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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손바닥만 한 농사도 열과 성의가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알았습니다/사는이야기 손바닥만 한 농사도 열과 성의가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알았습니다/사는이야기 손바닥만 한 농사도 열과 성의가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알았습니다/사는이야기 지난해 가을 서너 평 되는 밭에 씨를 뿌렸습니다. 상추, 쑥갓, 시금치 그리고 겨울배추 등 네 가지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씨를 뿌렸던 것입니다. 괭이와 삽 등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도 약간 들었습니다. 땀을 흘리며 땅을 파며 거름을 주고, 매일 같이 물을 주며 나름 정성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싹이 날 무렵,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아직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 채소는 거의 씻겨 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정성을 들여 농사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멧돼지가 채소밭을 쑥대밭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충분히 .. 더보기
겨울나기 준비에 휴일을 보냈습니다/거제도여행 겨울나기 준비에 휴일을 보냈습니다/거제도여행추천 겨울나기 준비에 휴일을 보냈습니다/거제도 가볼만한 곳 따뜻한 남쪽나라 거제도. 엄동설한 겨울이라 하여도, 좀처럼 눈 내리는 모습을 잘 볼 수 없는 거제도 땅입니다. 그런데 지난 7일은 모처럼 눈이 내렸습니다. 땅바닥에 쌓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시간 동안은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창문을 열고 눈 구경을 즐겼습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는군요.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할 때입니다. 그래서 어제(9일) 일요일을 맞아 아는 형의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데 힘을 함께 하였습니다. 기름 값도 비싸고, 전기도 함부로 쓸 수가 없어, 나무를 때는 난로로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빈틈없는(?) 성격이라 자부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 더보기
[세상사는이야기] 작은 농사라도 큰 믿음을 가져야 [세상사는 일] 작은 농사라도 큰 믿음을 가져야만, 결실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얼까? 간혹 이런 질문에 빠져들고, 스스로 답을 내 놓는다. 아마도 그것은 구체적인 어떤 ‘일’이 아니라, ‘남들 하는 일’이라고. 최근 잘 알고 지내는 형의 밭에 농사를 지어 보기로 했다. 말이 농사이지 손바닥만한 서너 평의 땅에 가을작물을 심어보기로 했다는 것. 거창하게도 작물이라 말하지만, 상추, 시금치, 겨울배추 그리고 쑥갓 등 네 가지 채소류다. 지난 7일. 잡초가 무성한 밭을 일구기 위해 도구를 장만했다. 삽, 괭이 그리고 호미는 새로 구입했고, 낫은 벌초작업 때 쓰던 것으로, 장비를 챙기고 밭으로 나섰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은 탓에 땅은 메말랐고, 단단히 굳은 땅에 삽질을 하기란 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