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겨울철 눈 내리는 날의 특별한 맛, 불 냄새 나는 군고구마 맛이 끝내줍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불에 약간 태운 군고구마 맛,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노랗게 잘 구워진 군고구마. 맛이 있어 보이지 않으신지요?
12월 16일, 함양지역에는 눈이 약간 내렸습니다.
수북이 쌓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땅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눈이 오면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죠.
나 역시도 강아지만큼이나 눈 내리는 날이 좋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이런 날에는 무엇을 하며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눈이 쌓이면 눈썰매를 타면 되겠지만 그 정도 눈이 내리지 않아 썰매는 곤란합니다.
그 외 또 무엇이 있을까요?
시골에서 눈이 내리는 날엔 군고무마를 먹는 것이 제격이랍니다.
은박지에 싸서 불이 활활 타는 가마솥 아궁이에 넣어 시간만 기다리면 됩니다.
시간이 약인 셈이지요.
센 불에 구워야 약간 타면서 불 냄새도 나고 맛이 한층 좋답니다.
잿불에 구워먹어 봤는데 삶은 고구마처럼 돼 맛이 좀 덜합니다.
겨울철에 먹는, 특히 눈이 내리는 날 먹는 군고구마.
불에 약간 태운 군고무마는 특유의 불 냄새로 끝내 주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째, 군고구마 생각이 나지 않으신가요?
사진으로나마 그 맛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찾기] 겨울철 눈 내리는 날의 특별한 맛, 불 냄새 나는 군고구마 맛이 끝내줍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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