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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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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지금 거제도 공곶마을(공고지)에는 노란 수선화가 만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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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공곶마을 언덕에서 본 '내도'(앞 섬)와 우리나라 명승 1호 '거제 해금강'(오른쪽 뒤).


[거제도여행] 지금 거제도 공곶마을(공고지)에는 노란 수선화가 만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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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봄날입니다.

이 좋은 봄날,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산을 오르는 것은 힘이 들어도 건강을 챙겨서 좋고, 쪽빛바다는 부서지는 하얀 포말에서 상쾌함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흐르는 강줄기는 겨우내 얼었던 몸을 녹여 따뜻함을 느끼고, 들녘은 온갖 봄나물을 주는 넉넉한 인심이 있어 좋습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봄날 여행은 꽃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철 꽃구경은 남쪽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상식이겠지요.

전국에서 대표적인 꽃구경지로는 광양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두 곳에는 지금 한창 축제가 열려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비록 꽃 축제는 열리지는 않지만 수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는 꽃구경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환상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진 거제도.

거제도는 사면이 바다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사계절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거제도에서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외도와 해금강을 비롯하여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관 등 거제8경이 있습니다.

거제8경중에서도 봄철인 이때 제일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바로, 거제시 일운면 예구리에 자리한 '공곶'이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흔히, '공고지'라고 더 알려져 있습니다만, 정확한 명칭은 '공곶'으로, 이는 발음현상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밖에도 해금강이 있는 '갈고지'라는 마을 이름도, 정확한 명칭은 '갈곶'이라는 것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곶마을은 단 1가구만 사는 작은 마을입니다.

1957년 진주에서 혈혈단신으로 이곳으로 와 100평의 농지를 구입하면서 이곳에서의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동안 힘겨운 삶의 결실로 1만 여 평의 황무지를 황금의 땅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강명식 할아버지(85세)와 지상악 할머니(81세).

주인공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인간승리' 그 자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유명 방송국은 물론, 수많은 언론에서 취재하여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죽풍도 두 차례 인터뷰로 <오마이뉴스> 메인에 기사가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공곶마을을 일군 강명식 할아버지.


봄철, 수선화가 만발하는 공곶마을.

이곳은 거제도 사람보다 오히려 서울 등 먼 곳에서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공곶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예구마을 주차장에서 차를 두고 언덕길을 약 10분 오르면 언덕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까이로는 내도(안섬)가 보이고, 멀리로는 우리나라 명승 2호인 '거제 해금강'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숨을 한 번 들이쉬고는 이제 내리막길로 이용하여 마을이 있는 바닷가로 떠납니다.

이 내리막길 또한 장관입니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동백나무 터널은 하늘을 완전히 가렸지만 동백꽃은 활짝 웃음을 선사합니다.

길이 약 100여 미터에 이르는 동백나무 터널 길에서 연인과 함께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마을에 이르면 강명식 할아버지가 사는 집이 나타나고 앞으로 넓은 수선화 꽃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노란 수선화가 바닷바람에 장단에 맞춰 춤을 춥니다.

여행자는 오래도록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꽃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될 일입니다.


봄철,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자가 활짝 핀 노란 수선화를 보러 공곶마을에 옵니다.

열정과 신념 하나로 농장을 일구어 온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입장료도 받지 않고 전국의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봄꽃 수선화를 볼 수 있게 한 할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인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선화는 절정을 이룹니다.

봄꽃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거제도 공곶마을 수선화를 보러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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