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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북유럽

브릭스달 빙하


 

9일.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내린 비는 잠자는 밤에도 쏟아 부었습니다. 빗물을 가득 품은 흙은 제 몸을 못 이겨 쓰러져 버렸습니다. 산사태로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경남 밀양으로부터 들려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산허리를 잘라 임도를 낸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맞고요, 옳은 말씀입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재해 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마가 지나자 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덥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여름을 시원한 빙하 사진으로 한 방에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브릭스달(국립공원 요스테달 빙하지구 일부)의 빙하 사진입니다.(2007년 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