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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주차는 이정도 돼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실버카의 주차 모습/사는 이야기

 

주차는 이정도 돼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실버카의 주차 모습/사는 이야기

 

 

 

주차는 이정도 돼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실버카의 주차 모습/사는 이야기

 

2014년 2월 17일 오전.

업무 차 거제시 수양동에 자리한 수월경로당을 찾았습니다.

경로당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듣고 자리를 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경로당을 들어갈 때 보지 못한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경로당 입구에 가지런히 놓인 보행용보조기구인 실버카.

눈에 들어오는 실버카가 '잘 정리'돼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아주 정밀하게 정리(주차)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뒤죽박죽 팽개치듯 방치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죽풍은 개인적으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집 밖 널찍한 도로변에 주차합니다.

이곳은 도심 속에 있는 도로가 아닐뿐더러,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보행이나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이유는 주차하면서 다른 차에 상처를 낼 일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겠지만,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느끼는 문제는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 차선을 넘어 다른 차선까지 침범하는 사례

-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이 삐딱하게 주차함으로서 다른 차량 주차를 곤란하게 하는 사례

- 주차선 정 중앙에 주차하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사례(이 경우 차문을 열기도 어려움) 등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주차문제로 인한 이웃 간의 시비가 종종 일어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죽풍은 사전에 이런 문제에 부닥치고 싶지 않아, 널찍한 외곽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얼마나 차가 급속도로 늘어나는지,

죽풍의 전용주차장(?)도 저녁 늦게 가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실정입니다.

아직은 조금 남아 있어 그런대로 사용할 만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특혜(?)를 볼지도 걱정이네요.

 

우리 모두 정확한 주차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연히, 업무 차 들른 경로당에서 본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실버카에서 든 주차문제의 느낌이었습니다.

 

 

주차는 이정도 돼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실버카의 주차 모습/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