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2011년 11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2011년 11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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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1  (한장사진속들여보기) 개콘 따발총 김원효, 몇 마디나 쏟아낼까?

11. 02  (거제여행) 마지막 가는 가을, 거제도 노자산 억새는 춤추고 있다

11. 03  (거제여행) 거제도 노자산, '바다' 보려고 오릅니다

11. 04  (사람사는세상)  이래 놓으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11. 04  (창원여행)  경남의 향기와 맛과 멋을 지금 느껴 보십시오

11. 05  (창원여행)  주말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의 특산물과 함께

11. 05  (창원여행)  2011 필 경남특산물박람회에서 경남의 향기를 느껴 보세요

11. 06  (창원여행)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18시군 구석구석을 돌아봅니다

11. 06  (거제여행)  내일 막을 내리는 거제섬꽃축제

11. 07  (불교이야기)  부처님 진신 사리를 직접 본 적이 있나요? 우담바라 핀 거제도 관음사

11. 08  (한장사진속들여보기) 나무의 모습에서 인생의 모습을 보다

11. 09  (거제여행)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 거제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1. 10  (거제맛집)  니들이 갈치회국수맛을 알어? 갈치회 만드는 비법 전격 공개

 

 

 

합천호 풍경. 맨 아래 사진은 두꺼비를 닮았지 않았나요?

 

11. 11  (사는이야기)  수능시험 때문에 어머니 사진을 찍어야 할 이유

11. 12  (거제여행)  누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 1박 2일 지심도를 바라보며

11. 13  (한장사진속들여보기)  여러분은 숫자 60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릅니까?

11. 14  (사람사는세상)  새 글 안올리니 블로그 아침 방문자가 고작 6명

11. 15  (합천여행)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11. 15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11. 16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11. 17  (합천여행)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11. 18  (거창여행)  길가에 떨어진 사과, 여행자를 유혹하다

11. 19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11. 20  (거제여행)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거창 송계사.

 

거제 노자산에서 본 탑포마을 풍경.

 

거가대교 석양.

 

11. 21  (불교이야기)  거창 송계사

11. 22  (요트이야기)  쪽빛 거제바다에서 펼쳐진 동호인 요트대회

11. 23  (요트이야기)  거제도 지세포만, 요트로 수를 놓다

11. 23  (김해여행)  흔적만 봐도 슬퍼지는 곳... 어디일까요?

11. 24  (사람사는세상)  출근길 할머니와 나눈 씁쓸한 대화 한 토막

11. 25  (거제여행)  큐피터의 화살처럼 내 눈을 향해 달려드는 태양

11. 26  (거제여행)  거제도 웰빙머드펜션, 초장에 찍어먹는 호래기회 정말 직이 줍니다

11. 27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11. 28  (김해여행)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서 그의 혼과 체취를 느끼다

11. 28  (거제여행)  거제도 어구정보화마을 전마선낚시대회 감성돔 낚시... 축하합니다.

11. 29  (사람사는세상)  어느 주례선생님의 비장한 주례말씀

11. 30  (김해여행)  봉하마을 봉화산 대통령의 길을 걸으며

 

 

거제도 별미인 호래기회(상)와 갈치회국수(하).

 

2011년 11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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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6.20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비 닮은 바위가 너무 신기한..ㅎ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2. Favicon of http://happysaram.tistory.com BlogIcon 금융연합 2013.06.20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곳이네요

  3.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6.20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놀러가고 싶어지네요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6.20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뒤에 호래기회 사진이 사람 가게하는군요 ㅎㅎ
    즐거운 목욜 홧팅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6.22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제도 호래기회 맛이 정말 죽여줍니다.
      초장에 찍어 먹는 호래기맛을 다시 느껴 보세요.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iwb8488.tistory.com BlogIcon 호호줌마 2013.06.2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두꺼비를 닮은 바위네요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멋집니다~

  6. Favicon of https://agapejoseph.tistory.com BlogIcon agapejoseph 2013.06.20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참 예쁘고 멋있어요~!

  7.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6.2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달간 많이 발행하셨네요
    목요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6.22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11일 공개 발행한 이후 단 하루도 그르지 않고 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만 2년이 다 돼 가는군요.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해 보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ustyle9.tistory.com BlogIcon Ustyle9 2013.06.20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9.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6.20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즐거운 목욜되세요 !

  10. Favicon of https://imrich.tistory.com BlogIcon 리치R 2013.06.20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좋네요
    특히 저거 꼴뚜기 회인가요?
    넘 먹음직스럽습니당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6.22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꼴두기라고하고 거제도에서는 호래기라고 합니다.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6.2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가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ㅎ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6.20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도 쉬지 않고 한두편씩 올리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6.22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11일 공개발행이후 단 하루도 그르지 않고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도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끝까지 한번 해 보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주례선생님의 비장한 주례말씀




지난 일요일(11월 27일).

지인의 딸 결혼식을 축하하러 아침 일찍 일행과 버스에 올랐다. 거제에서 목적지인 서울까지 10분 모자라는 6시간이 걸렸다. 청원 IC를 나가 점심도 먹고, 휴게소에 두 번이나 들러다 보니, 평소보다는 꽤나 시간이 걸린 셈.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아니면 결혼식장에 축하하러 갔다가, 그냥 혼주 얼굴 보고, 축의금 내고, 점심 먹고 오는 것이 보편적 결혼식 축하 의례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날은 식장 안에 자리를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예전과 다른 모습도 보는 흥미로움도 있었다.

그런데 내 관심을 끈 것은 예전과 다른 모습의 결혼식 과정이 아니라, 주례선생님의 주례사. 새로이 한 가정을 꾸리는 신랑신부에게 당부하는 모습이 심히 비장한 모습이다.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꾼데는, 우체국 집배원이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한데 있었다.
 
몇 십 년 전의 이야깁니다.

전라도 진도에 아주 가난한 집에서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워낙 가난해서 먹고 살기도 힘든데, 공부를 하기란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가끔 먹을 것도 생기고 하니 말입니다. 아이는 공부를 너무나 하고 싶었기에 편지를 한통 써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집배원이 우체통을 열자 이상한 편지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발신인의 이름은 있는데, 수신인은 주소가 없었고, 이름 또한 일반 사람 이름이 아닌 '하는님'이라고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배원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체 '이 편지를 어디로 보내야 할까'하고 말입니다. 집배원은 생각 끝에 가까운 교회에 편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교회에선 하느님의 믿음을 가르치니, 하느님과의 관계가 가장 가깝다 생각했던 것입니다.

편지를 받은 목사님은 아이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아이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대학을 졸업하고 스위스에 유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마침내 대학교수가 되었고, 총장 자리까지에도 올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깁니다.

여기까지 주례말씀을 하는 동안 '아, 시골 가난한 집 어느 한 아이의 성공사례'를 말씀하시는 것인가 보다 이렇게 알았습니다. 좀 '특별하지만, 뭐, 있을 수 있는 얘기를 뭐하러하냐?' 이렇게 생각한 순간 반전이 이어졌습니다.

주례선생님의 주례말씀은 '아이의 성공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신랑신부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한 아이의 성공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신랑신부가 자신의 역할을 다 할 때, 비로소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때 집배원이 '뭐, 이런 편지가 있어'라고 하면서, 어디로 버렸거나, 교회에 배달하지 않았다면, 그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당시 집배원은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기 때문에 시골에서 가난했던 한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랑신부 각자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항상 생각한다면, 좋은 가정을 이루리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신랑신부가 주례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올지 의문입니다. 얼른 주례사가 끝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비단, 주례선생님의 말씀은 결혼하는 신랑신부에게만 해당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은 임무에 충실할 때 온 사회가 수레바퀴 돌아가듯, 잘 돌아가지 않을까요?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해서 새로운 인생 공부를 하나 하게 되었습니다. 혼주와 신랑신부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야 되겠습니다.
혼주님은 자식을 훌륭히 키운 부모의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한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신랑신부님은 주례선생님 말씀처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항상 생각하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인사에 대신합니다.
잘 살고 부모님에게 효도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어느 주례선생님의 비장한 주례말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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