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행]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보호수/영천 가볼만한 곳

 

 

[영천여행]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보호수/영천 가볼만한 곳

 

경북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에 위치한 보호수입니다.

이 나무는 수령 약 250년 된 느티나무로 마을 입구에 수호신처럼 서 있습니다.

영천 수도사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 나무는, 1982년 9월 20일자로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을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해 주는 이 느티나무를 우리 모두가 잘 보호해야겠습니다.

 

 

 

 

 

 

 

 

 

 

[영천여행] 영천시 신령면 치산리 보호수/영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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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 치산리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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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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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goms.tistory.com BlogIcon 호야호 2015.06.12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0년이나 된 오래된 느티나무군요~
    정말 잘 보호해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6.12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자걸의 느티나무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6.1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호수로 지정이 된 나무니 잘 보호해서 많는 분들에게 오래오래 보여지면 좋겠네요

  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5.06.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250년 이상된 보호수군요 ㄷㄷ

  5.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6.1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저번에 가본적 있어요~
    완전 반가운데요 ㅎㅎ

  6. Favicon of https://tiktok2.tistory.com BlogIcon TikTok2 2015.06.1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 웅장합니다~

  7. Favicon of https://0601.tistory.com BlogIcon 씩씩맘 2015.06.12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지네요
    덕분에 잘구경하고가요

  8.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6.12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래된 느티나무 너무 좋아보이네요 ㅎㅎ

  9.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6.12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성사진으로 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모르면 그냥 지나치고 너무 아쉬워할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5stin.tistory.com BlogIcon 메리. 2015.06.1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되어서 그런지 근엄한 느낌도 나네요..

  11.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6.12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네요 ㅎ
    멋집니다

  12. Favicon of https://me2days.tistory.com BlogIcon 프리뷰 2015.06.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오래된 나무네요.
    장엄함이 느껴지네요~

  1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6.12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곳곳에 이렇게 동네 어귀에는 수령이 오랜된 느티나무들이 마을의 수호수로서
    잘 관리되고 있더군요..
    이곳의 느티나무도 오랜세월의 흔적들이 여러곳에 숨어 있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aquaplanetstory.tistory.com BlogIcon aquaplanet 2015.06.12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세월을 그대로 담고있는 모습 :) 푸르고 아름답네요

  1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6.12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한 산증인이네요.
    행복하세요^^

  16.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6.1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을 보호수는 언제봐도 신기해요^^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영천 수도사.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찰나에 그려내는 그림 한 장... 법당을 장식하는 진정한 예술가

<108산사순례 14> 팔공산 수도사

 

엊그제가 봄인가 싶었는데, 벌써 성큼 다가온 여름의 초입이다. 사월 초파일(5월 25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달 23일, 경북 영천에 자리한 수도사로 향했다. 3일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이라, 많은 차량이 붐빌 것이라 예감했지만 도로 상태는 그 예상을 비켜갔다. 여행길에 올라 생각치도 못한 도로 막힘은 모두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만든다.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리라. 두 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 목적지에 안착했다.

 

수도사는 많은 전각들이 있는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지만, 팔공산의 정기를 받아 기도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수도사는 팔공산 자락에 있어, 약사 신앙의 성지인 관봉 갓바위로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산 위쪽으로 1km 지점에는 3단으로 된 치산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영천시에서는 이 일대를 치산관광지로 조성하여 여행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도사에 이르기 전 약 1.5km 지점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캠핑 동호인의 인기를 얻고 있다.

 

 

팔공산의 우거진 녹음은 더위를 식혀 주기에 충분하다. 눈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계곡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는 나쁜 말을 듣지 않게 해 주는 방패막이로 충분하다. 귀가 뻥 뚫려 행복하기 때문이다. 청춘남녀는 인공으로 만든 폭포 아래 웅덩이에서 물놀이에 빠져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차갑게 느껴지는 계곡 물이다. 

 

차량이 주차할 때 까지 좁은 도로를 진입해도 일주문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대신, '수도사'라 새긴 큰 바위가 일주문을 대신한다. 절 마당 앞에는 집 한 채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불사가 진행 중인 전각은 보화루, 건물 밑을 통과하는 누하진입 방식이다. 꽤나 넓은 절 마당에 오색찬란한 연등이 걸렸고, 왼쪽 모퉁이에 자리한 약사여래가 있는 자리에도 연등이 하늘을 덮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축복하기 위함이다.

 

 

우거진 녹음과 맑은 물...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 주는 팔공산 수도사

 

경북 영천 팔공산 자락에 앉은 수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다. 수도사는 은해사로부터 약 19km 떨어져 있으며,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과 원효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 절의 원래 명칭은 금당사였지만, 화재로 소실된 뒤 중창을 할 때 수도사로 이름을 바꿨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주 법당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원통전, 삼성각, 산령각, 해회루,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절에는 보물 제1271호 '수도사노사나불괘불탱'이 있는데, 주지스님께 "구경 좀 할 수 없느냐"하니, "통도사 박물관에서 올 10월까지 전시를 하는데, 기회가 있다면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며 귀띔해준다. 

 

 

주 법당인 극락전으로 들어섰다. 화려하게 채색된 내부 천장과 벽면이 장식돼 있지만, 법당 안은 왠지 어수선한 분위기. 불단에는 극락전의 주불인 아미타부처님만 모셔져 있다. 한창 불사가 진행 중인 탓인지, 협시불은 보이지 않는다. 법당 한 쪽 구석에서는, 화려한 색으로 단청을 그려 넣는 채색작업이 한창이다. 가까이 다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손놀림이 보통을 넘어선 수준이다. 왼손에는 막대기를 잡고 오른손을 받친 채, 작은 붓으로 선을 그어 단박에 원 하나를 그려낸다. 찰나에 그림 하나를 탄생시키는 예술가. 조심스럽게, "사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하니, "괜찮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짧은 말을 건넸다.

 

 

"연필로 선을 그어 놓고 그 선을 따라 그리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손도 떨리지 않고 한 번에 그림을 그려냅니까."

"작가님께서 사진촬영을 단번에 하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막힘없는 답은 깨달음을 얻은 대선사의 모습이자, 타인을 배려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풍긴다. 그림 그리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예술가 한 분과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도 기쁨이 넘친다. 한 동안 그의 붓놀림에 푹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수도사는 <108산사순례> 20번 째 여행지. 지금까지 108기도는 보통 주 법당에서 해 왔으나, 극락전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로 옆 원통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맞배지붕으로 다포형식의 건물로, 법당 내부도 다포형식이다. 말이 '정면 3칸'이지 칸마다 사이가 좁다 보니 법당 안도 매우 좁은 편.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으로, 사찰에 따라서 관음전에 모시기도 한다. '두루 원만하고 어떤 것이든 통한다'는 '주원융통'의 뜻을 가진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에서 따 왔다.

 

 

'나무관세음보살'만 불러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관세음보살'

 

관세음은 광세음, 관음, 관자재라고도 부른다. <법화경> '보문품'에 나오는 '관음'은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이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여도, 즉시 그 음성을 관하고 해탈시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꼭 불자가 아니라도, 절집을 찾을 때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진 '나무관세음보살'을 호명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 나온 것. 관음상은 그 종류로 6관음이 일반적이다. 그 중 성관음이 본신이고, 나머지 다섯 가지 모습은 보문시현의 변화신이다. 6관음 중 성관음은 주로 아귀도를 구제한다. 나머지 중 천수관음은 지옥중생을, 마두관음은 축생의 고통을, 십일면관음은 아수라의 고통을, 준제관음은 인간의 고통을, 그리고 여의륜관음은 천상의 고통을 구제하다고 알려져 있다. 즉, 6관음은 각각 육도를 구제하는 보살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관세음보살의 왼손에 들고 있는 연꽃은 모든 중생이 본래부터 갖고 있는 불성을 나타낸다. 연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서 성불한 것을 뜻하며,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는 번뇌 망상에 물들지 않고 장차 피어날 불성을 상징하고 있다. 수도사 원통전 관세음보살은 왼손에 활짝 핀 연꽃을 들고 있다. 부드러운 미소를 보더라도 성불한 관세음보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맑은 정신으로 허리를 곧추 펴고 가부좌로 경전을 폈다. 독송을 마치고 108배를 시작했다. 늘 하는 108기도지만 힘들기는 매한가지. 얼굴에 땀이 서너 방울 떨어질 때서야 108배를 마쳤다. 기쁜 마음으로 염주 한 알을 더 꿰었다. 20번째 꿰는 염주 알이다.

 

 

수도사는 아직도 불사가 진행 중이다. 보화루 신축공사도, 극락전 내부 단장도 그렇다. 2011년까지 원통전은 수도사의 주 법당이었고, 지금 원통전이 자리한 곳에는 보물인 노사나불괘불탱이 야외에 걸려 있었다. 2012년 초, 수도사는 극락전을 주 법당으로 불사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야외에 걸었던 노사나불괘불탱도 철거하여 현재 통도사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수도사는 이제 주 법당이 원통전에서 극락전으로 바뀌면서 주불도 관세음보살에서 아미타불로 바뀐 셈이다. 아미타부처님은 무량수(영원한 수명)와 무량광(무한한 광명)을 보장해 주는, 서방 극락정토를 주재하는 대자대비 부처님이다. 아미타부처님은 먼 옛날 '법장'이라는 비구스님으로 수행하면서 48가지 큰 서원을 세워 성불하고 극락정토를 이룩하였다. 일심으로 수행정진하고 깨달음을 성취하면 우리 모두가 부처가 되리라.

 

 

수도사는 팔공산의 울창한 숲과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있는 청정도량이다. 인간은 갖가지 고통 속에 현세를 살아가고 있다. 작은 고민에서부터 큰 고통이 있는 사람은, 작은 것 하나라도 잠시 내려놓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8산사순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108산사순례 20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총 누적거리 4,625.2km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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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6.06 0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8순례 수도사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 2015.06.06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6.06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 모든 것의 실상을 보고 듣는 세계로 가는 것이 모든 불자들의 소망을 겁니다.
    성불하세요^^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불량한 자세와 태도는 존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었다

<108산사순례 12> 팔공산 거조암

 

갈 길이 바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200km를 넘게 달려 경산 갓바위에 올랐다. 기도를 마치고 약 10km 떨어진 은해사를 찾아 108배를 올렸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예서 멈출 수는 없다. <108산사순례> 기도여행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 때문이다. 4월 25일 정오를 넘긴 시간, 이제 피곤함에 찌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은해사에 약 13km 떨어진 거조암을 찾아가는 길. 거조암은 은해사의 산내 암자 여섯 곳 중 한 곳으로,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 있는 작은 절이다. 과수원에는 배꽃과 복사꽃이, 길가에는 왕벚꽃이 여행자를 반긴다. 활짝 웃음 핀 얼굴로 맞이함은 물론이다. 들판을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기차 모습을 본지도 참 오랜만인 정겨운 농촌 풍경이다.

 

 

사람이 만든 물감 색이 곱다고는 하지만 자연색만큼이나 아름다울까. 앞산에서 먼 산까지, 산골짜기 양쪽으로 온통 연두색으로 치장했다. 늦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신록의 계절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팔공산거조암'이라는 편액을 단 일주문.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임에도, 주변이 탁 트인 빈터 탓인지 왠지 휑한 느낌이다. 일부 사찰의 주차장은 절 밑 코앞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일주문을 넘어서지 않고 차를 타고 절 입구까지 가게 된다. 일주문은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가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은 너무 편하게 살려는 경향이 있다. 사찰여행도 마찬가지. 세속을 벗어나는 일주문에서부터 부처님이 계신 법당까지, '깨닫기 위한 마음'을 가지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무척이나 아쉽다는 생각이다.

 

 

불전사물을 안치한 영산루 좁은 돌계단을 오르니 연등이 하늘을 덮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기 위한 불자들의 불심이 등을 타고 하늘거린다. 연등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 중 하나다.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 '빈자일등'이라는 연등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불쌍한 여인 '난다'가 올린 등불공양... 세찬 바람에도 꺼지지 않아

 

석가모니 당시 '난다'라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다. 불쌍한 이 여인은 가장 존귀한 분을 위해 등불공양을 올리고자 종일토록 구걸을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겨우 손에 쥔 것은 동전 두 닢. 여인은 이 돈으로 등과 기름을 사 부처님이 지나가는 길목에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부처님, 제게는 공양할 것이 없습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등불을 밝히지만, 부처님의 크신 덕을 기리오니 이 공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음 세상에 태어나 성불하게 해 주십시오."

 

세찬 바람이 불고 밤이 깊어가자 등불은 하나 둘 꺼져갔다. 왕과 귀족들이 밝힌 등불도 빠짐없이 꺼졌다. 그런데 이 여인이 켠 등불은 꺼지지 않고 불을 밝혔다. 그때 부처님의 제자 '아난'은 옷깃을 흔들어 불을 끄려 했으나 좀처럼 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밝게 세상을 비춘 것. 부처님은 이 광경을 보고 제자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부질없는 애는 쓰지 마라. 그 등은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여인의 큰 서원과 정성으로 켠 등불이니 결코 꺼지지 않으리라. 그 여인은 이 공덕으로 30겁 뒤에 성불하여 수미등광여래가 되리라."

 

 

연등에 관해 전해오는 이런 이야기를 아는 불자라면, 등 공양 하나도 지극정성을 다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날따라 봄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맡긴 채 흔들리는 연등. 커다란 서원과 정성이 담긴 그 연등 하나 하나는, 깊은 겨울 세찬 바람에도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리라.

 

휑한 모습의 일주문과 같이 법당이 있는 주변도 휑하기는 마찬가지. 주 법당인 영산전을 좌우로 전각 몇 채만 있을 뿐이다. 물론, 법당이 많다고 '좋은 절'이거나 '유명한 절'이라는 이야기는 아님을 밝힌다. 사찰순례를 통해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많다는 경우도 경험했다. 작은 법당, 작은 불보살상, 거친 느낌의 작은 돌부처가 있는 곳 앞에 서면 온 몸이 전율을 느끼는 것을 보면, 절 규모가 크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것. 영산루 아래 돌계단으로 올라서니 오색 찬란 광명으로 가득한 연등이 하늘을 덮고 있다.

 

 

은해사 산내암자인 거조암. 신라 혜성왕 2년(738) 원참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 고려 우왕 13년 혜림법사와 법화화상이 영산전을 건립하여 오백 나한을 모셨다. 거조암 영산전은 1375년 건립됐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 수덕전 대웅전과 함께 고려시대 건축된 대표적인 건물로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건물은 얼핏 보면 서고나 경판고 같은 분위기를 느낀다. 정면 7칸, 측면 3칸, 맞배지붕 일자형 긴 건물에 흙벽과 단청도 하지 않은 검소하고 소박한 모습이다.

 

 

건물 아래를 받치는 기단은 여느 절과는 달리 장방형의 대리석이 아닌, 크고 작은 자연석을 오밀조밀하게 쌓아 올린 모습이 인조석보다 훨씬 인간적 면모를 느낀다. 측면은 기둥과 들보를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어떤 방식으로 건축해 나갔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후면도 기둥과 흙벽으로 단출하기는 마찬가지. 건물 아래쪽은 구멍을 내 공기 순환을 통해 내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게 했다. 세심함이 돋보인다.

 

내부도 겉과 다르지 않은 수수한 모습이다. 천장이 없는 서까래가 그대로 돌출돼 있고, 건물을 지탱하는 주기둥을 가로지르는 대들보도 노출돼 있다.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지금도 집을 짓는 건축 중에 있는 건물로 보인다. 640년 동안 집을 지어 온다는 그런 느낌으로.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고려시대 대표적 건축물로 감상하는 재미 쏠쏠

 

영산전은 석가여래께서 영축산에서 <모볍연화경>을 설하신 영산회상을 중심으로 지은 법당이다. 문턱을 넘어서니 석가삼존불과 후불탱화가 나를 맞이한다. 법당 안 분위기와 느낌도 다른 사찰과는 확연히 다르다. 말 그대로 천양지차. 실로 놀라운 것은 법당 안을 가득 자리한 오백나한상. 모두 526 나한들은 돌을 깎아 만든 후 색을 칠하고 옷을 입히고 표정을 그렸다. 하나도 똑 같은 모양이 없는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 그리고 옷 모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나게 만든다.

 

인간도 526나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터. 많은 나한상을 모시려다 보니, ㄷ자 모양의 단을 겹으로 둘렀다.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돌며 5백' 나한들의 표정과 자세를 꼼꼼히 살폈다. 단 아래에는 작은 접시가 놓여 있는데, 사탕과 동전 그리고 쌀이 공양으로 올려져있다. 백 원짜리 동전 하나씩만 공양해도 오만 원이요, 사탕 하나씩만 올려도 큰 봉지가 하나가 필요하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사탕 봉지는 영산루 1층에 판매하고 있었다. 진작 알았더라면 사탕 하나씩 공양했으련만, 아쉬움만 남는다.

 

 

거조암 영산전은 건축한지 오래되고 원형을 보존한 국보로서보다는, 법당 안에 모셔진 5백 나한상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신심 깊은 불자들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모두 526개의 나한상엔 고유번호가 붙어있는데 구성은 이렇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10상, 16성중 16상, 5백 나한 500상 등 총 526상이다. 1번 가섭존자부터 10번까지는 부처님의 십대제자.

 

그런데 일부 백과사전에는 십대제자 순서로 첫 번째 지혜제일 사리불부터, 마지막 열 번 째 다문제일 아난다까지로 돼 있는데 이곳에서는 순서가 다름을 밝힌다. 다음은 16성중으로 1번은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고, 2번 가락가존자부터 16번 주다반탁가존자까지. 그 다음으로는 500나한상인데, 1번은 법해존자이고 마지막 500번은 무량의존자가 번호를 받았다.

 

 

오늘따라 심기가 불편한 것일까. 500나한상의 자세와 표정이 불손(?)하다. 발뒤꿈치를 들고 두 손을 모은 채 화살표를 따라 합장 기도하며 돌다 어느 자리에서 멈췄다. 437번 '위분별존자' 앞에서다. 나의 기도대상을 찾았기 때문이다. 오른손은 무릎에 대고 마항에게 항복을 받아 내겠다는 항마촉지인 자세지만, 상체는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취한 삐딱한 모습이다. 고개는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린 채, 왼쪽 눈만 정면을 향한다. 바라보는 대상도 어디에 두고 있는지 분명치가 않다. 공부한 나한의 태도가 아니다. 기분이 상했는지 표정도 별로다. 장난감을 가지고 싶은데 사 주지 않는 부모에게 떼를 쓰는 아이와 꼭 같은 모습이다.

 

가운데가 500 나한 중 437번 '위분별존자'님.

 

위분별존자 앞에 경전을 놓고 정좌하고 먼저 삼배를 올렸다. 그래도 풀어지지 않는 자세와 표정. 하기야 삼배한다고 금세 기분이 풀어지겠는가. 다시 108배를 올렸다. 머리를 땅에 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다보니, 숨이 가쁘고 허리도 뻐근하다. 108염주 알이 반쯤 돌았을 때, 존자님을 바라보니 이제야 기분이 좀 풀어진 모양이다. 하지만 자세와 표정은 그대로다. 어떻게든 심기 불편한 위분별존자님을 위해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렸다.

 

드디어 108배를 마치고 존자님을 바라보니 공부한 나한의 모습으로 보인다. 열심히 기도한 덕분으로 존자님의 불량한 자세와 표정을 바꿨다는 성취감도 느껴진다. 그런데 사실은 애초부터 불량한 존자님이 존재한 것이 아니었다. 나 자신이 불량하게 인식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을 기도를 마친 후에야 알았다. 사람은 겉으로 보는 것만 진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 속엔 또 다른 진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말이다.

 

<108산사순례> 17번 째 사찰순례 팔공산 거조암에서 17번 째 염주 알을 꿸 수 있었다.

 

『108산사순례 17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17)영천 거조암(은해사 → 거조암 13.0km → 집 207.5km, 220.5km)

 

☞ 총 누적거리 3,656.5km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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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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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5.07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mkm5669.tistory.com BlogIcon 다딤이 2015.05.0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8산사 순례 기도여행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5.13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힘든 수행 잘하고 계시네요~
    좋은 일화 들려주셔 가슴에 다시 한번 새기고 갑니다.
    그리고 다음에 어느 사찰에 들러 500나한을 보게되면
    시간을 내어 하나하나 표정과 자세를 살펴봐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5.1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장한 모습 보다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보기가 더 좋습니다.
    성불하세요^^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5.1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염주알을 꿸때마다 좋은 가르침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더운날씨 이제 건강을 잘 챙기셔야할 시기인듯합니다.
    늘 건강하게 수행하셔요 ^^

  6. Favicon of https://easy04055.tistory.com BlogIcon 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2015.05.13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볼만한 곳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5.1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자는 아니지만 난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연등을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저녁시간도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5.13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등을 볼 때마다 반자일등이란 이야기가 떠오르를 것 같아요 ^^ 잘 읽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05.13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영천여행] 영천 팔공산 은해사 입구에 사랑을 뽐내는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영천여행] 영천 팔공산 은해사 입구에 사랑을 뽐내는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사랑'.

"어떤 상대를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국어사전에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사람 사이에만 있는 것일까요?

사람만이 사랑을 나누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사랑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동물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식물도 사랑을 나눌까요?

그것도 같은 종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영천 은해사를 찾아 가는 길에 만난, 종이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사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느티나무와 참나무의 사랑입니다.

 

 

느티나무의 가지가 참나무의 몸속을 파고들어 한 몸이 되었습니다.

비록 말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해도,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했겠습니까?

그래도 묵묵히 두 나무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하면 반드시 그 결과가 나타납니다.

사람이나 동물은 새끼를 낳고, 식물은 씨앗을 만들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랑나무는 새끼도, 씨앗도, 가지지 못하고 열심히 사랑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두 나무에서 애틋한 사랑의 열매가 맺기를 바라마지 않아 봅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요?

사랑은 행복도, 불행도, 즐거움도, 고통도, 기쁨의 눈물도, 슬픔의 눈물도 만드는 마약입니다.

우리는 이 마약을 잘 사용해서 행복하고,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사랑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사랑나무

 

수종이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접촉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서 합쳐진 나무를 연리목, 합쳐진 가지를 연리지라고 한다. 여기에 100여 년생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붙어 안고 자라고 있으니 연리지 중에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나라의 경사, 부모에 대한 효성, 부부의 애정 등을 상징하는 연리지는 삼국사기 및 고려상도 귀하고 경사스러운 일로 여겨 왔다. 연리지(연리목) 아래에 촛불을 켜고 빌거나, 왼편으로 돌면 아들을, 오른편으로 돌면 딸을 낳고 사이가 안 좋은 부부가 손잡고 돌면 사라의 묘약이 되어 화합하나는 구전이 있다.

 

 

 

[영천여행] 영천 팔공산 은해사 입구에 사랑을 뽐내는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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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5.04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나무는 참나무와 느티나무라 같은 종이 아니라 연리지 또는 연리목이라 할 수 없습니다.
    연리목이란 한몸이 되어 같은 수종끼리 서로 붙어 영양분을 나누어야 하는데 요런 나무는 그저 붙어 있는 것 뿐입니다. 톱으로 잘라보면 그저 독립된 두나무입니다.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5.04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에 한번 가본적이 있긴 한데 거리가 멀긴 하죠 대전에서

  3.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5.04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리지, 연리목 너무 신기하고 이쁘네요
    예전에 함양상림에서 보았던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이름도 사랑나무였던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5.04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리지를 함께 돌면 사이가 좋아진다니~ 신기하네요 ^^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5.04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리지는 좀 처럼 보기 힘들어서 좋은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나 봅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5.0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창피하게도 연리지라는 말의 뜻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ㅜㅜ
    사랑...은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끌어내는 단어같습니다.
    저런 아픈사랑....사람들도 인내로 참아내면 참 좋겠네요.

  7.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5.05.04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강화도에서 본 연리지가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8.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05.0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나무라.. 정말 멋지네요 ^^

  9. Favicon of https://bestcheongju.tistory.com BlogIcon 청주시 2015.05.0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맨틱하네요 ㅎㅎ
    모르고 봤으면 그냥 지나쳤을법도 한데
    이렇게 알고 보니 또 달리 보이네요!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팔공산 은해사 단서각.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살 속을 파고드는 고통, 승화된 사랑은 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

<108산사순례기도로 떠나는 사찰이야기 10>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같은 봄이라지만 일주일 사이 기온이 높아졌고 자연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경북 영천으로 가는 길. 웃옷을 벗어야만 했고, 차량 에어컨을 살짝 켜야만 했다. 산야는 연두색 옷으로 치장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놔 주지를 않는다. 하얀 포말을 내며 흐르는 냇가의 물소리는 귀를 맑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눈과 귀가 즐거울 수밖에 없고, 마음도 덩달아 춤춘다. 팔공산 자락에 앉은 은해사는 나를 <108산사여행> 열여섯 번째로 초대했다. 4월의 끝 토요일인 25일에.

 

 

아침 일찍 경산 갓바위에 다녀온 탓인지 차에서 내리자 몸이 찌뿌듯하다. 걸음걸이도 무겁다. 내리쬐는 태양열은 두 발을 옮겨 놓는데 무척이나 힘들게 한다. 광장에서 잠자는 분수대가 물을 뿜었으면 좋으련만, 제 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쉬고 있다. 발걸음을 옮기는 정면 좌우로 가로막은 듯 길게 보이는 웅장한 문.

 

'팔공산은해사'라는 편액 글씨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 획수 끝자리가 편액 밖으로 튀어나갈 기세다. 힘이 넘쳐나고 위풍당당하다. 대궐 같은 큰 문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여행자에게 눈망울을 부라린다. 기가 죽을 내가 아니다. 문 뒤쪽에는 사천왕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일주문과 사천왕문이 이중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주문을 들어서자 하늘을 가린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다. 포근하고 정겨워 걷기에 딱이다.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약 500m의 길 양쪽으로는, 높이 10여 미터가 넘는 300년생 이상 되는 소나무가 숲을 이룬다. '일체의 생명을 살생하지 않았다'해서 붙여진 '금포정((禁捕町)'이란 숲 이름이다. 

 

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해도 과장됨이 없을 정도로 높이 솟은 소나무.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기상과 체통을 유지하려 함일까. 휘어지거나 굽어졌지만, 꺾인 모습은 보여 주지 않는다. 그늘진 오솔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충분하다. 절에서는 숙종 때 땅을 매입, 소나무 숲을 조성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2007~2008년에도 약 2천 주의 금강송을 식재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일체의 생명을 살생하지 않는 생명의 숲', 금포정 길

 

 

두 나무가 사랑에 빠져 한 몸으로 된 것이 언제 적이었을까.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사랑을 이뤄 한 몸으로 태어났다. 연리지는 가지와 가지가 붙어 한 몸이 된 나무를, 연리목은 줄기와 줄기가 붙어 한 몸이 된 나무를 말한다. 그런데 이곳 연리지는 가지와 줄기가 붙은 특이한 형태다. 느티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참나무 몸속으로 뻗쳤다. 살 속을 파고드는 고통을 참아가며 거룩한 사랑을 이뤄낸 참나무.

 

참사랑이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당당하고 떳떳함 때문일까, 연리지는 여행자에게 사랑을 뽐내고 있다. 이날 은해사에서는 청춘남녀가 백년해로를 기약했다. 이 부부에게 저 "연리지처럼 평생을 떨어지지 않고 한 몸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올렸다.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 '조선31본산'이자 '경북5대 본산'으로 경북지방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교구 본사 중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 유명하다.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해안사라 하였다.

 

'은해사'는 "불, 보살, 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은빛 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 같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 하나는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 때면 그 광경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첩첩산중' 산에서, 왜 '망망대해' 바다를 비유해 이름 지었을까 의문이다. 그러나 답은 금방 찾았다. 보화루 앞으로 흐르는 계곡에서, 돌 틈을 돌며 하얀 포말을 내는 것은 파도요, 고여 있는 물은 크기가 작은 바다로 보였기 때문이다.

 

 

은해사는 오래된 역사에 비해 본찰에는 이렇다 할 문화재가 많지 않다. 1847년 대화재로 극락전을 제외한 1천여 칸의 전각이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주지였던 혼허스님은 불사에 전념했고, 이때 병조판서로 지내던 추사 김정희는 스님의 부탁을 받고 곳곳에 글씨를 남긴다. 추사의 글씨는 은해사 내 성보박물관에 별도 보관돼 있지만, 경내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은 '보화루' 편액이다.

 

이 밖에 추사가 쓴 현판으로 문루인 '은해사', 불전인 '대웅전', 조실스님의 거처인 '시홀방장', 다실인 '일로향각', 백흥암에 있는 여섯 폭의 '주련(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이 있다. 은해사와 관련된 국보로는 제14호(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는 거조암에 있고, 보물로는 제486호(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와 제790호(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는 백흥암에 있다. 보물 제514호(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는 운부암에 가야만 볼 수 있다. 은해사 본찰에는 보물 제1270호(은해사괘불탱)과 제1604호(청동북 및 북걸이)는 성보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추사 최고의 작품은 '불광'이라는 글씨. '불광(佛光)'이라는 편액은 당시 불광각에 걸려 있던 편액으로 이 글씨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있다. 추사는 제주도에서 8여 년의 유배를 끝내고 불교에 귀의하면서, 은해사 주지스님 부탁으로 '대웅전' 등 글씨 몇 점을 남긴다. 불광이라는 글씨도 추사가 직접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은 나무 판에 원본을 떠 글자를 새겼는데, 판이 작았는지 길게 뻗은 '불'자의 세로획을 잘라 '광'자와 비슷한 크기로 새겨서 걸었던 것. 

 

훗날 은해사를 찾은 추사는 아무 말 없이 편액을 떼어내고 마당에서 불태워 버렸다. 주지는 뒤늦게 그 이유를 알고 참회하며 원본 그대로 새겨 다시 걸었다고 한다. 현재 불광각은 남아있지 않고, 그 흔적인 '불광'이라는 편액만이 성보박물관 입구에서 여행자에게 숨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추사 김정희 글씨와 그 숨은 뒷얘기를 전하는 곳, 은해사 성보박물관

 

 

보화루를 지나니 절 마당엔 오색찬란한 연등이 하늘을 덮었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분주한 절간이다. 등은 육법공양의 하나다. <화엄경>에서 육법공양이란, 중생을 이롭게 구제하고 보살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보리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

 

육법공양에는 해탈과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향(해탈향), 자신을 태워 희생하며 세상을 밝히는 등(반야등), 성취의 꽃을 피운다는 만행을 뜻하는 꽃(만행화)이 있다. 다음으로,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결과를 상징하는 과일(보리과), 감로의 법문을 뜻하는 차(감로다), 깨달음의 기쁨을 나타내는 쌀(선열미) 등 여섯 가지를 말한다. 번뇌와 무지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에서, 지혜로 가득한 광명의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했다.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정장을 한, 젊은 남녀 한 쌍이 법당 앞을 서성인다. 웬일일까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화환 하나가 눈길을 끈다. 화환에는 '선남선녀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은해사 사부대중'이라 적혀 있다. 절에서 영가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은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이처럼 선남선녀 결혼식은 처음 보는 일. 남에게 보이려 의식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허례허식보다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 몇 명이 축하해 주는 이런 결혼식이야말로, 단출하지만 뜻 깊은 경사로 평생에 기억으로 남을 것이 아닐까.

 

곧 결혼을 앞둔 아들도 절에서 평생의 연을 맺어주고 싶지만, 과연 부모의 뜻대로 될지는 모를 일이다. 부처님 앞에서 올리는 선남선녀의 결혼식이 참 부럽기만 하다.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성 가득한 기도를 올린 것은 나의 일이 되고 말았다.

 

 

주 법당에서의 결혼식으로, 극락보전 옆에 자리한 '단서각'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느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절집 이름이다. 절에는 많은 전각들이 있지만, 이처럼 '단서각'이라는 집 이름을 보는 것은 은해사가 처음이다. 단서각은 어떤 집일까. 보통 절집의 이름을 붙일 때는 불보살을 봉안하는 곳은 '전', 그 외 산신이나 용왕, 칠성 등을 모신 곳을 '각'이라 붙인다. 그런데 단서각 수미단 중앙에는 불상이, 우측에는 또 다른 불상이, 좌측에는 보살상이 협시로 있다. 그 외에 좌우로는 나한상이 자리하고 있다.

 

단서각이 어떤 집인지 보살님에게 물으니 '독성각'이라 답하는데, 그래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 다음 기회에 스님께 알아보는 것을 숙제로 남겼다. 108배 기도를 올리는데 어느 법당이든 무슨 상관일까. <108산사순례기도여행> 그 열여섯 번째 염주 알은 은해사 단서각에서 꿸 수 있었다.

 

 

『108산사순례 16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집 → 은해사 184.0km)

 

☞ 총 누적거리 3,436.0km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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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 은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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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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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5.04.29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경주다 보니 영천은 정말 가까운 이웃 도시인데
    정작 제대로 둘러 본 적은 거의 없네요! ㄷㄷㄷㄷ

  2. Favicon of https://mkm5669.tistory.com BlogIcon 다딤이 2015.04.29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해사 추사김정희 불광에 대하여 잘알고 갑니다.
    기회되면 한번 구경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bonlivre.tistory.com BlogIcon 봉리브르 2015.04.29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곳에 은해사도 있군요.
    추사 김정희가 써준 불광이라는 글자를 보기 위해서라도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4.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4.29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딩숲에서 살다보니 이런 나무들이 많은 숲을 보니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아요.
    숙막히는 도심을 떠나 이런 곳에서 깨끗한 공기를 들여마시고 싶어집니다

  5. Favicon of https://bankplan.tistory.com BlogIcon 뱅크플랜 2015.04.29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4.29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천 그루의 금강송이 우뚝 자라면 가히 멋진 전경이 되겠습니다.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4.29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서각이라는 이름은 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일주문을 지나서 만나게되는 소나무숲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팔공산에 은해사가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는데 또 하나 배워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8.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4.2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처님 오신날이 멀지 않았군요. 나무들이 많은 사찰로 잠시 힐링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9.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04.29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서각이라는 이름이 참 예쁘네요. 깨끗한 숲의 정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10.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4.2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등이 꽃처럼 아름답네요 ^^ 은해사 전경 잘 구경하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trier365.tistory.com BlogIcon 트라이어 2015.04.29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

  1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4.29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 은해사 절집 규모가 대단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3. Favicon of https://roki1.tistory.com BlogIcon 로키. 2015.04.29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 있어보이는 곳이네요 ^^

  14.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4.29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0년생 소나무 숲길을 걸어보고 싶네요.
    연등을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기다려집니다.^^

  1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4.29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팔공산에 오셨군요 ^^
    저도 아직 팔공산에 있는 사찰 전부는 못가봤습니다.
    이번엔 날씨 때문에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

  16. Favicon of https://morocossi.tistory.com BlogIcon 모로코씨 2015.04.30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와집과 꽃이 넘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사진이네요!! 나이가 드니 이런 옛것과 자연이 좋아요

  17.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4.30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 자락의 은해사에서 108 산사순례를 계속 하시는 군요..
    은해사는 입구의 소나무 군락지가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고 약간떨어져 잇는 탓에 잘 들리지
    못하는 사찰이지만 옛스러움은 항상 간직하고 있는 천년 고찰이기도 하구요..
    성불하시고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영천여행] 영천 은해사 가는 길에 만난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

 

영천 은해사 일주문.

 

[영천여행] 영천 은해사 가는 길에 만난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

 

영천 은해사 가는 길에 만난 사랑나무입니다.

 

사랑나무는 수종이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접촉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서 합쳐진 나무를 연리목, 합쳐진 가지를 연리지라고 합니다.

은해사 입구에는 100여년 생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붙어 안고 자라고 있으니, 연리지 중에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나라의 경사, 부모에 대한 효성, 부부의 애정 등을 상징하는 연리지는 삼국사기 및 고려사에도 귀하고 경사스러운 일로 여겨 왔습니다.

연리지(연리목) 아래에 촛불을 켜고 빌거나, 왼편으로 돌면 아들을, 오른편으로 돌면  딸을 낳고, 사이가 안 좋은 부부가 손잡고 돌면 사랑의 묘약이 되어 화합한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안내문에 새겨진 글귀대로, 아들딸을 낳지 못하는 애타는 부부나,

부부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은 이곳을 찾아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돌면서 간절한 염원을 한다면,

사랑의 약효가 나타나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룰지도 모를 일입니다.

 

영천 은해사 입구 사랑나무였습니다.

 

 

 

 

 

[영천여행] 영천 은해사 가는 길에 만난 사랑나무/영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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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10.0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상북도 영천리면 상당희 먼거리네요

  2.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10.06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나무 정말 보기드문 모습이네요^^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0.06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간에 사소한 문제가 있는 분들
    꼭 들리시어 좋은 관계 회복 하시면
    도움 되겠죠~
    늘 좋은 곳들 소개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06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무들끼리도 이렇게 연리지가 되기도 하는군요~
    역시 사랑의 힘이란~^^ㅎ

  5.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4.10.06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둥이 딸 원추히러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0.06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영천이면 제가 있는 곳과는 가까운 곳인데 저는 여태 모르고있었네요.
    잘 보고갑니다. ^^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0.06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리지의 좋은 의미를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