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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사진 촬영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 수평 맞추기/여행사진 잘 찍는 법 수평 맞추기/사진 수평 맞추기/포토샵 수평 맞추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사진 촬영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 수평 맞추기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수평 맞추기/사진 수평 맞추기/포토샵 수평 맞추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전경.(좌측과 가운데 건물)


남해에 사는 아는 형님이 사진을 보내셨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자랑하려 보낸단다.

형님은 60 중반 고개를 넘어 70으로 향해 가고 있다.

그 형님이랑 알고 지낸지는 30년에서 3년 모자라는 오랜 세월이다.


형님은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남해에서 많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할 것은 다하고 산다며 틈만 나면 자랑질(?)이다.

적은 농사도 아니라 일도 많을 텐데, 전국 각지로 돌아다니는 형님이다.

"인생은 이래 살아야 된다나."


맞는 말씀이다.

젊었을 때 여행도 다니고, 할 것도 하고, 즐기며 살아야 한다.

부럽기도 하다.

그런데, 나도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형님 못지않게 전국 각지로 돌아다녔다.

인생에 있어 '여행' 과목은 재탕 코스로 도는 지금이다.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다 옆으로 빠졌다.

형님이 보내신 사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면,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것, 수평이 맞지 않아서다.

물론, 의도적으로 수평을 맞추지 않을 때가 있고, 지리적인 형태로 수평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자.

사진 위는 보정한 사진이고, 아래는 원본사진이다.






위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사진에서 구도가 중요하지만, 안정감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안정감이 떨어진 불안정한 사진으로, 보는 사람 마져도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할 때 수평을 맞춰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는 지리적인 형태로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통영국제음악당 건물 사진으로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촬영자는 카메라를 수평으로 들고 찍은 것이 분명한데, 사진은 오른쪽으로 기운 듯이 보인다.




왜일까?

이 사진은 망망대해 수평선에 위치한 피사체가 아니라, 지형선이 굴곡진 선의 영향으로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

이럴 때는 카메라의 각도를 임의로 맞춘다든지, 아니면 촬영 후 보정작업으로 수정할 수 있다.

물론, 촬영자의 의도대로 비뚤어진 사진을 원한다면 필요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래 마을 사진은 반대 방향으로 기울기가 기울어진 사진이다.




요즘은 폰 카메라로 기념사진이든, 여행사진이든, 사진 촬영은 누구나 즐기고 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려면 그래도 좀 더 멋진 사진이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