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8.04.03 [하동여행] 하동 섬진강을 흐르는 봄소식,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3)
  2. 2015.11.10 [하동여행] 내년 가을에 다시 볼 것을 기대하며 떠나는 화개장터 풍경/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 by 죽풍 (14)
  3. 2015.07.04 [하동여행] 삼신산 쌍계사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사찰여행/국가지정문화재/하동 가볼만한 곳 by 죽풍 (6)
  4. 2015.07.02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by 죽풍 (12)
  5. 2015.03.24 [구례여행] 제18회 광양매화축제와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현장을 찾아서/광양여행/광양 가볼만한 곳/구례 가볼만한 곳/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by 죽풍 (14)
  6. 2014.08.09 [이 한 장의 사진] 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옛 간판에서 느끼는 정취/하동여행 by 죽풍 (6)
  7. 2014.04.21 [슬로시티] 세계 최고의 슬로시티, 슬로푸드 하동! 하동명품센터에서/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by 죽풍 (18)
  8. 2014.04.03 [하동맛집] 하동여행에서 하동재첩국은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재첩효능/하동 섬진강횟집 by 죽풍 (19)
  9. 2014.03.29 [하동여행] 섬진강을 품은 하동, 그곳에 머물고 싶다/제19회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by 죽풍 (7)
  10. 2013.07.21 2012년 10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지 by 죽풍 (8)

 

[하동여행] 하동 섬진강을 흐르는 봄소식,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하동을 흐르는 섬진강.

흔히, 어머니의 젖줄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강입니다.

섬진강은 길이 225, 전북 진안군에서 시작하여 정읍시와 임실군의 경계에 이르러 옥정호에 이릅니다.

, 순창, 곡성, 구례를 거쳐 하동군 금성면과 광양시 진월면 경계에서 광양만으로 흘러 드는 강입니다.

우리나라 4대강으로서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이지만 섬진강도 4대강 못지않은 중요한 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소식, 이번에는 하동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축제 소식입니다.

하동읍에서 구례를 넘어가는 19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룹니다.

웬만한 여행자라면 이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겠죠.

벚꽃나무가 얼마나 울창한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 양쪽으로 나무가 이어져 있습니다.

 

화개장터에서 다시 쌍계사로 방향을 틀면 쌍계사 벚꽃 십리길이 나오는데, 이 길은 정말로 유명하죠.

벚꽃이 완전 개화한 시기에는 자동차보다 사람이 걷는 속도가 빠를 정도로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들곤 합니다.

제대로 구경을 하려면 축제기간인 토요일과 일요일보다는 평일에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동 벚꽃축제에서 또 가볼만한 곳이 바로 화개장터입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하는 화개장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하동 벚꽃축제는 언제 열릴까요?

정식 축제명은 화개장터벚꽃축제라고 합니다.

 

화개장터벚꽃축제

. 기간 : 2018. 4. 7.() ~ 4. 8.() (2일간)

. 장소 : 하동군 화개면 119지역대 앞

. 주관 : 화개면청년회

 

하는 일도 별로 없는데 타지로 여행을 떠나 본지가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올 봄 하동여행에서 하동여행코스, 하동 가볼만한 곳으로 화개장터벚꽃축제를 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만개한 벚꽃이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하동여행] 하동 섬진강을 흐르는 봄소식, 하동 화개장터벚꽃축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

/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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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4.03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가면 정말 좋겠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4.0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본적이 잇어 기억에 남는곳입니다 ㅎ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4.03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번 가봤지만,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행복하세요^^

 

[하동여행]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이별식을 연 화개장터 풍경

/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 화개장터를 흐르는 화개천.

 

[하동여행]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이별식을 연 화개장터 풍경

/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이란 정말로 아쉬운 일입니다.

헤어짐도 다시 만날 이별이 있지만, 영영 다시 볼 수 없는 영원한 이별도 있습니다.

다시 만날 수 없는 영원한 헤어짐은 가슴에 큰 상처를 남깁니다.

그 상처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만 아물게 되고, 어떤 경우는 아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별도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행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다림 끝에 즐거움을 더하는 행복은 그 의미가 깊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시골장터로 유명한 경남 하동에 자리한 화개장터.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에 있는 화개장터는, 두 지역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곳이라 더욱 유명한 장터입니다.

어느 가수가 부른 '화개장터'라는 노래도 한때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10월이 다가는 어느 날.

화개장터에서 올 가을과 헤어지는 이별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식에 참가하였고,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해야만 했습니다.

이별을 기념하는 잔치도 열었습니다.

맑은 물 하동 섬진강에서 자라는, 수박향 물씬 풍기는 은어회가 잔치 상에 올랐습니다.

모두 즐거운 기분으로 가을을 보내는 이별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2015년 떠나가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의 가을 풍경입니다.

 

 

 

 

 

 

 

 

 

 

 

 

 

[하동여행] 내년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이별식을 연 화개장터 풍경

/하동여행코스/하동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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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5.11.10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화개장터인가요 ?
    북적북적할 것 같아서 그 시끄러움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11.10 0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개장터 조영남의 노래가 떠오릅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11.10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롭게 태어난 화개장터...잘 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1.10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냄새가 나는 모습을 보니 정감이 있네요

  5.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10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네요...
    하동은 지명도 그렇고 경관도 정말 멋들어진 것 같아요.
    어쩜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지금도 좋지만 꽃피는 춘삼월에 가면 더욱 더 멋지던 걸요...
    역시 여행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네요.
    참 맛나 보입니다.
    ^^*

  6.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1.10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10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한번 가 본곳이라 기억에 또렸이 남아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이래서 많이 다녀야 하는건가 봅니다
    저기서 쌍계사까지 왕복으로 걸어 다녀 왔더랬습니다 ㅋ

  8.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11.1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금세 가버렸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

  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10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번 가봤는데 갈때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은 언제나 많더군요.
    행복하세요^^

  10. Favicon of https://0601.tistory.com BlogIcon 씩씩맘 2015.11.10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겨운풍경이네요~^^

  11. Favicon of https://fuente.tistory.com BlogIcon 목요일. 2015.11.10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로도 유명한 바로 그곳이군요.

  1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10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영남 선생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포스팅을 봤네요 ^^
    아마 옛날보단 많이 축소된 장이겠죠?
    조금더 떠들석하고 붐비는 장이었으면 훨씬 더 정감이 있었을텐데말이죠 ^^

  1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1.10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개장터에서 가을을 보내는 이런 행사도 하는군요..
    역시 행사장에 올라와 있는 고소한 은어회가 눈길을 끈답니다..
    화개장터는 작년에 대형 화재로 소실되었다 다시 이렇게 원형을
    찾은것 같아 다행이구요,...
    이곳에 가면 정말 화개장터 노랫말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11.1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다시 보는 화개장터의 풍경이네요
    짧아서 항상 순식간에 지나가는 가을인듯 해서 더 아쉽기만 합니다
    아직 조금 남아있는 가을이라도 잠시 더 붙잡아 두고싶은 마음입니다^^

 

[하동여행] 삼신산 쌍계사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사찰여행/국가지정문화재/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여행] 삼신산 쌍계사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사찰여행/국가지정문화재/하동 가볼만한 곳

 

경남 하동 쌍계사 대웅전 앞에 터를 잡은 탑비.

이 탑은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로서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겪은 탓에 탑 왼쪽 상단부와 오른쪽 부분에 일부가 깨져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탑 전체로 금이 가 있어 온전하게 보존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래 내용은 문화재청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

탑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국보 제47호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쌍계사(운수리)

1962. 12. 20. 지정 

통일신라 후기의 유명한 승려인 진감선사의 탑비이다. 진감선사(774∼850)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로,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높은 도덕과 법력으로 당시 왕들의 우러름을 받다가 77세의 나이로 쌍계사에서 입적하였다.

 

비는 몸돌에 손상을 입긴 하였으나, 아래로는 거북받침돌을, 위로는 머릿돌을 고루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통일신라 후기의 탑비양식에 따라 거북받침돌은 머리가 용머리로 꾸며져 있으며, 등에는 6각의 무늬가 가득 채워져 있다. 등 중앙에는 비 몸돌을 끼우도록 만든 비좌(碑座)가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옆의 4면마다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직사각형의 몸돌은 여러 군데가 갈라져 있는 등 많이 손상된 상태이다. 머릿돌에는 구슬을 두고 다투는 용의 모습이 힘차게 표현되어 있고, 앞면 중앙에는 ‘해동고진감선사비’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다.

 

꼭대기에는 솟은 연꽃무늬위로 구슬모양의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진성여왕 원년(887)에 세워진 것으로, 진감선사가 도를 닦던 옥천사를 ‘쌍계사’로 이름을 고친 후에 이 비를 세웠다 한다. 당시의 대표적인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붓의 자연스런 흐름을 살려 생동감 있게 표현한 글씨는 최치원의 명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할 만큼 뛰어나다.

 

이 비는 신라 정강왕(定康王)(886∼887, 재위)이 신라 말의 고승 진감선사(眞鑑禪師) 혜소(慧昭)(774∼850)의 높은 도덕과 법력(法力)을 앙모하여 대사가 도를 닦던 옥천사(玉泉寺)를 쌍계사로 고친 뒤에 건립한 것으로 최치원(崔致遠)(857∼?)에게 비문을 짓고 쓰도록 하였다.

 

대사의 속성은 최씨(崔氏)이고, 시호는 진감선사이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애장왕(哀莊王) 5년(804)에 불도를 닦으러 당나라에 들어가 신감대사(神監大師) 밑에서 중이 되었다. 헌강왕(憲康王) 2년(810) 숭산(崇山) 소림사(小林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다시 종남산에 들어가 3년간을 더 도를 닦았다.

 

흥덕왕(興德王) 5년(830)에 귀국하여 상주 모악산 장백사에서 선을 가르쳤다. 다시 지리산 화개곡에 들어가 옥천사를 짓고 여생을 마쳤다. 대사는 범패(梵唄)에 능하여 그 많은 소리로서 또한 대중을 교화하였음은 유명하다.

 

 

 

 

 

 

 

 

 

 

 

 

[하동여행] 삼신산 쌍계사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사찰여행/국가지정문화재/하동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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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qq.tistory.com BlogIcon 아쿠나 2015.07.04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여행에 대해서 알아보시려는 분들에게
    좋은 글인것 같아요~
    즐건 주말되세요 ~~^^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7.04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네요~~ 오늘 날이 좋아서 찾는 분이 많겠어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04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0년이 넘는 역사를 비석의 모습이 보여주는 듯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fuente.tistory.com BlogIcon 목요일. 2015.07.0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행 가본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5.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7.06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 풍경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barunee.tistory.com BlogIcon 바른이치과 2015.07.08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에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이런 사진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하동 쌍계사 대웅전.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대숲에서 부는 바람, 나는 어떤 '바람'으로 타인에게 전해질까

<108산사순례 19> 하동 삼신산 '쌍계총림쌍계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십 년 세월이 지난 뒤, 처음으로 만나는 동창이 있다면 쉽게 알아 볼 수 있을까. 그것도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여자 동기생이라면 첫 눈에 알기란 쉽지마는 않을 것만 같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자연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음을 이번에야 알았다.

 

27일 이른 아침. 경남 하동에 자리한 쌍계사로 들어가는 길목 풍경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인지 매표소 입구 바위틈엔 시원한 물줄기로 작은 폭포가 생겼다. 이 모습 또한 전혀 떠오르지 않음은 물론이다.

 

 

장마철이라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숲 속 길은 시원함이 가득하다. 매표소를 지나니 작은 간판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한 주황색을 칠한 바탕에는 '쌍계초등학교'라 쓰였고, 간판 위는 '학교 종이 땡땡땡'을 상징하는 종 하나와 남녀 아이들로 보이는 철 조각품을 올려놓았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작품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적, 이런 앙증스런 작품을 구경했는지는 모르겠다. 이 역시도 기억이 나지 않는 현상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작은 것 하나에서도 추억을 찾아내어 회상에 잠겨 보는 것도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아닐까.

 

 

'삼신산쌍계사'라는 편액을 건 일주문. 앞쪽 '외청교'라는 다리와 조화를 이룬다. 지붕은 여덟팔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팔작지붕'으로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는 다포형식이다. 처마가 매우 화려하고 공포로 꽉 차 있는 느낌으로 목조건축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듯하다.

 

기둥 앞뒤에는 보조기둥을 만들어 지붕을 안전하게 지탱하게 했고, 머리 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하여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상징성을 더했다.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은 사찰의 전통적인 가람배치 형식을 띠고 있다. 극락이 있는 천상으로 가는 이 길 하늘에는 오색 연등이 걸려 세상에 축복을 내려주고 있다.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이란,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려 주는

 

 

천왕문을 지나 계단에 올라서면 하늘 높이 솟은 탑이 웅장하다. 팔영루 앞에 우뚝 선 9층석탑 앞에는 석등 두 개가 양쪽에 섰다. 이 탑은 1990년 건립됐으며, 국보 제48호 '평창 월정사 구층석탑'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8각의 2층 기단 위에 9층의 탑신을 세웠고, 석재로 만든 상륜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마무리했다. 가볍게 들려있는 옥개석 모서리에는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바람 부는 날 수 많은 풍경이 내는 소리는 어떤 느낌으로 가슴에 메아리쳐 와 닿을까 궁금하다. 이 탑 안에는 스리랑카에서 모셔왔다는 석가모니 진신사리 3과,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 진신사리 2과 그리고 전단나무로 만든 부처님의 일위를 모셨다고 한다. 이 탑이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

 

 

삼신산 쌍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다. 신라 성덕왕 21년(722) 대비, 삼법 두 화상께서 선종의 6조인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눈 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 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전한다. 쌍계사는 우리나라 8대 총림 중 하나다.

 

'총림'이란, '승속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총림은 승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 염불수행을 전수하는 염불원의 시설을 갖춘 사찰을 말한다. 쌍계사는 국보 제47호 '진감국사 대공탑비'를 비롯하여 보물9점(제380호, 제500호, 제925호, 제1364호, 제1365호, 제1378호, 제1695호, 제1696호, 제1701호) 등 국가지정 문화재 10점과 지방지정 문화재 20점 등 총 30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산내 암자로는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도원암 등이 있다.

 

 

대웅전 앞마당에 올라서니 경내에는 맑은 소리가 절간에 가득하다. 목탁소리는 사방팔방을 소용돌이치고, 스님의 불경소리는 청아함의 극치에 이른다. 넋이 나갈 지경이다. 지금까지 이처럼 맑고 고운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던가. 풍경소리도, 새소리도, 계곡의 물소리도, 이처럼 아름답게 들은 기억이 없다. 혼이 빠져 발길 따라 움직였다. 소리가 탄생한 곳은 대웅전 법당이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법당 안으로 발을 디뎠다. 이런 분위기에 숙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부처님 앞에 서면 왠지 작아지는 나를 보게 된다.

 

세상 밖에서도 나를 낮추고 작게 만들어야 진정한 불자가 아닐까. 그러나 나 역시도 세상으로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허물로 가득한 중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수행정진은 끊임없이 이어가야만 한다. 쌍계사 대웅전은 중앙에 석가여래를 비롯하여, 7불보살이 자리한다. 오른쪽으로부터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보현보살,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약사여래 그리고 일광보살이 세상을 비추고 있다. 힘겨운 108배는 '나를 낮추겠다'는 일념으로 시작과 끝을 맺었다.

 

 

기도를 마치고 스님께 두 손 모아 합장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님,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목소리의 울림이 나의 몸에 층층이 끼어 있는 더러운 때를 말끔히 씻겨 주었습니다."

 

스님도 함박웃음으로 합장 기도하며 공덕을 베풀어 주었다.

 

쌍계사 사시불공에는 특별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다녀 본 사찰에서의 사시불공은 대개 대웅전에서만 하고 있었는데 반해, 쌍계사에서는 같은 시각 명부전, 나한전, 화엄전에서도 예불이 진행되고 있었다. 각 법당마다 올리는 기도와 명호는 다르겠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마음 자세는 똑 같은 일념이리라. 

 

쌍계사에서만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움... 소박한 모습의 마애불과 탑

 

 

대웅전 뒤편 언덕에 자리한 금강계단. 석종형 부도로, 겉으로 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끼지 않을 정도로 최근에 조성한 듯하다. '금강계단'이란, '불사리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곳'이란 뜻이다. '금강보계'에서 유래된 말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라는 의미다. 금강계단에는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그래서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대표적인 곳이 통도사 금강계단이다. 그러고 보니 쌍계사 금강계단이 어디서 본 듯한데, 알고 보니 통도사 금강계단과 많이 닮은 느낌이다. 원형의 탑 사방에는 범종에 새기는 비천상이 양쪽으로, 다른 양쪽으로는 연꽃무늬 형상 등이 조각돼 있다.

 

 

쌍계사는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지방문화재가 많이 있다. 전각과 탑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보태준다. 지장전 옆에 자리한 '하동 쌍계사 마애불'(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호)은 보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난다. 부처상이라기보다는 승려에 가까운 소박한 모습이다. 고려시대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대웅전 앞마당 우측에 자리한 삼층석탑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준다. 이 또한 소박한 서민의 모습이 물씬 풍겨난다. 정교함도, 작품성도, 예술적인 감각도 없어 보이는 이 탑은 일반 탑과는 달리, 그 크기도 작아 마치 애기 탑처럼 느껴진다. 서쪽에 있는 석등 또한 단출하다. 이 석등은 화사석(등불을 놓는 돌)과 옥개석(지붕돌)이 없어 원형을 알기 어렵다. 홀쭉한 팔각형 기둥에 단순한 형태의 석등에서도 소소한 재미를 느낀다.

 

 

금당으로 오르는 길, 108계단에 섰다. 금당은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여기서 국사암까지는 0.5km, 불일폭포까지는 2.3km. 시간만 넉넉했더라면, 세월을 노래하며 폭포에 올라 온 몸으로 떨어지는 물을 받았으리라. 마음의 때도, 육신의 때도 씻어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계곡을 끼고 자라는 대숲에서 바람이 분다.

 

대나무 숲에서 부는 바람, '죽풍'이다. 나의 블로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닉네임이다. 대숲에서 부는 바람은 어떤 바람으로 사람에게 전해질까. 시원할까, 냉기 스린 찬바람일까, 향기로울까, 코를 찌르는 악취 나는 바람일까. 나는 어떤 바람으로 타인에게 전해질까, 나를 돌아본다. 짜증나기 쉬운 이 여름날 만큼, 시원하고 향기 나는 바람으로 다가가고 싶다. <108산사순례> 그 스물다섯 번째 기도여행, 쌍계사에서 25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25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122.9km)  → (22)고성 옥천사(144.4km) →  (23)울주 석남사(121.6km) → (24)밀양 표충사(156.0km) →  (25)하동 쌍계사(집 →  쌍계사, 153.6km)

 

☞ 총 누적거리 5,323.7km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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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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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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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5.07.02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 풍경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거 같습니다!
    요즘 업무로 인해 심신이 고달픈데 흑흑....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7.02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평온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잘보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7.02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를 가 본지도 20년도 지났네요~
    이웃님의 계속되는 산사순례 덕에 기억에
    남아 있는 좋은 사찰들 잘 봅니다^^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07.02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02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쌍계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성불하세요^^

  6.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5.07.02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 저는 처음 들어보는곳인데 이런곳이였군요
    사찰에 자주 다녀오시는것 같아요 ^^

  7. Favicon of http://5stin.tistory.com BlogIcon 메리. 2015.07.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의 절경 잘 보고 갑니다 매우 아름다운 사찰이네요 ㅎㅎ

  8.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7.02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를 다녀오셨네요. 불일폭포로 이어지는 길이 좋아서 항상 함께 걷고 온답니다
    죽풍님에게서는 분명 좋은 향이 풍길꺼에요^^

  9.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7.0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전 보경사를 근 20년만에 갔었는데....전혀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젊은시절 보던것과 지금 보이는 것의 차이는 결코 달라진 주위환경때문만은 아닌것 같아요.
    여행은 정말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것 같습니다.
    25번째 염주알....수고하셨습니다. ^^

  10. Favicon of https://0601.tistory.com BlogIcon 씩씩맘 2015.07.02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계사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1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7.0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나무 숲이 멋진 쌍계사네요 잘보고 갑니다

  12. Favicon of https://julove0000.tistory.com BlogIcon 백향이 2015.07.0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싶어지는 곳이네요
    날잡아서 가족다같이 다녀와야겠어요
    잘보고가용~~~

 

[구례여행] 제18회 광양매화축제와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현장을 찾아서

/광양여행/광양 가볼만한 곳/구례 가볼만한 곳/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구례여행] 제18회 광양매화축제와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현장을 찾아서

/광양여행/광양 가볼만한 곳/구례 가볼만한/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설렘과 기대, 후회와 원망이 교차하는 축제장

그 어떤 축제든, 두 번 다시는 가지 않으리

 

잘 익은 붉은 홍시를 보면 하나 따 먹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눈에 뚜렷함이 보이는 향기 나는 봄날, 밖으로 나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21일. 설렘을 가득안고 집을 나섰다. 그 간절했던 마음이 후회와 원망으로 되돌아 올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마음이 들떠서일까.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는 춤을 추고 있다. 위험한 곡예운전이 아니라, 들뜬 내 마음이 차가 춤을 추게 만든다. 한 시간을 약간 넘는 시간 춤추는 차를 타고 하동IC를 빠져 나왔다. 목적지인 구례로 향하는 길은 섬진강이 보이는 지점에서 곧 막혔다. 교통사고가 났을까, 웬일일까 싶어 앞을 내다봤지만,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시간이 좀 지나면 풀리겠지'라는 기대는 앞이 훤히 보이는, 커브 길을 접어들면서부터 실망감으로 변해버렸다. 앞으로 길게 줄지어 늘어선 차량들을 보았기 때문에. 체념해야 마음이라도 편했다. 그 체념은 불과 이삼 킬로 구간, 황금 같은 한 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원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것을 전혀 몰랐던 탓이리라.

 

 

도도히 흐르는 어머니 젖줄 같은 섬진강. 하동을 수차례 오갔지만, 언제나 찾아와도 잊히지 않는 고향과도 같은 땅이다. 벚꽃이 핀다던 봄철, 그 유명하다던 '하동십리 벚꽃 길'은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다. 거무튀튀한 벚꽃나무 색 터널을 빠져 나가는 기분이 묘하다. 앞으로 일주일이면 흐드러지게 필 하얀 벚꽃 길을 상상하면 더욱 그런 느낌이다. 그땐 도로는 차들로 넘쳐 날 테고, 차가 쌩쌩 달리는 지금 활짝 핀 벚꽃터널길이 나를 맞이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형버스에 간혹 혼자서 타고 갈 때처럼 말이지. 욕심이리라.

 

 

하동과 광양을 잇는, 도도히 흐르는 어머니 젖줄 같은 섬진강

 

하동 땅이다. 흙 향기를 맡고 싶어 차에서 내렸다. 흙냄새뿐만 아니라, 섬진강 건너 광양 땅에서 풍겨져 오는 매화향기를 느끼기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  산등성이에 하얗게 핀 매화꽃. 완연한 봄이 왔음을 재확인 시켜주는 풍경이다. 구례를 향하는 19번 국도는 경상도, 맞은편은 전라남도 지방도인 861호선이 마주하고 있다. 섬진강을 양쪽으로 두고 노선을 달리하는 도로에는, 자동차가 봄을 쫒고 있다. 마치 봄 멸치를 잡기 위해 양쪽에서 그물을 당기는 모습으로. 수천 년 동안 은빛 물결이 흐르는 섬진강은, 은빛 모래성을 쌓아 놓았다. 그곳에서 잠시 쉬었다 갔으면 좋으련만.

 

 

구례로 접어드니 하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나리가 활짝 핀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도로는 오가는 차들이 꼬리를 문다. 나 자신도 여행을 즐기려 나왔지만, 저 많은 차들은 무엇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아마 오늘 같이 이렇게 좋은 날, 집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집에서 구례 연곡사까지 157km. 아침 일찍 나섰지만, 점심시간이 다 됐을 무렵에야 다다를 수 있었다. 절에 들어서니 그래도 마음만은 편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은 마음이다. 인생의 짐도 이곳에서 내려놓으면 좋으련만, 그 어떤 미련 때문인지, 집착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열심이 절터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인근 화엄사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부족한 마음공부를 위해서다.

 

 

꽉 찬 하루의 여정을 보내고 저녁에는 좀 쉬었으련 좋겠는데, '구례 산수유축제' 소식을 듣고 가만있을 수가 없다. 축제 첫날이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하고 길을 나섰건만 생각보다는 심각했다. 입구부터 밀리는 차량은 쉽게 길을 터놓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다. 예감은 실제로 돌아온다 했던가, 하동에서처럼 이곳에서도 짧은 구간을 지나는데 많은 시간을 내줘야만 했다. 어느 정도 정보를 얻고 떠난 길이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사전에 얻었던 정보는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고생할 각오 없으면 축제를 즐기지 말아야

 

 

땅거미가 내리고도 훌쩍 지난 시간, 건물에서 쏟아지는 화려한 불빛은 이곳이 축제장임을 알려주고 있다. 길을 몇 바퀴 헛돌고 난 다음 물어물어 개막식이 열리는 본무대를 찾았다. 입구에서 밀리는 차량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차를 버리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자동차가 점령한 좁은 도로 사이를 카메라만 들고 이리저리 걸음을 옮겼다. 트로트 음악이 맞은 편 산울림을 맞아 에코로 돌아온다. 화려한 불빛, 형형색색의 조명, 거기에다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율동과 호소력 짙은 가수의 노랫소리는 의자에 앉은 관중들을 매료시키기엔 충분했다. 깊어가는 밤만큼이나 축제 분위기로 빠져 드는 사람들. 모두가 한결같은 기분, 들뜬 표정과 모습이다.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진 사람들과 같은 상황이 아닌 것을 알아 차렸을 때, 배는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주차한 차도 걱정이다. 그래도 아무리 급하지만 사진 한 장은 남겨야 되지 않겠는가 싶다. 그런데 밤이다 보니 산수유 밭을 찾아간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연과 산수유 꽃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사진은 찍기란 이미 걸렀다는 것을.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축제장 앞에 선 노란 꽃이 활짝 핀 산수유나무 한 그루가 나에게 간택 받는 영광을 얻었으니, 내가 축하하는 뜻으로 예쁜 사진으로 담아야겠다. 그래서 얻은 이 사진이 축제장에서 얻은 소중한 결과물이라.

 

 

여러 축제장을 가 보았지만, 잘 알려진 축제일수록 사람도, 차도, 많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고생할 각오가 없으면, 축제도 즐기지 말라고 했던가. 그래서 지금까지 축제장에서 얻은 결론은 '두 번 다시는 축제장에 가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이번에도 나 자신에게 속고 말았다. 그럼에도, 누구한테 원망하랴. 이제 다시 그 어떤 축제든, 두 번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즐기는 짧은 시간보다,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에.

 

 

봄은 만물이 생명의 소식을 알리는 계절. 봄이 활기차야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이 좋은 봄날 가까운 사람과 함께 봄 축제장을 찾는 것도 삶의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본 기사는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축제와 그 어떤 연관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아울러 '제18회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22일 막을 내렸으나, 매화꽃은 이번 주말까지 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오는 29일 막을 내린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봄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구례여행] 제18회 광양매화축제와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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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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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3.24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축제에 가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군요.
    다른 분 블로그에서도 봤어요.
    카메라 들고 외출하기 좋네요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3.24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례와 광양 매화와 산수유를 두루두루 보고 오셨군요 ㅎㅎ
    즐감합니다.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3.2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녁의 꽃소식들 이쁘게 잘봤습니다~
    바쁘게 살다가도 그 시기에 피는 꽃들을
    잠시 보면서 회상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5.03.24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만 있으면 정말 가보고 싶네요 ^^
    잘 알아 간답니다~

  5.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5.03.2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아 보이는군요 ^^ 잘 보구 갈게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2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동네도 볕이 좋은 곳은 노란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2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축제하는곳이 많아서 좋네요^^*

  8.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3.2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제 현장사진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
    예쁜 꽃사진을 보니 기운이나네요 ㅎㅎ

  9.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3.2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축제장 갔다가 많은 인파때문에..
    다시는 안와야지!! 하면서도..
    또 가게 되네요~ㅋㅋㅋ
    꽃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10. Favicon of http://www.traveli.co.kr BlogIcon 트래블아이 2015.03.24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할 생각 없으면 축제를 즐기지 말아야' 이 말이 너무 재미있네요 :) 꽃사진 너무 예뻐요 좋은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 또 놀러 올게요!

  1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2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산수유꽃을 자주보는것 같습니다.
    봄이 가기전에 저도 봄여행을 한번 계획하고 있습니다. ^^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1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3.24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제라면 차가 너무 밀려서 엄두를 못 내겠더라구요.
    꼭 한번 가고 싶은 구례산수유축제에 다녀 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3.24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
    마무리 편안하게 잘 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2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을 많이 하셨나보네요ㅜㅠ
    그래도 눈으로는 좋은 모습들만 가득 담아오셨기를 바랍니다~^^

 

[이 한 장의 사진] 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옛 간판에서 느끼는 정취

/하동여행

 

 

[이 한 장의 사진] 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옛 간판에서 느끼는 정취

/하동여행

 

지금 나이로 50대 정도면 보릿고개를 경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릿고개란, "하곡인 보리가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가을에 걷은 식량이 다 떨어져 굶주릴 수밖에 없던 4~5월의 춘궁기"를 말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적, 먹을 것이 부족하여 참 많이도 굶고 자랐습니다.

정말 힘겹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죠.

1960년대까지 이어진 보릿고개는 이후 경제개발과 통일벼 등 벼 품종개량 등 식량증산 정책을 통해 식량의 자급자족을 해결해 나갔으며, 이로 인하여 보릿고개도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지난 4월.

하동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보릿고개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옛 풍경을 보았습니다.

오래된 낡은 간판이 달린 옛 집과 빨간 우체통 그리고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골목길이었습니다.

지붕은 기와형태로, 벽은 시멘트로 개량을 하였지만, 집은 아마도 1960년대 지은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처마 밑에 매달린 빨간 우체통도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시외버스 임시정류장 간판도 옛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시골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오래된 이발소나 물건을 파는 작은 가게를 보게 됩니다.

지금 현대식 이발관의 모습과 대형 마트랑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거기에다 세련되고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요즘의 간판과 옛 간판을 비교하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간혹 1970년대 흑백 사진이나 TV 프로그램을 보면, 어찌 그리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까요?

하지만 그 속에는 고달팠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촌스럽다고 버려서도 안 되고 버릴 필요는 더더욱 없지 않을까요?

 

하동여행을 하면서 아주 오래된 작은 간판 하나.

앞으로도 시골지역을 여행하면서 이런 추억이 담긴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이 오래된 작은 간판 사진 한 장이 옛 추억을 더듬게 해 줍니다.

 

 

 

[이 한장의 사진] 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옛 간판에서 느끼는 정취

/하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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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09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년전 시골모습같네염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8.0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추억이 기억이 나네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8.09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동네를 한번씩 가면 저렇게 오래된가게하나쯤은 꼭 발견하게되더군요.
    그럴때면 늘 옛기억을 들추어냅니다. ^^

  4.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8.09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정말 추억이 떠오르는 곳 이네요

  5. Favicon of https://blogrammer.tistory.com BlogIcon Blogrammer 2014.08.09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골마을이군요. 보릿고개까지는 아니지만. 예전 기억이 나는군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8.0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빵 참 오랫만에 봅니다.
    행복하세요^_^

 

[슬로시티] 세계 최고의 슬로시티, 슬로푸드 하동! 하동명품센터에서

/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슬로시티] 세계 최고의 슬로시티, 슬로푸드 하동! 하동명품센터에서

/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세계 111번째로 선정된 '슬로시티 하동'에서 슬로푸드 하동! 그 맛있는 혁명이 시작됩니다.

 

슬로푸드란?

1986년 패스트푸드에 반대하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푸드운동은 '인간답게 살기위한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 문화를 만들자'라는 이념으로 출발하였다.

 

슬로시티란?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을 말합니다.

슬로시티는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이탈리어어인 '차타슬로(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이 운동은 이탈리아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의 '파울로 사투르니니' 시장이 창안하여 슬로우푸드 운동을 펼치던 1999년 10월, 포시타노를 비롯한 4개의 작은 도시 시장들과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슬로시티 가입조건은 인구 5만 명 이하로, 도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환경정책 실시, 유기농 식품의 생산과 소비, 전통음식과 문화 보존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전남 4개 지역에 이어,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마을, 장흥군 유치면,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경남 하동군 악양면(차 재배지로서는 세계 최초)

충남 예산군 대흥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경북 청송군 부동면·파촌면,

경북 상주시 함창면, 이안면, 공검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제천시 수산면, 등 12곳이 있습니다.

 

 

 

 

 

슬로푸드 하동에서 '하동명품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는 하동의 농특산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하동의 대명사 하동녹차를 비롯하여, 청정지역 하동의 웰빙식품인 매실, 달고 고소한 밤, 하동 녹차술 '아락', 달콤한 과즙 하동배, 시원하고 담백한 재첩, 감 중의 왕 대봉감, 대봉곶감, 단감, 참다래, 고로쇠 수액 등 다양한 슬로푸드가 전시돼 있습니다.

 

하동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은 이곳에 들러 슬로푸드 하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슬로시티] 세계 최고의 슬로시티, 슬로푸드 하동! 하동명품센터에서

/하동여행/하동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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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oreacats.tistory.com BlogIcon 캣대디 2014.04.21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 싶지만 서울에서 너무 먼 하동 ㅎㅎ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하동 ㅎㅎ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4.04.21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푸드, 슬로시티가 있었군요~!
    하도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3.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4.21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차 좋아하는데 하동명품센타에 가 보고 싶네요.
    좋은 곳 알아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4.2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4.2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은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슬로우시티 하동에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멋진 월요일되세요 ^^

  6.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4.04.21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갈게요 ^^ 좋은곳 잘 알아 갑니닷!!

  7.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4.21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우 시티 하동명품센터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04.2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여 너무 빨리빨리만 외치는 문화가 힘들게 하죠

  9. Favicon of https://mykis.tistory.com BlogIcon 발사믹 2014.04.21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4.04.2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 다기 가격도 참 저렴하네요.
    사오고 싶어요.

  11.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4.04.21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 다기 가격도 참 저렴하네요.
    사오고 싶어요.

  1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4.21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들이 모두 있어서 구입하기에 편리하겠네요.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_^

  13.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4.04.2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도 있었네요 ^^ 덕분에 슬로시티 구경 잘하고갑니다 ~
    즐거운 월욜되세요

  14.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4.2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시티라니 뭔가 건강해질 것 같은 도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4.2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6. 2014.04.22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4.04.22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로우시티 하동에는 이런 슬로루 푸드를 전시하고있는 곳이 있군요..
    하동 여행시에는 꼭 한번 이곳을 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4.04.2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할머니 고향이 하동쪽이라 어릴때 성묘 등으로 따라다녔었는데...
    하동을 못간 것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봐야겠습니다~ ^-^

 

 

[하동맛집] 하동여행에서 하동재첩국은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재첩효능/하동 섬진강횟집

 

 

[하동맛집] 하동여행에서 하동재첩국은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재첩효능/하동 섬진강횟집

 

세월,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새해가 바뀌고 벌써 봄이 한창인 4월입니다.

지난달 26일, 하동으로 업무 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섬진강이 흐르는 하동은 언제 들러도 정겹기만 합니다.

어머니 젖줄 같은 강물은 하동 인근 지역민들의 생명줄이기도 합니다.

 

섬진강에는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입니다.

여러분은 '섬진강'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래도 '재첩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맑은 강물과 모래밭은 재첩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동에 왔으니 재첩국을 먹고 가야겠지요.

 

배나무에 새 순이 올라 왔습니다.

 

재첩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재첩은 아주 작은 조개로서 국물 맛은 그 어떤 조개보다 시원합니다.

나른한 봄에 입맛을 살려주는 식재료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담백합니다.

생 재첩을 구입하면 1~5도에서 보관하고, 2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하는 방법은 물에 담가 해금을 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재첩은 국외에도 회나 덮밥 부침개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궁합재료로는 부추가 빠져서는 안될 정도로 궁합이 잘 맞습니다.

재첩은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으며, 간을 보호하고 악성빈혈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하동 섬진강횟집에서 국물 맛이 시원한 재첩국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 하동 섬진강횟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539-8(구. 주소 : 화심리 951-2)

. 상호 : 섬진강횟집

. 메뉴 : 참게가리장국, 참게탕, 메기탕, 참게장정식, 재첩회덮밥, 하동재첩국, 재첩부침개, 재첩회, 은어회, 은어튀김, 민물장어구이 등

. 전화번호  : 055-883-5527/010-3886-5526

※ 전국 택배 가능 : 참게가루장국, 참게탕, 재첩국, 재첩회

 

 

 

 

 

 

 

[하동맛집] 하동여행에서 하동재첩국은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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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drizzle.tistory.com BlogIcon 샬리야 2014.04.03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맛있게 보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money1972.tistory.com BlogIcon newron1972 2014.04.03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이 그렇게 ㅅ ㅣ원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먹어보지 않았네염

  3.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赤烏 2014.04.03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하동 여행때 먹었던 재첩국이 생각나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04.03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첩국은 하동제첩국이 유명하지요!
    뽀얀 국물의 제첩국이 먹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박성제 2014.04.03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죽풍님 이번에는 멀리 하동으로 출장을 가셨네요.
    옛날에는 아침새벽이면 체첩국 사라고 종을 울리면서
    골목길을 다니면서 외쳐되던 기억이 새롬 남니다.
    앞날 술많이 먹고 해장으로는 딱 이지요
    이왕멀리 하동까지 가셨는데 많이 드시고 오시지요
    오늘은 시원한 체첩국으로 인사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s://annasi.tistory.com BlogIcon 안나씨 2014.04.03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 먹어본지가 꽤 됐네요...ㅠ.ㅠ
    시원한 국물에 밥말아 후루룩~~
    재첩효능 오늘 확실히 배워갑니다.
    죽풍님도 오늘 화이팅하셔요~*^^*

  7. Favicon of https://mzc1121.tistory.com BlogIcon 당신은최고 2014.04.03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아직못먹어봤지만 시원할것같네요..잘보고갑니다

  8.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04.03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재첩이 너무 맛나보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1인 입니다.ㅋㅋ

  9.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4.0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생각이 나는군요~ ^^
    맛나게 보고 갑니다 ~ ㅎㅎ

  10. Favicon of https://mykis.tistory.com BlogIcon 발사믹 2014.04.0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재첩국 10년전 우연히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추운날 포장마차에서 정말 대박었지요.^^

  11. Favicon of https://orimiraclle.tistory.com BlogIcon 삐떠팬 2014.04.03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재첩국이네요 ㅋㅋㅋ
    저 정말 좋아해요 ㅎㅎㅎ

  12. Favicon of https://caprio.tistory.com BlogIcon 카푸리오 2014.04.03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미 중의 별미 시원한 재첩국 드셨네요 ~
    잘 보고 갑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4.03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ㅎ
    저도 먹고 싶어요.ㅎ

  14.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4.04.03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 생각이 많이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4.0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게탕에 한 잔하고 재첩국으로 해장하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_^

  16.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4.04.03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 너무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오늘도 해피한 하루되세요

  17.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4.03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네요

  18.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4.03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
    아직 한번도 재첩무침회를 못먹어봐서 그게 참 궁금해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

  19.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4.03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첩국 맛있게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하동여행] 섬진강을 품은 하동, 그곳에 머물고 싶다

/제19회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하동에서 구례로 잇는 국도 19호선에 핀 벚꽃. 다음 주까지 벚꽃구경을 해도 좋을 것만 같다.

 

[하동여행] 섬진강을 품은 하동, 그곳에 머물고 싶다

/제19회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섬진강을 품은 하동, 그곳에 머물고 싶다

29일부터 2일간, ‘화개장터 벚꽃축제’ 열려

 

봄비로 땅은 초근하다. 산자락에 걸린 엷은 안개는 잔잔하게 이는 파도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숲 속 나뭇가지는 쉬이 떠나지 못하는 겨울을 안고 있지만, 매화와 개나리는 아름다운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6일. 퇴직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미래설계반' 교육생들의 모임에서, 하동으로 떠나는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섬진강을 품은 땅, 하동(河東). 왠지,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고, 이곳을 들를 때마다 생기는 감정이다. 사람들은 섬진강을 '어머니 젖줄'이라 표현한다. 그 만큼 강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하동은 신라 경덕왕대에 이르러, '섬진강의 동쪽에 위치하였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요즘, 귀농과 귀촌이 가끔 뉴스의 한 면을 차지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퇴직한 사람들이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귀농과 귀촌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퇴직 후의 삶은, 흔히 인생 2모작에 비유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일임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차고 멋진 노후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인생설계를 잘 그려야 할 터. 가능하다면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두 곳의 농가에서 귀농에 관한 정보를 얻고, '최참판댁'으로 이동했다. 최참판댁은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전통가옥으로 잘 조성돼 있다. 그간 몇 번이나 이곳을 다녀갔지만, 올 때마다 마치, 소설 속의 배역을 맡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오육십 대 이상 나이라면, 어릴 적, 소를 몰고 농사지으며 살아 온 과거의 진한 잔상이 살아나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하동의 명품, 녹차.

 

평일임에도 최참판댁 주차장은 대형버스로 가득했다. 나이 든 어른들의 단체여행인 듯싶다. 입구에는 봄나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약초를 내다 파는 할머니들. 나이 들어서도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성실함에 고마움과 존경스러운 맘이 인다.

 

'최참판댁'에서 소설 속의 배역을 맡은 느낌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예전과 다른 모습이 하나 보인다. '최참판댁' 토지 세트장이다. 물길 따라 도는 물레방아가 정겹다. 초가로 만든 집집마다 대형문패가 걸려있다. 소설 속 배경이라 하지만,  실제 조상들이 살아 온 애환이 깃든 삶이 묻어 있음을 느낀다. 최참판댁 입구에서 하동군청 관계자로부터 해설이 이어진다. "사랑채로 가는 길은 문이 없는데, 그 이유는 문을 열 때,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과, "참판이란 관직은 지금으로 볼 때 차관급에 해당한다"는 것도 일러준다.

 

 

솟을대문을 들어서자 방망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강약이 조절되고 리듬을 타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보통 숙련된 솜씨가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나이 든 어르신 두 분이 장단 맞춰 두드리는 '다듬이질' 소리였던 것이다. 경북 영주에서 왔다는 두 분은 웃음 가득한 행복한 모습이다. 그 사이 다듬이질 소리를 듣고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다. 나와 다른 구경꾼도 한참이나 그 소리에 빠져 자리를 뜨지 못했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는 들판은 풍요가 가득하다. 아직 농사철이 아닌 탓에 휘휘한 들판이지만, 보리가 솟아나고 나락이 영그는 계절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인지 그려지고도 남는다. 들판 한 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 두 그루. 하동사람들은 '서희와 길상'이라 이름 붙여 '부부송'이라 부른다고 한다. 아침 시간이면 운해 속 부부송은 기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로부터도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소나무는 몇 십 년이 지나도 크지 않는 듯,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사랑채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참판으로부터 인생 강의도 들었다. 돌아 나오는 길은 아쉽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올까 싶어서다.

 

고무신이 참 정겹다.

 

하동하면 섬진강이 떠오르지만, 또 하나가 더 있다. '하동십리 벚꽃 길'이다. 이 맘 때쯤이면, 벚꽃을 구경하러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하동이다. 하동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광양 매화축제 때 하동IC에서 쌍계사와 최참판댁에 이르는 국도가 몸살을 앓았다고 한다. 그래서 차라리 "걸어가는 것이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귀띔이다. 이어, 26일 현재 "개화율은 약 30% 정도로, 이번 주말에 많은 여행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주 금,토,일은 펜션이나 민박은 거의 예약이 완료됐다는 것.

 

최참판댁 토지세트장.

 

야간 조명 벚꽃 길 100m 구간, 27일부터 불 밝혀

 

29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제19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로 인해 더욱 많은 여행자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 이 축제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한다. 가수 조영남이 '화개장터'를 찾아 노래 '화개장터'를 열창하고, 여러 가지 볼거리로 많은 여행자를 불러들일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볼거리는, 활짝 핀 '벚꽃 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안내하시는 분이 좋은 정보 하나를 알려준다.

 

 

"이번 주말부터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지만,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아마 다음 주말(4월 5일)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평일 벚꽃 구경이 좋을 것입니다. 십리 벚꽃 길 구간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 해 놓아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간 조명 길은 화개장터 십리 벚꽃 길 약 100m 구간에 설치돼 있다. 위치는 화개중학교를 조금 지나 상하행선 일방통행로 구간이 나오는 쌍계사 방향에 있다. 지난 27일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으며, 불 켜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이고, 벚꽃이 질 무렵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영화의 한 장면인 것만 같다.

 

평사리 공원에서 보는 섬진강이 평화롭기만 하다. 태곳적부터 흐르는 저 물줄기는 끊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영원히 흐르고 있다. 어머니 젖줄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고운 백사장에 한 쌍의 남녀가 발자국을 남기며 걷고 있다. 이내 모래밭에 신발을 벗고 앉아 사랑을 속삭인다. 나는 멀리서 영화의 한 장면을 몰래 지켜보면서 감상에 빠져들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둑길을 걷고, 활짝 핀 벚꽃 길 하동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

 

[하동여행] 섬진강을 품은 하동, 그곳에 머물고 싶다

/제19회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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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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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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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4.03.29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죽풍님 오늘의사진중에서 나의눈길을 멈추게한 고무신
    두컬레 정말 아름다움보다 너무나 정겹습니다.
    나에게도 아직은 무언가 남아 있나봐요
    오늘의 하일라이트포토는 고무신입니다.
    몇점줄까요 이건 99점 드림니다.

  2.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赤烏 2014.03.29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예전 아이와 함께 하동에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annasi.tistory.com BlogIcon 안나씨 2014.03.2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월에 가볼만한곳 추천 감사해요..
    구경할것들이 무지 많아서 즐겁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3.29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오염이 안된 곳이 섬진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모습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_^

  5.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3.29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3.3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국의 벚꽃 열풍이 하동에서 먼저 시작되네요
    최참판댁도 이제는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s://orimiraclle.tistory.com BlogIcon 삐떠팬 2014.03.31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ㅋㅋ 정말 좋은곳이네요 ㅋㅋ
    저도 꼭 가볼게요 ㅋㅋㅋ

 

2012년 10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지

 

거제시 남부면 소재 여차섬 풍경.

 

2012년 10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지

 

 

2012년 10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 아래 기사제목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2. 10. 01  (거제도여행)  거제유스호스텔에서 진한 가을을 느끼다

2012. 10. 02  (거제도여행)  30마리 낚았는데 절반 탈출... 거짓말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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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04  (거제도여행지)  가을바다를 보며 거제도 관광생태체험의 시작 거제유스호스텔에서

2012. 10. 05  (안동여행)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은 안동탈춤페스티벌/안동민속축제 일정

2012. 10. 06  (나주여행)  2012 목사고을 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영산포 홍어의 거리에서

2012. 10. 06  (거제도여행)  가을여행(가을바다여행)으로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에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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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08  (거제도여행)  제19회 거제예술제 행사일정/거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12. 10. 09  (거제도여행)  구천계곡을 품은 구천댐/거제도 내륙을 관통하는 거제여행추천

2012. 10. 10  (합천여행)  제28회 대야문화제/제23회 합천군민의 날을 맞아

2012. 10. 10  (주문진여행)  제13회 주문진 오징어축제/주문진항 일원에서

2012. 10. 10  (암사동선사유적지)  제17회 강동 선사 문화축제

 

 

 

 

 

거제도 별미 추어탕.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약 400m 위치 있는 칠원추어탕 맛집.

 

2012. 10. 11  (하동여행)  2012토지문학제/하동 최참판댁

2012. 10. 11  (강릉여행)  2012강릉ICCN세계무형문화축전/강릉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축전

2012. 10. 12  (거제도여행지)  거제 계룡사 입구 표지석에 새겨진 좋은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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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키스하기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딱! 키스하기 좋은 곳, 거제도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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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2  (사는이야기)  효심사 성담스님의 특별강연/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대법회

2012. 10. 23  (사는이야기)  작은 농사라도 큰 믿음을 가져야

2012. 10. 24  (굴맛집)  굴 제철시기가 돌아왔습니다/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2012. 10. 25  (영덕여행)  2012영덕문화예술제 및 제6회 목은문화제

2012. 10. 26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을숙도 일원에서/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 감천동

2012. 10. 27  (남원여행)  제20회 흥부제/흥보가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열려

2012. 10. 28  (충주여행)  제16회 충주사과축제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2012. 10. 29  (거제도가볼만한곳)  살아있는 삶의 현장/장승포항 수협어판장

2012. 10. 30  (거제풍경)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저녁 노을 풍경

2012. 10. 31  (순천여행)  제14회 순천만 갈대축제/순천 장대공원에서

 

 

 

 

 

2012년 10월, 거제시 장승포동 소재 거제수협 위판장 풍경. 중간 사진인 삼치는 곧 잡히기 시작하여 10월까지 경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10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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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21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신선대에 가보고 싶은..ㅎ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22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선대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힘찬 한주 건강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7.21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직접 가보고 싶은걸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22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접 가 보시면 마음이 뭉클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힘찬 한주 건강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3. Favicon of https://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21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감했습니다.
    갈치랑 심치가 싱싱하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2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치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거제도에 오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힘찬 한주 건강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4. 2013.08.08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