니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 거창 송계사 -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이것이 곧 보시라른 생각이다.

돌 거북 입에서 흘러나오는 덕유산 산수를 쪽박에 한 모금 떴다. 보시하는 마음으로 쭉 들이켜니, 부처가 따로 없다. 언덕 위로 보이는 대웅전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풍경이 우는 소리는 더욱 처량하다. 대웅전 법당엔 목탁소리와 흐느끼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흐른다. 나도 잠시 그 소리에 빠져 들었다. 분명, 사람에 관한 소리. 재를 오리는 소리며, 염불을 왼다. 법당 입구 신발을 벗어 놓은 것을 보니 재를 지내는 게 분명하다.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을 절에 다니면서부터 너무나도 잘 아는 나. 명복을 비는 마음에서 합장 기도했다.

하늘에 걸린 삼성각

절터 뒤로 난 산길을 따라 올랐다. 울창한 소나무 숲은, 하루하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토속 신들을 불교적으로 수용하는 삼성각이 하늘에 걸려있다.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봉안하는 사찰 당우 중 하나로 보통 불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를 보니 겨울이 멀지 않았다.(상) 하늘과 산에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궁금하다.
넓지 않은 절터 마당을 한 바퀴 돌았다. 외딴 산속,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절이 외로워 보인다. 산과 하늘에 각각 하나씩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처마 끝에 매달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는 춥고 긴 겨울이 다가옴을 알려준다. 불심을 가득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송계사 입구 들머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 밟는 소리가 머리를 맑게 한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울음소리를 내는 풍경소리와도 같이.

불심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창들녘은 가을걷이를 끝냈다. 넓은 들판에는 볏단을 세워 놓은 모습도 보이고, 볏짚을 포장한 하얀 비닐포대도 널려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소의 먹이다. 잎사귀와 줄기는 시들었지만,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달고 있는 고추밭. 그 고추밭이 이 가을이 다 지나가고 있음을 여행자에게 알려 주고 있다. 지금까지 봐 왔던 합천, 거창여행. 이번 여행은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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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는세월 2011.11.19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있다는것은
    마음이 착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착하고
    고독한사람들이레요 님도 고독하신가요 전 고독하답니다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2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네요.
    덕분에 저도 사진으로 여러 군데 구경 잘 했습니다.


(거창여행)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 탐스러운 거창사과

거창하면 먼저 어떤 것이 연상되고, 생각이 나는지요?
저는 거창사람도 아니지만, 맛있는 '사과'가 먼저 머리에 떠오르네요.
아마도 초등학교 때, 사회과목(사회와지도) 공부를 잘 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농담입니다.)

지난 주 거창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로 주변에 있는 사과 밭은 거의 수확을 마친 상태로,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는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잎사귀도 거의 다 떨어진 늦가을 풍경이었죠.
그런데 북상면을 지나 송계사로 가는 길목에 붉디붉은 탐스러운 사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길가 휀스도 없는 공터에 서 있는 몇 그루의 사과나무에서 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로와 개인 밭 사이 공터에 심겨진 사과나무입니다.
그럼에도 탐스러운 사과는 지나가는 여행자를 유혹합니다.

차에서 잠시 내려, 낮은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 장을 이리저리 찍고 내려서려는데, 잘 익은 사과 하나가 땅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영점 영 몇 초, 잠시 동안, 사과를 주워 갈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영점 영 몇 초 사이, 주워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거창여행)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 탐스러운 거창사과

왜냐고요?
누가 볼까 겁나기도 했고, 사과 도둑놈이라는 누명을 쓰고, 그간 도둑맞았던 사과를 몽땅 물어 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앞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같은 사유는 아닙니다.
진짜 그 이유는, 어릴 적부터,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남의 것은 훔쳐 먹어보지 못한 성품 탓이겠지요.(이건 진심입니다.)

아마, 그 사과는 주인도 먹지 못한 채, 그냥 썩어 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실제로 주변에는 석은 사과 몇 개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과밭 주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사과 풍년농사를 지으시기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거창여행)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 탐스러운 거창사과

(거창여행)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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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는세월 2011.11.18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창하면은 제일먼저 어구마을과 자매마을이 있는 동네이구나 하고 생각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제일의사과고장이겠죠 덜어진사과 줏어먹었다가는
    큰일납니다 사과한개 30만원들었습디다 그것도 파출소에가서2시간씩이나
    우사는다하고 참 할말은많지만 줄이겠습니다 정말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8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맞아요. 거창서변마을이랑 어구마을이랑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이죠. 떨어진 사과 하나 줏어 먹고 벌금 30만원이라...오매...사람 죽이네요...그러니까 떨어진 사과든 남의 것에 손을 대서는 안되겠죠.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2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가 탐스럽게도 익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