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는 안 될 친구였던 '바다', 이젠 미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친구였던 '바다', 이젠 미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푸른 바다는 어릴 적부터 나의 친구로 함께 해 왔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 바다는 땀이 밴 몸을 식혀주는 친한 친구였습니다. 냉장고와 에어컨이 없던 시절, 후덥지근한 여름을 시원하게 해 주는 없어서는 안 될 친구였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바다는 배를 채워주는 보물 창고이기도 했습니다. 고둥과 조개를 잡아 반찬을 만들었고, 볼락을 낚아 돈을 만들어 학비를 만들었습니다. 자맥질하면서 켜는 질피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간식거리였습니다.

 

어른이 되고나서도 바다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친구로 자리했습니다. 마음이 상할 때, 바닷가를 찾아 쪽빛바다를 보노라면 우울했던 마음도 금세 사라져버렸습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쯤이면, 용기와 희망이 새로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바다'는,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없어서는 안 될 친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거제도에서 일본 쓰시마(대마도)까지, 요트를 타고 왕복으로 운항한 적도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그 때 그 바다는, '도전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밤에서도, 바람이 귓전을 때리고, 파도로 바닷물이 갑판을 넘나드는 위험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무장한 정신력과 용기로 험한 바다와 맞섰습니다. 바다는 끊임없이 나에게 굴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여러 사람의 생명이 달렸고, 나의 굳은 의지를 지켜내야 하는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바다가 요즘 무척이나 싫어졌습니다.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던 바다, 나를 위로해 주었던 친구였던 바다, 나의 도전 정신을 실험하게 해 주었던 그런 바다였는데, 이제는 미움으로 가득한 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아직, 향기 나는 아름다움 한 번도 뽐내지 못하고, 소망했던 꿈도 한번 펼쳐보지 못한, 어린싹을 삼켜버린 무시무시한 바다가 이제는 싫어졌습니다. 어쩌다, 바다가 사람들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괴물이 돼 버렸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른인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똑 같이 반복되는 재난을 통하여 반성할 줄 모르고 기회를 살릴 줄도 모르는 것만 같습니다. 1953년 1월 여객선 창경호가 강풍으로 침몰해 229명이 사망했고, 17년 후인 1970년 12월 남영호 침몰로 32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3년이 지난 1993년 10월 서해훼리호 침몰로 292명이 희생됐습니다. 그 이후 21년이 지난, 4월 16일 소풍가던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거의 20년 주기로 300여 명 내외의 목숨을 잃는 대형 '해난사고'는 언제쯤 멈출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혼자만 살겠다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어른이 이토록 미운 적이 없었습니다. 어른이라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저 모두가 무사하기를 기도하는 애타는 심정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시각, 미치도록 미운 이 바다는 한때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성난 저 바다도 언젠가 다시 평온을 찾을 것입니다. 바다를 탓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에서는 오는 어리석음을 나무라야 하지 않을까요?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에게 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사고를 당한 모두에게 용기를 잃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매일 아침 이 정자에서 태양을 보며 삼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친구였던 '바다', 이젠 미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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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ey1972.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4.23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 빨리 해결되었음 하는 마음뿐이네염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4.04.23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야속하고 화가나는 일입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3.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4.04.23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도 벌써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어느 한주보다 길고 긴 주간이라 어서 지나가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기네요.
    오늘하루도 힘내어 화이팅하세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4.2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픈 일이지요ㅠ.ㅠ

  5.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4.23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의 마음 100% 공감이 갑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려하지만 기적을 기도합니다.

  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4.2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7. Favicon of https://mykis.tistory.com BlogIcon 발사믹 2014.04.23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을 하면 너무 속상해서 일상 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8.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4.04.23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겠죠..

  9.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04.23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이 될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赤烏 2014.04.2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역시 기도드립니다...

  11.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4.04.23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는 말이 없고 무심한듯 있네요.

  1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4.23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참 이젠 슬픈이네요..

  13.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4.04.23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를 보면 자꾸 생각 날것 같아요.. 부모님들은 바다도 못쳐다보실듯해요 ..ㅠ

  14.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4.23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오는군요.ㅠ

  1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4.2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밉다기 보다는 분노스럽고...미안하기 보다는 죄스러운맘이 더 큽니다.
    한며칠 굉장히 힘들게 보내고 있답니다.
    꼭 제가 죄를 지은것 처럼....

  16.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4.2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슬프고 화나고 안타깝네요.ㅠㅠ

  1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4.23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재를 만든 당사자들이나 수습을 제대로 못해서 더 큰 인재로 만든 모든 관련 단체들...
    이번 진도 대참사는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인것 같습니다.
    무책임한? 우리들의 자화상일 수도 있고...

 

바다 위를 걷는 느낌, 이곳에서 느껴보시라/창선삼천포대교

새롭게 단장한 삼천포 수산시장... 사람 참 많구나/삼천포 남해 가볼만한 곳

 

사천시 삼천포대교 위에서 바라 본 남해의 푸른 바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 이곳에서 느껴보시라/창선삼천포대교

새롭게 단장한 삼천포 수산시장... 사람 참 많구나/삼천포 남해 가볼만한 곳

 

이 기사는 인터넷뉴스인 <오마이뉴스> 여행면에 실렸습니다.

☞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바다를 가르는 저 높은 다리 위를 걷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다리 위를 걸어가는 것을 허락이나 하는 걸까? 걸을 수만 있다면 느낌이 어떠한지 알고 싶고, 바다풍경을 사진에도 담고 싶다. 바다 위에 놓인 다리는 언제나 나를 유혹하는 대상이었다. ‘유혹’이란 대부분 ‘뿌리쳐야 할 상대’지만, 나는 그러한 유혹에 빠져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로 다가왔다.

 

창선삼천포대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섬과 섬을 잇는 다리로 건설됐다.

 

지난 15일. 고성과 사천을 잇는 국도를 따라 더위를 피해보기 위한 드라이브 길에 나섰다. 차창 밖 따가운 땡볕이 느껴지지만, 에어컨의 도움으로 그 고통(?)은 피해 갈 수 있었다. 창선․삼천포대교 가까이에 이르자 푸른 남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바다 한 가운데 세워진 웅장한 교각은 그 무게가 가늠되지 않을 다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는 그 의미만큼이나 역할도 크다.

 

삼천포대교.

 

 

수도 없이 이 다리 위를 오고갔건만 다리 전체의 아름다움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에펠탑은 파리 시내 전역에서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에펠탑을 볼 수 없는 곳이 단 한곳 있는데, 그건 바로 탑이 서 있는 위치라는 것. 모파상이 오죽하면 철골 쇳덩어리 에펠탑을 보기 싫어 탑 내부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다고 할까. 이처럼 다리 위를 오고갔건만, 정작 아름다운 다리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은, 다리 위만 지나다녔기 때문이리라.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느낀 짜릿함... 바다풍경은 '만점'

 

창선․삼천포대교. 한때 사천시와 남해군이 다리의 이름문제로 설전을 벌였던 적이 있었다. 혹시나 아직도 정확한 이름 문제로 오해를 살까봐, 인터넷을 검색하니 창선․삼천포대교로 나온다. 이 다리는 경상남도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항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육교다. 국내 최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섬 지역 개발 및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건설됐다.

 

창선삼천포대교 일부 구간.

 

총 연장 3.4㎞ 너비 14.5m이며, 1995년 2월 착공, 2003년 4월 개통하였다. 이 다리는 5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는데, 삼천포대교(436m), 초양대교(200m), 늑도교(340m), 창선대교(150m), 그리고 단항교(340m) 등 4개의 섬을 잇는 다리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3차로(왕복 2차로와 가변차로 1개)로 운행되고 있다.

 

하늘로 솟은 삼천포대교가 웅장한 모습이다.

 

다리마다 각각 다른 공법으로 시공되어 학계와 일반인들에게 교량전시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주변 한려수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관광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이 도로는 2006년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교통협회가 주관, 인터넷을 통한 국민 참여 조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아름다운 도로였기 때문이리라.

 

삼천포대교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는 곳이 있다.

 

다리 입구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는 전망대가 있다. 예전에는 보지 못한 터라, 이 전망대에서 한 동안 다리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사진촬영도 여러 각도에서 할 수 있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

 

이제 다리를 건너고 있다. 빨리 달리는 차량 밖으로 사진촬영을 하기란 무리다. 다리만 건너면 사천에서 남해 땅. 두 개의 시군을 순식간에 넘나드는 국경과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다리. 남해군 쪽에는 수협 활어위판장, 레스토랑, 활어회센터, 특산물판매장 그리고 자동차극장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창선대교타운’이 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사천으로 와야만 했다. 돌아가는 길은 다리 위를 걷고 싶었다. 전체 구간은 힘들어 삼천포대교에서만 걷기로 했다.

 

남해군 쪽에 위치한 ‘창선대교타운’.

 

다리위에 섰다. 고공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리 아래로 보기란 겁이 날 것만 같다. 멀리 수평선을 보니 가슴 울렁증이 줄어든다. 조심스레 한 걸음 두 걸음, 발을 내딛었다. 다리가 흔들린다. 그런데 앞서 가는 한 여행자는 잘도 걸어가고 있다. 설마 다리에서 떨어져 변고를 치를까마는, 무섭기는 숨길 수가 없다. 멀리 앞 바다를 보니 그래도 진정되고 편안하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의 소음이 귓전을 때린다. 좌우로 흔들리는 다리. 괜히, 다리를 걸어서 가겠다는 고집을 피웠을까 하는 후회감이 밀려온다. 그래도 어쩌랴. 이미 다리 위에 있는 내 자신인 것을. 그렇게 십여 분 다리위에서 자신과의 감정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대신 아름다운 사천의 앞바다 풍경에 빠질 수는 있었지만.

 

새롭고 깔끔하게 정비된 삼천포수산시장. 볼거리가 정말 풍부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접었을 때는, 삼천포수산시장의 확 바뀐 새 얼굴을 보고 있다. 예전의 허름한 시장터 골목이 정감이 날 법도 하건만, 잘 정리된 새로운 모습도 좋은 건 마찬가지. 오히려 깔끔한 시장터 모습이 많은 여행자를 불러 모으리라.

 

확 바뀐 삼천포수산시장은 구경거리로 가득

 

삼천포수산시장은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중부 내륙의 여행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통영까지 고속도로가 연장 개통되면서 활기를 찾았던 모습은 서서히 감소됐다는 후문이다. 이유는 통영어시장으로 직행한 여행자가 많았기 때문. 그런데 다시 이 시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건 예전 재래시장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삼천포수산시장의 분위기라고 말한다.

 

황금빛 전어. 전어는 제철이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전어도 고소하기는 가을전어만큼 못지않다.

 

이날 삼천포수산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니 그런 소문이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예전과는 달리 말끔히 정비된 시장터 모습이 대신 말해주고 있다. 선어, 활어/텐트, 패류, 활어도마, 채소, 건어물, 기타 등 수산물 종류마다 특색 있게 배치된 시장은 눈요기로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된다는 것. 시장의 길이만도 3백 미터가 족히 될 듯. 활어를 잡는 모습도, 선어를 다지는 손놀림도, 어패류를 손질하는 모습도 모두 구경거리. 진정한 삶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산물을 구입하지 않고 구경만 해도 누가 나무라지도 않을 터. 한 동안 그렇게 수산시장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었다.

 

삼천포수산시장 일부 구간은 재래시장 모습으로 정겨움이 넘쳐나고 있다.

 

이 시장 한쪽에는 아직 현대시장의 모습을 갖추지 않은 옛 시장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다. 그런대로 정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재래시장. 손님은 주인을 상대로, 주인은 손님을 상대로, 서로 당기고 밀고 하는 거래가 묵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장터. 창선․삼천포대교 구경을 마치고 삼천포어시장을 둘러보는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 당장 삼천포로 떠나 보시기를...

 

바다 위를 걷는 느낌, 이곳에서 느껴보시라/창선삼천포대교

새롭게 단장한 삼천포 수산시장... 사람 참 많구나/삼천포 남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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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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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3.08.24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천포대교 얼마전 다녀왔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3.08.24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곳이네요...가보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8.2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가 너무 먹고 싶어지는..ㅎ
    저도 가고 싶네요.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8.26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천포수산시장에 전어회 먹으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infohana.tistory.com BlogIcon 베스트v라인 2013.08.2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어가 막 생각나네요
    삼천포교 정말 멋진 곳중 하나이네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선정될만
    한 곳 같네요 역시 좋은 명소로 보여지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8.26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름다운 길 드라이브하면서 삼천포어지장에서 전어회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jentleoh.tistory.com BlogIcon 오브로 2013.08.24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의 확뜨이는게 시원해지는구뇨

  6.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8.2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멋진 풍경 잘 보고 간답니다`
    시원~한 사진이네요.ㅎ

  7.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3.08.2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천포대교도 좋고 전어도 참 좋아보입니다. ^^;
    서서히 전어의 계절이 오고있어 행복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8.26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천포대교 구경하면서 시장에서 전어회도 먹어 보는 여행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8.2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위를 걷는 느낌이라..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8.26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천포대교위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08.24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ㅎㅎ

동백꽃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거제 국도 14호선

이달 말까지 최고의 절정, 동백꽃길 드라이브 코스

 

 

거제도 동남쪽을 관통하는 도로에는 새빨간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최근 봄철 빈번하게 발생한 산불이 아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꽃이 불처럼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 장승포동 옥림삼거리에서 시작하는 동백꽃 가로수 길은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지나, 명승 2호 ‘거제해금강’까지 붉게 물들었다. 다시 거제해금강에서 돌아 나와, 함목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여차~홍포 해안도로까지 동백꽃 길은 이어진다.

 

이 도로는 국도 14호선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여행자가 즐겨 찾는 도로다. 도로 한쪽으로는 쪽빛 푸른 바다가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 굽이굽이 도는 리아스식 해안 절벽위에 만들어진 도로이다 보니 파도소리를 직접 들을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부제로 붙은 이름도 ‘아름다운 소리가 귓가에 머무는 학동~해금강 도로’로 지어져 있다. 

 

 

목채로 떨어져 땅에 제멋대로 흩어진 동백꽃잎이 슬프다. 꽃잎 하나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떨어지는 동백꽃이다. 꽃이 질 때면 완전히 시들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떨어지기 때문에, 고고한 선비에 비유되는 꽃이기도 하다. 그래서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나.

 

식물의 꽃가루받이는 보통 곤충이 하지만, 동백나무는 새가 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 새가 바로 동박새. 그래서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이면, 동백나무 숲속에서 동박새의 모습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동백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환상의 섬’ 외도가 고요한 바다위에 홀로 외로운 모습이다. 동백나무 한 그루에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꽃송이가 열렸다. 도로변에는 동백꽃만 핀 게 아니라, 개나리도 노랗게 물들었다. 지금 거제도 동남쪽에는 동백꽃이 벌겋게 도로를 물들이고 있다. 이 번 주 거제도를 찾는다면, 동백꽃 물결 파도에 휩쓸려 나가지 않을까 걱정이다. 동백꽃 물결 파도는 이달 말까지 계속 몰아칠 것으로 내다보인다.

 

 

거제도에서 동백꽃이 이처럼 많이 핀 것을 보기는 처음이다. 말로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게 핀 거제도 동백꽃. 직접 와서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리라.

 

 

 

 

 

 

 

 

동백꽃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거제 국도 14호선/거제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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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단버리 2013.03.16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들이 너무 아름답고 이쁘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2. Favicon of http://joaramission.tistory.com/807 BlogIcon 별이 2013.03.16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인가요? 꽃들이 너무 이쁘요^^
    오늘도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3.16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이쁜 풍경 잘 보고 가네요~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16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닷..!!

  5.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3.03.18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이 너무나 이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qkrwjdrl83.tistory.com BlogIcon 쿠니미츠 2013.03.18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동백꽃이 너무이뻐요..ㅎㅎ 아름답네요 ^_^


거제여행, 추위에 파르르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산방산)
[거제 11대 명산 이야기 ③]거제 산방산(507.2m)

거제여행, 거제 서쪽에 위치한 거제 11대 명산 중 여섯 번째 높이인 산방산(507.2m)

거제여행, 추위에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

푸른 바다를 감상하려면 해면이 접해 있는 바닷가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보는 것이 진한 쪽빛을 볼 수 있어 좋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거제도.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지금 이 시기의 거제바다는 일년 중 제일 진한 푸른색을 띠고 있다. 지난 24일(토)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의 푸른색을 띤 바다를 보러 산위로 올랐다. 높은 곳에서 보는 바다색은 더욱 푸르다. 또 올망졸망한 섬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지난 셋째 주부터 거제 11대 명산을 같이 탐방하기로 한 후배는 이날 배신(?)으로 혼자 산행 길에 올랐다. 사정이 있다는 후배의 문자에 동행하지 못하고 혼자서 나서기로 한 것. 점심도 준비하지 않고 카메라만 챙겨 목적지인 산방산 들머리인 거제 둔덕면으로 향했다.

거제 11대 명산 중 여섯 번째 높이의 산방산(507.2m)은 거제도 서남쪽인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은 서쪽으로 고려 의종왕이 거처했던 우두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가가 있고, 산골짜기 깊은 곳에 보현사가 자리하고 있다. 기암괴석 일만 이천 봉은 금강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거제여행, 산방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정상부 문턱에서 볼 수 있는 산방산 전경. 작은 금강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암벽과 기암괴석이 아름답고,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강산 기암 봉우리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산 정상부에는 암석으로 된 세 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다정스런 모습으로 솟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 중간까지 이어져 내려오면서 작은 봉우리를 만들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다.

푸른 해송으로 감싸인 숲은 거제의 명산답게 품위가 있다. 또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펴 많은 여행자를 손짓하게 하는 아름다운 산이 바로 거제 산방산이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거제여행, 쪽빛바다.

들머리엔 차량과 사람들로 혼잡하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날 산중턱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올 해로 열일곱 번째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산 중턱까지는 임도가 잘 닦여 있어 차를 타고 갈 수는 있지만, 차는 버리고 지나가는 차량에 동승하여 편하게 올라 갈 수 있었다. 축제장답게 농악소리가 산중 메아리로 능선을 타고 계곡물 흐르듯 깊은 곳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 행사의 내력을 알아보니 참 재미가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에야, 어느 사내인들 동네 사람 눈을 피해 산중에서 참꽃 따다 아리따운 아가씨께 귀걸이 만들어주며 사랑놀이를 할까. 하지만, 옛날이라고도 말 할 수 없는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어른들 눈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사랑놀이 도피를 했다는 것.

겨울을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면, 식물만이 아니라 사람도 이성 간 본능이 남녀간 사랑을 꽃피우게 했던 것은 당연한 일. 삼월삼짇날(음력 3월 3일)이면 참꽃을 따고, 산나물을 채취하는 이런 풍속이 전해져 왔다고 한다.


거제여행. 산방산 산행에서 우연히 공짜 공연을 보게 됐는데, 북소리에 흥분을 멈출 수가 없었다. 이날 제17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가 산방산 문턱에서 열렸다.
 
산 중턱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행사는 내게 뜻 깊은 감명으로 다가온다.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에 이어 탈춤공연까지. 북치는 사람이야 북을 쳐서 흥이 난다지만, 북소리를 듣는 사람도 흥분되는 건 마찬가지.

전쟁터에서 북과 징을 왜 치는지 북소리를 들으며 알 수 있을 터.  산행에 나섰다가 우연히 보게 된 공짜 공연에 한 시간을 넘도록 넋을 잃은 채 흥분에 빠져 있었다.


거제여행. 산방산에 세워진 이정표. 보현사 1.8km, 정인사 1.2km이며, 거제면 옥산마을까지는 종주코스로 6.5km의 거리다.

구경에만 흠뻑 젖어 있을 수가 없다. 발걸음을 옮겨 정상으로 향한다. 무리의 등산객들은 벌써 하산 길로 접어드는데, 정상으로 오르는 내게는 부담이 느껴진다. 해발 507미터 높이지만 산은 산이라 급경사가 이어진다. 오래전, 지리산 중산리 코스로 천왕봉에 오르던 그때, 그 기억을 되살려 놓는다. 당시 가파른 언덕은 불과 세 걸음을 옮겨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섬이 거제도 낮은 산이라지만, 가파른 경사는 천왕봉 오를 그때의 시간으로 기억을 갖다 놓게 만든다.

산은 오르는데 기쁨이 있다. 그 기쁨 최고의 절정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정상에 다다랐을 때가 아니던가. 찬 바람이 귓가를 때지리만, 가슴은 시원하다. 푸른 바다는 정말, 진한 푸른 모습으로 내게 인사하고 있다. 쪽빛바다다.

산방산 정상에서 거제 11대 명산 한 눈에 들어와

거제도여행.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룡산(왼쪽 높은 산)과 옥녀봉(중간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

산방산 정상에서도 거제 11대 명산이 거의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거제의 주봉인 계룡산을 비롯하여 하늘과 하늘을 연결 짓는 거제의 산맥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산방산은 통영 쪽과도 인접해 있어 한산도를 비롯해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는,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감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왜 산에 오르냐'고 물으니 '산이 있어 오른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내게 '왜 산에 오르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푸른 바다와 섬을 보려고'라며 답을 할 것만 같다
.


거제도여행. 푸른 하늘이 봄바람에 윙윙거리며 울고 있다.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열 두시가 넘은 시간. 아침도 걸렀고 허기도 질 것 같기도 하건만, 점심도 준비해 오지 않은 탓에 배고픔의 느낌도 없다. 하산길은 거제면 내간 마을 방향으로 남은 거리는 6.5km. 빨리 걸어도 두 시간은 더 가야만 한다. 미련은 등 뒤로 부는 세찬 바람에 함께 날려버리고 하산 길로 접어들었다.

바람은 잎사귀 없는 빈 가지를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 있다. 윙~윙. 하늘이 우는소리에 나뭇가지는 놀라 줄달음을 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2주 전 북병산에서 봤던 그 얼레지도 이곳에 지천으로 피어 있지만, 아직도 꽃망울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경사진 언덕길 철 계단은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게 놓게 만든다.

거제여행. 왼쪽으로 가면 둔덕면으로 가는 길이고, 바른쪽으로 가면 거제면 내간리 능선으로 이어진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무런 방향 표시가 없다. 삼거리 길이다. 어릴 적 산길을 찾아 헤맬때, 어느 길을 가야할지 침을 티겨 선택한 기억이 떠오르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 왼쪽은 아래로 경사진 길, 바른 길은 능선의 평탄 길이다. 종주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능선 길을 택했을 것이고, 나 또한 이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 산행을 마치고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걸은 시간은 4시간 정도 총 산행 거리는 10.1km


거제여행. 봄바람 부는날, 만삭둥이 진달래 빨간 속옷을 보고야 말았다.

진달래가 빨간 옷을 자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직 여물지 않은 때 이른 팔삭둥이 진달래가 세상을 보러 나왔다. 작은 꽃잎과 꽃술은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인다. 추위에 파르르 떨고 있는 붉은 진달래 한 송이. 무엇이 그리 급해 벌써 꽃망울을 틔웠다.

능선을 타고 내린 끝에 임도가 나온다. 정상에서 약 40여 분. 편안한 임도를 따라걷다, 다시 돌아 능선 길을 탔다.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가 이어지는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넘었다. 다시 한 시간을 넘게 걸었다. 그리고 마지막 임도에서 편안하게 1.5km 임도를 따라 걸었다. 거제면 내간리에 다다랐다. 산방산 중턱까지 차를 타고 오른 시간을 제외하면 걸은 시간은 4시간 정도 총 산행거리는 10.1km. 혼자만의 멋진 산행, 거제 11대 명산 세 번째 산행이었다.

 

거제여행. 이날 산행한 산방산 등산코스(붉은 선).

산행코스

산방마을-산중턱임도 공터(3.1km)-정상(0.5km)-거제면 옥산마을(6.5km) = 총 10.1km.

거제여행, 추위에 파르르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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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야기 2012.03.27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 봉우리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언제 한번 떠나 보고 싶네요.
    북 치는 모습을 보니 흥이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더군요. 산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등산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귓가에 북소리가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3.2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높지만 않지만 깊은 맛이 잇는 산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7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거제도는 높은 산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하루 산행하기에 알맞은 높이의 산으로 등산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3.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3.27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달래 본인도 피어놓고 보니
    너무 추워서 이건 아니다 싶었을 겁니다.
    좋은 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천 한방 찐하게 누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