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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풍의 시

[행복찾기]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영령에 바치는 시 팽목항//대통령의 7시간/세월호 침몰 원인/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죽..

 

[행복찾기]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영령에 바치는 시 팽목항

/대통령의 7시간/세월호 침몰 원인/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오늘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습니다.

세월호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은 아직까지도 온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검찰 조사로 밝혀지자, 대부분의 국민이 예상한 결과지만,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간의 노력에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에서 낱낱이 밝혀, 유족의 아픔을 달래주고 국민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76위의 영령에게 명복을 빕니다.

 

팽목항

 

노란 봄바람이

항구에 닿았다

난간에 매달려 춤추는 수많은 깃발

춤사위가 가슴을 찢어 놓았다

 

노란 먹구름이

하늘을 난다

살려달라는 아이의 외마디 절규

심장을 도려내는 고통이다

 

노란 빗줄기가

가슴을 때린다

온 몸에 흐르는 전율

엄마... 미안해

 

노란 솜털 눈이

품에 안겼다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

엄마... 사랑해

 

<죽풍>

 

 

 

[행복찾기]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영령에 바치는 시 팽목항

/대통령의 7시간/세월호 침몰 원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