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대웅전.

 

한국의 사찰은 예술품의 전시장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보급 보물은 물론 지방문화재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야외 박물관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다.

이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사찰의 전각이다.

 

 

전각(殿閣)이란, ‘전(展)’이나 ‘각(閣)’의 이름을 붙은 ‘큰 집’이라는 뜻이다.

사찰에는 ‘전’이나 ‘각’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부처나 보살을 모신 건물에 ‘전’을 붙이고, 그 외 건물에 ‘각’을 붙이는 게 관례입니다.

 

 

“절에 뭐 하러 가느냐?”라는 물음에 “전각 구경하러 가지”라는 말이 있다.

절에서 전각이 갖는 중요한 의미가 내포돼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통 가옥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재가 기왓장이다.

기왓장 하나만 놓고 볼 때는 별다른 느낌이 다가오지 않지만, 여러 개가 모여 하나의 건축물을 형성할 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소재로 변화한다.

 

 

위로 치켜세워 질 듯, 아래로 떨어지는 선은 부드러움의 극치다.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 그리고 처마선 등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장은 또 어떤가.

직선인 듯, 곡선으로 이루어진 골목길 담장은 옛 조상의 정취가 물씬 풍겨 옴을 느낀다.

빌딩 숲에 자리한 웅대한 담장과는 달리, 초라할 듯 보이는 담장이지만 비교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사찰에 가면 한국의 미를 발견할 수 있어 좋다.

5년 전 이맘 때, 대구 동화사에서 본 아름다운 ‘한국의 미’의 모습이다.

 

 

[한국의 미] 한국 전통문화의 걸작, 대구 동화사 전각의 아름다운 곡선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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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7.07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년고찰답게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행복하새요^^

  2. Favicon of https://in-astory.tistory.com BlogIcon 인에이 2019.07.0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은 정말 한국의 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좌측 너럭바위)와 앞으로 보이는 형제섬.

 

[거제도관광]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는 곳, 신선대.

신선대는 거제도 남부면 최남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명승 2호 '거제해금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들머리인 입구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있고,

해금강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바람의 언덕'이, 우측으로는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옆 잘 닦여진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갯가에 이르고 바로 신선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억겁의 세월을 바람과 파도와 함께 싸우면서도 제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신선대.

층층이 작은 계단을 형성한 바위는, 넓적하고 평평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군데군데 세찬 파도에 부서진 바위는 금이 간 형태로 세월의 흐름을 읽게 해 줍니다.

 

 

 

[거제도관광] 거제도 최남단인 남부면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상), 바람의 언덕(중), 신선대(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돼, 아무 생각 없이 너럭바위 위를 걷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 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 선을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신선대는 안개가 낀 날이면 더욱 운치가 아름답습니다.

정말이지 꼭, 신선이 내려올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빗기를 머금은 하얀 구름이, 신선대 주변을 감싸고 지나갈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감에 젖어 듭니다.

다시 구름이 걷히면, 쪽빛 바다는 여행자 품에 안깁니다.

 

신선대에 오르면 정면으로 형제섬과 다포도가 눈앞에 서 있습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곡선의 해안선을 볼 수 있으며,

함목마을 근처 솔섬도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바닷가로 내려서면 작은 몽돌해변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쪽빛 바다를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면,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 만난 두 남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인의 잘록한 허리를 끌어당기며,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그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 '신선대'입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 두 남녀가, 안개가 조금 낀 날 이곳 신선대를 찾는다면,

사랑에 빠질 확률은 백프로입니다.

사랑의 위험(?)에 빠지고 싶은 청춘남녀가 있다면, 안개가 조금 낀 날 신선대를 찾아 보기 바랍니다.

사랑이 꼭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도 신선대 주변에서 바라 본 형제섬.

 

인터넷에서 '풍류'라는 단어를 검색하다, '풍류'와 '유흥'의 차이점을 보았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풍 

 유 

멋스러움 속

조명 속

선비가 자연을 벗 삼아

한량이 여자를 벗 삼아

누구나 검색 가능

19세 이상만 검색

내가 하면 풍류

남이 하면 유흥

곱게 술 마시고 놀면 풍류 

술 마시고 개가 되면 유흥

예로부터 풍류와 악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나라는 안지키고 맨날 기생이나 끼고 놀고

음악이나 시, 문학과 함께 즐기는 멋스런 것

그야말로 흥청망청 하는 것

풍류는 멋이 있고

뒷맛이 씁쓸한 것

저 같은 풍류를 아는 여자

-

풍류 즐긴다

 흥청망청

샘물 같은 것

 진흙탕 같은 것

 

 

 

[신선대] 거제도 남부면에 위치한 신선대의 봄 풍경.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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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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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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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2012.10.0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스하기 좋은 곳이라,,,
    ㅎㅎㅎ,,,
    구미가 당기네요.
    거제도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2. 가을여행 2012.10.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신선대에 한번 가 보고 싶네요.

  3. 신선대 2012.10.0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류와 유흥의 비교가 재미가 있습니다.
    신선대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04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신선대' 직접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05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목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가 보면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분위기도 쥑여 줍니다.
      꼭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