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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및법정기념일

[24절기]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 째 절기인 '소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절기 소서/소서에 먹는 음식/소서의 뜻/24절기 소서/소서 음식/소서 속담


[24절기]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 째 절기인 '소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절기

/소서에 먹는 음식/소서의 뜻/24절기 소서/소서 음식/소서 속담


호박꽃.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째 절기인 '소서'입니다.

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7일이나 8일경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105도에 있을 때로, 이때는 장마전선이 자리 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소서 때가 되면 퇴비를 장만하고 논두렁 풀을 베야 합니다.

소서가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소서와 관련한 속담입니다.


"소서 때는 새 각시도 모 심어라."

"소서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이때 농촌에서는 논매기 등 바쁜 일이 많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서때는 채소나 과일이 풍성해지고, 보리와 밀을 먹기도 합니다.

이때 시절음식은 밀가루로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채소로는 호박잎을 따 쌈을 싸 먹기도 하고, 민어는 회를 장만하여 먹기도 하였습니다.


24절기 중 11번째 소서를 맞아 시절음식인 수제비가 먹고 싶습니다.

그 옛날 어머니가 손으로 쭉쭉 뜯어서 펄펄 끓는 물에 넣고 끓인 수제비.

이제는 어머니의 정과 사랑이 담긴 손맛을 더 느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