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귀촌 후 처음으로 된 된장을 담갔습니다

/된장 담그는법/된장 담그는 시기/된장 다금때 물과 소금 비율/된장 담는법/된장담기/2017년 장담그기 좋은 날


죽풍원 뜰에 담근 된장 독.(2017년 3월 12일.)


귀촌 후 이것저것 여러 가지의 일을 벌입니다.

피치 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즐거움이 몇 배로 따릅니다.

돈벌이 목적의 일이 아닌, 일을 한다는 것은 시간 보내기에도 제격입니다.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함께 하는 일은 즐겁기만 합니다.


처음으로 된장을 담았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된장 담그는 법과 된장 담그는 시가 그리고 된장 담을 때 물과 소금의 비율을 어떻게 할지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어 자신만 부지런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어머니가 옛 부터 담가왔던 된장 맛이랑 차이는 나겠지만 해마다 하게 되면 기술도 늘어날 것입니다.


된장을 담기 위해 장독과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준비사항


. 장독 2개 170,000원(2말 반짜리- 100,000원, 2말 짜리 - 70,000원) - 장독 1개는 된장용, 1개는 간장용으로 구입

. 메주  8개(생콩 2말, 14kg) 145,000원 - 콩 1말 무게는 7kg 또는 8kg 등 지역마다 다름

. 천일염(간수) 20kg 1가마 20,000원

. 숯과 말린 빨간 고추





이제 된장 담는 법/된장 담그는 법을 알아봅니다.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된장 담기는 결국 '나만의 방법'으로 담갔습니다.


된장 담는 법/된장 담그는 법


1. 항아리 소독 : 독을 깨끗이 씻고 술이나 식초를 약간 부어 내벽을 묻혀 닦고, 하루쯤 뚜껑을 닿아 놓았다가 된장 담는 날 물기를 제거한다.

 ☞ 또는 신문지에 불을 붙여 항아리 안에 열을 가하는 방법도 있는데, 잘못하면 항아리가 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 물은 생수나 지하수로 준비해야 하며, 콩 1말에 물 1말이 필요하다는데 이것 역시 적당량으로 합니다.

(어떤 자료에는 메주 4개는 물 4리터 소금 1.9kg, 메주 8개는 물 12리터 소금 3.7kg 메주 12개는 물 19.2리터 소금 5.6kg가 적당하다고 함)

3. 소금은 하루 전에 물에 넣고 잘 녹게 하여야 하고, 소금양은 녹은 소금물에 계란을 넣어 계란 윗부분이 동전 500원 크기의 모양이 나올 정도면 적당합니다.

4. 메주에 낀 곰팡이는 하루 이틀 전에 물에 씻어 말리거나, 물기가 있는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준비가 다 됐으면 메주를 장독 안에 차곡하게 쌓고,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6. 소금물을 부은 후 숯과 고추를 넣어줍니다.

7. 소금물을 붓고 나면 메주가 뜨게 되는데, 대나무 가지로 열십자로 걸치고,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 눌러줍니다.

8. 장독은 매일 아침 뚜껑을 열고 유리판을 준비하여 파리 등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신문지를 덮어 고무줄을 묶거나 마트에 파는 그물망을 준비하여 덮는 것도 방법입니다.

9. 된장담기를 마쳤다면 약 2개월 정도 후 물을 따라 다른 장독에 담아 간장을 만들면 이게 재래식 집 간장입니다.


된장 담그는 시기는 한 겨울이 좋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좋지 않다고 해서, 추울 때 담아야 제대로 된 된장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된장 담는 날도 인터넷에 찾아보니 별도로 지정된 날이 있고, 손 없는 날에 담는다고 하는데, 저는 무시하고 하고 싶은 날에 담았습니다.


2017년 장 담그기 좋은 날

. 1월 : 19일, 31일

. 2월 : 12일, 24일

. 3월 : 8일, 20일

. 4월 : 1일, 13일, 25일


2017년 장 담그기 손 없는 날

. 2월 : 5일, 6일, 15일, 16일, 25일

. 3월 : 6일, 7일, 16일, 17일, 26일, 27일

. 4월 : 5일, 6일, 15일, 16일, 25일, 26일


☞ 장 담는 날은 음력으로 정월이 좋다고 하는데, 시기를 넘겼다면 꼭 정해진 날을 고집하기 보다는 햇살이 좋은 날 정갈한 마음으로 담으면 될 것입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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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3.16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점점 농부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덕분에 구수한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7.03.16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주를 정말 오랜만에 보게되는군요...
    장이 아주 맛있게 담궈지기를 바래봅니다...

  3.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3.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위의 사진 보니 어머님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ㅠㅠ 어머님이 저렇게 장을 담거셨거등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3.16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장 맛이 나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akimgbs1972.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3.16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주를 보니까? 정말로 오래전 기억이 나긴 하네요..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3.16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귀농하시더니 굉장히 웰빙하시는 것 같아요 ^^
    장까지 담그시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죄송하지만 참 재미있어요 ^^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3.16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을 들인만큼 맛있는 된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3.17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이제는 귀농을 해서 이렇게 직접
    된장도 담그시는 군요..
    얼마지 않아 정말 맛있는 된장이
    탄생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beakpro.tistory.com BlogIcon 백프로♬ 2017.03.1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버지도 귀농하시고 처음 하신게 된장이었어요 ㅎ
    직접 담근 장이라 더 맛있고 건강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