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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및법정기념일

[24절기] 식물이 잘 자라고 여름 기운이 도는 소만,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든 소만


[24절기] 식물이 잘 자라고 여름 기운이 도는 소만,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든 소만

/5월 20일은 9주년을 맞는 '세계인의 날'입니다



5월 20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소만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60도가 되는 때로,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5월 20일 전후에 듭니다.

이때가 되면 식물이 잘 자라고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듭니다.


소만과 관련한 전해오는 풍속이 있습니다.

모내기 준비를 하거나 가을보리를 일찍 베는 등 농사일이 매우 바쁜 때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닫는 냉이국은 입맛을 한층 돋워 줍니다.


<동국세시기>에 봉숭아물들이기 풍속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어릴 적 봉숭아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을 들인 적이 있는데, 첫눈이 내릴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봉숭아 꽃잎으로 손톱에 물들이는 것은 추억으로 모두 남았겠지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5월 20일은 또 하나의 법정기념일인, '세계인의 날'입니다.

이날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상호 존중하면서,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5월 17일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을 제정하면서 같은 법 제19조에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로 지정하였습니다.

올해로 제9주년이 되는 '세계인의 날'.

우리 모두가 재한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