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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팥빙수를 직접 다섯 번만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기계 한 대가 생김/재미가 쏠쏠한 직접 만들어 먹는 팥빙수 맛/팥빙수 만들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팥빙수를 직접 다섯 번만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기계 한 대가 생김

/재미가 쏠쏠한 직접 만들어 먹는 팥빙수 맛/팥빙수 만들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1만 원짜리에 버금가는 직접 만든 팥빙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2시 전후로 밭에 나가 일하는 것은 고사하고, 서 있기도 힘든 무더위다.

밭일 좀 하려다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지경이다.

뉴스는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는다는 소식을 수시로 전한다.

 

밖에 나가기도 힘든 이럴 때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찬물을 뒤집어쓰거나, 급한 불을 끄듯 등목을 하거나, 에어컨 빵빵 털어진 곳에 늘어지거나, 선풍기 앞에 머리를 들이밀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을 입에 넣어 몸을 식히거나 하는 일이다.

 

며칠 전, 팥빙수를 만드는 기계를 한 대 샀다.

시중에서 팥빙수 한 그릇을 사 먹으려면 둘이서 나눠 먹더라도 1만 원은 들여야 한다.

여간 비싼 게 아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팥빙수 기계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처음으로 팥빙수를 만들었다.

그런데 경험이 부족해서일까, 별로였다.

얼음을 갈아 넣었더니 금방 물로 변해 맹탕 팥빙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유를 얼려 갈아야 되는데 몰랐던 것이다.

 

다시 우유를 얼려 입자를 조금 거칠게 갈았다.

빨리 녹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팥을 넣고, 인절미, 썬 아몬드, 연유 약간을 넣은 후 콩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장식으로 바나나를 썰어 올려놓으면, 1만 원에 버금가는 팥빙수 한 그릇이 뚝딱이다.

다섯 번만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기계 한 대가 생기는 셈이다.

 

여러분도 비싼 팥빙수 사 먹지 마시고 기계 한 대 사서 직접 만들어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행복찾기] 팥빙수를 직접 다섯 번만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기계 한 대가 생김

/재미가 쏠쏠한 직접 만들어 먹는 팥빙수 맛/팥빙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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