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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새해인사] 2015년 띠, 을미년 청양띠 해를 맞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인사] 2015년 띠, 을미년 청양띠 해를 맞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거제시 장승포동 몽돌개 일출 광경.

 

[새해인사] 2015년 띠, 을미년 청양띠 해를 맞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2015년도 새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는 같은데도, 사람들은 날을 정하고 해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아무튼 새해 첫 태양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떠오르는 태양, '일출' 광경을 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도 발을 동동 구르며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손을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저마다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운영자 '죽풍'도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들은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어린이집 아이들도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초등학생들은 마음껏 뛰놀고, 어릴 적 기억을 많이 간직하기를 소망합니다."

"중학생들은 '청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소망합니다."

"고등학생들은 '장래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걱정도 하겠지만, 그 보다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청춘남녀들은 '조건 없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30~40대들은 '행복한 가정은 어떻게 꾸려지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를 소망합니다."

"50대들은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60대들은 새로 시작하는 일은 지양하고, 하루하루 휴가 보내듯 알찬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70대들은 새로운 것을 가지기 보다는, 하나 둘 내려놓은 연습을 하기를 소망합니다."

"80대, 90대, 100세 이상 모든 분들은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인간은 '생노병사'의 고통 속에 살아갑니다.

제아무리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고,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이 네 가지는 피해 갈 수 없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고통만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집착'을 끊는 것입니다.

집착이야말로 '고통'을 유발시키는 최고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연료(가연물), 열(점화원), 산소(공기) 등 이 세 가지를 '불의 3요소'라고 합니다.

불이 났을 때 불을 끌 수 있는 방법은,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제거하면 불이 꺼진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살아 가는 것도 이처럼 '고통'을 유발시키는 것을 끊으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고통 없는 삶'이 즉,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갖가지 욕심으로부터 집착을 끊는다면, 고통 없는 삶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5년도 올 한 해.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하십시오. ^^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 죽풍 -

 

2015년도, 왜 청 양띠해일까요?

 

올해 띠로는 양으로, 특별히 청 양띠라고 합니다.

양띠면 양띠지, 왜 청 양띠일까요?

 

2015년도는 을미년에 해당하며, 십간십이지를 음양으로 구분해 보면,

십간에 해당하는 '을'은 음목(陰木)이며, 동쪽이고, 청색이며 신체장기로는 간에 해당합니다.

십이지에 해당하는 '미'는 음토(陰土)이고 여름이며, 신체장기로는 위나 췌장에 고루 연관돼 있습니다.

그래서 십간에 해당하는 '을'은 청색의 의미를 가지므로, 올해를 '청 양띠' 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